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2-10-09 07:24:48

전조의 감지

前兆の感知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의 주인공 카미조 토우마가 보유한 능력.

주인공 보정의 결정체. 스파이더 센스,뉴타입, 초직감, 견문색의 패기
'전조의 감지'.
예를 들면 레일건의 경우는 능력을 사용할 때 주위에 미약한 자장이나 전자파를 흩뿌린다. 그것은 주위에 있는 클립이나 문손잡이 등을 흔들 것이다. 그 직후에 일어나는 대폭발 때문에 레일건 자신은 알아차리지 못할지도 모르지만, 지진의 전조가 되는 작은 흔들림처럼, '보이지 않는 자력선을 알기 위해 사철(沙鐵)을 뿌려서 그 흐름을 아는' 초등학교 실험처럼, 그리고 그런 '본인이 의도하지 않는 미약한 움직임'은 레일건이 앞으로 하려는 공격을 여실히 나타내고 있었을 것이다.
by 20권

이것만 봐서는 무슨 의미인지 이해하기 힘들지만, 간추리자면 본능적인 눈치다. 수많은 전장을 거쳐온 경험을 바탕으로 상대의 표정, 움직임, 주위 환경의 변화 등을 감지한 후 무의식적으로 공격의 종류와 궤도를 미리 알고 피하거나 막는 것. 예측의 정점이라 해도 될수준이다.

그런데 초음속으로 날아오는 하얀 날개여유롭게 피하거나, 속도란 개념을 아예 넘어선 우방의 피암마의 공격을 쳐내는 걸 보면 너무 심했다.(...)
나중가서는 경험이 쌓였다고는 해도 마신급의 공격에도 반응했고
그 때, 카미조 토우마는 확실히 오른손을 머리 위로 들고 있었고, 날아오는 단검 중 하나를 손가락 끝으로 지워냈다.
유리와도 같이 깨진 물의 단검 파편은 사방팔방으로 흩어졌고, 주변에 있던 다른 단검과 격돌해 궤도가 살짝 바뀌었다. 그 계속되는 연쇄가 있어선 안 될 텅 빈 공간을 만들어냈다.사람에게 지나갈 수 없는 틈을 만들어냈기에 오히려 발생하는 현상.
파가가각!!
모든 물의 단검이 아스팔트에 꽂혔고, 주변 일대에 오랜지빛 불똥을 튀기고 있었지만 카미조의 주변 1미터만이 확실하게 피해가 빗겨나갔다.
전조의 감지.
과학적인 능력자나 오컬트 쪽의 마술사와 당연한 듯이 싸움을 계속한 끝에 얻어낸 카미조 자신도 자기 머리로 이해하려고 하면 오히려 정밀도가 떨어지는, 장인의 실력과도 같은 감각.
by 신약 6권

전조의 감지가 가장 빛을 발했던 순간으로, 이능으로 이루어진 단검이 빗줄기처럼 쏟아지는데 손으로 하나를 쳐내서 그 파편으로 주위의 모든 단검의 궤도를 비틀었다.(...) 엄청나게 사기.ex)DIO의 경우

하지만 어디까지나 이능의 전조만을 감지하는 거라서 단순한 총은 지금도 못 막는다.
카키네나 렌사는 벽과 천정을 내달리고 있는 건지, 아니면 이동시의 충격파의 여파인 것인지, 여기저기서 타격음과 비슷한 딱딱한 소리가 들려왔다.
확실히 이 영역에 도달해 버리면 고등학생인 카미조는 어찌할 도리가 없다. 아무 생각 없이 주먹을 휘둘러 봐야 상대에게 스치지도 않을 것이다.
by 신약 7권

상대가 토우마가 지각할 수 없는 음속으로 움직이면 전조의 감지는 쓸 수 없다. 말 그대로 상대의 눈치를 보는 능력이기에, 능력을 쓰는 주체가 가만히 있고 음속의 공격을 쏘아낸다면 몰라도 그 상대 자체가 움직여서야 곤란한 것.
수치 설정을 변경한 것인지, 사이보그의 얼굴엔 표정다운 표정이 완전히 사라져 있었다. 눈의 깜빡임이나 호흡 리듬이 마치 시계바늘처럼 기계적인 일정한 간격을 두고 있었다. 마치 번역 기계같은 똑같은 리듬으로 그녀는 말했다.
"전조의 감지 따위는 얻을 수 있는 정보를 제한해 버리면 얼마든지 방지할 수 있지. 렌사는 사이보그라구? ...일부러 전기 생리학을 이끌어낼 필요도 없이, 사람이란 건 아무리 의식을 한다 해도 미세한 근육의 움직임을 막을 순 없지만, 모든 것을 기계로 제어하고 있는 나는 표정을 완전히 굳힐 수 있지. 뭣하다면 석상 모드로 들어가도 괜찮은데 말야?“
by 신약 7권

그리고 이례적인 경우이지만, 몸이 무의식적으로 내보내는 정보를 차단하면 전조의 감지를 쓸 수 없다. 위 사례처럼 전조의 감지에 쓸만한 정보가 없거나 의도적으로 감출 경우 작동하지 않는다. 아레이스타를 포함해 마신급의 마술사들의 공격에는 전조가 없기 때문에 만전의 저들과 붙게 될 경우 전조의 감지의 서포트는 기대할 수 없다.실제로 오티누스전에서는 전조의 감지가 발동하지 않았고 그로 인해 수도 없이 단 한번으로 죽임당했다. 다만 이는 오티누스가 무한한 기회를 준 것을 역이용해 경험으로서 극복해냈다.

하지만 이 전조의 감지는 본인이 무의식중에 사용하기 때문인지는 몰라도 기준이 영 제멋대로인 기술이기도 하다. 신약 7권의 렌사의 경우는 전조를 지웠기 때문에 전조의 감지가 발동하지 않았다. 하지만 아레이스타의 경우는 상술했듯이 기술에 전조가 없음에도 신약 18권 창문없는 빌딩의 싸움에서 잘 반응하고 회피해 받아친다. 또한 아레이스타가 소환한 에이와스의 공격에도 똑같이 잘만 반응한다. 이매진 브레이커가 상황에 따라서 묘사를 골라 쓴다고 했던 것 처럼 전조의 감지가 작가가 주인공의 위기 상황을 넘기기 위해서 만들어낸 기술인 만큼 동일하게 취급하는 것이 맞는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