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2-07-07 18:10:48

제니가타 마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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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모 캐릭터와 닮은 것 같지만 넘어가자
마와리가 사회의 룰, 가르쳐줄까?! [1]
제 18회 소학생 카루타대회 우승자 제니가타 마와리, 미치시오 나가스미 [2]

1. 소개2. 경찰3. 땅꼬마

1.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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銭形 巡

세토의 신부의 등장인물. 성우는 히로하시 료(드라마 CD), 모리나가 리카, 김선혜[3], 케이틀린 글래스.

성인 '제니가타'는 일본의 유명 시대극 '탐정 이야기(探偵物語)'에 등장하는 형사 제니가타 헤이지(銭形平次)에서,[4] 이름인 '마와리'는 경찰(お巡り)에서 유래한 것이다.

미치시오 나가스미와는 초등학교 시절부터 소꿉친구이며 학교에서는 육상부 소속이자 풍기위원장. 적극적이고 당찬 모습 덕분에 동성에게 인기가 많다. 매사에 저돌적이고 폭주하기 쉬운 성격이지만 나가스미의 제지가 가해진다면 금방 얌전해지기도 한다. 또한 고양이를 좋아하고 잘 다룬다.

애니판에서 호루라기를 불 때 "부비비비"라는 소리를 내는 것은 성우의 애드립이다.

2. 경찰

아버지가 일본 경시청 경시총감[5]이라 정의감이 매우 강하며 장래희망 또한 훌륭한 경찰이 되는 것이다. 아예 자기 방을 경찰 취조실처럼 만들어놓는 정도(...). 이 점 때문에 수상쩍은 느낌이 들면 금방 열이 올라서 진상을 파헤치기 위해 냅다 파고들기도 한다. 경찰 속성 때문에 야쿠자 딸인 산은 종종 마와리를 두려워하는 모습도 보인다. 반은 개그인 것 같지만. 초반에는 오마와리상(경찰)이라 부르며 설설 기는 걸 그냥 이름이 마와리라며 고쳐주는 장면이 제법 된다.

경찰 지망생이라고 촉이 나름대로 있는지 산의 지느러미를 얼핏 봐서 그걸 의심하기도 했다. 그로인해 한동안 산의 다리에 물을 끼얹기 위해 집요하게 굴었고 번번히 나가스미 배리어에 의해 막혔지만 고양이까지 동원하며 정체를 캐낼려고 한다. 그러다 나가스미의 일갈을 듣고 도망치듯 도로에 뛰어들었다가 차에 치일 뻔하지만 산의 하울링 보이스 덕분에 경상에 그친다. 그 말도 안되는 능력까지 겪은 뒤였지만 스스로의 집착이 어느정도는 질투에서 기인했다고 느꼈고 산이 자신을 구해준 걸 고맙게 여겨서인지 또 자기 앞에서 다리에 물을 묻히게 된 산의 하반신을 스스로 가려주는 대인배적 모습을 보이며 그 이상 추궁하는 걸 단념한다. 하지만 그와 별개로 자꾸 마와리 앞에서 정체를 들킬 뻔하는 일은 계속 생긴다. 수학여행에서 목욕탕에서 변신 참는 훈련을 남사스런 짓 하는 걸로 오인해 난입해서 물을 끼얹기도 하고…

나중엔 사땅이 산이랑 바다에서 편하게 지내라고 귀에 대고 소리를 들으면 잠시 인어처럼 되는 소라껍질을 나가스미에게 줬는데, 그걸 마와리가 압수해 자기가 귀를 댔다가 하반신이 인어가 되는 일이 발생한다. 미카와와 산의 임기응변으로 어인들의 지하세계로 데리고 간 뒤 산이 무리수로얼굴개그까지 해 가며 이게 꿈인걸 어필하지만 눈치없는 아가미 3인방이 얘’도’ 인어였던 거냐며, 지금까지 왜 숨겨왔냐는 둥 말을 해서 의심을 자아낸다. 후에 미카와의 부하가 마와리를 잠재우고 양호실로 데려가 눕힌 뒤 모든 게 빈혈로 쓰러진 뒤 꾼 꿈이었다는 식으로 끝내려 하지만, 나레이션에선 마와리가 무언갈 느꼈지만 모두를 좋아했기 때문에 더이상 추궁하지 않은 것일 거라고 나온다. 즉 나가스미 일가처럼 인척 관계를 맺지 않고도 인어의 존재를 어느정도 눈치챈 사람인 셈.

사실 발각되면 인어들도 골치아프지만 가장 위험한 건 다름아닌 마와리 본인이다. 정체를 들키면 기본적으로 그 사람을 죽인다는 게 방침이기 때문에 죽기 싫다면 나가스미처럼 어인과 인척 관계를 맺어야 하는데 남과 결혼하는 게 쉬운 것도 아니고, 만약 들키는 순간 산이 인어라고 소리지르는 걸 다수가 듣거나 또 목격한다면 사태는 걷잡을 수 없어진다. 나가스미도 그래서 한편으론 마와리를 지키려고 여자화장실까지 뛰어들어 몸빵을 하고, 고자부로에게 죽어라 쫓기고 했던 것이다. 시간이 갈수록 인어들도 거의 안전불감증 수준으로 정체 들키는 걸 크게 경계하지 않고 헐렁하게 행동하고 다니긴 하지만특히 후지시로는 선생 노릇하면서 너무 가볍게 상어화를 수시로 하는데다가 아가미호흡 3인조는 처음부터 정체 숨길 생각이 없어 보인다 초반에는 이렇게 심각한 사안이었고, 검사관 시라누이 아케노가 그렇게 깐깐하게 굴고 세토 고자부로에게도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명분이기도 했다. [6]

3. 땅꼬마

신장이 148cm밖에 되지 않는지라 키 때문에 종종 무시당하기도 한다. 본인도 이를 콤플렉스로 여기고 있다.하지만 거유 담당성우의 신장 또한 149cm밖에 되지 않는데 이 점을 노리고 매칭한걸지도?

참고로 쇼타콘, 나가스미가 인기있어지는 약을 먹었을때 마와리가 본 이상적인 나가스미는 유치원생이었다. 본인의 이상형처럼 보이는 거였는데 그게 유치원생.(...) 다만 지속적으로 나가스미에게 호감을 표하는데다 나가스미에게 고백 비스무리한 말을 듣고 두근거림을 감추지 못하는 걸 보면 취향이 쇼타일 뿐이지 현재의 나가스미에게 매력을 느끼지 못하는 건 아닌 듯. 마지막화에서 빙수 한 입 주고 간접 키스했다고 두근대지만 이미 만화 제목에서부터 패해 있다.

원작에서는 그림체를 단순하게 할 때 자주 붙어다니는 반장이랑 구분을 쉽게 하기 위함인지 머리핀이 +자 모양이지만 애니판에서는 평범하다. 번외 코너로 제니가타 헤이지 복장을 입고 간단한 취조를 하는 장면이 들어가기도 한다.

마지막 장면에 반장의 이름을 유일하게 불러준 캐릭터이기도 하고, 안경 벗으면 아무도 못 알아보는 반장이 맨얼굴을 까도 알아봐 줄 수 있는 유일한 친구이다.역시 민중의 지팡이, 약자의 친구 그렇기 때문에 나중 아마조네스가 된 반장은 마와리에게 얼굴을 보이는 걸 경계하고, 수영장에서 안경도 못 벗는 신세가 된다. 맨얼굴을 보여 아마조네스=반장이 인증되는 순간 인생 종치기 때문에(…)



[1] 이 캐릭터가 나올 때마다 하는 대사. 주로 이 만화에서 자주 나오는 뭔가 맛간 상황이 나올 때 한다.[2] 애니메이션 6화에서 트로피가 나온다[3] 주인공인 나가스미한테 심문하는 장면 한정이지만 모 어린이 탐정과 같은 톤의 목소리로도 나온다(...).[4] 여담으로 루팡 3세의 등장인물인 제니가타 코이치의 성도 여기서 유래.[5] 일본 도쿄도의 치안을 담당하는 경시청의 수장이다.[6] 나중에는 시라누이조차도 보조 오일 좀 바르고 학교 체육 수영시간에 대놓고 산을 훈련시키는데다 결국 못 참고 인어꼬리가 됐음에도 전혀 초반만큼 화내거나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는다. 신속하게 수습하려 하기는 하지만… 마키는 시라누이가 거듭 주의를 줘도 자꾸 학교에 따라오더니 나중엔 반장한테 들켜서 요정 드립으로 무마하기도 한다. 초반 분위기에 이랬으면 전원 실격당했을 대참사다. 친구가 된게 가장 크겠지만 어차피 개그만화였고 세계관이 다 짜진 이상 너무 따질 필요 없어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