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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보문헌비고

1. 개요2. 내용3. 외부 링크

1. 개요

增補文獻備考

조선 영조 46년(1770)에 편찬된 동국문헌비고(東國文獻備考) 100권을 대한제국 광무 7년(1903)에 최종 증보하여 발간한 한국 전통문화 백과사전. 총 250권 50책이며, 현재 국립중앙도서관 등에서 소장.

2. 내용

증보동국문헌비고(增補東國文獻備考)라고도 부른다.

최초 발간은 1770년에 조선 제21대 왕이었던 영조가 조선 고유의 문물과 제도 등을 총체적으로 분류, 수록한 책을 만들라고 명을 내렸고, 이에 상고(上古) 시대로부터 조선 영조 때까지의 우리나라의 문물과 제도를 총망라하여 압축한 <동국문헌비고> 13고 100권이 완성되었다.

이후 정조 6년인 1782년에 정조의 왕명에 따라 최초 내용을 증보하였고, 이후에도 여러번 내용의 교정과 증보가 있어왔다. 이에 따라 1797년에 이르면 증정동국문헌비고(增訂東國文獻備考)라는 이름으로 그 분량이 총 20고 146권에 이르게 된다.

지금의 증보문헌비고는 갑오개혁대한제국 선포 이후 문물제도가 크게 바뀌자 이를 반영하기 위해[1] 대한제국에서 1903년 1월에 편찬을 시작하여 융희 2년(1908)에 완성한 것이다. 총 16고 250권으로, 상위고(象緯考), 여지고(輿地考), 제계고(帝系考), 예고(禮考), 악고(樂考), 병고(兵考), 형고(刑考), 전부고(田賦考), 재용고(財用考), 호구고(戶口考), 시적고(市糴考), 교빙고(交聘考), 선거고(選擧考), 학교고(學校考), 직관고(職官考), 예문고(藝文考)로 구성되어 있다.

상고시대부터의 대한제국 시대까지의 여러 전통 문물들에 대한 모든 것들을 총체적으로 추려 분류, 수록한 백과사전으로 한민족 전통문화 연구와 자전 역사 연구에 있어 가치 있는 자료 중 하나이다.

3. 외부 링크



[1] 일례로 황제국 체제에 맞게 <동국문헌비고> 시절의 왕계고(王系考)는 제계고(帝系考)로, 조빙고(朝聘考)는 교빙고(交聘考)로 이름을 바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