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2-14 08:57:50

젠쯔하오/선수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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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Star Horn Royal Club

1.1. 2013 시즌

데뷔 후 각종 대회를 나갔지만 시즌 3 롤드컵 직전 시즌까진 이 대회 저 대회에서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었으나 시즌 3 롤드컵 직전 시즌이었던 2013 LPL 서머에선 IG, WE를 제치고 정규시즌 2위를 달리더니 선발전에서도 OMG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하며 롤드컵 8강 시드를 받았다.

1.1.1. 리그 오브 레전드 시즌3 월드 챔피언십

그리고 8강에서도 역시 중국에서 올라온 OMG를 2:0으로 이기면서 그 실력을 입증하였다. 그뒤 4강에서는 유럽의 강호 프나틱을 상대로 진흙탕 싸움 속에서 3:1 승리를 거머쥐기도 했으나, 결승에서 SKT에게 0:3으로 압도적인 패배를 당하는 바람에 준우승에 머물게 되었다.

1.2. 2014 시즌

롤드컵 이후에 서포터인 타베가 은퇴하고, 우지에 맞는 서포터를 찾는 것보다 타베와 같이 은퇴한 화이트지지때문에 공석이 된 미드 레인을 내주고 봇 듀오를 영입하는게 수월할 것이란 소문대로 미드 레이너가 되었다.

팀은 2014 스프링에 완전히 망해버렸지만 포지션을 변경하고도 우지의 인기는 상당한지 올스타 투표 5위를 기록했다. 1~4위 중 OMG 선수가 2명이라 실질적 3위, 아슬아슬하게 롤스타전에서 볼 수 없다. 카오메이가 갑자기 부친상을 당해 조기 귀국하게 되었지만 Uzi가 출국하는 것이 아니라 OMG의 현 식스맨인 Cool이 대신 출전한다.

2014 LPL 스프링에서 우지가 미드를 보고 팀의 성적이 크게 망해서 그런지 몰라도 스프링 후반쯤부터 다시 원딜로 전향을 했다.

서머에도 원딜로써의 모습은 역시 뛰어난 편. 전체 MVP 포인트 3위에 원딜 내에선 당연히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팀내에서도 당연히 1위. EDG의 나메이가 데프트와 비슷한 성향이라면 이쪽은 임프와 비슷한 타입. 임프처럼 굉장히 돌발적이고 무리한 플레이를 많이 보여주는데 여기는 마타처럼 제지해줄 동료도 없다. 그러면서도 본인의 메카닉으로 이득을 챙기는 경우가 꽤 있다. 9주차에서 베인을 뽑아들었고 자신의 메카닉을 마음껏 뽐내며 펜타 킬을 했다.

서폿 수준 차 덕에 라인전은 나메이보다도 강한 편이지만 롤드컵 선발전 1위 결정전 3세트에서 우위를 점하고 스노우볼을 굴려가던 게임을 한순간에 던지며 양날의 검임을 입증했다. 한타에서도 어떤 때는 흡혈조차 올리지 않고 DPS에 올인해 불리한 한타를 하드캐리하는가 하면 물려서 유리한 한타를 망치기도 한다. 명암이 교차하지만 우지의 폭발적인 메카닉이 인섹과 함께 로얄 클럽 팀컬러의 핵심을 이룬다는 데는 그 누구도 이의를 제기하지 못할 것이다. 인섹이 처음에 로얄에 이적하고 혼자 막눈 모드가 되었다고 평가받을때 우지는 변함없이 막눈 모드였다. 다만 그때는 둘의 최소한의 호흡도 없는 듯한 움직임이 많아서 분석가들한테 로얄 클럽의 승리는 우지나 인섹 두명중 하나가 던진 한타에서 우연히 잘 싸우는 바람에 이기는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을 정도였지만, 인섹과 우지가 서로의 타이밍에 적응했는지 둘이 같이 막눈 모드가 발동해서 던지자 폭발적인 시너지가 나오기 시작했다.

그러나 롤드컵 직전에 열린 X Championship에서 팀원과의 의견충돌로 불참 선언을 홧김에 하는 등 삐걱거리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1] 제로의 해명에 의하면 팀의 원딜 캐리 의존도를 줄이는 방향으로 팀 단위 전략을 수정하는 과정에서 다소 갈등을 빚었던 것으로 보인다.

1.2.1. 리그 오브 레전드 2014 월드 챔피언십

TPA와의 첫 경기에서는 아무래도 TPA의 실력이 너무나 일취월장하게 늘어나서 크게 부각되지 못했지만 두번째 TSM과의 1차전에서는 와일드터틀을 상대로 시종일관 밀어붙이면서 팀의 승리에 크게 공헌하였다. 특히나 드래곤 사냥 이후에 TSM에게 추격당할때 갑자기 뒤돌아서서 싸우며 혼자 무쌍을 찍어대는 모습이라던지 잠깐 진형에서 이탈한 비역슨의 제드를 폭딜로 잡아내는 멋진 모습을 보여줬다. 3일차에서는 임프의 펜타 킬에 자극받았는지 트리스타나와 케이틀린을 오가다가 갑자기 베인을 픽해버렸다. 경기내용은 오히려 탑 미드가 좋은 모습을 보였고 굳이 다른 좋은 원딜 놔두고 베인을 그냥 픽했어야 했나 하는 수준이었지만 적당히 클만큼 크고 나니 그 무빙은 과연 명불허전.

8강전에서는 같은 LPL의 Edward Gaming을 만나게 되었는데, 탑 라이즈에 미드가 열리지 않았는데도 베인을 꼴픽한 4세트를 제외하면[2] 1, 2, 3, 5세트 전부 시종일관 상대 원딜 나메이를 기량에서 압도하며 당당히 LPL 최고 원딜의 자리를 되찾아왔다. 시청자들의 평도 현재까지 보여준 기량과 포스로는 세계 최고 원딜의 자리를 놓고 임프데프트와 충분히 겨룰만 하지 않겠나며 호평중이다. 4강전에서 OMG를 상대로 3:2로 승리하며 결승에 진출, 최초로 롤드컵 결승에 연속 진출에다가 2회 출전이라는 기록을 세운다.

결승전에서도 자신이 괜히 세체원 후보가 아니라는듯 좋은 플레이를 펼쳤고 실제로 한 세트를 팀원들의 도움을 받아가며 멋지게 캐리해내는 데에 성공했지만 상대 팀이 워낙 넘사벽이라 결국 고배를 마셔야만 했다.

로얄 클럽이 결승에서조차 언어 장벽을 완전히 해결하지 못했다는 점이 드러나 역으로 더욱 재평가받기도 한다. 인섹과 우지의 기묘한 동물적 감각이 아니었다면 절대로 의사소통에 문제가 있는 팀이 롤드컵 결승에 갈 수는 없었으리라는 것. 그리고 2014 시즌 이후에 열린 텐센트 게임즈 카니발에서 열린 1:1 매치에서 우승을 하는등 건재한 개인 기량을 과시했다.

2. Oh My God

2.1. 2015 시즌

12월 초에 우지가 OMG로 이적한다는 루머가 나돌았다. 이에 대해 제로가 직접 댓글로 막줄에 웃고간다. 라는 글을 쓰며 일축했다. 그런데 12일 진짜로 이적했다! 제로는 진짜 몰랐는지 지금도 웃고있다.고 하며 멘붕 했다. 사족으로 이적썰의 작성자는 cool에게 정보를 얻었다고 한다. 링크된 글은 전부 폭파당했으나 캡쳐가 떠도는 중. 원딜과 탑만 안해봤다며 원딜을 본인이 해야하나 드립을 치는 멘붕한 제로가 포인트.

멘탈에 대한 걱정이 많았는데 OMG 이적 후 FzzF와 듀오큐를 돌리다 afk를 해서 스트림 중이던 FzzF가 분노, 결국 팬들에게 욕을 바가지로 먹고 OMG가 팀 단위로 대신 사과를 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그나마 타베와 제로를 제외하면 UZI와 사이가 좋은 서포터가 FzzF라고 하는데도 이후 FzzF와는 개인적으로 화해한 듯.

여전히 멘탈이 시한폭탄이라는 것을 보여주어서 그 못지 않게 성격 관련 부정적인 루머가 많은 서포터 클라우드와는 도대체 어떻게 듀오를 설지 호기심이 많았는데 스프링 개막 후에는 Luo라는 신인 서포터가 대신 나오고 있다. 일단 시비르로 쿼드라킬을 보여주고 베인으로 무리수를 두면서도 더블킬을 낚는 등 메카닉은 죽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으나 제로가 없어져서 그런지 로얄 클럽 시절보다 더 심하게 짤려 대륙잼의 원인이 되는 중.

한국팬들이 우지보다 드레이븐 하드캐리를 보여준 Snake의 크리스탈이 더 잘하는 것 아니냐고 말할 정도로 스프링 시즌 폼은 미묘하다. 물론 크리스탈의 서포터는 제 2의 제로로 불리는 엘라 곽나훈 선수이고 우지의 서포터는 어디서 굴러온 듣보잡이라는 차이가 있지만 로얄 클럽 시절보다도 쓰로잉이 더 심해졌다. 특히 현 메타에서 상성을 많이 타는 트리스타나와 케이틀린을 너무 패기롭게 픽하는 것은 물론 고인 취급받는 베인을 꾸준히 꺼내들어서 팬들을 의아하게 만들고 있다. 그 무빙이 후덜덜한 것은 맞지만 베인의 천적인 장거리 포격에 더해 암살자, 돌진조합 등이 난무하는 현 메타에 라인전도 약하고 라인클리어도 못해서 성장 자체가 피곤한 베인을 도대체 왜 픽하는지 모르겠다는 평가. 한국의 김동준 해설이 롤챔스 해설 중에 대놓고 까기도 했다.

전승을 달리던 OMG가 갑자기 흔들리며 무재배의 행렬에 들어섰고, 우지가 이에 책임이 크다는 평가를 받는 중. EDG와의 경기 1세트에서는 San이 출전해 게임을 승리로 이끌기도 했다.

주전 서포터인 클라우드가 5주간 나오지 않다가 6주차부터 출장하기 시작했는데, 현지에서는 우지와 클라우드의 불화설이 유력한듯. 제로와 달리 우지를 능가하는 패드립과 트롤링으로 유명한 클라우드와 친해지기 쉽지 않은 듯하다. 로얄 클럽은 로얄 클럽대로 우지가 떠나 전시즌 2위에서 시즌 중반 9위까지 추락하는 굴욕을 맛보고 있고 OMG는 팀케미 문제로 비록 무패행진이지만 무만 엄청나게 재배하고 있으니 참으로 잘못 헤어진 듯하다. 하지만 로얄 클럽을 로얄젤리로 만들고 OMG가 2위 자리를 되찾았다.

여기에 로얄 클럽 시절 팀의 에이스로서 원딜을 키워주는 플레이에 익숙해있던 탓인지, 원딜보다는 미드 중심인 OMG에서는 제대로 된 플레이가 나오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초중반까지의 전개를 완전히 무시하는 원딜의 후반 캐리력 싸움인 LPL에서 우지가 부진하다는 것은 심각한 문제. OMG는 고고잉과 쿨이 캐리를 하는 팀이라 그냥 원딜에게 상대 봇을 라인전에서 밟아주고 한타에서는 안 짤리거나 탑미드가 막히면 캐리하는 정도의 플레이를 원하는데 우지는 아직 왕자병에 걸려있다. 아이러니하게도 현재 정글, 미드가 동반부진을 겪으며 팀도 서서히 침몰해가고 있는 가운데[3] 우지만이 홀로 제 몫을 하고있다.

2015 서머 시즌 후반 들어서는 벤치로 밀려나버리고 말았다. 팬들은 쿨을 중심으로 한 OMG 내부 파벌과의 정치싸움에서 밀려나버린 것으로 추측 중. 팀원들이 우지를 벤치로 보내기 위해 경기에서 의도적으로 던지고 있다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다. 덕분에 다른 팀으로의 이적설도 돌고 있으며, 실제로 우지는 자신의 웨이보 계정에서 OMG의 모든 팀원들을 언팔로우한 상태다. 일단 중국내 팬덤 구도가 우지>>>>>OMG인데다 쿨의 최근 경기력이 영 좋지 않은 탓에 여론은 우지 쪽에 동정론이 많은 모양.

데프트가 AMA에서 롤드컵에 못나온 원딜 중에 누가 잘하냐는 질문에 우지라고 잘라 말한 것을 보면 평가가 높긴 한 모양이다.[4] 시즌 6에서는 Snake가 우지와 마타, SKT 미드라이너를 영입해 슈퍼팀을 짤 것이라는 루머가 도는 등 여전히 스타성은 줄어들지 않았다. 현재 우지의 바이아웃 금액은 한화로 80억원이라는 이야기도 있다. 이걸 보고 거품이라는 이야기도 있지만, 애초에 바이아웃 금액인데다 중국에서의 우지의 인기[5]를 감안하면 충분히 가능한 액수.

임프를 투표에서 이기고 올스타전에 출전했는데, 준수한 활약을 보인 편이다. 승률이 저조한 칼리스타와 좋아하는 타입의 원딜과는 거리가 있는 미스포츈을 꺼냈는데, 비비와 더블리프트를 압도하며 라인전에서 상당히 강력한 모습을 보여줬다. 다만 LCK와의 대결에서는 3:2 상황에서 역으로 킬을 내주는 등 PYL의 부진에 쓸려갔고 미스포츈으로 궁각과 거리재기에 미숙함을 보여 탈탈탈 털렸다. 그래도 정치질을 당하는 사이 자기가 좋아하지 않던 원딜러들을 많이 연습했다는 느낌이 난 것은 고무적.

3. Royal Never Give Up

3.1. 2016 시즌

파일:우지-도인비 QG시절.png

로얄 클럽으로 리턴해서 RNG의 원딜러가 된다는 이야기가 있다. 다만 바실리와 달리 RNG의 Wuxx는 같은 분노조절장애를 가지고 있으나 Wuxx쪽이 진짜로 훨씬 더 잘하는 원딜러 축에 속하기에 굳이 우지가 필요한지는 의문.

24일 QG로 이적했다. 그리고 OMG 시절, QG 이적이 담긴 인터뷰를 보면 은퇴까지도 생각했고 멘탈이 완전히 박살난 것으로 보인다.

스프링 시즌에는 QG가 4연승을 달리며 Peko로 아이디를 바꾼 TnT에 밀려 기회가 없었으나 Snake와의 2세트에 교체출전해서 잘 안쓰던 이즈리얼로 1데스만 기록하고 캐리, 팀의 5연승을 완성했다.

이후 OMG전에도 2세트에 출전해 1세트의 난타전과 달리 깔끔한 승리에 일익을 담당했다. 하지만 VG전에서도 2세트에 출전했지만 강점인 라인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패배, 결국 바로 교체되고 말았다. 결과적으로 팀의 세트연승을 깨먹었다.

하지만 RNG전 패배 이후 페코가 밀려난 것인지 우지가 중용되고 있다. 프나틱전 2세트에서 멘탈 나간 코르키로 많이 까였지만 이외에는 잘해주고 있다. 서양의 자칭 LPL 전문가나 일부 악성 LPL 팬들이 페코였다면 IEM 잘했을 것이라는 정신승리를 시전했으나 우지는 LPL에 복귀해서 데프트에게 판정승을 거두며 이런 헛소리를 잠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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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IG전 1세트 페코가[6] 패한 다음 2세트에 등판해 주챔프인 루시안과 시비르로 IG의 한국인 원딜러 Rain에게 판정승, 주전 자리를 굳혀나가고 있다. 페코에 비해 게임 초반에는 오히려 팀 단위 케어가 별로 필요없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고 하드 캐리력은 더 말할 것도 없다.[7]

다만 WE와의 3, 4위전에서는 제로에게 은혜라도 갚으려는 것인지 페코가 미드에서 시예를 털어버릴 때 부진해서 균형을 맞춰주기도 했다. 물론 이 경기 자체가 롤드컵 포인트가 걸려있기는 해도 QG 입장에서 의미부여가 곤란하지만.

웃기는 것은 이번 시즌에 우지는 중뽕 전문가들의 IEM 자리 알박기 개드립을 제하고 보면 그냥 별다른 트러블이 새어나온 적이 없다고 보아도 과언이 아니나, 팀은 한국인 선수들간의 내분으로 역대 최악의 스캔들에 휘말리고 말았다. 이제는 인성갑에서 인성토템에 등극할 기세.

RNG의 욱스가 MSI에서 딱 2%가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고, QG가 친목질을 하는 덕분에 RNG로 이적하게 되었다. 완전히 다른 팀이기는 하지만 1년 반만의 친정 복귀인 셈. 마타가 대놓고 MSI 종료 시점에서 중국 올스타를 꼽아달라고 하자 자신의 팀 + 우지를 꼽아 영입을 종용했고, 프런트에서 이에 화답하며 단숨에 영입이 성사되었다. 사실 스프링 전에도 영입썰이 있었으나 루머에 그쳤는데 이번에도 한국에서는 인성드립이 많이 나오고 있다. 다만 QG 한국인 인성삼국지 속에서 페코와 주전경쟁하느라 게임 외적으로 강렬한 존재감 없이 아주 호구스런 모습을 보여준 것을 감안하면 인성문제는 별로 걱정하지 않아도 될 듯하다.

실력 면에서도 챔프폭도 많이 넓혔고 박힌 돌인 페코를 밀어낼 정도로 QG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기에 과거 자신의 열화판에 가까운, 즉 챔프폭이 좁은 wuxx 대신 RNG 전력향상의 마지막 퍼즐이 될 가능성이 높다. 물론 좀 더 성숙한 면모를 보여주기는 해야 할듯.[8]

그리고 서머 1주차에는 팀이 2승, 세트 스코어 4승 1패를 거두는 과정에서 갈수록 폼이 좋아지며 팀에 녹아들고 있다. 특히 욱스가 잘 못하는 시비르, 이즈리얼, 케이틀린으로 신들린 무빙을 보여주었다. 우지제로 더비였던 WE전 승자 인터뷰에서 '나의 딜교환 메커니즘을 이해하는 서포터는 마타와 제로 뿐이다'라는, 제로를 꽤나 존중하는 인터뷰를 했다. 일단 OMG에서 1년을 허송세월하고 그나마 빛을 보나 싶던 QG마저 한국인들의 인성 탓에 망가진 상황에서 우지는 커리어 욕심이 무척 많은 상황이고, 마타는 여전히 우지의 단점을 가장 잘 보완해줄 수 있는 서포터 중 한 명이기에 마타를 신뢰하고 따르는 모양.

다만 2주차 첫경기인 OMG전에서는 1년간 맺힌게 많아서 의욕이 앞섰는지 1주차의 대활약에 비하면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여줬다. 트런들 기둥에 벽점멸 실수를 해서 상대 원딜 SmLz에게 킬을 준다던가. 그러나 몇 번의 실수를 빼면 뛰어난 무빙으로 클래스를 보여줬고 팀은 2:0으로 완승했다.

이후 샤오후와 마타가 오락가락하고 루퍼도 1인분만 하면서 팀이 크게 흔들리는 와중에 본인도 Mlxg와 번갈아 던지면서 데프트, 미스틱 등에 비해 평가가 애매해지기도 했다. 그러나 팀이 탈락위기에 몰렸던 I May와의 4강전 3세트에서는 상대 미드인 아테나의 대활약으로 역전당한 게임에서 Mlxg의 활약에 힘입어 시간을 벌어 케이틀린으로 풀템을 맞춰냈고 결국 상대 아테나와 진쟈오의 캐리력을 상회하는 캐리력으로 팀을 구원했다. 결국 5세트 mlxg의 헤카림 하드캐리에 힘입어 팀은 결승에 진출. 애쉬 궁을 잘 맞추지 못한다는 점에서 애쉬 진 시비르의 유틸형, 지원형 원딜챔프가 득세하는 현 메타에 최적화된 원딜러는 아니라는 평가가 많았으나 케이틀린 하나만큼은 완벽했고 뚜벅이 애쉬로 보여준 포지셔닝과 딜링도 높이 평가받을 만했다.

하지만 결승에서는 탑을 제외한 전 라인 특히 미드정글이 걷잡을 수 없이 터지면서 데프트의 원딜 바루스 트롤픽에 능욕당하는 등 이날 한타에서 3인분 해낸 루퍼에게 고통만 줬다는 평가였다.

3.1.1. 리그 오브 레전드 2016 월드 챔피언십

파일: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휘장 화이트(2015~2019).svg 그룹 스테이지 D조
파일:external/hydra-media.cursecdn.com/300px-Team_SoloMid.png 파일:external/hydra-media.cursecdn.com/RNG.png 파일:삼성 갤럭시(프로게임단) 로고.png 파일:external/hydra-media.cursecdn.com/300px-Splyce_logo.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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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롤드컵에서는 시즌 내내 미묘했던 마타가 개인기량까지 살아나면서 사실상 둘이 팀을 강제캐리하는 모습이다. 삼성을 상대로는 샤오후와 Mlxg, 루퍼가 너나할것 없이 털려나가며 쓸려갔지만 나머지 게임에서는 마타가 판을 깔고 Mlxg가 가끔 보조해주면 우지가 쓸어담으며 팀을 아슬아슬한 조 2위로 올렸다. 특히 마지막 TSM과의 단두대 매치에서 스벤스케런과 바이오프로스트가 던지기는 했지만 이 난전 상황에서 이동기와 점멸 써가면서 이즈리얼 스킬샷을 기막히게 다 맞추어 트리플킬을 먹고 여세를 몰아 그대로 게임을 터뜨리는 모습은 우지가 평타딜러만 잘하는게 아니라는 것을 확실히 증명한 명장면.

그리고 통계가 나왔는데 팀내 딜량 비중이 36.7%로 조별리그 원딜러들 중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다.[9] 데프트의 경우 특유의 원딜 키우기 조합을 짜고 게임이 질질 끌리는 경기를 해서 원딜의 딜 비중이 올라가는 것도 있지만 우지는 그런게 아닌데도 저렇게 됐다. 샤오후와 루퍼가 사람구실을 못하고 딜이란 딜은 초중반부터 우지가 다 때려박고 있다고 해석해도 무방하다. 특히 샤오후는 미드라이너가 팀내 딜 중 1/5도 못넣는 말도 안되는 부진에 빠져있다.

멘탈에 대해 부정적인 언급이 많았던 우지였지만 롤드컵에서는 좋은 매너를 보여주었다. OGN 해설진들도 우지가 밝은 얼굴로 인사를 하고다닌다는 언급을 했다. 조별예선에서 삼성에게 패배했을땐 장비를 챙기던 미드라이너 샤오후가 삼성 선수들이 악수하러 온것을 눈치채지 못하자, 삼성 선수들과 악수를 하라고 눈치를 주었고, 본인 역시 고개를 숙이며 삼성 선수들과 악수하였다. SKT T1 과 8강에 같은 배정 받았을 땐 해탈한 듯 웃으면서 악수를 했고, 힘들겠지만 좋은 승부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 8강에서 진 이후에도 웃으면서 예상대로 힘든 상대였다면서 자신들을 꺾은 상대에게 존중을 표했다. 세월이 흐르며 산전수전을 다 겪어서 그런지, 날카로웠던 성격이 많이 다듬어져 한층 더 높은 수준의 선수가 된것으로 보인다. 실력이야 의심의 여지가 없으니, 마타와 함께하는 두번째 시즌을 더 기대하게 만드는 부분이다. 시즌이 지날수록 인간적으로도 더 성장하는 선수.

3.2. 2017 시즌

데마시아컵 4강에서는 다시 한 번 EDG와 데프트를 상대로 고배를 마셨는데 아무래도 메카닉으로 먹고 사는 원딜러라 진과 애쉬를 픽했을 때 존재감이 데프트만 못한 느낌이었다. 물론 우지가 잘못했다기에는 마타와 샤오후의 부진이 더 아쉬웠던 다전제였다.

시즌 시작을 앞두고 한국인 듀오 루퍼와 마타가 RNG를 떠났고, 2군 탑솔러였던 렛미와 2부 리그 터줏대감 YG의 서포터 밍을 영입하면서 팀이 순혈주의 체제로 돌아섰다. 당연하게도 연속 결승 진출에 성공했던 작년에 비해 경쟁력이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고, 따라서 우지가 떠날 가능성도 있다는 이야기가 나왔으나 결국 팀에 잔류했다.

그러나 RNG가 예상과 달리 스프링 정규 시즌에서 조 1위를 기록, 아쉽게 포스트시즌 결승에서 WE에게 패하긴 했지만 가장 강력한 경쟁자였던 데프트가 중국 무대를 떠난 상황에서 LPL 최고의 캐리력을 지닌 원딜 중 한명임을 공고히 했다. 허나 시력이 좋지 않아져 안경을 썼다는건 흠.

서머 시즌 4강에서 WE에 리벤지에 성공하고 결승에서도 2:0으로 앞서갔으나 EDG에게 역스윕을 당하며 LPL 3연준을 달성했다. 역전패에 본인 지분도 없지 않다. 본인도 해탈했는지 역스윕 패배에도 불구하고 허허 웃는 모습을 보였다.

서머 시작 전 데마시아컵을 팀이 우승했으나 정작 본인은 휴식 기간이었다.

3.2.1. 리그 오브 레전드 2017 월드 챔피언십

파일: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휘장 화이트(2015~2019).svg 그룹 스테이지 C조
파일:external/hydra-media.cursecdn.com/G2_logo.png파일:Samsung_Galaxy.png파일:RNG 로고 2017.svg파일:1907 Fenerbahçe Esports.png

롤드컵 16강에서는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며 RNG의 5승 1패의 선봉장이 되었다. 1위로 예상되던 삼성 갤럭시를 2연속으로 잡아내며 팀은 우승후보로 급부상한다.

롤드컵 8강에서는 향로캐리의 교과서를 보여주며 프나틱을 상대로 승리의 주역이 되었다.

그러나 롤드컵 4강에서 SKT에 석패하여 또다시 세체원 등극에 실패했다. 결정적인 4세트에 역으로 뱅의 코그모에게 암살을 당했고 이 여파인지 5세트에도 갈리오-자르반-나르에 가로막혀 부족한 한타 딜링을 보여주며 결승행이 좌절되었다. 벵기도 그렇고 뱅의 경우도 마찬가지지만 중요한 순간에 얼마나 집중력을 끌어올릴 수 있는냐가 우승권 팀의 저력이라 한다면 빅매치 마지막에서 매번 미끄러지는 것도 나름 우지의 능력 부족이라 볼 수 있을 듯 하다. 손대영은 4세트 이후 분석 데스크에서 우지의 포지션은 원딜이 가져야 할 포지션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향로 서포터 덕분에 그런 포지셔닝이 이득으로 돌아온 적이 많았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발목을 잡아버리고 만 것.

어쨌든 LPL이 LCK를 앞설 수 있는 몇 안되는 기회인 향로 메타 + 홈 그라운드 롤드컵에서 2:1로 리드하다가 내리 2세트를 내주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으니 아쉽지 않으면 이상할듯. 막상 경기가 끝나고 나서는 웃으면서 SKT 멤버들과 악수를 나누었지만 무대를 퇴장하면서 결국 아쉬움을 참지 못하고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였다.

참고로, RNG측은 우지가 8강과 4강에서 모두 경기 당일 40도에 달하는 고열을 앓았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이는 대부분의 팬들에게 언플로 여겨졌었는데, 똑같이 고열인데도 안색이 창백하고 표정도 좋지 않았던 플라이와 달리 우지는 쾌활한 모습을 보였고 얼굴색도 좋아보였기 때문. 게다가 고열 문제라 여겨졌던 후반 집중력과 경기력 저하가 다음해 롤드컵 8강에서도 그대로 드러나면서, 그냥 선수 본인의 멘탈 문제가 완전히 해결되지 않은 것으로 취급받았다.

그러나 2019 시즌에 보여준 모습을 볼 때, 그로부터 시간이 오래 지난 현 시점에서는 언플이 아니라 정말 아팠는데도 져버린 팀원들을 격려하고 이긴 상대에게 매너있는 모습을 보이기 위해서 억지로 아픔을 참고서 쾌활한 척 했다는 의견이 주류다. 그의 선수생명은 이때부터 급속도로 갉아먹히고 있었고, 이후 그는 리그에서 풀타임조차 뛰기 버거운 상태가 되어버렸다.

3.3. 2018 시즌

3.3.1. Tencent LoL Pro League 2018 Spring

시즌 시작전에 열린 데마시아 컵과 LPL 4주차까진 손목부상 회복으로 인해 경기에 나오지 않았다. 그래도 복귀 이후 팀 자체가 살아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부진했던 팀 경기력이 살아나는듯 싶었으나 렛미의 애매한 경기력과 쯔타이, 카사, Mlxg, 렛미의 애매한 기용이 겹쳐 IG한테 2:0 완패를 당하는등 우지 복귀이후에도 엄청나게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정규시즌을 동부 3위로 마무리했다. 물론 우지 본인의 경기력은 좋아서 RNG선수중에선 카사와 함께 LPL 영어 해설자들이 뽑은 올스타팀에 들어가기도 했다.

그리고 플레이오프에서 동부 4위 WE,서부 2위 Snake를 연달아 완파하더니 탑 주전인 더샤이가 빠졌다지만 같은 지구 1위였던 IG를 3:2로 제압하는데 성공했다. 특히 상대 원딜인 재키러브를 탈탈털어먹으면서 팀의 1등 공신이 된건 덤.
2018 LPL Spring 결승 MV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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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Summer
파일:Edward Gaming 로고 2017.svg파일:Edward Gaming 로고 2017 화이트.svg '''[[이예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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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Spring
파일:RNG 로고 2017.svg '''[[젠쯔하오|
Uz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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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Summer
파일:RNG 로고 2017.svg [[젠쯔하오|
Uz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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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결승전에서 팀이 3:1로 승리를 거두고 본인도 결승 MVP까지 따내면서[10] 2012년 10월 8일 로얄 클럽에 들어간 이후 2029일 만인 2018년 4월 29일 본인 커리어 첫 번째 팀 단위 우승을 차지했다.

3.3.2. 2018 Mid-Season Invitational

파일:msi uzzi.jpg
2018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로얄로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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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결승 MVP
MSI에서는 비자 문제로 베를린 도착이 늦어져서 그런지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며 1주차에서는 고전했으나, 이후 폼을 찾으면서 원딜 서열정리를 보여주고 있다. 전 세계 최고의 팀들이 모인 MSI에서도 대부분의 팀들이 바텀을 버티고 상체를 터트릴 수 있는 조합을 고르며 수비적으로 우지와의 정면대결을 피하는 모습을 보이며 우지의 독보적인 실력이 인정받고 있다. 또한 RNG의 바텀은 그 어느 팀과의 대결에서도 최소 반반을 보장하는 독보적인 존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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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룹 스테이지에서 슈퍼플레이를 보이며 살아남으며 좋은 활약을 보여준 카이사가 결승전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며 킹존을 격파하며 MSI에서 RNG와 본인의 국제 대회 최초의 첫 우승과 MVP를 차지하게 되었다. 경기가 끝나고 RNG 선수들이 킹존 부스로 가서 악수를 할 때 우지는 킹존 선수들을 하나하나 안아주는 모습을 보여줘 팬들로 하여금 우지가 이전과는 달리 멘탈적으로나 다른 면에서도 진정으로 성장했음을 일부 보여주기도 했다.

3.3.3. Tencent LoL Pro League 2018 Summer

서머 시즌이 시작하자 메타에서 원딜이 사라짐으로써 많은 이들이 우지에게 애도를 보냈으나, 애초에 우지는 메카닉으로 원딜을 하는 선수였기에 드립의 영역에 머물 듯 하다. 그리고 역시나 RNG는 메타의 피해자가 되면서 첫경기부터 패배했다.

하지만 우지가 정말 뛰어나고 농담으로 우지 원맨팀이라고 불리는 RNG지만 정글 라인이 비대하게 강하기 때문에 이후 다시 폼을 회복했다.[11]

리프트 라이벌즈 이후 달고다니는 손목 부상의 영향인지 의사의 권유로 잠시 로스터에서 제외되었다.

RW와의 대결에서 3:1로 승리하고 팀을 결승에 진출시켰다. 그 중 원딜 저격밴을 당하자 비주류 픽인 베인을 잡고 하드캐리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현재 폼이 최정상급임을 입증했다.
2018 LPL Summer 결승 MVP
파일:2018 LPL 섬머 파이널 MVP 우지.jpg
2018 Sp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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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z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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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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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Spring
파일:Invictus Gaming 로고.svg파일:Invictus Gaming 로고 화이트.svg [[강승록|
TheS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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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전에서도 혼자서 거의 죽지 않고 딜을 넣는 여전한 세체원 급의 실력을 보이면서 팀의 우승에 기여했다. 이제 남은 건 2번이나 준우승을 했던 롤드컵에서 우승하는 것.[12]

3.3.4. 2018 리프트 라이벌즈

LPL 1시드로 출전한 리프트 라이벌즈에서는 FW에게 패하는 대굴욕을 당했지만[13] 언제 그랬냐는 듯 킹존, SKT, 아프리카를 연달아 제압하며 LPL의 2연속 우승의 일등 공신이 되었다.

3.3.5.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

아시안 게임에서도 모든 세트에서 활약하며 중국을 말 그대로 슈퍼 하드캐리, 우승의 일등 공신이 되었다.

3.3.6. 리그 오브 레전드 2018 월드 챔피언십

파일: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휘장 화이트(2015~2019).svg 그룹 스테이지 B조
파일:logo-rng.png파일:logo-geng.png파일:logo-vit.png파일:logo-c9.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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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NG는 팀적으로는 일명 '우지세스 메이커' 라며 원툴팀이라는 선입견이 박혀있었고, 이 기대에 부응하듯 다양한 원딜들로 후반 하드캐리를 보여주며 1주차까지만 해도 세체원 후보에 가장 근접한 폼을 보이고 있었다. 물론 RNG가 상체캐리로 이기는 모습을 롤드컵에서 보여주기는 했지만 결국 2주차에서는 원딜 위주의 후반 지향 조합을 짠 후 초반에 상체에서 무너지는 모습을 보여주며 2패로 8강에 진출하며 분명히 약점을 드러낸 채 녹아웃 스테이지에 돌입하게 되었다. 특히 우지의 카이사가 4킬 0데스로 패배한 경기는 RNG가 자국 리그 내 원툴로는 롤드컵에서 힘들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경기.

그리고 이 가능성을 타파하기 위해서였는지 8강에서는 라인전부터 강하게 들어가는 루시안을 3경기나 픽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아니 절대적으로 꽤나 약자로 평가받던 G2의 야난-와디드 바텀 듀오를 상대로 2번이나 반반을 가는 데에도 실패하며 자존심에 스크래치를 남기게 되었다. 그리고 마지막 5세트에서는 시비르를 픽해 쓰레쉬의 생존용 랜턴을 2번이나 상대방의 마킹에 못 타고 죽는 모습을 보여 Montanica호에 탑승한 채 탈락했다.

이번 8강 탈락은 RNG 뿐만 아니라 우지에게 있어서도 매우 뼈아프다. RNG는 2018년 전반기를 그야말로 휩쓸었고 그 중심이 우지였기에 중국 내에서 RNG에게 거는 기대는 정말 엄청났다. 엄청난 인기와 기대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우승 문턱에서 좌절해 왔지만 2018년에 LPL의 전성기가 도래함과 동시에 RNG가 롤드컵마저 석권할 것이라고 의심치 않았으나, 결과는 정작 작년보다도 못한 8강에 그쳤고 그 여파는 고스란히 중국 커뮤니티에 나타났다. 8강 상대가 G2로 결정나자 좋아하는 RNG의 모습의 짤방과 함께 우지를 향한 조롱과 비난으로 도배되었다. 코치진과 다른 선수들에 대한 비판은 아주 간간이 보이는 정도.[14][15] 개중에는 2013년의 큰 성공이 무색하게 2014년에 침체기를 겪었지만 2015년에 화려하게 부활한 페이커처럼 우지 또한 그럴 것이라고 믿었지만 더 이상은 기대하지 않는다고 말하는 사람이 많이 보일 정도로 우지에게 거는 기대와 이번 결과가 가져다 준 좌절이 얼마나 컸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이다. 2018년 한 해 동안 이전까지의 프로 생활보다 더 많은 커리어를 쌓아올린 데에 성공한 우지로서도 얻은 것만큼이나 잃은 것도 많은 롤드컵이 되어버렸다.

게다가 2017년 후반부터 꾸준히 최상위권이었던 본인의 폼마저도 의심받는 지경에 이르렀는데, 특히 8강 5세트의 시비르는 그룹 스테이지 B조 젠지 vs C9 2차전의 크라운마냥 똑같은 노림수에 계속 당해서 죽고, 잘 큰 르블랑 앞에서 객기를 부리다가 죽고, 가엔이 있는 진을 잡겠답시고 딜템을 두른 올라프의 코앞에서 딜을 하다가 점멸도 못 쓰고 죽는 등 게임을 집어던지는 수준이었기 때문. 특히 마지막에 미드 억제기 타워 앞에서 죽여봤자 부활하는 진을 잡겠다고 탱커진보다도 앞으로 뛰어가서는 블클에 란두인을 두른 잘 큰 올라프한테 맞는 건 눈에 뵈지도 않는지 진을 때리다가 딸피가 된 걸 확인하고는 허둥지둥 도망치다가 있는 점멸도 못 쓰고 죽은 건 크라운이나 룰러도 안 할 명백한 트롤링이다. 심지어 상대는 아무리 라그나로크가 있고 잘 컸다고는 하지만 그래봤자 뚜벅이인 올라프다. 우지가 뒤에서 툭툭 쳤으면 탱라인을 때리다가 같이 녹았을 그 올라프다. 그런데 그 올라프한테 프리딜 각을 주고 하필 아군 기지쪽에서 시비르가 제일 먼저 허무하게 잘리는 바람에 RNG는 그 한타에서 싹 쓸려버리며 게임은 물론이요, 롤드컵과 그랜드 슬램의 꿈도 싹 말아먹었다. 그동안은 패배한 대부분 경기에서도 본인은 고고하게 빛났단 걸 생각해보면 이건 보통 심각한 문제가 아니다. 마치 2017년 롤드컵의 뱅이나 2018년 MSI 이후의 프레이처럼 기본기 자체가 무너진 듯한 모습이기 때문. 아무리 본인이 잘해도 상식적으로 시비르가 거기까지 나가서 올라프한테 맞아가며 딜을 하는 게 말이나 되는가? 거기다가 도망을 제대로 쳤으면 모를까 점멸을 들고도 죽었다. 이 때문에 국내 롤판의 슼갈들처럼 중국 내에서도 RNG, 특히 우지의 극성 팬들과 타 팀의 팬들은 심하게 대립 중이다. 특히 국제대회에서 부진할 때마다 가루가 되도록 까여왔던 EDG클리어러브의 팬들이 이를 앞장서서 비판하는 중이다.

참고로 이런 식으로 밀리는 상황에서 잡는 지나치게 공격적인 포지셔닝 문제는 작년 롤드컵 4강에서도 나왔었다. 당시 폼이 극도로 떨어진 뱅 상대로 4세트에 이 실수를 하는 바람에 위치를 들키고, 이를 놓치지 않은 코그모와의 일기토에서 패배해 죽어버리면서 세트 승을 넘겨줬다. 당시 경기 영상들을 찾아보면 4세트 중반에도 비슷한 실수를 하고 엉뚱한 곳으로 빠졌다가 잘려서 한타를 망쳤고, 2세트에도 지나치게 앞으로 움직이다가 갈리오 도발에 점멸 빠지고 고립되어서 팀원들이 다 죽을 동안 아무것도 못한 바 있다. 저때는 원딜이 은신이 가능한 트위치기는 했으나, 그걸 감안해도 지나치게 조심성 없고 위험한 포지셔닝이었다. 이게 1년 동안 안 고쳐지다가 두 번 다 중요한 무대에서 터져버린 것.

결국 우지 본인은 멘탈이 말 그대로 아작이 나버렸고, 롤드컵이 끝나고도 한동안 게임을 안 하고 있다고 한다. 설상가상으로 손목 부상이 재발해서 게임을 또 못하게 된 상황이다. 결국 우지의 2018년은 처음에는 그 어느 때보다도 찬란하게 빛났으나, 가장 중요한 롤드컵에서는 그 어느 때보다도 뼈아픈 패배를 당했고 손목 부상까지 겹치며 하필이면 전성기가 막 도래한 시점에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우지 개인이 폼을 유지할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너무나도 큰 상처만 남긴 채 끝나버리고 말았다. 그리고 우려는 현실이 되어 2019년에는 재키러브나 임프 등에게 밀리기 시작하고 있다.

3.4. 2019 시즌

3.4.1. 리그 오브 레전드 2019 월드 챔피언십


스프링은 부상 때문에 말아먹었으나, 서머 시즌에는 부활해 준우승을 차지하며 2시드로 롤드컵에 직행했다. 다만 잦은 부상으로 인해 이전 두 시즌만큼 폭발적인 기량을 보여주진 못하는 듯. 저번 시즌 충격적인 8강 탈락의 여파로 리빌딩을 하며 맛이 가버린 RNG 전력의 태반을 차지하는 선수기 때문에 구단에서는 눈에 불을 켜고 그의 손목 상태를 주시하고 있다고 한다.

한편 우지가 올해 아니면 내년을 끝으로 은퇴할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 이는 그의 손목 상태 때문인데, 본인 인터뷰에 따르면 담당의가 "손목 상태가 4 ~ 50대와 같다" 라는 충격적인 소식을 듣게 되었는데 우지가 프로게이머 경력이 6년이고 아직 20대인데 프로게이머로써 가장 중요한 손목의 상태가 이렇다는 건 굉장히 심각한 문제이고[17] 워낙 출중한 기량의 선수이기 때문에 국내외 팬들은 이런 소식을 듣고 안타까워 하고 있다.

당장 손목 상태만 놓고 보면 도저히 프로게이머 생활을 지속하기 어려운 수준까지 상태가 나빠져 이번 롤드컵을 끝으로 은퇴하는 것이 바람직하나, 내년 롤드컵이 중국에서 열리기 때문에 중국 롤 관계자들은 우지가 내년 롤드컵을 마지막으로 명예롭게 은퇴하기를 바라고 있다고 한다.

손목 뿐만 아니라 잦은 고열에 시달려 경기 중에도 헤드셋에 휴지를 덧대고 경기에 임한다던지, 세트 휴식 시간에도 침을 맞고 마사지를 받는 등 도저히 정상인의 몸 상태라고는 보기 어려울 정도로 상태가 나빠져 버렸다. 우지의 여자친구의 증언에 의하면 수전증 증세가 있으며, 통증이 심한 날은 늦은 새벽까지 잠을 이루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그럼에도 ESPN에서는 조별리그 탈락한 선수 중에 유일하게 평점 9점을 매길 정도[18]로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었으나[19][20] 탑,미드 등 다른 라인의 부진으로 조별리그에서 아쉽게 짐을 싸게 되었다.

그리고 조별리그 탈락으로 인해 SKT와 페이커에게 2013년 결승, 2016년 8강, 2017년 4강, 2019년 조별 리그(16강) 사이클링 탈락을 당하게 되었다. 팀의 조별리그 탈락을 확정지은 프나틱과의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가 그의 마지막 공식전이 되어버렸다.

또한 정확히 1년전인 2018년 10월 20일 에는 롤드컵 역사상 최대의 업셋의 희생양이 된 날이다.

3.5. 2020 시즌

건강상태가 더 이상 감당이 안 되는 수준인지, RNG가 해체된 FW에서 베티를 영입한 후 데마시아컵부터 주전으로 쓰기 시작하면서 스프링 시즌 초반부에는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그러다가 출전하지 못한 이유가 2020년 3월 24일에 밝혀졌는데, 알고 보니 고향인 허베이성이창시에 격리 조치가 되어 있었다고 한다. 이 격리 조치는 우한을 제외한 모든 구역에서는 3월 25일 0시부로 해제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격리 조치가 끝나고 리그가 재개된 이후에도 끝까지 출전하지 못했다. 현재 RNG의 상황은 원딜이 무색무취하여 장점이던 후반 스노우볼링조차 제대로 굴리지 못하고 있는 상황인데, 우지가 꼭 필요한 것 같은 상황임에도 출전을 안하는 것은 건강상태가 좋지 않아 휴식하며 힘을 아끼고 있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감독도 이전에 함께 호흡하며 우지를 잘 케어해주던 마타로 영입되는 등 우지가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게끔 팀을 구성했음에도 출전이 없는 것은 RNG의 팬들에게나 우지 본인에게나 상당히 아쉬운 부분.

결국 소속팀 RNG는 동력을 잃었지만 그래도 밍의 분전 덕분인지 어찌저찌 정규리그 8위로 간신히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그러나 시작하자마자 EDG에게 3:1로 패했고, 후반 스노우볼을 제대로 굴리지 못하여 역전패를 당한 세트가 많았기에 우지의 부재가 더욱 안타깝게 느껴졌다.[21] 거기다 발가락 부상까지 당해 이래저리 잔병치레도 많아지는 중이다. #

4월 30일자로 RNG와의 계약이 종료되었다. 갑자기 팀을 나온 건 아니고 단순한 계약 기간의 만료이지만, 재계약을 했다는 말이 전혀 나오지 않기에 우지가 RNG를 떠나는 것이 아니냐는 소문이 돌고 있다. 중국발 찌라시에서는 IG와 협상 중이라는 말도 있지만 공식적으로 확인된 사실은 아니다. 우지가 RNG와 연을 끊을 이유가 전혀 없기에 결국 은퇴하는 것이냐는 말이 많다. 다만 개인방송은 아직까지 RNG 숙소에서 진행하고 있다.

6월 발표된 RNG의 서머 시즌 로스터에도 빠졌다. 이미 한 시즌 전에 RNG에서 나가고 은퇴한 렛미방송에 따르면 우지는 FA 상태고 재키러브처럼 어느 팀으로든지 시즌 중에 갈 수도 있다고 한다. 그런데 원래 스프링 시즌이 시작하기 전에 탑 라이너인 랑싱을 내치고 플랑드레를 팀에 데리고 오라고 종용하였으나 RNG는 15억 가량의 추가 금액을 감당할 수 없어 이적을 포기했고, 이 때문에 전력 보강에 소홀한 팀에 실망해서 팀을 나오려 한다는 후문이다. 다른 루머로는 RNG와 기존 계약은 이미 끝났으나, 이미 반년짜리 재계약을 했다는 것이다. 그런데 위의 플랑드레의 영입건을 성사시키지 않으면 이 계약을 파기할 권리가 있다고 주장했고, 팀이 플랑드레의 영입이 실패하고 나자 RNG를 떠나 우승할 전력을 지닌 FPX[22]로 이적하고 싶어한다는 것. 우지는 법정 싸움을 해서라도 FA로 풀리고자 한다고. 어떤 루머가 적중하던 RNG를 떠나는 것은 서머 로스터에 제외된 이상 확실해 보이고, 은퇴냐 타팀 이적이냐의 분수령에 있는 것으로 보였으나...

3.6. 은퇴

파일:Uzi Retirement.jpg
再见了我的青春
안녕, 나의 청춘아.
우지가 본인의 웨이보에 올린 자세한 은퇴 사유 글의 마지막 말.
당신은 많은 캐리를 했고, 오랜 시간 동안 그랬습니다.

당신은 이제 소환사의 협곡을 나가지만 그래도 전설은 계속됩니다.

좋은 게임이었습니다. 우지, 전설적인 ADC의 달콤씁쓸한 여정은 이제 막을 내렸습니다.

'완벽한 데뷔입니다, 15살의 선수의 바루스가 증명해냈고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저 베인 좀 보세요, 이제 세계가 당신에게 존중을 보이고 있습니다' 

'아시안 게임 우승, 우지가 누군가의 우상이 되었습니다'

'양 어깨와 등, 여러 부상에도 우지는 여전히 싸우고 있습니다'

'전쟁의 소리를 들어보세요. 본인이 캐리를 한다고 외치고 있습니다!'

'8년간의 기간은 대단한 커리어였습니다'

'전설적인 커리어'

'Good Game, Uzi.'
'좋은 게임이였습니다, 우지.'
나이키가 우지에게 보내는 헌정사.
6월 3일, 우지는 RNG의 공식 트위터를 통해 은퇴를 한다는 소식을 알렸다. 우지 본인의 트윗으로도 은퇴를 알렸다. 팀에 불만이 있었던 게 아니라 역시 악화된 건강을 더 이상 견디지 못하고 팀의 배려 하에 은퇴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후 본인의 웨이보에 자세한 은퇴 사유를 밝혔는데, 항간에 언급되던 손목 부상 같은 단순한 문제가 아니고 2형 당뇨병이 발병하여 당화혈색소가 11%가 넘는다고 밝혔다.[23] 의사도 이 이상 선수 생활을 계속하면 치명적일 수 있어 은퇴를 권유했다고 전해졌다. 은퇴 선언 이후 LPL 선수들을 포함한 많은 구단과 관계자들은 우지의 은퇴에 안타까움을 표했으며, LCK와 LEC, LCS의 선수들과 관계자들도 그의 은퇴에 아쉬움을 표했고, 특히 그와 몇 번이나 맞서 싸워왔던 라이벌 페이커도 웨이보를 통해 반응을 표할 정도로 우지의 은퇴를 위로해 주었다.

LPL이 LCK에 이은 2부리그로 평가받던 시절부터 암흑기까지도 유일하게 LPL의 월드클래스 중국인 게이머 소리를 들으며 LCK에 맞섰으나 명성에 어울리지 않게 오랜 기간 무관이었고, 그가 싸워왔던 팀들도 하나같이 LCK의 전성기를 장식하고 상징할 만한 괴물 팀들이었다.[24] 그리고 2018년에 마침내 LPL 스프링, 서머에 MSI, 리프트 라이벌즈와 아시안 게임까지 우승해버리며 드디어 본인손으로 LPL의 영광을 손에 넣었고, 그랜드 슬램이라는 전무후무한 대기록에 도전하려고 했으나 롤드컵 8강전에서 G2에게 역대급 업셋의 희생양이 되어버리며 시즌을 마감하였다. 그 후로 건강 문제가 계속 악화되며 내리막을 타버렸고, 2018년부터 정작 LPL이 전성기를 맞이한 시점에는 더 이상 본인이 치명적인 건강 문제로 인해 선수 생활을 할 수가 없게 되어 은퇴하는, 그러나 은퇴 순간까지도 무시무시한 피지컬을 과시해 누구도 태클을 걸지 못하는 월드클래스였던 참으로 기구한 운명의 게이머라고 할 수 있다.

전 세계 관계자들이 우지에게 보낸 은퇴 헌정사
PGR21의 한 유저가 쓴 우지의 프로 생활 일대기.

그의 은퇴 이후 대체자인 베티가 그 공백을 전혀 메꾸지 못하면서 한때 전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후반 파괴력을 지녔던 RNG는 반대급부로 후반으로 끌고 가면 한없이 작아지는 팀으로 변해버렸다. 또한 그의 후계자로 지목받던 재키러브는 2020 롤드컵에서 그릇 자체가 다름을 증명하며 처참하게 몰락했고, 그 재키러브를 꺾고 결승까지 올라간 후안펭고스트에게 완벽히 막히면서 LCK의 홈그라운드에서 쟁취했던 소환사의 컵을 2년만에, 이번에는 LPL의 홈그라운드에서 LCK에게 내줘야 했으며, 라이엇의 패치 방향과 메타가 우지 같은 원맨 하드캐리형 원딜을 거부하는 등의 이유로 쪽박을 차던 시절에도 원딜 하나는 명가라 불렸던 LPL 내에서도 우지 급의 원딜이 다시 나오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대세다. 아예 극단적으로 미스틱이나 데프트 등 역대 LPL 순위권 원딜에는 용병들이 대다수였다는 것을 보고 LPL이 원딜 명가가 아니라 그저 우지의 재능이 특출났던 것이라고 비판하기도 한다.

4. Bilibili Gaming PingAnBank

4.1. 복귀

은퇴 이후에는 유유자적하게 개인 방송을 진행하면서 LPL 경기나 롤드컵 경기를 중계하는 등 인터넷 방송인의 길을 걷고 있었다. 은퇴한 다른 선수들처럼 롤을 가끔씩 돌리는데 여전한 기량이나 슈퍼플레이를 솔랭에서 보여주는 등 중국팬들에게 여전히 그리움을 자아냈다. 또 가끔씩 게임 광고 등에 억대 계약을 맺고 광고를 찍는 등 여전히 식지 않은 인기도 자랑했다.

2021 시즌을 앞두고 돌연 진지하게 IG로의 이적썰이 돌면서 LPL 이적 시장을 뜨겁게 달구었다. 우지가 합류한다면 재키러브의 이적 이후 줄곧 골칫거리이던 IG의 바텀을 단번에 중체 라인으로 업그레이드하면서 2018 시즌의 영광을 재현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한껏 고조되기도 했다. 그러나 본인이 개인 방송을 통해 이번 시즌 선수 복귀는 없다고 못 박으면서 물거품이 되었다. 게다가 중국에는 쯔타이법이라는 규정이 있어서 은퇴 선수는 은퇴 선언 시 1년 후에야 다시 현역 복귀가 가능하다고 한다.[25]

후에 스토브리그가 마무리된 이후 나온 비하인드 썰로는 IG의 왕쓰총이 진지하게 아직 우지의 거취 여부 권한을 가지고 있는 RNG와 협상을 시도한 것은 맞았던 것으로 보이나, RNG 측에서 IG에게 우지의 이적에 무리한 이적료는 물론, IG 소속으로 행사 및 여타 대회에 참가하는 것이 아니라 RNG 멤버로 참가할수만 있다는 조항을 제시해 결렬되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물론 공식적인 것은 아니기에 확정적인 것은 없으며, 다만 여전히 우지가 RNG와 계약 관계로 묶인 것은 확실하기에 복잡한 규정과 계약서가 현역 복귀에 발목을 붙잡고 있는 것만 사실로 보인다.

그런데 2021년 2월 경, 돌연 개인 공식 웨이보를 통해 RNG와 계약 관계를 청산하고 'Bgoose Culture & 엘리펀트'라는 연예기획사로 이적한다는 내용을 발표했다. 이후에 주요 중국통 관계자들이 진지하게 우지가 IG로 이적하여 현역복귀를 할 수도 있다는 썰들을 제기하면서 서머 시즌 시작도 전에 중국 이적 시장의 흐름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다만, 일부 정통한 관계자들은 오히려 이번 엔터사 이적으로 현역 복귀가 더 요원해졌다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하는 등 서로 상반된 이야기도 함께 떠돌고 있다. 게다가 이번 엔터사 이적 직전에 우지의 여자친구가 웨이보로 의미심장한 글을 남기기도 하는 등 중국 일반 롤팬들은 위대한 선수의 현역 복귀를 방해한다는 심증이 굳어졌는지 이 상황을 만든 RNG를 비판하고 있다.

4월에는 개인 방송 중에 '자신이 RNG로부터 버림받았다'고 발언할 만큼 좌절감이 심한 것으로 보인다. 사실상 현역 복귀는 물 건너간듯.

2021 스프링 시즌부터 RNG가 대회 정규 1위 및 플레이오프 우승에다가 MSI에서 담원마저 럼블에서 꺾으며 파죽지세의 모습을 보여주자 엉뚱하게도 우지가 갑자기 악플세례를 받고있다. 우지 없이도 RNG가 잘 나간다는걸 보고서 안티 등이 웨이보 등지에서 단체로 조롱하는 경우가 많다는 듯 #

2021년 6월 17일, 개인 방송 중 돌연 현역 복귀 가능성을 시사해 큰 호응을 받고 있다. 개인 방송 중 솔랭을 돌리다가 "자신이 서머 시즌이 끝나면 드디어 LPL팀 테스트를 볼 수 있고, (연예기획사 or RNG) 계약이 끝난다."라고 본인이 직접 언급했다. 이에 중국 현지 커뮤니티는 물론 한국 커뮤니티까지 화제가 될 정도였으며, 1년 넘게 계약 분쟁으로 맘고생을 한 것이 익히 알려져있다보니 꽤나 현역 복귀에 대해 응원을 받고 있다. 일단 본인은 '다딱이'라면서 나를 원할 팀이 있을지 모르겠다며 너스레를 떨었고, 솔랭에서 열심히 게임을 돌려 폼을 복구하겠다고 선언했다.

2021년 7월, 우지와 판빙빙의 동생 판청청이 손을 잡고 리그 오브 레전드 와일드리프트 팀 'UFG 게이밍'을 창단했다고 한다. UFG 게이밍은 홈페이지에서 "'우지'가 '아담(판청청의 영어 이름)'과 함께 팀을 설립했다"며 "프로 선수를 모집하고 있으며 e스포츠에 소질 있고 프로의 꿈이 있다면 우리가 꿈을 실현할 기회를 주겠다"고 말했다.

2021년 10월 결혼했다.

다시 한 번 IG, BLG 등과 연결되며 현역 복귀 가능성이 언급되고 있다. 평소와 다름 없는 루머기에 반신반의 하는 반응이 많았지만 11월 26일 우지의 아버지가 직접 우지가 현역 복귀를 위해 준비하고 있고 모 구단과도 연결되고 있다고 밝히면서 우지의 현역 복귀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

그리고 12월 15일, 마침내 BLG로의 복귀가 확정되었다.#

4.2. 2022 시즌

파일:BLG.UZI.jpg

현역 복귀 이후 맞이하는 첫 시즌이다. 아무래도 2년가량 선수생활을 쉬기도 했고, 프로게이머 기준으로도 나이가 많은 편에 속하기 때문에, 개인의 폼에 대한 팬들의 우려가 많다.

그러나 우지의 복귀 영상에서 BLG관계자들은 현재 우지의 폼에 대해 호평 중이다. 스크림이나 솔랭 등에서 들려오는 평도 상당히 좋다. 팀도 현질의 상징 BLG답게 6살 어린 특급 유망주 도고를 영입해서 2원딜 체제를 갖췄기에, 선의의 경쟁을 하면서 우지는 본인의 건강 및 휴식, 노화 리스크가 팀에 끼칠 악영향을 굳이 걱정하지 않아도 되고 도고는 순탄히 빅리그에 적응할 수 있는 나쁘지 않은 상황이다. 본인이 성숙한 모습만 보여준다면 확실히 화려하게 다시 한 번 불태워볼 기회.

현재 주전으로 도고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비슷하게 1년 반을 쉬고 현역에 복귀한 동갑내기 소드와 달리 출전 기회 자체를 부여받지 못하는 중.

2월 17일 IG전 도고의 부진으로 2세트에 드디어 우지가 교체출전하였다. 복귀 후 첫 출전. 2세트 징크스를 잡고 라인전을 이기는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바텀주도권을 바탕으로 전령타이밍에 올라가서 아예 탑이랑 스왑해서 본인의 성장을 유지했다. 킬도 많이 먹었지만 정글과 미드자원을 우지에게 몰아주면서 아펠이 3코어 나왔을때 이미 풀템이 나온 성장격차를 보여줬다. 그렇게 유리한 게임을 하다가 플없는 타이밍에 바론둥지쪽 교전에서 고립된 포지셔닝으로 노틸궁을 맞고 사망했고 이후 미드 대치에서 앞무빙을 치다가 라이즈가 플을 써서 속박을 걸어버리자 그대로 3데스를 기록했다. 나름 한타때 공격적으로 돌풍을 써서 상대를 죽이고 포지션을 새로잡는 등 클라스 있는 움직임을 보여줬지만 허무하게 짤리기도 하였고 잘커서 8킬을 먹었지만 한타때 물려서 수호천사가 빠지기도 하는등 게임이 팽팽하게 흘러갔다. 수호천사 빠진 타이밍에 터져서 IG가 억제기를 밀고 쌍둥이 타워까지 치는데 부활한 우지가 트리플킬을 먹으면서 그대로 게임을 승리한다. 미드인 포포가 빅토르로 위험한 상황마다 빡딜을 넣고 클러치 플레이를 굉장히 잘하긴 했지만 우지도 복귀무대치곤 초반부터 이득을 많이 보고 짤린만큼 딜을 넣고 캐리력을 보여줬다.

3세트 역시 징크스를 잡고 제리를 상대했는데 라인전은 그래도 우세를 점하긴 했지만 채굴을 당하면서 골드는 반반이었고 상체가 킬을 계속 내주면서 게임이 굉장히 힘들어진다. 상대가 그웬 신짜오 아칼리 제리 노틸이라는 어지러운 조합인데 잘크기까지해서 3코어로 고연포에 4코어 맬모셔스까지 갔지만 뒤쪽에서 상대가 대놓고 들어오면 저지할 수가 없었다. 오히려 한타때 좋은 움직임을 보여주면서 전판과는 다르게 잘 죽지도 않고 물려도 최대한 딜을 하는등 좋은 폼을 보여줬다. 본인이 405까지 크면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줬지만 535로 상체에 휩쓸려 패배했다.

이후 V5전 3세트에 나와서 849로 패배했고 EDG전에 1세트부터 나와서 결국 2:1로 매치는 패배했다. Blg에서 우지를 잘 내보내진 않지만 나오면 RNG가 했던 우지한테 몰빵하는 전략을 자주 사용하는데 막상 상체가 한타때 우지를 지키는 것도 아니고 우지도 rng전부터 던지거나 짤리던 성향이 그대로 남아있는지라 패배하는 경우가 많다. 다만 EDG전에는 노데스 패배를 하기도 하는 등 개인 폼은 상당히 괜찮았다.

이후 UP전에 나와서 엘크를 상대로는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똥을 쌌는데 정작 게임은 이겼다. 아무튼 우지로써는 매치 1승을 챙겼다

3월 24일 뜬금없이 휴식을 가진다고 전했다. 애초에 경기 나온적도 별로 없지만 팀 시너지 문제라고 한다.

그리고 예상대로 6월 2일 자정, 오늘 BLG와의 계약 종료가 발표되었다. 향간에 도는 루머로는 애초부터 BLG는 우지를 현역 선수로 중용할 생각이 없었고, 인터넷 방송 회사인 만큼 우지의 '연예방송 계약권'이 탐이나 RNG로부터 계약권리를 사들이기 위해 딜을 한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다. 스프링 시즌 전, 중국 최고의 로컬탑이라 할 수 있던 빈의 권리를 이미 사들인 상황에서 RNG에게 빈을 한 시즌 내주는 대신 RNG와 계약한 브리드를 데려오고, 거기에 더해 우지의 남은 연예방송 계약권을 사들인 것이라고. 실제로 우지는 명분은 현역 복귀지만 선수로 경기에 뛰기보단 팀의 예능 방송에만 실컷 출연했다. 엄청난 인기를 자랑하는 개인 스트리밍 또한 비리비리에서 진행하게 되었다. 결과적으로는 그놈의 계약 한 번 때문에 20대 중반부터 통째로 고통에 시달리는 상황에 놓였다는 안타까운 동정을 받고 있다. 선수는 현역 의사가 충분할 텐데 또 귀중한 시간을 예능 방송 등으로 허송세월하게 되면서 이제 사실상 진짜 은퇴의 기로에 서게 되었다는 것도 안타까운 점. 그런데 하필, RNG 탑인 과 BLG 탑인 브리드가 트레이드 된 사건이 워낙 화제라 중국 내에서 이 이슈는 빠르게 묻혔다. 그럼에도 BLG 웨이보에 댓글과 답글을 단 것을 보면 서로 좋게 헤어진 것으로 보인다.#

MLXG가 밝히길, 계약상 이 시즌의 우지가 경기에 출전하면 그때마다 RNG에 돈을 지불해야 했다고 충격적인 사실이 알려졌다.# RNG CEO는 이를 부정하는 말을 남겼으나 Team WE CEO가 이를 간접적으로 시인하는 글을 남겼고 한번 출전할 때마다 30만 위안[26] 요구했다는 사실이 공개되었다.#

4.3. 휴식기

이후 현재 2023년까지 개인 방송을 하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다. 나름 개인 방송에 만족하는 거 같지만 본인이 아직 현역 은퇴를 완전히 선언한 건 아니기에 아직 복귀할 가능성은 많이 남아 있지만 전성기 시절의 폼을 보여줄 가능성은 낮기에 어느 팀으로 복귀할지 여부는 알 수 없다.

5. Edward Gaming Hycan

5.1. 재복귀

그런데 서머 시즌이 개막한 직후, EDG 원거리 딜러 리브가 성매매 의혹 및 동료인 지에지에와 전임자 바이퍼를 비난했다는 구설수를 터뜨리며 팀에서 배제되고 빈자리에 우지가 대체자로 영입된다는 썰이 올라왔다. 이와 관련해 OB.GG는 우지의 EDG 이적을 예상했으며, LPL 구단 WE의 CEO는 EDG와 우지가 협상을 벌였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는 말을 남겼다. 만약 이적이 이루어진다면 메이코와 봇듀오를 맞추게 된다.

LPL의 유명 썰쟁이 77은 왕의 복귀가 아니라고 말했지만, 한이와 WE 전 프로 출신 957은 우지의 EDG행이 거의 확정되었다는 소식을 밝혔고, 자타공인 스토브리그의 황제 도인비는 이번주 토요일 징동전을 꼭 보라는 짧고 굵은 한마디를 남겼다. 한 EDG팬이 숙소 옆 나무를 타고 올라가 몰래 찍은 연습실 사진에는 우지가 찍혀있는 모습이 나오기도 했다.

사실상 오피셜만 안 떴을 뿐, 이곳저곳에서 단서가 쏟아지는지라 우지가 EDG에서 활동할 가능성은 거의 100%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EDG 구단주는 베인[27]에 유미가 탄 영상을 틱톡에 올리는가 하며, 선수들은 하나둘씩 우지의 웨이보 계정을 팔로우하고 있고, 우지의 와이프는 우지의 꿈을 응원한다는 말과 함께 EDG를 콕 집어 이번년도에 좋은 결과를 내면 좋겠다는 글을 남겼다.

그리고 웨이보에서 EDG가 우지를 영입했음을 알리는 글을 사진과 함께 올림으로써 복귀를 공식적으로 확정지었다. 이로써 18 아시안 게임에서 함께 국가대표로 뽑혔던 메이코와 재회하게 되었다. 당시 식스맨으로써 우지와 같이 경기를 치른 적은 많지 않았지만[28] 이번에는 바텀 듀오로 함께 경기에 뛰게 되었다.

전세계적으로도 많은 관심을 받고있지만 중국에서 특히나 반응이 매우 뜨거운데, EDG의 철천지원수인 RNG의 레전드가 EDG로 영입되었다는 소식만으로도 엄청난 화제거리가 되고 있다.[29]

이후 영입 관련해서 자세한 사항이 밝혀졌는데 아시안게임 중국 대표팀 감독인 edg 코치 주카이가 중국 대표팀 합숙 훈련중 코치로 온 우지에게 '얘들에게 어떻게 하는건지 보여주게 한게임 뛰어봐' 라고 했던게 edg 영입의 시작점이었다는 후문이다.

5.2. 2023 시즌

6월 14일에 진행된 IG 전에서 첫 경기를 치루었고, 과거의 명성은 어디가지 않았다는 듯이 전성기 못지않은 폼을 보여주면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LNG전에서는 RNG 후임이었던 갈라를 상대하게 되어 큰 화제가 되었으나, 막상 경기 자체는 전EDG 소속이었던 스카웃이 친정 팀을 상대로 날뛰는 경기가 되버리며 2:0으로 패배했다. 1세트 라인전에서의 활약과 미친 딜을 보여주긴 했다. 이후에 레넥톤 아리에게 매혹맞거나 스턴걸리면서 한타때 폭사당했다.

이후 경기들도 라인전 능력은 보여주고 있고 딜링도 죽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는데 정작 팀은 RNG에게 0:2 패배를 당하는 등 부진하다. 팀이 방향을 못잡고 그냥 상대팀한테 이리저리 끌려다니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사실상 혼자 멀쩡한 폼을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약체 RA를 상대로 진땀승을 거두자 슬슬 웃음을 잃어가고 있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아이러니한 것은 영입 당시까지만 해도 과연 상당한 휴식 기간을 보낸 우지가 과연 여전히 좋은 기량을 보여줄 수 있을지가 걱정거리였는데, 정작 경기를 뛰기 시작한 뒤에는 우지 본인이 1옵션이고 본인이 반드시 캐리를 해줘야하는 처지가 되었다는 것이다.

We전 스태틱 트포 베인을 꺼내들어 승리를 거두었다. 시즌 초반에는 팀원들의 폼이 좋지 않았지만 간간히 돌아가면서 도와주고 있긴하다. 그러다가 TT전 다시 상체의 폼에 의해 고통받다가 1세트 카이사 캐리를 선보이며 대역전승을 거뒀지만 2,3세트에서는 1세트에 이어진 전체적인 체급차이에 치이며 이변의 희생양이 되었다.

계속해서 좋은 폼을 보여주며 은퇴에서 복귀한 선수라고 볼 수 없는 폼을 과시하며 EDG가 플옵에 진출하는데에 큰 기여를 하였다.

플레이오프에서는 WE와 OMG를 연속으로 잡아내는데 기여했지만, 결국 재키러브의 TES에게 패배하여 서머 시즌을 마무리했다. 다만 EDG는 스프링때 벌어둔 포인트를 기반으로 롤드컵 선발전 3시드 결정전에 진출하였고, 우지의 롤드컵 복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3시드 결정전에서는 lng에게 패했고 wbg가 tes를 이기면서 4시드 결정전을 벌이게 되었다.

그러나 메이코의 폼이 떨어지면서 우지의 폼도 최근경기부터 떨어진 것이 불안점이다. 제리나 아펠같은 원딜을 잘 다루지 못하고 라인전부터 터지는 경우가 많아졌다. 본래는 특유의 공격적 포지션으로 줄타기 잘 하다가 후반에 터져서 게임을 날려먹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경기는 라인전에서부터 불안하니 게임 자체가 라인만 받아먹게되고 딜 자체도 못하거나 팀적으로 합류나 한타도 이상한 면이 있다.

1세트는 웨이보에게 압도당하면서 제리로 040으로 패했고 2세트는 자야를 들고 초반단계 킬교환이 나왔고 이후 상대의 갱킹을 받아치면서 3킬을 먹고 시작한다. 그러나 중반 웨이보에게 게임흐름이 넘어가지만 상대의 쓰로잉을 받아먹고 승리한다. 상대가 우위를 점하고도 쓰로잉이 너무 크긴 했지만 자야로 안정적인 플레이를 보여줬다.

대망의 4세트 300 바루스로 존야 밴시라는 아러-포포가 딜을 분담해야 하는 극악의 하남자 템트리를 갔고 결국 지고 롤드컵도 물건너갔다. 특히 유리할 때 잘리면서 패배지분 1위를 차지했다.

3세트 루시안을 골랐고 1/3/2로 패했다. 4세트 지면 탈락인 상황에서 상대가 자야 제리 시비르를 짜르고 카이사를 고른 상황에서 5픽으로 바루스를 택하며 바루스 노틸로 카이사 라칸을 상대하게 되었다. 라인전에서 우위를 바탕으로 초반 3킬을 먹었고 팀 전체적으로 라인 우위로 르블랑 피오라를 바탕으로 한 사이드 주도권으로 5천골 이상 굴리고 오브젝트 타이밍에 반대쪽 사이드 밀면서 오브젝트를 챙기면서 초반 우위를 가져왔지만 막상 바론이나 오브젝트에서의 대치가 제대로 되지는 않았고 후반으로 갈수록 상대 밸류도 높아지고 우지도 카이사에게 지속적으로 짤리면서 상대를 키운 것이 아쉬웠다. 카이사가 괴물이 되고 제이스도 복구하면서 바론 한타에서 상대가 승리했고 바론대치에서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힘이 빠지고 우지의 바루스도 포킹 내성이 없는 바루스라 균열생성기를 가고 이후 밴시까지 올렸는데 그로 인해 딜이 잘 나오지도 않았고 딜을 잘 넣지도 못했다. 결국 비벼지고 힘이 빠진 이후 상대에게 2번째 바론도 내주고 한타에서 패배하며 그대로 게임이 끝나면서 우지의 롤드컵 진출은 실패하게 되었다.

별다른 준비없이 서머때 복귀하여 정규시즌 플옵 진출에 공헌했으나 플옵권 원딜러들에게는 밀리는 모습을 보여줬고 딱 6위권 원딜러에 가까웠다. 선발전 시리즈 동안 상대 원딜의 영향력에 밀린 것 등 이런 차이가 두드러졌다. 물론 우지가 오랫만에 복귀한 것치고는 괜찮은 활약을 보였다고 평가할 수도 있다. 정규시즌 팀 내 1옵션으로 활약하긴 했고. 다만 플옵에 와서는 폼이 무너져 딜도 제대로 못하는 등 폼 저하가 두드러졌다.

5.3. 휴식기

롤드컵 진출이 실패한 뒤 우지는 내년 활동에 대한 질문에 확고한 답을 해주진 않았다. 몸도 많이 안 좋고 예전 같이 않고 단점만 본인 눈에는 보여서 힘들지도 모를거 같다고.



[1] 일단 불참 선언 자체는 접었다. 국내외적으로 엄청난 비난을 얻어먹기도 했고.[2] 말 그대로 즉흥적인 꼴픽. 쉴드를 쳐줄래야 쳐줄수가 없는 부분이며, 그의 가장 큰 약점인 유리 멘탈이 극명하게 드러나는 점이었다.[3] 고고잉도 러블링의 케어를 받지 못하면서, 힘을 제대로 쓰지 못하고 있다.[4] 서양 원딜러 및 한국의 신인 원딜러 중 데프트가 모를 수도 있지만, 당장 퓨리나 피글렛 같은 선수들을 제껴두고 거침없이 선택한 것이다. 해당 AMA에서 중국 팬들이 들으면 문제가 될 발언을 수없이 한 것을 감안하면 립서비스 가능성은 0에 수렴.[5] 위에도 언급돼있지만 '우지의 인기>>>>>>다른 모든 중국선수의 인기를 합친 인기'급이다. 한마디로 우지 한사람만 영입하면 중국 최고의 인기팀이 될 수 있는 것. 위에 UZI>>OMG라고 했는데 우지 영입 이전의 OMG도 WE가 몰락하고 EDG는 팬이 없던 시절 원딜 부문을 제외한 인기상 대부분을 쓸어갈 정도로 상당한 인기 팀이었다는 것을 감안하면 얼마나 우지의 인기가 독보적인지를 알 수 있다.[6] 다만 도인비의 피딩을 스위프트가 2바론스틸로 조금이나마 메워줬는데 페코가 다시 집어던진 것도 맞다.[7] 루키처럼 두뇌파 미드인 도인비를 정글개입 없는 일대일에서 이겨먹는 미드가 상대팀에 있어서 스위프트가 미드를 많이 봐줘야 할 경우 이것이 정말 큰 힘이 된다. 중국에는 이런 미드가 루키밖에 없지만 세계대회 나가면 IEM에서 쓴맛을 봤듯 계속 이럴 것이다.[8] 실제로 우지가 인성더비에서 발려서 많이 순해진것도 있다.[9] 2위는 35.5%의 데프트고 비 중국팀 원딜들은 30% 넣으면 지나치게 많이 넣은거다.[10] 플레이오프 MVP 횟수도 팀내 미드라이너인 샤오후와 같이 5회로 공동 1위다.[11] 엄연히 따지면 원딜러의 태생적인 한계인 초반에 게임 전체에 대한 영향력이 적음을 정글러가 담당해서 원딜이 크는 시간을 벌고 큰 후는 자신이 주도한다. 물론 그렇게만 쓰기엔 대체정 카사와 중체정 Mlxg가 좀 많이 아까운 그릇이기는 하다.[12] 우지가 롤드컵을 원할 수밖에 없는 것이, 2회의 준우승이었지만 당시 기준으로 이는 단순히 비 한국팀의 최강자일 뿐 한국팀을 넘은 적이 없기 때문에 실질적 준우승으로 생각하지 않기 때문이다. 시즌3에는 4강에서 SKT를 거의 이길 뻔했던 나진 블랙 소드가, 2014년에는 삼성 갤럭시 화이트의 강력한 라이벌이었던 삼성 갤럭시 블루가 있었기 때문에 대부분 RNG는 잊혀졌다.[13] 물론 FW는 어떤 강팀도 찢어버릴 수 있으며 어떤 약팀에게도 패할 수 있는 팀이다. 하지만 그건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14] 하지만 다른 선수들, 특히 5세트에서 얀코스에게 역갱을 쳤으나 카운터를 맞고 망해버린 Mlxg는 우지의 개인 팬들에게 매우 심하게 욕을 먹고 있다. 탈락 후 혼자 숙소가 아닌 집으로 돌아갔다고 하니... 자세한 건 류시위 항목 참조.[15] 허나 우지 역시 다른 선수들이 그렇듯 비난을 많이 받았다. 밑에 설명할 치명적인 포지셔닝 실패와, 5세트에서 계속 잘린 것 등 우지에게도 실망한 팬들도 적지는 않다.[16] 본인 스스로는 부상이라는 악조건 속에서도 굉장한 폼을 보여줬는데도 불구하고 8강에 오르지 못했다. 우지가 롤드컵에서 보여준 폼은 다른 원딜과도 압도적인 차이였고, 본인 스스로의 커리어에서도 이정도의 폼을 보여준 경우는 드물었다. 그런 퍼포먼스를 선보이고도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결과를 받아들여야 했다.[17] 사실 신체의 내구성은 연습으로 극복이 불가능한 그야말로 재능의 영역이다. 참고로 비슷한 경력을 지닌 페이커는 커리어 내내 손목 부상을 당한 적이 없다. 어마어마한 APM을 요구하는 원딜의 특성이라고 보는 사람도 있지만, 우지 이상의 미친개 플레이로 유명하고 더 오래된 선수인 더블리프트도 그것으로 인한 고생을 크게 하지는 않았다.[18] 전체로 통틀어도 9점을 받은 선수는 클리드, 쇼메이커, 타잔, 더샤이 뿐이다. 물론 ESPN 평점은 전문성이 떨어져서 신뢰도가 낮긴 하나, 그걸 감안하더라도 우지가 이게 프로게이머 수명이 거의 끝났다고 하는 사람이 맞는가 싶을 정도로 뛰어난 모습을 보여줬다는데는 반론의 여지가 없다.[19] SKT전 오프 더 레코드에서 SKT 선수들이 RNG의 다른 선수들은 그냥 챔피언 이름으로 지칭한 반면 우지만은 챔피언 이름이 아닌 "우지"로 지칭하는 모습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20] 또한 그룹 스테이지 2라운드 SKT전에서는 리 신을 고른 클리드의 용의 분노 스킬을 초인적인 속도의 수은-점멸 연계로 빠져나가는 모습을 보이며 해설과 시청자들을 경악시킬 정도의 피지컬을 보여주었다.[21] 부진해서 못 나오는 것도 아니고 불과 작년까지 그 건강상태로도 팀이 허덕이는 와중에도 본인만은 굉장한 폼을 보여주었음에도 그놈의 건강문제가 해결이 안 되어서 출전을 못 하고 있는 것이기에 배로 안타깝다.[22] EDG, IG, WE, EG 등 스프링 중상위권 팀들도 노리고 있다고 한다.[23] 여기에 추가로 2021년 롤드컵, 우승후보로 기대받던 FPX가 그룹 스테이지에서 탈락을 하게됐는데 여기에 티안의 건강 문제가 치명적으로 나왔다는 전 FPX선수의 증언에 더해, 과거 폰,데프트가 중국에서 허리디스크를 달고 온 것까지 재조명 되면서 중국 프로게이머들의 게이밍 환경 자체에 문제가 있는게 아니냐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24] 삼성 갤럭시 화이트, SKT, 삼성 갤럭시[25] 생각해보면, 만성 질환인 당뇨를 가지고 프로씬에 다시 뛰어든다 한들 우지의 몸이 견딜수 없다. 손목도 마찬가지.[26] 한국 원화로 무려 5천만원이나 되는 거금이다[27] 베인은 우지의 시그니쳐 픽으로, 당장 RISE 뮤직비디오에 나온 우지의 챔프가 베인이었다.[28] 이 때 우지는 주로 과 봇듀오를 맞췄고 메이코와 봇듀오를 맞춘 경기는 많지 않았다.[29] LCK의 선수들로 비유하면 페이커가 T1에서 은퇴하고, 휴식을 가지다가 중위권 팀에 가서 복귀를 하면서 몇 경기 출장 하다가, 스트리머 겸 선수 계약을 다시 종료하면서 T1의 지독한 계약에서 풀려나고 T1에서 완전히 손을 놓은 다음 디플러스 기아나 젠지같은 T1과 라이벌인 구단으로 재복귀를 선언한 정도의 일이다. 거기에 우지가 클리어러브와 함께 찍은 사진도 있는데,링크 클리어러브는 디플러스 기아의 캐니언, 쇼메이커, 젠지의 룰러, 앰비션에 비견되는 EDG의 프렌차이즈 스타이자 팀의 레전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