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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프리 시즌2. Tencent LoL Pro League 2014 Spring3. Tencent LoL Pro League 2014 Summer4. 리그 오브 레전드 2014 월드 챔피언십
1. 프리 시즌
롤드컵 이후에 서포터인 타베가 은퇴하고, 우지에 맞는 서포터를 찾는 것보다 타베와 같이 은퇴한 화이트지지때문에 공석이 된 미드 레인을 내주고 봇 듀오를 영입하는게 수월할 것이란 소문대로 미드 레이너가 되었다.2. Tencent LoL Pro League 2014 Spring
팀은 2014 스프링에 완전히 망해버렸지만 포지션을 변경하고도 우지의 인기는 상당한지 올스타 투표 5위를 기록했다. 1~4위 중 OMG 선수가 2명이라 실질적 3위, 아슬아슬하게 롤스타전에서 볼 수 없다. 카오메이가 갑자기 부친상을 당해 조기 귀국하게 되었지만 Uzi가 출국하는 것이 아니라 OMG의 현 식스맨인 Cool이 대신 출전한다.2014 LPL 스프링에서 우지가 미드를 보고 팀의 성적이 크게 망해서 그런지 몰라도 스프링 후반쯤부터 다시 원딜로 전향을 했다.
3. Tencent LoL Pro League 2014 Summer
서머에도 원딜로써의 모습은 역시 뛰어난 편. 전체 MVP 포인트 3위에 원딜 내에선 당연히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팀내에서도 당연히 1위. EDG의 나메이가 데프트와 비슷한 성향이라면 이쪽은 임프와 비슷한 타입. 임프처럼 굉장히 돌발적이고 무리한 플레이를 많이 보여주는데 여기는 마타처럼 제지해줄 동료도 없다. 그러면서도 본인의 메카닉으로 이득을 챙기는 경우가 꽤 있다. 9주차에서 베인을 뽑아들었고 자신의 메카닉을 마음껏 뽐내며 펜타 킬을 했다.서폿 수준 차 덕에 라인전은 나메이보다도 강한 편이지만 롤드컵 선발전 1위 결정전 3세트에서 우위를 점하고 스노우볼을 굴려가던 게임을 한순간에 던지며 양날의 검임을 입증했다. 한타에서도 어떤 때는 흡혈조차 올리지 않고 DPS에 올인해 불리한 한타를 하드캐리하는가 하면 물려서 유리한 한타를 망치기도 한다. 명암이 교차하지만 우지의 폭발적인 메카닉이 인섹과 함께 로얄 클럽 팀컬러의 핵심을 이룬다는 데는 그 누구도 이의를 제기하지 못할 것이다. 인섹이 처음에 로얄에 이적하고 혼자 막눈 모드가 되었다고 평가받을 때 우지는 변함없이 막눈 모드였다. 다만 그때는 둘의 최소한의 호흡도 없는 듯한 움직임이 많아서 분석가들한테 로얄 클럽의 승리는 우지나 인섹 두명중 하나가 던진 한타에서 우연히 잘 싸우는 바람에 이기는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을 정도였지만, 인섹과 우지가 서로의 타이밍에 적응했는지 둘이 같이 막눈 모드가 발동해서 던지자 폭발적인 시너지가 나오기 시작했다.
그러나 롤드컵 직전에 열린 X Championship에서 팀원과의 의견충돌로 불참 선언을 홧김에 하는 등 삐걱거리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1] 제로의 해명에 의하면 팀의 원딜 캐리 의존도를 줄이는 방향으로 팀 단위 전략을 수정하는 과정에서 다소 갈등을 빚었던 것으로 보인다.
4. 리그 오브 레전드 2014 월드 챔피언십
TPA와의 첫 경기에서는 아무래도 TPA의 실력이 너무나 일취월장하게 늘어나서 크게 부각되지 못했지만 두번째 TSM과의 1차전에서는 와일드터틀을 상대로 시종일관 밀어붙이면서 팀의 승리에 크게 공헌하였다. 특히나 드래곤 사냥 이후에 TSM에게 추격당할 때 갑자기 뒤돌아서서 싸우며 혼자 무쌍을 찍어대는 모습이라던지 잠깐 진형에서 이탈한 비역슨의 제드를 폭딜로 잡아내는 멋진 모습을 보여줬다. 3일차에서는 임프의 펜타 킬에 자극받았는지 트리스타나와 케이틀린을 오가다가 갑자기 베인을 픽해버렸다. 경기내용은 오히려 탑 미드가 좋은 모습을 보였고 굳이 다른 좋은 원딜 놔두고 베인을 그냥 픽했어야 했나 하는 수준이었지만 적당히 클만큼 크고 나니 그 무빙은 과연 명불허전.8강전에서는 같은 LPL의 Edward Gaming을 만나게 되었는데, 탑 라이즈에 미드가 열리지 않았는데도 베인을 꼴픽한 4세트를 제외하면[2] 1, 2, 3, 5세트 전부 시종일관 상대 원딜 나메이를 기량에서 압도하며 당당히 LPL 최고 원딜의 자리를 되찾아왔다. 시청자들의 평도 현재까지 보여준 기량과 포스로는 세계 최고 원딜의 자리를 놓고 임프나 데프트와 충분히 겨룰만 하지 않겠나며 호평중이다. 4강전에서 OMG를 상대로 3:2로 승리하며 결승에 진출, 최초로 롤드컵 결승에 연속 진출에다가 2회 출전이라는 기록을 세운다.
결승전에서도 자신이 괜히 세체원 후보가 아니라는듯 좋은 플레이를 펼쳤고 실제로 한 세트를 팀원들의 도움을 받아가며 멋지게 캐리해내는 데에 성공했지만 상대 팀이 워낙 넘사벽이라 결국 고배를 마셔야만 했다.
로얄 클럽이 결승에서조차 언어 장벽을 완전히 해결하지 못했다는 점이 드러나 역으로 더욱 재평가받기도 한다. 인섹과 우지의 기묘한 동물적 감각이 아니었다면 절대로 의사소통에 문제가 있는 팀이 롤드컵 결승에 갈 수는 없었으리라는 것. 그리고 2014 시즌 이후에 열린 텐센트 게임즈 카니발에서 열린 1:1 매치에서 우승을 하는등 건재한 개인 기량을 과시했다.
[1] 일단 불참 선언 자체는 접었다. 국내외적으로 엄청난 비난을 얻어먹기도 했고.[2] 말 그대로 즉흥적인 꼴픽. 쉴드를 쳐줄래야 쳐줄수가 없는 부분이며, 그의 가장 큰 약점인 유리 멘탈이 극명하게 드러나는 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