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Augmented Dominant Chord딸림화음(속화음)의 5음이 상향 변화된 화음이다.
2. 사용
- V+ 로 표기한다.
- 상향 변화된 5음은 그대로 상행하여 으뜸화음의 3음으로 해결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V - V+ - I 의 진행에서는 상향 변화된 5음을 경과음으로 해석해도 무방하다.
- 단3화음을 향하는 증속화음은 쓰일 수 없는데, 증속화음의 5음과 해결화음의 3음이 이명동음이기 때문이다. 만약 단조에서 이 화음을 쓰고 싶다면 V(7)/iv로 해결하면 된다.
- 증속화음을 연속으로 쓰면 세 성부가 반음씩 상행하며 병진행하게 된다.
- 증속화음에 7음을 추가한 것을 증속7화음(augmented dominant 7th chord)이라고 한다(V+7로 표기). 이 경우, 다음과 같이 클래식 화성학에서 좋지 않게 간주되는 진행(클래식 화성학 진행에서의 기본 규칙 참고)을 피할 수 없게 된다.
- 해결화음의 3음 중복: 5음과 7음이 둘 다 해결화음의 3음으로 진행하게 된다. 그 진행이 좋지 않게 들린다면 중복을 일으키는 두 성부를 같은 방향으로 순차 반진행하여 자연스럽게 해결할 수 있다.
- 7음의 상행: 3음을 중복하지 않기 위해서 7음을 상행시킬 수 있다. 이 때 3음과 감5도-완전5도 병행을 하지 않기 위해 3음이 7음보다 더 높은 음에 있어야 한다. 상향 변화된 5음과 감3도-단3도 병행을 하는 것이 좋지 않게 들린다면 그 두 음을 6도 이상의 간격으로 띄어 놓거나 7음도 상향 변화시킬 수 있다.
- 증속7화음에 9음을 추가한 것을 증속9화음(augmented 9th chord)이라고 부른다.
- 근음이 생략된 증속7화음, 증속9화음이 사용될 수 있다. vii°(7)♯ (3음이 상향 변화된 이끎(7)화음)로 표기한다.
- 증속화음을 으뜸화음이 아닌 다른 화음을 해결화음으로 하여 쓸 수 있다. 이를 부증속(7)화음으로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