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 입구 5중 추돌 사고 | ||
<colbgcolor=#bc002d,#11102d><colcolor=#FFFFFF> 발생 일시 | 2021년 4월 6일 17시 59분경 사고일로부터 [dday(2021-04-06)]일 | |
발생 위치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중앙로 757[지번] (제주대학교 입구 시내버스 정류장) [2] | |
관할 관서 | 제주소방안전본부 (아라119센터) 제주특별자치도경찰청 (제주동부경찰서) | |
유형 | 차량 추돌 | |
원인 | 4.5톤 트럭 측의 과실 | |
인명 피해 | <colbgcolor=#bc002d,#11102d><colcolor=#FFFFFF> 사망 | 3명 |
부상 | 59명 | |
재산 피해 | 집계 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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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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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현장 | 사고 당시 CCTV |
2021년 4월 6일 17시 59분경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아라일동에서 4.5톤 트럭이 내리막길을 내려가다 급경사로 인하여 제동력을 상실하여 시내버스와 트럭, SUV를 덮친 사고다.
2. 경과
2.1. 4월 6일
- 17시 00분경
가해 차량인 감귤을 실은 4.5톤 트럭이 감산리에서 출발하였다.
- 17시 04분
피해 차량 중 하나인 281번 일반간선버스가 서귀포버스터미널에서 출발하였다.
- 17시 56분
또 다른 피해 차량 중 하나인 355번 간선버스가 제주대학교에서 출발하였다. 이와 동시에 가해 트럭은 산천단에 진입하고 있었던 시점이였다.
- 17시 59분
산천단을 지나 내리막길을 타고 제주대학교 입구로 내려오던 4.5톤 트럭이 갑작스러운 급경사를 견디지 못하고 제동력을 상실하여 급가속하였고, 이로 인해 옆에서 같이 달리던 현대 포터 차량과 현대 싼타페 차량을 추돌하였다.[3] 또한 제주대학교 입구에서 우회전하여 정류장에 정차하여 승객을 내리던 355번 버스와 트럭보다 앞서가던 281번 버스와도 순서대로 빠르게 추돌하였다. 그리고 정면충돌을 당한 355번 버스 차량은 우측으로 급격히 기울다가 정류장을 매몰시키고 낭떠러지로 떨어졌다.
- 18시 10분 경
구급차와 경찰차가 이 때 도착한 것으로 보인다. 구급대원들은 황급히 구조 작업을 시작하였다. 한 편 싼타페 차주, 포터 차주와 281번 승객들과 기사는 자발적으로 탈출하였으나 355번 차량 탑승객들은 차량이 옆면으로 추락한 점, 탈출하지 못했다.
- 18시 20분 경
40~50여명이 먼저 구조되어 병원으로 이송된 후, 매몰자 약 10명이 추가 구조됐으나 2명은 끝내 숨졌다. 남은 매몰자는 약 5명으로 판단 중이다. 또한 516도로가 전면 통제되었다.
- 19시 경
모든 매몰자 및 부상자를 구출하였다. 그러나 2명에게 심폐소생술을 시도했으나 모두 끝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 19시 ~
사망으로 알려져 있었던 20대 남성 1명이 맥박을 회복하여 사망자가 3명으로 정정되었다.
추락한 시내버스를 차도로 끌어냈다.충돌 직후 추락한 355번 버스
2.2. 4월 7일
- 새벽
사고 현장이 수습되었다.
- 9시 ~
매몰된 정류장을 대체하여 긴급 임시 정류장이 급하게 설치되었다.
사망자가 3명, 중상자가 5명, 경상자가 54명으로 확정되었다.
2.3. 6월 ~
- 6월 8일
가해자가 유족들에게 허리 숙여 첫 사과를 했다. 이는 사고 발생 64일 만이다.
- 7월 이후
1심, 항소심 모두 금고형이 선고되었다. 1심은 금고 4년형, 항소심은 금고 5년형이다.
516도로가 일부 트럭에 한해 통행이 전면 금지되었다.
3. 피해
- 인적 피해 (총 62명)
- 사망자 3명(20대 1명, 30대 1명, 70대 1명)
- 중상자 5명(20대 4명, 50대 1명(1톤 트럭 운전기사))
- 피해자 중 20대가 월등히 많은데, 그 이유는 제주대학교에서 버스를 탑승하여 가던 학생들과 정류장에서 시내로 가기 위해 기다리던 학생들이 많았기 때문.
- 물적 피해
4. 원인
- 이번 사고는 트럭 운전자에게 모든 책임이 있다고 봐도 무방한데, 다른 트럭들은 원래 사고 방지를 위해 평화로를 타 렛츠런파크를 지나 노형동으로 들어가는데, 이 트럭은 시간 감축을 위해 소길리에서 우회해 관음사를 지나 516도로 쪽으로 우회했다. 그러나 이 길은 경사가 매우 심해 버스도 다니기 버거운 길이었고 애초에 트럭 자체가 과적을 한 상태였다! 최대 적재중량이 5.8t인데 이 트럭은 2.5t이나 과적해 감귤만 무려 8.3t을 실은 상태여서 경사가 거의 10도 되는 내리막에서 브레이크가 먹힐 리가 없던 것.
- 다만 일부에서는 시청의 책임도 있다고도 하는데, 원래 제주대학교 입구 사거리는 2005년까지만 해도 회전교차로였으며 그곳에는 수령이 120년이 넘던 나무가 있었다. 그런데 시청에서 회전교차로를 일반 평면교차로로 변경한다는 안을 내놓았다. 하지만 시민들에 의해 반대되던 중, 나무가 원인 미상의 이유로 고사해버렸고, 이 기회를 틈다 제주시청에서 회전교차로를 철거해 평면교차로로 전환하였다. 그런데 문제는, 기존 회전교차로를 보면 속도를 줄여 사고 위험을 방지할 수 있어서 사고가 1건도 없었지만, 평면교차로로 전환된 후 과속하는 사람들이 늘어나 사고율이 급격하게 증가했다. 시민단체는 이번 사고도 이 평면교차로 전환의 영향이라고 주장하는 중이다.
5. 기타
- 사고가 제일 컸던 355번 버스 차량은 당시 기준 18년식, 3년차였으며 21년 사고 후 고작 3년만에 대차되면서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현재 전기버스로 대차 후 341, 342번에서 운행 중이다.
- 사망자는 모두 밖에서 발생했는데, 버스가 낭떠러지로 추락하는 과정에서 정류장이 깔려 매몰되어 같이 휩쓸려 낭떠러지로 추락했기 때문이다. 차 내 사람들은 최대 중상까지만 입었으며 내리던 1명과 정류장에 있던 2명은 버스에 깔려 그대로 사망했다.
- 21세기 제주도에서 일어난 사고 중 가장 사상자가 많은 사고다.
5.1. 관련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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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대 입구 사거리 교통사고(제주일보)
6.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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