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2-22 13:47:13

절도 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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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키자키 키키완성형 / 완료형 변체도와 그 소유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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絶刀・鉋

1. 개요2. 특징3. 소유권의 향방
3.1. 최종권에서
4. 생김새5.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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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가장 견고한 칼.

라이트 노벨칼 이야기》에 등장하는 일본도.

시키자키 키키가 제작한 열 두 자루의 완성형 변체도의 하나.

2. 특징

변체도로서의 특성은 강도(내구성). 어떤 상황에서도 휘거나 부러지거나 날이 빠지거나 하는 일이 없는 절대적인 견고함을 가진 검이다. 소모품으로서의 검을 극복하기 위해 고안된 두 자루의 변체도 중 한 자루로, 극복 수단으로 '수량'을 선택한 천도 츠루기와는 다른 노선인 엄청난 강도와 경도를 선택하여 검의 핸디캡을 극복한 변체도이다.

마니와 코모리는 절도의 내구성에 대해 코끼리가 밟아도 부러지지 않을 것이라고 평했다. 이 내구성에 대해 탄소나노튜브로 만들었냐는 드립도 있지만 본래 완성형 변체도가 미래의 기술을 역도입해 제작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농담은 아닐 것이다. 작중 시점에서 소유자는 마니와 닌자군마니와 코모리이며, 이름의 유래는 '대패(鉋)'.

절도로서의 한정오의는 '보복절도(報復絶刀)'[1]. 별다른 잔기술 없이 그냥 높이 뛰어올라 절도로 내려치는 심플한 기술이다. 중력과 절도의 단단함만 믿고 깡으로 휘두르는 단순한 공격.[2]

'절대 부러지지 않는' 절도 칸나와, '뭐든지 베어버리는' 참도 나마쿠라가 서로 부딪히면 어떻게 될 것인가에 대한 질문은 작중에서 "변체도로서의 완성도가 조금이라도 낮은 쪽이 모순 없이 패할 것이다."라고 언급되었다. 적도 요로이나 박도 하리와 맞붙더라도 마찬가지일 것이나, 양쪽 모두 칸나와는 딱히 모순이 생기는 관계는 아니기 때문에[3] 사용자의 실력에 따라 결과가 갈릴 가능성이 크다.

3. 소유권의 향방

본래 나미다 라이라쿠(涙磊落)가 소유하고 있던 절도를 기책사 토가메의 의뢰를 받은 마니와 코모리가 수집에 성공한 뒤에 배신하여 빼돌렸다. 게다가 보관장소는 자기 자신의 몸 속. 꺼낼 때는 입으로 꺼낸다.

마니와 코모리가 검사가 아닌 닌자이고 그나마도 잔재주를 부리다가 당해서 별로 활약은 없다. 특이점은 1화에서 시치카가 '은방울꽃'의 자세에서 취한 '국화'로도 부러뜨리지 못했다는 점 정도. 이 당시야 아직 시치카의 기술과 실력이 미숙했었고, 이후엔 수집 의뢰를 받아들인 터라 한 번 시도한 이후로는 파괴할 수 없었다. 그래도 코모리 본인은 시치카의 주관적인 평가에서 3위를 차지했고, 1위2위가 세계관 최강자라는걸 고려하면 그래도 마니와 닌자군 중에서는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3.1. 최종권에서

야나리 쇼군가 측근 11명 중 하나인 검사 한냐마루가 가지고 재등장. 허도류의 진정한 의미와 시치카의 실전경험이 합쳐져 결국 파괴된다. 애초에 등뼈를 축으로 검을 양 팔 사이에 끼워 관절기를 걸어 부러뜨리는 기술인 '국화' 자체가 오로지 절도 칸나를 부수기 위해 허도류의 초대 당주 야스리 카즈네와 시키자키 키키가 함께 만들어낸 기술이었다고 원작 소설 12권에서 언급된다.[4] 물론 그렇다해도 코끼리가 밟아도 멀쩡하다는 절도를 신체의 힘만으로 부러뜨렸다는 것에서 이 시점의 시치카가 얼마나 괴물이 되어버렸는지 알 수 있다. 초기에 나온 "완성도가 낮은 쪽이 모순 없이 부러진다"는 표현을 생각하면 이 시점의 시치카가 완료형 변체도가 되었다는 암시일 듯.

4. 생김새

참도 나마쿠라, 천도 츠루기, 독도 멧키와 함께 전형적인 일본도에 가까운 편이다. 생김새는 휘어짐이 없는 직도에 속하고, 손잡이에는 붉은색 꽃 장식이 달려있다. 그러나 칼자루와 칼날 사이에 날 밑테가 달려 있지 않고, 칼날은 5척 정도로 물결무늬에 두 줄기의 홈이 새겨져 있는 상당히 큰 검이다. 이걸 마니와 코모리는 인법 골육세공을 써서 뱃속에 넣어 보관하고 있었다.[5] 어차피 절대로 파손되지 않는 절도이기에 위액이나 체액에 망가질 일은 없을테고 마니와 코모리도 그걸 알기 때문에 가장 안전하다고 판단한 자신의 체내에 보관했다고 볼수 있겠다.

일본도의 분류로는 키리하즈쿠리(切刃造)의 카라요타치(唐様大刀)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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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키리하즈쿠리인 시치세이켄(七星剣). 쇼토쿠 태자(聖徳太子)의 검이라 전해진다.

5. 관련 문서


[1] 포복절도(抱腹絶倒)와 같은 발음이다.[2] 해당 기술의 사용자인 코우모리가 전문적으로 검술을 배운 사람이 아니라 닌자였기에 이런 단순한 기술만 쓴 것일 수도 있다. 우네리 긴카쿠사비 하쿠헤이 정도의 실력자라면 절도와 높은 시너지를 내는 다른 검술이 만들어졌을지도 모를 일.[3] 요로이와 절도는 똑같이 방어능력이 이능인 칼이고, 하리는 사비 하쿠헤이가 손에 쥐어서 어마어마한 절삭력을 발휘하는 거지, 원래는 그냥 비쳐보일 정도로 얇고 아름다운 게 전부인 칼이다.[4] 같은 연유로 갑옷 뚫기를 목적으로 만들어진 허도류 제 4 오의 유록화홍(柳綠花紅)도 본래는 갑옷인 적도 요로이를 파괴하기 위해 고안한 기술이며, 갑옷을 뚫는다는 그 특성을 이용해 대 방어구용 기술로 응용해 사용하고 있다.[5] 참고로 프로필 상 코모리의 키는 5척 8촌 3분. 5척이 약 1.666m 라는 걸 생각해보면 절도 칸나보다 쪼끔 더 큰 정도다(…).8촌3분은 생략한건가? 1척을 30.3Cm로 계산한 위의 식에 따라 촌은3.03Cm에 해당하고 분은 0.303Cm에 해당하므로 코우모리의 키는 176이다. 워낙 시치카가 거인이기에 비교적 작게 보일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