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25 11:15:07

제인 주디스 조슬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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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판[1] 만화판

Jane Judith Jocelyn

트리니티 블러드의 등장인물.

알비온 여왕 브리짓 2세의 조카딸인 왕실 귀족으로, 에린 공작(Duchess of Erin)으로 불린다. 알비온 본토와는 독자적인 자치권을 행사중인 에린(구 아일랜드)을 관리하는 귀족인데다, 알비온 해군 제독이자 중장으로서 군권도 갖고 있어 그 권력 및 입김이 매우 막강하다.

브리짓 2세의 외아들인 알버트 왕세자가 요절해 왕실의 적통이 끊어진 현재 유력한 왕위 계승자 중 한 명이기도 하다. 해군 장성답게 머리도 좋고 카리스마도 출중해 여왕에 즉위해도 손색이 없는 스펙이라는 평인데, 사생활 측면에서 문제가 많아 알비온 국민들 사이에선 평판이 썩 좋지는 않다. 불순 이성, 동성교제(...), 난교파티, 약물복용 등 추문이 끊이질 않아 매번 언론에서 이름이 오르내리는게 일상. 알렉산드로 18세와 이스트반의 성녀 에스델 블랑셰가 알비온을 방문한 기념으로 열린 파티에서 미소년/소녀 시종들을 대동하고 나타나 에스델을 노골적으로 꼬시려고 들었을 정도(...) 그리고 결혼을 여러 번 했지만 남편들이 전부 요절했는데, 그녀가 손을 써서 죽였다는 소문이 파다하다. 이런 엉망진창 사생활 때문인지 세간에서는 재앙을 뜻하는 칼라미티 제인(Calamity Jane)이라는 무시무시한 별명으로 불리고 있다.[2]

참고로 그녀가 다스리고 있는 에린(아일랜드)이라는 지역이 현실의 영국-아일랜드 관계처럼 정치 & 지역적 갈등이 심해 왕위에 오르는 걸 싫어하는 국민들 및 귀족들이 많다.[3] 그래도 알비온 입장에선 또 다른 왕위 계승자이자 알비온 공주 어머니를 둔 게르마닉스 왕 루드비히 2세가 알비온과 혈연으로 엮이게 되면 나중에 무력으로 병합되는 사태가 벌어질 가능성도 있어 그녀가 왕이 되는 것이 낫다는 여론이 나오고 있어 영왕 즉위 가능성이 조금은 오르는 중이라고. 하지만 본인은 자유분방한 성격이 모토라 권력 욕심이 없어서 왕위엔 관심이 없다. 그래서 해군 사관학교 동기이자 절친이며, 사생아긴 해도 5촌인 메리 스펜서가 여왕으로서 자질이 있다고 여겨 은근히 지지의사를 내비치고 있었다.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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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토록 지지의사를 날렸던 메리의 언행이 수상하다고 여기곤 뒷조사를 하다가 브리짓 2세를 존속 독살했다는 진실을 누구보다도 먼저 알아차리게 된다.

메리는 할머니인 브리짓 2세의 병문안을 갈때마다 독극물인 탈륨을 먹였는데, 메리가 다녀간 직후에 브리짓 2세가 위독한 모습을 자주 보였다는 점을 자신이 항상 꼼꼼하게 쓰고있던 일기를 통해 눈치챘다. 이를 증명하기 위해 브리짓 2세를 부검하도록 지시해 사인이 탈륨 중독이란 사실 + 메리의 개인서재 금고서 다량의 탈륨도 찾아냈다. 참고로 탈륨은 섭취 후 중독 돼도 겉으론 표시가 나지않아 과거엔 암살용으로 널리 쓰였다.[4] 이때문에 브리짓 2세의 암살사건 해결을 위해 이후 Ax와 협력해 메리를 체포하는데 적극적으로 협력하면서 메리와는 갈라서며, 그녀가 일으킨 쿠데타와 더불어 호수의 검(엑스칼리버 시스템)으로 인해 수도 론디니움이 공격받자 직접 알비온군을 지휘해 메리의 반란을 진압하고 상황이 정리된 후에는 에스델의 여왕 즉위를 지지했다.

장미 옥좌 후반으로 갈수록 매일매일 일기를 쓰는 꼼꼼한 문학가적 모습이라든가, 혼란에 빠진 론디니움을 통솔하는 지휘력 등 냉철하고 빈틈없는 정치가,군인의 모습을 보인다. 사실 자신이 즐기고 있는 괴악하고 문란한 사생활 및 악취미만을 제외하면 매우 유능한 인물이 맞다. 사생활이야 어떻든 한 지역을 통치하는 공작이고, 해군장성에 수도를 장악할 수 있는 연대급 병력을 단숨에 동원할 수 있는 걸로 봐서는 능력은 이미 검증됐다고 봐야 하지만. 여담으로 해군 중장일 때 시종들의 복장은 세일러복인 듯? 어!?

이름을 보면 모델이 된 인물은 제인 그레이로 생각된다. 성격이나 처한 상황은 정반대지만. 성격이나 처한 상황을 보면 찰스 3세와 닮았다는 의견도 있다. 유력한 왕위 계승자 / 섹스 스캔들 / 문학에 대한 지원 / 해군 장교 출신이라던지.


[1] 아래에 있는 인물, 위에 있는 인물은 메리 스펜서[2] 보통 이 별명은 실존하던 미국 서부 개척시대 여걸인 마사 제인 캐너리로 유명하며, 와일드 암스의 제인 맥스웰같이 이름이 제인인 여자 총잡이라면 이 사람이 모티브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3] 이쪽 세계관에선 영국(알비온)과 아일랜드(에린)이 통합된 상태인데, 현실에선 정치&종교적인 문제로 인해 북아일랜드를 제외한 아일랜드 타 지방은 결국 독립국가로 분리해 나갔다.[4] 정작 메리 스펜서가 브리짓 2세를 죽인게 큰 실책이였다는 사실. 브리짓 2세는 평소에 메리를 찬밥취급 했지만, 실제론 엄청 아꼈으며 자신이 죽은후 왕위를 물려줄 생각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