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27 01:16:41

정태훈(블루스트링)

<colbgcolor=#093abd,#093abd> 블루스트링의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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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정태훈
이력 18세, 미르고등학교
2학년 1반 ️/️ ️前 7성️ 팸
신체 192cm, 110kg
등장 작품 세상은 돈과 권력
1. 개요2. 상세3. 작중 행적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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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네이버 웹툰 세상은 돈과 권력의 등장인물.

2. 상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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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정태훈.jpg
첫 등장 92화젊어졌다

시즌1의 최종보스. 호광그룹 회장의 장손자. 오태경에 이은 학교의 2인자이자 학교 안에서 실질적인 권력자로 대우받고 있다. 7성 중에서 맡은 일은 학교 전체의 실무.

극심한 엘리트주의선민사상을 가져 학생들을 기본적으로 '벌레'.'우민'이라고 지칭한다. 오태경팸들을 제외한 나머지 학생들은 사람대우를 해주지도 않으며 기본적으로 자신이 남들과는 태생이 다르다고 생각하는 모양. 검은 피부와 큰 키에 떡대[1]를 가진 터프한 모습과 행동이 거칠다.

도둑 포커 때 단건우를 VIP병동에 들인 보안요원을 무자비하게 폭행하고 단건우의 장기를 요구하는 등 폭력적인 모습을 보인다. 그래도 현민호처럼 아무 때나 막나가지는 않고 '자기가 생각한 선' 에서만 위력을 행사하는 듯.[2] 체면을 중요시하고, 자기 위치에 맞지 않게 추한 행동을 보이는걸 끔찍히 싫어한다. 이는 도둑포커 편에서 자신보다 급 낮은 사람과 싸우는 게 수치스럽다고 생각해 박영록의 사기 행각을 직접 까발리지 않은 점이나, 현민호를 내칠 때 그릇이 부족하다고 일갈하는 모습에서 잘 드러난다. 저 얼굴과 피지컬이 어떻게 고딩이냐는 말이 많다. 비현실적이지만 만화니 우선 넘어가도록 하자

엘리트 집단의 일원답게 능력은 있는지 오태경과 함께 현 미르고등학교의 시스템을 만들었다고 한다. 이 때문에 권현민도 정태훈이 실질적인 리더라고 생각하고, 단건우도 정태훈을 이겨야 학교를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해 복귀하자마자 정태훈에게 다시 승부를 건다.

오태경 못지 않은 무소불위의 이미지였으나 집안에서의 입지가 불안한 것으로 추정된다. 그래서 더더욱 가오와 서열정리에 목숨거는 듯.[3] 이후 과거 호광 자동차 부사장과 긴밀한 관계였던 정별하를 통해 정태훈이 그룹 내 정식 후계자가 아니라는 점이 드러난다. 그렇기에 조직의 엄격한 교육과 더불어 더욱 보여지는 이미지와 커리어를 완벽하게 꾸며올 필요가 있었던 것. 즉, 정태훈이 오태경을 따라 미르고에 입학한 것은 기업 내에서 불완전한 자신의 입지를 탄탄하게 만들기 위한 발판이었던 셈이다. 그 필요에 따라 오태경팸의 2인자를 자처해 자신에게 해가 돌아올 수도 있는 대외적인 교내 실무를 직접 나서서 처리한다. 그러나 이 선택이 오히려 정태훈 자신의 커리어에 흠이 날 수도 있기에 악역을 자처한 것이 양날의 검인 셈이다.
그러나 인터넷 도박의 주도자였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나선 차유리에 의해 오태경팸에서 퇴출당한다.[4]

3. 작중 행적

24화에 첫 등장. 도둑포커를 벌이는 단건우박영록에게 나타나 단건우를 들인 보안요원을 폭행하고 승부를 거는 단건우에게 장기를 요구한다. 게임판에 돌입해서는 대놓고 박영록에게 원하는 카드를 말하면서 치트 플레이를 한다.[5]

이때 박영록이 정태훈을 따르겠다는 말을 하면서 한 회상에서는 칼을 들고 여동생에게 학교폭력을 가한 가해학생들에게 일을 벌이려던 박영록을 보고 그런 유치한 복수 말고 제대로 된 복수를 제안한다. 박영록이 이를 받아들이고 정태훈은 호광그룹의 자산과 인맥을 동원해 가해학생 부모의 사업과 직업 등을 철저하게 박살낸다. 결국 부모가 가해학생들을 데리고 머리를 조아리게 만들며 박영록에게 돈과 권력이 있어야 복수도 제대로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현재로 돌아가서 여동생이 깨어있다는 사실을 안 박영록이 정태훈을 배신하려고 조커를 건내지만 능청스럽게 받는 척 하면서 다른 카드로 바꿔치기한다. 이 손기술은 단건우도 파악하지 못했으며, 게임은 박영록의 패배로 끝난다. 정태훈과 단건우의 승부는 무승부로 끝났지만 트릭을 끝내 파악하지 못한 단건우가 사실상 패배한 싸움이다.

이후 등장하지 않다가 현민호가 부정행위를 저지르다 들켜 끌려가는 장면에 등장. 부정행위를 저질렀다는 사실을 빈라나로부터 듣고 현민호를 마음대로 처리하라며 내친다. 이에 현민호가 욕설을 하며 덤비자 손으로 얼굴을 움켜잡고 일갈을 한다.
처음에 오태경이 너를 데려오자고 했을 때, 나는 반대했었다. 왜인 줄 알아? 그릇이 부족했기 때문이야. 그까짓 시험내기 이기려고 부정행위를 저지르고, 하물며 그마저도 들켜서 우리에게 먹칠을 하다니. 우리는 경기장 안에서 싸우는 노예가 아니라 경기장을 만들고 지휘하는 지배계층이다. 하지만 너는 네 부모와 달리 그럴만한 그릇이 부족했다. 이제 네 수준에 맞는 벌레들 곁으로 내려가라!

악력 때문에 거품까지 무는 현민호를 내버리고 이 일과 관계되어 있는 권현민에게 각오하라며 경고를 한다. 그때 때마침 단건우가 다시 나타나 승부를 걸자 벌레를 상대할 이유가 있냐며 거절한다. 단건우는 정태훈에게 조만간에 다시 붙을 것이라며 덧붙인 후 떠난다.

단건우가 학생회를 깨부수고 5억을 학교에 묶어두자 학교가 난리가 난다. 이 사태를 돈으로 해결하려는 오태경에게 매번 돈을 줄거냐면서 직접 단건우를 처리하려 한다. 화백선거에 돌입해 단건우가 포섭해둔 반장 부반장을 교체하고, 선거 명분을 희석시키는 노련미를 보이며 순식간에 단건우를 위기에 몬다. 그러나 단건우와 협력하는 박영록의 아픈 과거를 건드리면서 차유리와 마찰을 빚고, 4차 투표가 시작된 후 권현민이 학부모들을 선거에 난입시키자 생전 처음 겪어보는 상황에 당황해 아무 말도 하지 못한다. 그러던 중 민채아의 도움으로 복학에 대한 공약을 내세움으로써 간신히 위기에서 벗어난다.

5차 투표에서 승리한 후, 학교 매점을 철거하는 강경책을 내세우며 더 이상의 편의시설을 잃고 싶지 않다면 잠자코 자신을 뽑으라며 유권자들을 강요하는 모습을 모인다. 6차 투표가 시작된 이후 매점 철거에 관한 단건우 패거리의 끊임없는 질문에 감정적으로 대응하다가 학생들 앞에서 학부모들을 까는 실언을 저지르고 만다. 이에 일부 학생들의 마음이 돌아서 버리고 이것이 단건우가 의도한 바임을 알아채고 분노한다.

이에 교내 편의시설을 강제 철거하는 초강수를 둠으로써 대응한다. 그러나 이는 학생들의 학부모를 비하하는 언행을 직접 목격한 미르고의 대의원 후보들이 정태훈을 비롯한 오태경 패밀리들에게 더욱 반감을 가지는 계기가 되어 입지가 위태위태해진다. '오태경 패밀리의 말을 거스를 수 없다.' 라는 미르고의 불변의 법칙이 점차 깨지고 있으며 실제로 오태겸 7성팸중 장현수가 대의원 후보생이 정태훈의 뒷담화를 하는것을 목격하여 눈앞에서 다시 말해보라고 도발했지만, 그 대의원 후보는 장현수의 눈앞에서 직접 "너희한테 투표 안한다고 시발!" 이라고 말해 장현수가 충격을 받는 상황까지 온다.[6] 이후 정태훈은 오태경에게 소환된다. 오태경은 자신이 진행하고 있는 신관 건설에 대해 언급하며 단건우가 자신의 약점을 쥐고 그것을 배우 정별하에게 흘려 정태훈을 학교에서 내보내지 않으면 그 약점을 언론에 흘리겠다협박한 이야기를 전한다. 오태경은 그 때문에 이번 선거는 단건우에게 승기를 넘기라고 얘기하나 위치와 자존심이 중요했던 정태훈은 격하게 흥분하며 자신이 비겁하게 도망치는 꼬리 말린 개와 같은 낙인이 찍히는 것은 원치 않는다고 호소한다. 오태경은 웃으며 정태훈에게 "진정해. 답지 않게 왜 그래."[7]라고 말하며 정태훈을 진정시킨다. 이에 정태훈은 오태경에게 너의 돈과 권력만큼 믿으라고 말하며 교실을 나가고 다음날 화백선거 투표장에 등장한다.

103화 연재분에서는 단건우가 화백선거 투표장에서 달팽이 레이스 사건 때 돈을 먹튀한 도박사이트의 관리자가 박영록이며 이를 지시한 자가 정태훈이라는 사실을 폭로한다. 정태훈은 처음에는 증거도 없는 같잖은 농담은 그만하라며 가볍게 넘기려고 하였으나 단건우는 선거장에서 셔츠를 벗고 본인의 과거에 대해 말한다. 그리고는 오태경팸이 만든 도박시스템의 이면을 낱낱이 폭로하고 신관건설에 대해 언급하며 오태경팸의 최종적인 목적은 학교를 매각해 그 부지를 차지하는 것임을 밝힌다. 단건우의 폭로에 정태훈은 격분하여 같잖은 음모론은 그만하라며 단건우에게 과거 현민호에게 했던 것처럼 얼굴을 움켜쥐며 협박한다. 그러나 단건우는 정태훈에게 자신이라고 못해서 수 싸움하고 있는 게 아니라며 정태훈의 손을 역으로 잡고 완력으로 꺾어 누르며 학교를 도박장으로 만든 주제에 작작 나대라며 정태훈을 무릎꿇린다. 극중 강력하게 묘사된 정태훈의 완력이 단건우에게 꺾이고 이에 몹시 당황한 정태훈의 표정이 백미이자 묘미.

104화에서 가까스로 단건우의 손을 뿌리치고 저릿한 손을 움켜쥐며 당황한 표정을 숨기지 못한다. 단건우가 차유리에게 오태경팸에게 희생된 학생들에게 단 한순간도 미안한 감정은 없었냐고, 여기 학생들도 내보내면 그만이냐고 물어보자 매우 격분하여 칠판을 주먹으로 치면서 이따위 모함은 그만두라고 외친다. 단건우는 너에게 물어본게 아니라 차유리에게 물어본거라며 입 다물라고 하나 정태훈은 학생회장 윤태현에게 당장 선거를 진행하라고 재촉한다. 순간 단건우는 오태경과 7성이 구축한 도박 시스템에 의해 거액의 빚을 진 대의원들의 피해 금액을 일일이 외치고 차유리는 이에 멘탈이 박살, 순간 마음이 약해진다. 차유리는 혼란스러운 마음에 단건우에게 무언가를 대답하려 하나 대의원 후보의 민채아가 이를 저지한다. 그 때 과거 호광병원에 입원했던 박영록의 여동생이 선거장에 난입해 박영록이 자신을 보살피기 위해 정태훈의 오른팔로써 일했으며, 정태훈이 인터넷 도박을 지시했다는 증언을 하고 당시 녹취록을 증거로 제출한다.

이 녹취록에서 학생들을 비하하는 발언[8]이 다시 한번 언급되자 대의원 후보들의 표정은 걷잡을 수 없이 나빠진다. 정태훈은 이에 넋이 나간 표정을 지으며 말도 안되는 모함이라 애써 부정하지만, 증거가 점점 명확해지는 상황에서 단건우의 조롱을 듣는다. 보다 못한 민채아가 당장 선거를 진행시키려 하나 교장의 '학생의 주도로 이루어진 인터넷 도박이라면 이는 범죄이므로 들어볼 필요가 있다’는 말에 저지당한다. 점점 불리해지는 여론 분위기의 형성으로 차유리는 누군가는 살아야 한다며 속으로 다짐하고, 그 표정을 눈치챈 정태훈은 처절히 분노에 찬 목소리로 차유리의 이름을 부르짖는다. 이후 차유리는 모든 사건은 전부 진실이며 ‘우리는 정태훈을 더 이상 받아들일 수 없다.‘라는 오태겸팸의 강제 퇴출을 돌려 선언한다. 이에 정태훈은 자신이 학교에서 쌓아 온 모든 것이 한순간에 무너진 만큼 무척이나 절망스러운 표정을 짓는다. 이쯤되면 오태경팸에게 버림받아 정말 본인이 이뤄온 모든 이미지와 직책을 잃어버렸고, 그로 인해 미르고에서 불명예스러운 강제전학을 당할 확률이 높다.

105화에서는 차유리의 선언 이후 분노에 이를 가는 모습이 그려진다. 그러나 오태경팸에게 버림받은 것이나 다름없는 상황에서 학생회장 윤태현에 의해 마귀놈이라는 비난을 받고 충격에 멍해진다. 화백선거의 여론이 차유리의 퇴출 선언 이후 점차 단건우 쪽으로 기울자 패닉에 빠져 '왜 다들 나를 그런 표정으로 보는거냐!!' 라며 독백한다. 마지막 투표가 진행되던 중, 단건우는 불리한 싸움에서 자신이 승기를 잡을 수 있었던 이유를 설명하며 정태훈에게 돈과 권력만이 있는 대인 관계는 비즈니스 관계일 뿐이라고 일갈한다. 만약 정태훈을 진심으로 위하는 친구가 단 한 명이라도 있었다면 정태훈이 이긴 승부였겠지만 단건우는 '그렇지 않다' 에 올인했으며, 결국 선거는 단건우의 만장일치 당선으로 끝난다. 화백선거에서 패배하자 정태훈은 끝내 모두가 보는 앞에서 눈물을 흘린다.[9]

106화 연재분에선 단건우에게 패배한 이후 외국으로 유학을 떠난것으로 시즌1의 끝을 장식했다.[10] 허나 오태경, 장현수, 차유리, 이은지가 배웅 나온 걸로 봐서는 오태경팸에게 숙청당하는 것은 면한 듯 하다.[11]

4. 기타



[1] 192cm, 110kg(...)[2] 물론 악랄한 악역이라는 건 변화가 없지만 그냥 싸이코에 가까운 강환성이나 양아치인 현민호에 비하면 나름의 철학과 절제(?)미가 있는 편.[3] 기본적으로 여유로운 오태경과 대비되는 부분.[4] 그 역시 과거 7성팸이었던 현민호와 다를 게 없다. 겉으로는 학교를 위해서 도박시스템을 전파하고 그것을 복지로 제공하는것처럼 보여 왔으나 박영록을 이용해서 뒷돈을 벌어들여 학생들의 빚을 만드는 것에 일조하여 그들이 점점 도박에 빠지게끔 만들었고 이에 학교의 규율을 본인이 어긋나게 운영하고 있었다는 사실이 만천하에 드러났다. 현민호 역시 부정시험으로 인해 그것이 드러나 정태훈이 직접 퇴출시켰고 어찌보면 상황만 다를 뿐 오태경팸에서 퇴출당한 본질적인 이유는 같으므로 그 역시 자업자득이라고 할 수 있다.[5] 그냥 원한다고 말만 했을 뿐 달라고 하거나 하지는 않았기에 규칙을 어기는 것은 아니라고 한다. 물론 실제 게임장에서 이랬다면 당연히 판이 깨지겠지만 애초에 정상적인 판이 아니었다.[6] 다만 장현수의 반응은 "애들이 많이 컸네"보다는 "정태훈이 무슨 지거리를 벌여놓았는가(...)"에 가까웠다.[7] 이때의 오태경의 웃음은 걱정이 아닌 냉소에 가깝다. 항상 자신만만하던 정태훈도 이 뜻을 알아차렸는지 순간 움찔하며 교실을 나갈땐 처절한 표정이었다.[8] 재활용이 안 되는 쓰레기가 있으면 불에 태워버려야 하지 않겠냐는 말.[9] 정태훈이 울 때 아무도 그를 위로해주지 않는다. 결국 단건우의 판단이 정확하게 맞아떨어진 셈.[10] 댓글 중 그들에게 당한 피해자들은 도박중독, 자퇴를 하며 인생이 망가졌는데 정태훈은 멋있게 입고 유학을 간다는 내용이 있었다. 정태훈을 포함한 7성 팸에게 당한 돈이 없는 피해자들은 도박에 중독되고 돈이 없어 사채, 그로 인한 자퇴를 했지만 가해자, 인터넷 도박을 직접 지시한 정태훈은 단건우에게 패배하고 퇴출당해도 금수저이기 때문에 미국으로 유학을 갔다는 사실이 아이러니하다.[11] 물론 오태경, 장현수, 차유리, 이은지는 입국하는 민예은을 맞이하지만, 적어도 정태훈을 떠나보내는 것을 겸해서 민예은을 맞이하러 나간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