최근 수정 시각 : 2024-12-10 19:29:32

스타크래프트 2: 공허의 유산/협동전 임무/인공지능/저그 땅굴 무리: 궤멸 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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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란연합 부대지상 부대
습격단어둠의 기술전쟁 기계
대대비행 편대
클래식 보병클래식 기계자치령 전투단
저그땅굴 무리날개 무리연합 무리
궤멸 감염타락 무리폭발 위협
침공 군단포식 갈귀

프로
토스
군단함대
대가와 기계보행 거수칼라이의 희망
암흑 분열분열 병기폭풍 포위
아이어의 선봉대
대모의 함대



1. 상세

적 유닛 파일:S2_Roach.jpg파일:S2_Zergling.jpg파일:S2_Hydralisk.jpg파일:S2_Ravager.jpg파일:S2_Lurker.jpg파일:S2_Infestor.jpg파일:S2_Ultralisk.jpg
첫 공세 파일:S2_Roach.jpg
2차 공세 파일:S2_Roach.jpg파일:S2_Zergling.jpg
3차 공세 파일:S2_Roach.jpg파일:S2_Hydralisk.jpg
4차 공세 파일:S2_Roach.jpg파일:S2_Hydralisk.jpg파일:S2_Ravager.jpg파일:S2_Lurker.jpg
5차 공세 파일:S2_Roach.jpg파일:S2_Hydralisk.jpg파일:S2_Lurker.jpg파일:S2_Infestor.jpg
6차 공세 파일:S2_Roach.jpg파일:S2_Hydralisk.jpg파일:S2_Ravager.jpg파일:S2_Infestor.jpg파일:S2_Ultralisk.jpg
7차 공세 파일:S2_Roach.jpg파일:S2_Hydralisk.jpg파일:S2_Ravager.jpg파일:S2_Infestor.jpg파일:S2_Ultralisk.jpg
저그 땅굴 무리: 궤멸 감염
종족 전쟁 이후의 진화로 강화된 이 무리는 군단이 새로운 세계를 정복할 때 최전방 병력으로 활약합니다.

핵심 유닛
* 궤멸충
* 히드라리스크
* 감염충
* 울트라리스크
공식 명칭은 궤멸충과 감염충을 섞어 만들었지만, 실제 공세에서는 바퀴와 히드라의 물량이 어마어마하므로 보통 바드라라고 불린다. 정식 영어 명칭은 Zerg Nydus Brood: Ravaging Infestation. 에디터에서의 명칭은 Ground Zerg.

비록 거듭된 패치로 물량이 꽤 늘어나기는 했지만 지상이랑 공중을 가리지 않는 자폭 특공이과 살모사가 있는 살변갈링링, 일부 돌연변이원과 결합하면 살변갈링링 이상의 막장을 만들기도 하는 스카이 저그에 비해 여전히 상대하기 쉬운 조합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히드라리스크궤멸충을 제외한 모든 유닛이 지상 중장갑이고 지상 메카닉 테란이나 파괴자 로공 마냥 억소리나는 화력도 없어서 그냥 패널 같은 비대칭 전력을 쓰든 정직하게 병력 모아 힘싸움을 하든 쉽게 찍어누를 수 있어 작정하고 카운터하기도 쉽다. 그나마 조심해야 될 게 가시지옥의 잠복 일직선 공격 정도.

또한 이 조합의 문제 중 하나는 울트라리스크가 그닥 힘을 쓰지 못한다는 것인데 바퀴, 궤멸충, 히드라리스크, 가시지옥이 전부 원거리 공격 유닛이라 근접 공격을 하는 울트라리스크는 저 서술한 원거리 공격 유닛들 사이에서 우왕좌왕하기 일쑤. 원래는 탱커 역할을 해야 하지만 중장갑이라는 특성 때문에 불곰, 공성전차, 불멸자 같은 중장갑 철거반 유닛들 앞에선 탱킹도 제대로 못하고 무너지기 쉽다.

감염충도 문제인데 진균 번식의 피해량이 그닥 높지도 않고[1] 진균 번식에 걸려도 이동만 불가능해질 뿐이지 공격은 가능해서 특히 공성 모드의 공성 전차 같은 장거리 지상 공격 유닛에게 진균 번식은 그냥 간지러울 뿐이고 진균 번식을 시전하기도 전에 감염충이 터진다.

차라리 살변갈링링의 살모사를 여기로 옮겨오면 밸런스가 맞았을지도 모른다. 침공 군단과 마찬가지로 사실 해당 공세에 가장 필요한 마법 유닛은 다름아닌 파멸충이지만 밸런스 문제인지 추가가 되지 않는 실정.

4.11.0 패치로 울트라리스크가 저글링 위를 넘을 수 있게 상향되었다. 하지만 이 공세는 후반에 저글링이 같이 나오는 침공 군단과 달리 저글링과 울트라가 섞여 나오는 일이 없기 때문에 있으나 마나한 수준.

일반 임무에서는 침공 군단과 더불어 가장 만만한 저그 공세이지만 돌연변이로 가면 난이도가 수직상승하는 조합 중 하나인데, 가시지옥, 히드라리스크 등 생존력이 보존되면 화력이 꽤 강한 유닛들이 포진해 있기 때문이다. 특히 생존력이 높아지는 돌연변이나 복수자같은 게 걸리면 꽤나 골치아파지고, 하다못해 방어막 정도만 붙어도 이 조합에 정면으로 부딪혔을 때 체감 손실이 급상승한다.

여담으로 저그 공세중 유일하게 첫 공세가 저글링이 아닌 공세인지라 포탑 짓고 막기는 가장 쉬운 공세이다.

2. 대처 방법

협동전의 공세 유형 중 제일 만만한 조합이다보니 인공지능이 저그인 것을 알고 나서 첫 공세인 바퀴를 보면 땡 잡았구나 하면서 하고싶은 걸 아무거나 해도 된다. 지상군 위주의 조합을 하면 약간의 피해가 있을 수는 있지만, 가시지옥을 제외하면 다들 사거리가 고만고만하고 이동속도도 별로 빠른 편이 아니기 때문에 사거리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거나 기동전을 벌이면 아군 유닛에게 공격 한 번 해보기 전에 고기 폭죽이 되어 사라진다.

상대 대공유닛은 히드라리스크와 궤멸충의 부식성 담즙[2], 진균 번식, 기지에 박힌 포자촉수 정도 뿐인데, 머릿수로 밀어붙이는 공중 유닛의 경우 히드라리스크를 가장 먼저 삭제시켜버리고는 밑에서 하늘만 쳐다보는 공세 유닛을 마음껏 유린할 수 있고, 강력한 전함급의 공중 유닛의 경우 이들의 대공 화력이 크게 거슬리지 않을 정도의 맷집이므로, 정말 해보고 싶은 것 아무거나 해보면 된다.

2.1. 레이너

궤멸충의 담즙에 해병이 원킬나므로 해병을 빽빽하게 채워넣으면 교전마다 해병이 신나게 죽어나간다. 초반에는 피하면 그만이지만 중반쯤 되면 데스볼이 커져서 한가운데 쏴대는 담즙을 맞을 수 밖에 없고 궤멸충도 더럽게 많아서 아주 그냥 폭죽쇼가 벌어진다. 따라서 덩치가 좀 되는 불곰의 숫자를 늘리는 것이 담즙과 진균번식으로 입는 피해를 경감시킬 수 있다. 마침 적 앞라인이 전부 중장갑이므로 세스코 출신 불곰이 바퀴와 울트라를 미친듯이 학살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가장 확실한 카운터는 시체매, 공성 전차. 메인 마법유닛인 감염충이 전차에게는 아무 위협도 못 끼치므로 전차가 쌓이면 궤멸충이고 나발이고 오는 순서대로 고기폭죽을 만들어버린다. 거미 지뢰는 스폰지점에 깔면 등장하는순간 예술적인 폭발쇼를 감상할 수 있다. 2위신으로 전차를 두 줄 가량 모은 뒤 재연소 장치 한 번 켜면 5초 안에 순삭된다. 전차 전투순양함의 경우도 편안하지만, 지켜야 될 오브젝트가 지상 유닛이라면 껄끄러울 수가 있으므로 해당 임무에서는 비추[3]

2.2. 케리건

딱히 어렵지 않은 조합. 초반은 혼자서 여유롭게 밀어버릴 수 있고 중후반에 나오는 바드라 체제 역시 뮤탈리스크, 무리 군주 조합이나 히드라리스크와 울트라리스크로 구성된 목동저그 등 다양한 조합으로 가볍게 밀어버릴 수 있다. 다만 난이도가 높아지거나 후반으로 갈 수록 지상군의 광역화력이 꽤 강해지기 때문에 울트라 비중을 늘리거나 히드라리스크나 저글링 등이 너무 전방에 노출되지 않게 주의할 필요는 있다. 뮤탈리스크와 무리 군주를 굴리게 되면 난이도에 구애받지 않고 손쉽게 압살해 버릴 수 있지만 대공유닛 괴멸충의 담즙이 공중유닛에게도 닿기 때문에 뮤탈리스크를 뭉쳐서 어택땅을 했다가 부식성 담즘으로 양념당하고 히드라리스크한테 마무리 당하거나 경우도 가끔 있으니 조금 주의.

가끔 성가시게 하던 가시지옥도 오메가벌레 탐지기 부여 추가패치로 손쉽게 처리할 수 있다.

서로 맞붙는 양상 없이 깔끔하게 정리해버리고 싶다면 이 조합에 포함된 모든 유닛에게 상성 우위를 자랑하는[4] 가시지옥이나 앞서 언급한 무리 군주를 활용하는 것도 좋다. 혼종 네메시스 대비를 하고싶다면 무군의 수를 보고 뮤탈남겨놓으면된다. 괜히 머리아프게 포자촉수같은거 건설해서 가는길 길막하지말자.

2.3. 아르타니스

첫 공세는 광전사를 깔고 어그로를 끄는 동안 궤도 폭격으로 바퀴들을 쉽게 박살낼 수 있다. 이후 관문, 로봇공학 시설 둘 중 하나를 입맛대로 가서 쉽게 대처할 수 있다.

관문의 경우 공세의 데스볼 화력이 비교적 낮은데다 용기병 자체가 1티어 원거리 유닛 중 순위권의 성능을 질드라 위주만로 뽑아도 어지간한 공세는 쉽게 걷어낼 수 있으며, 물량으로 몰려드는 저그 동세 특성상 고위 기사집정관의 사이오닉 폭풍으로 쓸어버리거나 울트라리스크가 많아진다 싷으면 집정관, 용기병 비율을 늘려주면 된다. 가시지옥 비중이 많으니 관문 트리를 타더라도 탐지를 위해 관측선도 추가해주자.

메인 임무가 중장갑 유닛이나 구조물 위주라면 로봇 공학 시설 위주로 구성해도 좋다. 관문의 용기병이 워낙 만능 유닛이긴 하지만 종종 혼종 네메시스 같은 공중 유닛에게 어그로가 끌리거나 투사체 특성상 화력 낭비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오로지 대지상 대응용으로 불멸자를 소수 뽑아주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다. 여기에 고위 기사를 대체해서 뽑는 파괴자도 광역 딜링도 나쁘지 않으며 구조물 철건 능력은 고위기사보다 뛰어나다.

2.4. 스완

첫 공세의 경우 튼튼한 중장갑 바퀴의 특성상 베티보다는 발포 빌리를 1~2기 정도 지어 막아낸 뒤 임무에 따라 맞추면 되는데 스완의 핵심은 공성 전차를 많이 모으면 된다. 공수 양면에서 소용돌이 포탄을 장착한 공성 전차는 중장갑 비중이 높은 해당 공세에 안성맞춤이다.

수비 임무의 경우 저글링, 울트라리스크의 진입을 막기 위해 앞라인에 베티와 감속용 빌리를 설치한 뒤에 전차를 늘려 주면 되며 종종 대군주들이 공세 병력을 싣고 날아오기 때문이 미사일 포탑을 설치해 대비하는 것이 좋다.

공격 임무의 경우 앞라인을 지켜줄 화염기갑병과 대공을 보조해줄 소수 골리앗과 수리용 과학선도 뽑은 뒤, 공성전차들을 늘려나가면 무난하게 공세를 지워버릴 수 있다. 워낙 스완에게 호구인 조합이기 때문에 토르 위주의 조합도 해볼 만 하다. 달라붙는 저글링도 없기 때문에 연발포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적들을 곤죽으로 만들어버릴 수 있다. 메카닉 유짓 특성상 느린 기동성은 헤라클레스로 보완하면 된다.

2.5. 자가라

사령관들 대다수가 쉽게 상대할 수 있는 조합이지만, 긴 사거리의 공성 유닛이나 강력한 공대지 유닛이 전무한 자가라에겐 저그 조합 중에서 제일 상대하기 난감한 조합이다.

만인의 적인 살변갈링링은 살모사와 군단 숙주가 없다는 걸 제외하면 자가라 쪽이 더 강하고, 스카이 저그는 감염충만 조심해주면 갈귀로 죄다 초토화시킬 수 있는 반면 지상군 저그 조합은 주력 유닛들의 방어력과 체력이 낮지 않은 편이고 충돌 크기가 큰 편이라 군단충의 DPS와 맹독충의 범위 피해가 반감되며 공중 유닛이 등장하지 않아 갈귀가 할 수 있는 역할이 거의 없다. 바퀴와 괴멸충은 어떻게든 밀어내더라도 감염충의 진균 번식, 가시지옥과 울트라리스크는 자가라의 주력군인 링링의 극상성이기 때문에 마스터 레벨이 낮거나 운영이 미숙한 경우엔 상당히 고전하는 편. 이 조합이 나오면 조금이라도 지속 화력과 유지력을 보안해줄 변형체를 섞어주는 편이 좋다. 땡변형체도 무난하다. 히드라리스크를 제외하면 전부 중장갑인데 변형체의 훌륭한 중장갑 추댐을 맛볼 수 있다. 혹은 만약 방어맵일 경우 부패 주둥이를 어느정도 깔아놓는 것도 방어수단이 될 수 있다. 부패 주둥이의 화력이 상당히 괜찮기에 조커로 활약할 수 있다.

2.6. 보라준

화력 자체는 순위권인 커세어 다크 조합으로 그림자 격노를 쓰는 암흑기사들이 다수 확보되면 울트라리스크 떼마저 토막내는 저력을 자랑한다. 공중 유닛 비중이 낮기 때문에 공중 유닛이 몰려오는 특정 임무가 아니라면 해적선 대신 추적자도 나쁘지 않다.

문제는 잠복 가시지옥으로 다른 사령관과 달리 보라준의 에언자는 너무 빠른 기동성 때문에 혼자 앞으로 나서다 터지기 때문에 생존성이 떨어진다. 가뜩이나 자원 최적화가 그다지 좋지 않은데다 업그레이드 의존도가 높은 보라준이기 때문에 의외로 예언자를 배제하는 보라준 유저들이 많아 실질적인 탐지 능력이 부족한 편이다.

중장갑 비중이 높다는 점에서 공허 포격기를 뽑는 경우도 종종 보인다. 준수한 중추뎀을 자랑하는 것은 맞지만 높은 자원 소모와 인구수 때문에 걸리는 생산 속도, 애매한 생존력과 보라준 유닛 중에서 느린 편이라 히드라리스크나 혼종에게 잘못 걸려 부대 채로 공중분해가 되기라도 하면 복구가 사실상 불가능할 정도로 게임이 기울기 쉽다.

암흑 집정관의 경우 다소 약한 개체가 떼로 몰려드는 저그 공세 특성상 정신 지배 효율이 떨어지며 그나마 뺏어올 수 있는 유닛은 울트라리스크나[5] 가시지옥정도. 그나마 혼돈의 효율은 괜찮은 편.

2.7. 카락스

카락스의 핵심인 패널은 공세에 강한 모습을 보인다. 궤도 폭격부터 중추뎀이 들어가는데다 저글링 공세에 비하면 비교적 느리기 때문에 폭격 몇번 투하하면 쉽게 첫 공세를 막을 수 있다.

수비 임무의 경우 광자포가 바퀴에게 피해가 덜 들어가지만 바퀴도 포탑을 잘 부수지 못하므로 몸빵용 포탑과 보호막 충전소를 깔고 패널 지원을 동원하면 중반까지 수비에 아무 문제없다. 저그 지상 공세 특성상 수비 임무에서도 거신을 소수 뽑아주면 수비 난이도가 더 낮아진다.

공격 시 병력 조합은 파수병 + 불멸자, 거신을 중점으로 하는 로공토스가 가장 무난하다. 불멸자의 중추뎀, 거신의 광역 딜은 저그 중장갑 앞라인을 쉽게 지울 수 있기 때문. 게다가 해당 공세 자체는 공중 유닛 비중이 낮아 카락스가 자체적으로 공중 유닛을 뽑지 않아도 크게 문제가 없으며 소수의 공중 유닛은 패널 지원, 불멸자의 그림자 포로 저격하믄 식으로 쉽게 대응할 수 있다.

2.8. 아바투르

협동전 사상 최고의 호구 공세답게 아바투르로도 어려운게 하나도 없다. 막말로 독성둥지만 적당한 곳에 깔아두기만해도 공세가 오다가 독둥 밟고 터져죽는다. 어느 유닛으로가건간에 딱히 위협적인 것은 없기에 궤멸충이 궤멸 담즙으로 케첩 범벅을 만들어도 되고 뮤탈리스크나 수호군주로 약올려도 된다.

2.9. 알라라크

저글링 물량보다 한참 적고 DPS가 낮은 바퀴이기 때문에 마스터 레벨이 낮을때 기준으로 구조물 과충전 걸린 건물이 먼저 터질까 하는 걱정이 없고 교란기가 없는데 가시지옥이 귀찮게 한다면 파괴 파동으로 밀어버리면 알아서 잠복 해제하고 다시 걸어오므로 그때 잡아버리면 그만[6]. 다만 저그 특유의 물량이 있기에 무슨 조합이던 소수의 승천자가 있으면 정말로 편리하다. 좀 짜증나는 것은 감염의 진균 번식에 맞아서 파괴 파동을 못 날리거나 병력이 막히거나 하는 경우지만 선봉은 알라라크와 광신자들로 세울 것이고 진균 번식은 광신자와 알라라크에게 맞기 때문에 큰 문제가 될 것이 없고 위에서도 이미 언급했지만 탐지기가 없어도 어떻게든 가시지옥을 잡아낼 방법은 존재한다.

교란기를 사용할 때 주의할 점이 하나 있는데, 은폐된 교란기일지라도 자체 체력이 매우 낮은 탓에 감염충, 가시지옥, 궤멸충의 방사 피해에 손실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평소보다 교란기를 잘 관리해줘야 한다. 전쟁 분광기에 넣고 다니면서 필요할 때 꺼내 쓰던가.

로공 테크의 경우 교란기의 사거리 증가 버프를 받는 선봉대와 분노수호자로 여유롭게 뭉개버릴 수 있고 승천자라면 스택이 좀 쌓여있기만 해도 부식성 담즙을 날릴 틈도 없이 녹여버릴 수 있다. 잊지말자, 알라라크는 병력만 갖춰졌고 스킬을 사용하던 몸빵을 세우던 할줄만 안다면 두려워 할 공세가 거의 없다.

2.10. 노바

히드라리스크는 돌격 모드 노바의 스킬 한 방으로 정리된다. 가시지옥은 노바가 탐지하여 저격하면 바로 정리되며, 감염충이 보인다면 똑같이 저격하면 나가떨어진다. 불곰 특공대는 불곰이 언제나 그랬듯이 바퀴의 하드카운터이며, 울트라리스크는 특수 작전 유령의 3연발 사격 앞에서는 불멸자를 만난 혼종마냥 녹아내린다. 중장갑 공성 전차 뽑아서 공세 경로에 거미 지뢰만 적절히 깔아둬도 공세 대부분은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습격 해방선을 뽑아서 길목을 틀어막으면 혼종 네메시스 말고는 제대로 접근하는 적이 없을 것이며, 비밀 밴시를 뽑아서 로켓 포화를 난사해서 울트라리스크와 혼종을 제외한 적들을 곤죽으로 만들어버려도 된다. 완전히 바이오닉 내지 유령 위주로 가도 나쁘지 않은데, 전체적으로 체력이 적당하거나 아예 탱커 위주인 저그 공세[7]라서 모든 공세 중에서도 유령의 삼연발 저격이 가장 쏠쏠하게 들어간다. 피해량도 딱 맞아들어서 유령의 시야에 들어오는 족족 증발하는 공세를 볼 수 있다.

즉 공략이랄 것은 오히려 공세보단 맵의 상황을 봐야한다. 주 목표가 공허의 출격처럼 공중인 경우는 불곰과 비밀 밴시를 줄이거나 없애고 해병을 조금 늘리거나, 핵심 부품처럼 계속 움직여야 한다면 손 많이가는 습격 해방선을 줄이고, 바드라 상대로 화력이 그다지 좋지 않은 화염기갑 특전병과 타격 골리앗을 제외하고 나머지 조합으로 가면 된다.

2.11. 스투코프

감염체 물량으로 우직하게 밀어버려도 되고, 메카닉 빌드를 가서 감염된 코브라나 감염된 공성 전차, 감염된 밴시를 활용할 수 있어 어려운 점은 딱히 없다. 다만 가시지옥을 잡기 위해 감시군주를 대동하자. 정 급하면 코브라의 석회 장판으로 잡을 수는 있지만 코브라가 중장갑이라 가시지옥의 공격이 아프게 들어오므로 그냥 감시군주를 붙이는게 낫다.

2.12. 피닉스

피닉스 본체부터 법무관/용기병 전투복 모두 첫 공세 방어에 유리하며, 피닉스 소환에 제약이 생기는 1위신도 빠르게 칼달리스나 탈다린 용사를 뽑으면 쉽게 막을 수 있다.

지상 위주의 공세 특성상 관문/로공 유닛들을 활용하면 된다. 앞라인을 꾸준히 칼달리스와 군단병으로 보강하면서 소수의 거신과 물멸자 위주의 병력으로 맞추면 되는데, 교전마다 보전기의 보호장을 깔아주면서 유지력이 낮은 피닉스의 단점을 보완하는 것이 핵심이다. 분열기 자체도 광역 공격 효율이 좋긴 하지만 가뜩이나 피닉스, 보전기 컨트롤을 병행해야 하는데 분열기 특성상 수동으로 공격 지정을 하기 때문에 컨트롤 난이도가 오르기 때문에 실전에서의 분열기 채용률이 낮은 편이다.

정찰기와 우주모함을 모으는 황금 함대 조합의 경우 상대적으로 효율성이 떨어진다. 지상군 저그는 대공 전력이 취약해서 황금 함대로 일방적으로 팰 수 있지만, 진짜 문제는 부족한 지상 화력에 있다. 중추뎀이 없고, 중장갑 저그 유닛들의 방어력도 높아 화력이 깎여나가기 때문에 동맹이 지상 화력이 좋아서 공중 조합을 꾸려도 지장이 없는 게 아니라면 소수의 공중 유닛 저격용으로 쓰고 지상 유닛에 힘을 싣는 것이 좋다.

2위신을 쓸 경우 감시군주를 제외하면 모조리 지상 유닛인 이 공세 상대로 칼달리스의 무자비한 무쌍을 볼 수 있다.

2.13. 데하카

첫 공세의 경우 도약+섭취로 풀어나간 뒤 초중반을 패널 우두머리로 패널 소환물들로 수월하게 넘길 수 있고, 중후반부턴 공세에 포함되는 감염충을 섭취해서 모조리 녹여버릴 수 있다. 위협하는 포효로 감염충의 에너지 기술을 봉인함과 동시에 나머지 무리들의 속도를 감소시킨 후 도약 공격으로 공세 사이로 들어가 사이오닉 속성인 감염충을 섭취하여 발생하는 사이오닉 폭발로 울트라리스크, 혼종을 제외한 나머지를 몰살할 수 있다. 남은 울트라리스크도 폭발로 꽤 피해를 입었으니 그을리는 숨결로 그어주면 울트라리스크라도 모조리 몰살시킬 수 있다.

유닛 운용시엔 소수의 공중 유닛을 저격할 원시 뮤탈리스크나 지상군을 일방적으로 때려박는 원시 수호군주 위주로 뽑으면서 남는 광물로 라바사우루스를 뽑는 것도 좋다. 그 외에는 티라노조르나 땅무지 숙주같은 선택지도 있다.

2.14. 한과 호너

화염기갑병의 광역 공포, 화염차의 중추뎀이 활약한다, 전쟁 기계에 비해서 공중 대처가 부실한 편이라 정밀 타격과 함대 유닛들이 활약할 수 있다. 아스테리아 망령 쿨타임이 돌 때부터는 소수 화염차에 사신+아스테리아 망령+@로 어택땅만 찍어도 쓸어버릴 수 있다. 다만 감염충의 진균 번식에 발이 묶인 상태로 궤멸충 부식성 담즙을 맞는 경우가 상당히 아프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실력이 된다면 정밀 타격으로 적절히 끊어주도록 하자. 함대는 아스테리아 망령만 있어도 충분하지만 굳이 더 추가하고 싶다면 군주 전투순양함보단 데이모스 바이킹이 낫다.

2.15. 타이커스

첫 공세는 중장갑인 바퀴에 맞서 힐 장판을 깔면서 중추뎀을 때려박는 방울뱀이나 타이커스와 함께 장판딜을 퍼붓는 넉스를 뽑아주는 것이 좋다.

이후에는 중장갑 위주 조합에 강세를 보이는 탱커 대포알이나 울트라리스크 같은 주요 유닛을 뺏어오는 베가도 괜찮다. 대포알은 갈고리로 뛰어든 뒤, 쏠쏠한 근접 평타를 때리면서 무속성 장갑이라는 이점을 살려 버티기 좋고, 베가는 울트라리스크를 뺏어오면서 추가 장비로 암흑 집정관처럼 혼돈 디버프로 앞라인을 붕괴시킬 수도 있다.

2.16. 제라툴

제라툴의 병력 자체가 원체 강력하다보니 뭘 뽑아도 화력으로 짓눌러버릴 수 있으나 지상 물량 상대로 제일 끝내주는건 역시 젤나가 중재기와 테서랙트 초석. 다만 젤나가 중재기 값이 값인지라 초중반부터 바드라가 어느정도 몰려오는데, 이때까지 젤나가 중재기를 적정 수 모아놓지 못했다면 물량 처리가 조금은 까다로울 수 있다. 이 때는 제라툴이 점멸로 타고 들어가서 가르기를 쓰고, 싹 찢어진 히드라리스크는 명복을 빌어주고 남은 바퀴들이 놀라서 잠복을 해제하면 젤나가 중재기로 정화시켜주자.

게임이 중반으로 흘러가 3단계 유물을 발견하고 젤나가 중재기가 일정 수 이상으로 쌓이면 그 후로는 마우스를 놔도 공세가 해결된다. 선발대가 시야에 족족 들어오자마자 정화 구체에 찢기는 한편, 그 뒤로 줄줄이 나오는 미니 폭발들에 앞라인과 뒷라인이 동시에 분열되는 기막히는 장면을 공세때마다 볼 수 있다. 정 농락하고싶다면 초석을 게임 시간내로 1초 (현실 시간으로 0.7초)정도의 간격을 두고 두 세채의 테서랙트 초석을 투영시켜주자. 테서랙트 초석들이 번갈아가면서 광역 스턴을 걸면서 그 자리에 얼어붙어있는 공세 병력을 볼 수 있다.

떙공허 기사도 괜찮다. 어느 정도 숫자가 쌓이고 점멸 쿨을 줄이고 나면 울트라리스크고 뭐고 점멸 앞에 쓸려나간다.점멸딜이 은폐 및 잠복 유닛들에게도 들어가서 가시지옥도 전혀 문제되지 않는다. 대공능력이 꼭 필요한 맵에서는 타워링 플레이를 병행하면 좋다.

2.17. 스텟먼

스텟먼의 초반을 담당하는 저글링이 바퀴를 잘 잡지 못하기에 다른 공세에 비해 오히려 고생하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바퀴가 보인다면 괜히 저글링만 찍어내지 말고 테크를 올려서 고급 유닛을 갖추는게 좋다.

가장 무난하고 쉬운건 목동 저그. 공세에는 없지만 적 기지에 있을 소수 공중유닛 제압을 위해 한줄 내외의 타락귀를 제외하고 저글링(+ 맹독충) + 울트라 병력으로 적을 포위하듯이 주욱 땡겨서 싸먹으면 매우 쉽게 쓸어버릴 수 있다. 방어 임무면 모든 저그 지상을 상대로 우위를 점하는 가시 지옥을 써도 괜찮다.

적 대공은 히드라리스크뿐이니 전모군도 크게 활약한다. 감염충의 경우 딱히 중추댐은 없지만 궤멸충의 담즙과 무지막지한 물량으로 활약하는 유닛이다보니 별 어려움이 없다.

2.18. 멩스크

애초에 공세 자체가 호구로 꼽히는 조합이라, 편안하게 힘싸움을 하면 된다. 죄다 지상공세밖에 없으니 대지파괴포도 좋고, 무난하게 이지스나 자랑을 써도 수월하다. 다만 공세가 전체적으로 튼튼한 편이라 부대원들이 생각보다 힘을 못쓰는 조합이기도 하므로 근위대 혹은 파괴포 중심으로 조합을 구성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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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 때 60이었던 시절이 있었다가 38로 하향[2] 그나마도 지상 유닛 없이 공중 유닛만 있는 경우 담즙을 쏘지 않는다.[3] 안갯속 표류기 등[4] 가시지옥 항목에서 유일하게 상성상 앞선다고 평가된 궤멸충의 경우 레더의 가시지옥은 사거리가 9에 불과하기 때문인데다 부식성 담즙으로 히트 앤드 런이 가능하기 때문에 그런 것이지, 사거리 3 증가 업그레이드가 있는 케리건의 가시지옥에겐 해당사항이 없다. 아몬의 가시지옥은 사거리 업이 없으므로 케리건의 가시지옥이 상성상 유리하다.[5] 광란은 정신 지배만 통하게 패치가 되었다.[6] 가시지옥 잠복 지점을 치명적인 돌진으로 찍어버릴 수도 있었지만 케리건의 도약 공격과 마찬가지로 막혔다.[7] 보통 저그하면 저글링이고, 그렇지 않더라도 갈귀, 공생충, 식충 등 화력 낭비를 유도하는 공짜, 저체력 유닛이 공세에 꼭 있는데, 궤멸 감염은 그런 유닛이 전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