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2-18 12:18:11

주완의 하산/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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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목록

2.1. 5차 성배전쟁 (Fate/stay night)

2.2. Fate/Labyrin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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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까지다. 어리고도 무구한 생명에게 마수를 뻗으려 하는 악귀여."

페이트 라비린스에서 같은 작품의 캐스터(메데이아)세이버(알트리아), 그리고 아처(로빈 후드)와 함께 등장한다. 던전 탐색이라는 구조상 여기서는 높은 평가를 받는다. 아처 왈 "자신보다 탐색과 잠입에 능한 전문가".

싸움 일보직전이였던 마나카와 캐스터 사이에 끼어들어 공투를 제안한다. 자신의 보구를 상세히 밝히는 대범한 행동을 한 덕분에 공투는 성립. 이 상황이 일촉즉발의 상황이였던지라 마나카 몸의 원주인인 노마는 엄청 괴로워하고 있었는데, 어새신이 막아준 덕분에 천사라고 찬양한다. 이후로도 올곧은 행적과 성격 덕분에 "고결한 사람", "가끔 후유키의 성배전쟁에는 반영웅이 나온다지만 어새신 씨는 반영웅일 리가 없어" 같은 찬사까지 듣는다.

여기서 새로 나온 사실로는 망상심음은 인간에게만 제대로 효과가 발휘가능하다고 한다.[1] 약간 조절하면 인외에게도 통하긴 통한다. 그런데 미궁의 합성수들에게 아무 문제없이 잘 먹혀서 합성수들이 인간을 재료로 만들어진 것이라는 걸 알아챈다. 덕분에 마나카가 합성수 요리는 안 해줬다.

이후 다른 파티원과 3층, 4층을 돌파하고 아종성배의 방에 도달, 그레이와 협력해 결국 볼프강을 무찌른다. 성배가 파괴된 후, 세이버가 마나카에게 건네달라 부탁한 팔찌를 노마는 자신은 마나카가 아니니 권리가 없다며 거부하는데, 이에 "그렇다면 잠시 맡아두는 것으로 생각해라"라고 하며 소멸. 말을 듣고 돌아본 순간 이미 사라졌다.

2.3. Fate/Grand Order

서번트 어쌔신. 그림자에서 당신의 목소리를 듣고 승낙했다.
2성 어새신으로 참전. 여기서 주완의 하산이라는 이명이 공개된다. 인게임 성능은 Fate/Grand Order/서번트/어새신/주완의 하산을 참고.

본래 설정상 주종관계가 확실하고 충직한 캐릭터인데다 FGO에서는 영령들이 인리수복을 위해 힘을 빌려주는 배경이라, 아군의 입장에서 그 성격을 유감없이 느낄 수 있다. 그로인해 FGO로 먼저 캐릭터를 접한 팬들은 헤븐즈 필에서의 모습을 보고 이미지 차이로 놀랐다는 감상도 종종 있을 정도. 사실 이건 정통적인 암살자 출신 서번트들 모두가 해당되는 사안으로 이들은 아군으로서 충직하고 유능한 부하지만 적으로서는 냉혹하고 위협적인 존재다.

설정대로 매우 충성스럽고 훈훈한 모습을 보여주는데 이에 보답해 강화해주거나 하면 정말 기뻐한다. 어떻게 저 모습을 하고도 귀여울 수 있는거지? 작중 스토리 내에서도 6장이나 자신의 스토리에서 보기와 다르게 멋진 모습이 많이 등장한다.

마이룸 대사에선 백모 하산의 범용성을 맘에 들어하고 정밀 같은 소녀도 하산이라는 걸 안타까워한다. 또한 길가메시에 대해서는 '바로 배신하는 괘씸한 놈이므로, 바로 계약을 끊어야한다'고 굉장히 악평한다. Fate 전 시리즈를 통틀어 주완은 길가메시와 제대로 조우한 적이 없고 4차에 참여한 백모 역시 길가메시가 배신하는 모습은 본 적이 없으므로 백모에게 전해들은 것 같지도 않다. 저런 인간은 섬기면 안 된다는 마테리얼의 말을 볼 때 그냥 성격이 안 맞아서 그렇거나, 길가메시 본인한테 직접 들었거나, 영령의 좌에서 알게 되었거나 한 듯 하다. 그 외에도 인연 레벨이 오르면 방청소를 미리 해놓았다고 이야기하는 등 그랜드 오더에서 보여준 모습들은 진 어새신의 이미지 향상에 꽤나 공여한 장면이 많다.

2.3.1. 특이점 F - 염상오염도시 후유키시

이미 세이버에게 패배, 흑화되어 성배를 갈구하며 세이버의 종이 된 상태다. 마슈를 상대로 이겨가고 있었지만 캐스터 쿠훌린이 도착해 마슈 쪽을 원호하면서 패배하게 된다.

2.3.2. 제6특이점 - 신성원탁영역 카멜롯

산상노인들을 이끌며 냉전 중인 카멜롯과 이집트 사이에서 레지스탕스 활동중이다.[2][3] 문제는 1273년은 생전의 주완이 살던 시대라는 점. 때문에 중반에 킹 하산을 대면한 대가로 죽을 상황이었으나,[4] 킹 하산은 주완이 책무를 다한 후에 주완의 목숨을 거두기로 한다.[5] 막판에는 트리스탄을 상대하기 위해 백모의 하산과 정밀의 하산과 함께 망상독신의 독을 이용한 콤비네이션을 펼쳤으나, 트리스탄이 받은 성배의 기프트가 "반전"이었던 터라 본래의 약점이었던 독이 무효화되어 실패한다. 그렇게 백모와 정밀까지 쓰러지자 최후의 수단으로 자신의 오른팔을 폭주, 자신과 트리스탄의 영기를 먹이로 삼아 샤이탄을 수육시켜 동귀어진한다.[6] 그렇게 트리스탄을 먹어치운 샤이탄에게 죽을 상황에 킹 하산이 와서 샤이탄을 처치한다. 이제 일전의 약속대로 목숨을 내놓을 각오를 한 그였으나, 산의 노인은 방금 처치한 샤이탄의 오른팔이 주완의 팔이므로 자신은 이미 주완의 하산의 목숨을 거둔 것이라 하며 그를 살려준다.[7][8] 그리고 운명에서 벗어난 그를 칭찬하며 사라진다. 이후 본명인 하남을 알려주고, 생존자들을 돕기 위해 이곳에 남게 된다.[9]
"어떻게…… 어떻게, 이런 일이―――
당신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시는 겁니까. 이 시대에 남아서 산의 백성의 부흥에 힘을 바치라고.
하하……하하하, 저도, 많은 일을 수행해왔습니다만―――
이 이상 보람 있는 일을 달리 모르겠습니다. 이 몸, 이 한 목숨과 바꿔서라도 해내겠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이루었을 때에는…… 다시 은혜를 갚아야만 하겠군요.
칼데아의 (주인공 이름)――― 음, 인연이 잘 맺어지면 좋겠습니다만…….
보다시피 저는 미숙한 자이니 말입니다. 도움이 될 수 있을지 벌써부터 불안하군요."

초대 하산 사바흐인 킹 하산으로부터 19명의 하산들 중에서 최초로 산 채로 임무를 다하고 하산의 역할에서 벗어난 그를 칭찬하는 장면은 그야말로 감동 그 자체이자 명장면이면서도,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많은 여운을 느끼게 하는 장면이다.

주완이 말하기를, 자기를 역대 산의 노인들 중에서도 평범한, 즉 가장 능력이 떨어지는 자라서 만사를 어느 정도 해내기 위한 특출난 재능이 없었다고 한다.[10] 그럼에도 어떻게든 위대한 자이자 뛰어난 자로써 산의 노인이라고 하는 이름을 얻기 위하여 선택한 수단이 바로, 특별한 힘을 가진 것을 자신의 몸으로 하는 것, 즉 자신의 몸을 개조한 것인데, 주완의 하산의 오른팔에 달려있는 그 거대한 팔이자 보구가 되는 망상심음 쟈바니아가 이러한 이유로 생겨난 것이다.

하지만, 주완 본인의 말에 의하면 그로 인해 얼굴을 버리게 되고, 사람을 포기하고 사랑하는 여자를 버리게 되는 것도 모자라 누구도 아닌 "누구냐"라는 비참한 신세가 되고 말았다고 하며, 마슈가 르슈드의 이야기를 전해주자 스스로의 욕심만으로 산의 노인까지 기어 올라 모든 것을 버리고 온 남자라고 자기자신을 자책까지 했다. 즉, 어떻게 해서라도 역사에 이름을 남기고자 하는 크나큰 야망을 품었지만, 그 결과로 어떻게 보면 사람으로써 잃지 말아야 할, 즉 소중할 것을 영영 되찾지 못하게 된 비참한 신세가 된 것이다.

반대로, 본편에서는 19명의 하산들 중에서도 최초로 살아있는 채로 임무를 끝내고, 혼자서 "산의 노인"이라는 굴레에서도 벗어나며, 역대 하산들 중에서도 최초로 초대 하산에게 인정을 받는, 역대 하산들에게 다시는 없을 크나큰 명예를 얻게 된다. 주완이 그토록 바라왔으나 스스로도 어리석은 짓이었다고 평하는 명예를 얻고 역사에 이름을 남기고 싶다는 소망을 초대로부터 인정받은 셈이니 그야말로 감동이라고 할 수 밖에 없다.[11]

6장에 나온 루쉬드와 사리아와는 깊은 인연이 있다. 주완이 아직 하남이었을 때 사리아와는 친구 이상 연인 미만의 관계였지만 하남은 명예를 추구해 하산이 되었고, 사리아는 성지의 사람에게 시집을 갔으며 그 성지의 사람 사이에서 낳은 자식이 루쉬드다.

2.3.3. 종장

마신주 아몬쪽에서 6장때 나온 다른 영령들과 함께 싸운다. 리츠카가 하산은 약한 영령이 아니라고 하자. 감사해 하면서 당신에게 그런 말을 들으니 그런 느낌이 난다고 답한다.

2.3.4. 2대째는 얼터쨩 ~2016 크리스마스~

여섯 번째 밤 "근사하기도 하구나, 산타!"에서 등장. 잔느 산타 일행이 에미야의 도시락을 먹으며 캠핑하는 동안 에미야와 같이 작전을 짜며 대화하는 장면으로 나온다. 그리고 에미야의 변장이라 부를 수도 없는 변장에 속으로 어이없어 한다. 주완曰: '변장의 'ㅂ'자도 모르는 궁병이셨나...'(...)

그리고 다음날 아침, 바다로 향하던 잔느 산타 일행 앞에 방해를 위해 나타났다. 그런데 잔느 산타 일행이 왜 우리를 어째서 방해하냐는 질문에 자기 대사를 까먹어서(...) 잠시 침묵하다가 리츠카가 "혹시 다른 산타가!"라고 물으며 질문 형식으로 도와주자 그렇다며 자기 할 말을 한다. 잔느 산타: 저기요, 마치 "지금 막 떠올랐다, 럭키~!"라는 느낌이었습니다만..."

그리고 주완의 하산이 진정한 산타가 여기 있다며 나와달라고 하는데, 나온 건 눈 주변만 가려서 누구나 알아보는 영령 에미야, 일명 '산탐'.(...)

그리고 산탐이 잔느 산타의 잘못된 산타관을 지적하며 도발할 때, 그런 산탐 에미야를 뒷담화까고 있던 산타 일행의 너서리 라임과 잭한테 사탕을 주며 조용히 하게 했다. 하산 曰: 자, 두 분은 가만히 계세요. 사탕을 드릴테니까요.

그리고 마지막 밤에 바다에 도착하고 잔느 산타 일행이 모르는 모든 진상이 밝혀질 때 진짜 잔느, 레오디나스, 에미야, 아마쿠사 시로와 함께 등장했다. 이후 잔느 산타가 칼데아에 남기로 결심하고 이를 마스터 리츠카에게 말하러 올 때 다른 서번트들과 함께 자리를 피해 숨는다.

2.3.5. 아종특이점Ⅰ - 악성격절마경 신주쿠

팬텀 오브 디 오페라를 쓰러뜨린 후 난입한 에미야 얼터를 막아서며 나와 주인공을 구한다. 하지만 알고보니 그건 도플갱어 환령의 힘으로 변신한 신주쿠의 어새신이었고 틈을 봐서 주인공을 납치한다. 진짜 주완은 주인공이 오기전에 환령마인동맹과 싸우다가 소멸했다고.

이 이야기는 새롭게 추가된 연청의 막간 이야기에서 밝혀지는데 말벌무리와 연청에게 죽기 직전 스스로의 심장을 쟈바니아로 뽑아버려 자살했다. 연청은 올지 안올지도 모르는 녀석들을 위해 거기까지 하냐며 경악하자 이에 당연히 그들을 올거고 신주쿠를 구할거라며 믿음을 보이며 소멸했다. 게다가 이때 스스로 목숨을 끊어버려 연청이 주완을 완전히 카피하지 못하게 되어 그런 빈틈을 보이게 된 것. 본인 말마따나 작은 일보였지만 결과적으로 신주쿠를 구하는게 큰 기여를 한 셈이다.

고증오류가 하나 있는데, 하도 테러리스트 단체의 자살폭탄 테러가 유명해서 그렇지 본래 이슬람에서 자살은 가톨릭과 마찬가지로 금지다. 다만 애초에 성배를 노리고 성배전쟁에 참가하는 것부터가 금기인데다가[12] 그의 정의로운 성향과 자신의 죽음을 각오하고 초대에게 도움을 청하러 갔던 걸 생각하면 별로 이상한 장면은 아니다.

2.3.6. 발렌타인 이벤트

후지마루 리츠카가 초콜릿을 주기 전에 먼저 건네준다. 본인이 평소에 사용하는 망토와 같은 제품의 신상품으로, 망토는 물론이고 담요, 커튼, 로프로도 변할 수 있는 매우 편리한 물건이다. 평소에 온갖 시대를 돌아다니면서 전투를 치르는 리츠카에게는 매우 쓸모가 있는 물건.
참고로 발렌타인이 기독교의 행사인 것을 모르고 있다... 아라쉬한테 어떤 행사인지 듣긴 했는데 제대로 듣지를 않아서 그렇다.

2.3.7. 파르바티 체험 퀘스트

험악하게 생긴 외형과 의심스러운 말투, 그리고 사쿠라에게 남아있던 안좋은 기억 때문에 파르바티에게 악인으로 오해를 받지만 사실은 후유키시의 불량아들을 모아 갱생시키고 거리에 버려진 깡통 줍기[13] 등의 선행을 시키고 있었다.

2.3.8. 서번트 서머 페스티벌!

서번트 페스티벌을 막기 위해 난입한 수수께끼의 히로인 XX와의 전투가 끝나고 히로인 XX가 어떻게든 서번트 페스티벌을 망치기 위해 자폭을 시도하자 어수선하길래 와봤다면서 등장한다. 그리고 상대가 자폭을 시도하려는 걸 깨닫자 서버페스를 즐겨달라는 말과 함께 히로인 XX를 들고 회장을 이탈한다. 그 직후 히로인 XX가 자폭하면서 다들 그의 최후에 슬퍼한다.

그러나 잠시 후 살아서 돌아온다. 본인의 말에 의하면 바람막이의 가호로 폭발의 폭풍만이라면 어떻게든 할 수 있는 모양이다.

2.3.9. 참새의 여관 활동일지~염마정번영기~

염마정에 우루루 몰려온 서번트 일행중 하나로 다른 하산들과 같이 찾아왔다. 몸을 개조한 관계로 보통 식사는 하지 못하지만 염마정에서 나온 나물 무침은 무리없이 먹을 수 있어서 흡족해하지만 그것 때문에 "산의 노인"의 분노를 사고, 졸지에 공개처형당할 뻔했다. 여기서 그러면 안 된다고 당황하는 게 포인트.

2.3.10. 아마조네스 닷컴 ~ CEO 크라이시스 2020

50건째 배달 이벤트에서 등장.

"비밀결사 어새신"의 라이트 암 과장. 사실은 살인청부업자계열 빌런 회사. 암살 의뢰비가 비싸서 아마조네스 닷컴에서 각종 물건을 주문 후 조합해 독이나 폭탄을 만드는 탓에, 결과적으로 회사가 망하게 될 판이라면서 화를 낸다.

2.3.11. 막간의 이야기

로마의 어린아이 연쇄 납치사건을 해결하는 이야기. 흔적을 교묘하게 지워둬서 네로의 부하들도 본거지를 찾지 못했지만 하산은 어렵지 않게 찾아낸다. 상대는 도적 중에서도 삼류라고. 아니야 니 탐색능력이 쩌는 거야 도적단은 무력화시키지만 아이들은 없어서 다른 본거지로 간다. 알고보니 아이들을 납치해서 암살자로 키우려고 하는 것.

발각됐다는 것에 납치범은 아이를 인질로 잡지만 하산은 횃불을 확 꺼버리고[14] 납치범의 심장을 보구로 단숨에 뽑아버린다. 그리고 어새신은 "그 아이는 암살자의 자질도 없는데 그런 것도 구분 못하냐"면서 깐다.[15]

그리고 한동안 사라지는데 주인공 일행은 동업자를 처리해서 찜찜해서 그러는줄 알고 있었으나... 몇 일 뒤 네로가 불러서 가보니 최근 로마의 범죄가 급속도로 줄어들고 있다면서 칭찬한다. 어새신이 매일 도적이나 납치범을 잡아주고 있었던 것.
[1] 애초에 샤이탄은 인간을 저주해 죽이는 것에 뛰어나다고 했으니 당연하다면 당연.[2] 그러나, "산의 노인"을 제외하고는 하산들은 모두 평등했기에 통제할 수는 없었던지라. 연취의 하산처럼 의견이 갈려 헤어져버린 이들도 있었기에 그 규모면에서는 타 세력들에 비해서는 너무 약소했다. 연취의 하산이 죽기 전에서야 주완의 말대로라고 말하는 것을 보면 하산들에게 뭉쳐 싸워야한다고 주장은 한 것으로는 보이나. 카멜롯이나 이집트로 바로 돌격해 죽어버린 과격파와 끝까지 도망친 온건파들을 통제할 리더십이 부족했던 듯하다. 더군다나 자신을 미숙한 자로 계속 자칭하니 자신이 그들을 통제하고 이끈다는 생각도 안했던 듯하다.[3] 그런데 정작 백모와 정밀은 주완의 도움과 부탁을 잘 받아들이고 이행하고 있었다. 자신에 대한 자격지심이 그들을 관리하는데에 있어서 큰 문제로 작용한 것일지도 모른다.[4] 본래 킹 하산이 하산 사바흐를 대면하는 것은 하산이 타락하거나 길을 잘못 들었을 때, 다시 말해 하산의 책무를 다하지 못하게 되었을 때에 해당 하산의 목숨을 거두는 것이다. 주완은 이 특이점의 시대에 살았던 하산으로서 킹 하산에게 도움을 청하는 것이므로 스스로 하산의 자격이 없다고 말하는 것이나 다름없기에 주완의 목숨을 거둬야 할 상황이었다. 그 때문에 정밀의 하산도 도움을 받으면 된다고 말했다가 주완의 하산의 시대라는 것을 알자 얼굴이 어두워졌다.[5] 주완을 살려준 것은 킹 하산의 도움을 받으면 자신이 죽을 수도 있었음에도 자신들을 도와주는 칼데아 일행들에게도 말하지 않았던 것에 킹 하산이 꾸짖으며 그들을 도와라고 했기 때문. 물론 후지마루를 비롯한 칼데아 맴버들도 주완이 죽는다면 아무리 킹 하산이라고 하더라도 도움을 바라지 않았을 것이라고 했다. 그런 이들의 선의를 이용했다고 언급하며 지적한 것.[6] 그러한 주완에게 트리스탄은 경악하며 "대체 기프트로 묶여있는 것도 아닌데 왜 그렇게까지 하는 거냐?"고 묻자 주완은 "다른 나라가 어찌되든 상관없다! 이상적인 나라 같은 걸 알까 보냐! 이 땅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을 사랑했다! 그걸 위해서 살았고! 그걸 위해 죽었다! 그게 바로 우리들, 산의 노인이 지켜온 원초의 규율이다!"라고 답한다.[7] "이상한 말을 하는군. 주완의 하산의 목, 방금 전에 분명히 쳤다. 이 주검의 팔은 주완의 것. 그렇다면 저것은 주완의 노인이겠지."[8] 팔라딘 아가트람에서는 자신의 팔이 꿰뚫리는 것을 감수하고 트리스탄을 잡고는 수육시켜 둘다 잠식될 위기에 처하는데 일순간 성을 가르는 거대한 검격의 흔적이 마치 누군가가 벤 것처럼 남고 주완은 떨어지게 된다.[9] 다만 무대판 'FGO THE STAGE'에서는 정말로 트리스탄과 동귀어진한 것으로 처리되었는지 이후 등장하지 않는다.[10] 주완의 말에 의하면, 산의 노인, 즉 하산 사바흐는 그 시대의 암살자의 정점이 되는 것을 의미하기에, 최소한 하나 정도는 누구도 따라가지 못할 업, 즉 기술이 필요하다고 한다. 정밀의 전신 독, 백모의 수많은 인격 같은 것.[11] 이때문인지, 산의 노인이 하산들에게 목을 내놓아라 할 때 백모와 정밀인 경우 "멍청한 것", "어리석은 것"이라고 꾸짖지만, 주완에게는 꾸짖는 말을 하지 않는다. 물론, 목을 내놓으라는 것은 똑같다.[12] 실제 초대는 성배 따윈 없다고 딱 잘라 말하며 하산이 되지 못한 광신도 역시 성배를 부정하며 하산들을 안타까워한다.[13] 이걸 단적으로 설명해서 '갈 곳을 잃은 공허한 자들을 처리하고 있다'라고 오해 사기 딱 좋게 말해버렸다.[14] 당황시켜 틈을 만드는 것도 있었겠지만 아이가 놀랄 것도 배려한 듯 하다. 눈앞에서 4m짜리 팔이 튀어나와 사람 심장을 뽑으면 애가 놀랄 수밖에 없으니...[15] 이 때 해골의 표정이 화날 때 표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