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 <colbgcolor=white,#2d2f34>전원일(全元一) |
호 | 후박(厚朴) |
본관 | 경산 전씨[1] |
출생 | 1955년 7월 12일 |
경상남도 김해시 | |
학력 | 김해한림초등학교 (졸업) 김해한림중학교 (졸업) 배정고등학교 (졸업)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농학 / 학사[2]) 동아대학교 대학원 (도시조경학 / 석사[3]) 경북대학교 대학원 (조경학 / 박사 과정 / 중퇴[4]) [5] |
조팝나무
출근길에 만난 조팝나무의 손길에는
어머니의 목소리가 매달려 있다.
'얼굴이 왜 그리 시커멓노?
술 좀 고만 묵어라'
조팝나무의 옷깃에는
다림질하시는 어머니의 모습이 있다.
'이눔아, 얼마나 오래 입은 기고?
옷에 고장물이 질질했네.'
비 오는 날 마주치는 조팝나무 얼굴에는
아들 사업에 노심초사 하시는
어머니 눈물이 녹아 흐르고 있다.
'내 새끼 밥이라도 묵고
잘 살아 가야 할 낀데.'
휘어진 조팝나무의 등걸에는
꽃이 져도 나는 너를 잊은 적 없다.
전답에서 평생 잡초와 전투한
어머니 상흔이 굳어 있다.
퇴근길에 만나는 조팝나무는
다리 아픈 줄 모르고 정류장에 붙박여
귀가하는 아들을 기다리는
내 어머니의 모습이 있다.
조팝나무를 보면
일 년에 한두 번만 웃으시는
내 어머니 같은 조팝나무를 보면
그래서 눈물 없이는 바라보지 못한다.
출근길에 만난 조팝나무의 손길에는
어머니의 목소리가 매달려 있다.
'얼굴이 왜 그리 시커멓노?
술 좀 고만 묵어라'
조팝나무의 옷깃에는
다림질하시는 어머니의 모습이 있다.
'이눔아, 얼마나 오래 입은 기고?
옷에 고장물이 질질했네.'
비 오는 날 마주치는 조팝나무 얼굴에는
아들 사업에 노심초사 하시는
어머니 눈물이 녹아 흐르고 있다.
'내 새끼 밥이라도 묵고
잘 살아 가야 할 낀데.'
휘어진 조팝나무의 등걸에는
꽃이 져도 나는 너를 잊은 적 없다.
전답에서 평생 잡초와 전투한
어머니 상흔이 굳어 있다.
퇴근길에 만나는 조팝나무는
다리 아픈 줄 모르고 정류장에 붙박여
귀가하는 아들을 기다리는
내 어머니의 모습이 있다.
조팝나무를 보면
일 년에 한두 번만 웃으시는
내 어머니 같은 조팝나무를 보면
그래서 눈물 없이는 바라보지 못한다.
[clearfix]
1. 개요
대한민국의 시인.4.19 혁명 때 중앙대학교 1학년생으로 희생된 전무영(全武永)[6] 열사의 5촌 당질(堂姪)이자 법정대리인이며 자형(姉兄)정해송(丁海松) 은 시조시인이다.서울 삼성 썬더스 소속 농구선수 전형준의 5촌 당백부(堂伯父)이다.처조카로는 임영주(영화배우.탤런트)가 있다.
2. 생애
1955년 7월 12일 경상남도 김해군(현 김해시)에서 고등학교 교장을 역임한 아버지 전석호(全碩浩)[7]와 어머니 진주 류씨 류두연(柳斗連)[8] 사이의 2남 6녀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배우자 임향애(林萫薆)는 중등교사이다. 김해 한림초등학교와 김해 한림중학교, 배정고등학교,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농학과를 졸업하고 2006년 동아대학교 대학원에서 도시조경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경북대학교 대학원 조경학과 박사 과정에서 수학하였으나, 2011년 중퇴하였다.3. 작품 세계
2005년 계간 문예시대(봄호)에서“죽순대"외 3편으로 등단하였고 앞서 2002년도에 처녀시집“시를 품은 나무”를 출간한후 "나무들의 푸른 노래","시를 노래하는 나무","시가 열리는 나무"를 연달아 발표하였다. 나무를 소재로 시문을 짓는다고 해서 문학계에서는 “나무시인”이라는 별명으로도 불리고 있다.오로지 나무만을 소재로 시를 쓴 시집들과 시집"새야 새야"는 새를 소재로 쓴 시집이다.둘 모두 한국 최초라는 수식어가 붙어 있다.김동조 교수(부산여대 음대)교수가 작곡한 전원일 시인의 시"후박나무","뽕나무"가 CD음반으로 나왔다.나무시집을 비롯해서 나무에세이집 및 나무치료집 등을 연이어 발표하면서 조경전문가로서 나무의 전문성을 겸비한 문학작품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특히 고목나무치료에세이집"나무병원"은 나무의사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의 필독서로 인정 받으면서 관련분야 최고 베스트셀러로 사랑받고 있으며, 자연에세이집"귀가 달린 나무(상.하)"는 학생들은 물론 나무를 공부하는 사람들에게 알기 쉽게 설명한 책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2008년 4개월 동안 밤낮없이 집필에 몰두해서 세권을 탈고했던 장편소설 "하동역(상.중.하)"은 그해 제4회 이육사문학상 장편소설 부문에 대상을 받는 기염을 토했다.하동역은 활자책으로 나오기 전에 포털사이트에 먼저 소개 되었는데 많은 네티즌 독자들로 부터 사랑을 받으면서 자연스럽게 팬클럽이 형성되었다.전국의 독자팬들은 소설 속의 하동역에 가고 싶어했고 의논결과 2008년10월25일에 열차여행을 떠나기로 했다.특히 부산 경남지역의 독자팬들은 하동역 소설에서 부산역에서 캠핑가는 장면을 간접체험을 하고 싶어했다.소설속에서는 부산역에서 비둘기호를 타고 갔으나 이때는 비둘기호는 없어졌으므로 무궁화호를 타고 가기로 했다. 그마저도 부산역에서는 없었고 부전역에 가야 했다.그래서 독자팬들 십여명은 부전역 광장에서 만났고 인근 부전시장에서 먹거리를 사서 열차에 올랐다.무궁화호는 역마다 모두 정차해서 하동역까지 세시간 남짓 소요되었다.역사(驛舍)에는 전국에서 모여든 독자팬 수십명이 모여서 소설속의 얘기로 담소를 나누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장편소설 "하동역(상.중.하)은 그 이듬해에 전자책으로 먼저 출간된후 2019년도에 활자책으로 출간되어 꾸준하게 사랑을 받고 있다.이런 점을 눈여겨 보고 있었던 영화사와 드라마 제작사에서 작품을 만들고 싶어서 시나리오를 검토하고 있다.
2021년, 학산 일기 시산문 연재물“작가의 집”은 작가 자신이 2010년 10월 중순에 도회지를 떠나 김해시 한림면 소재 학산(월경산)에 입산을 해서 자연과 함께 십여년을 살면서 쓴 시산문이다.전기와 물도 없는 열악한 환경에서 움막집을 짓고 생활을 하면서 문학에 전념하였다. 문학의 장르는 시, 소설, 수필, 칼럼 등 다양한 장르를 거침없이 오가며 집필했다.만 십년을 넘긴 시점에 3년여에 걸쳐서 25권의 책을 출간하여 독자들에게 소개하고 있다. 시산문집에서 시들은 그동안에 발표한 시도 있지만 미발표작들도 절반에 이른다. 매 권마다 색다른 흥미로움을 펼쳐 보이고 있다. 시산문집을 25권으로 발표한 사례는 국내에서 처음 있는 일이다.
글 속에서는 새와 곤충. 나무들이 많이 등장한다. 작가는 식물학도여서 나무에 대해서 가르침을 주면서 소개하고 있다.각 권마다 읽으면 자연의 신비로움과 내 자신이 숲에서 살아가는 듯한 느낌을 간접체험하게 된다.그런 작가를 두고 문인들이 이르기를 150년 전에 숲에서 홀로 생활하면서 창작을 하였던 미국의 자연주의자 ‘헨리 데이비드 소로’를 닮았다하여 "한국의 소로"라는 닉네임을 부쳐주었다.작가는 현재도 여전히 학산(월경산)에서 자연과 더불어 살면서 창작활동에 여념이 없다.
4. 문학 활동
현재 전원일 시인(작가)은 무크지"금목문학"(발행인).대한민국시문학연구협회(부회장).(사)한국작가회의 (사)경남작가회의 회원으로서 문우 백신종.고증식.이상익과 함께 문단 활동을 왕성하게 하고 있다.
2022년부터 "전원일 작가 수국 시화전"을 매년 6월에 개최 주관하고 있다.시화전은 숲속 자연에서 200미터 황토 오솔길 양쪽에 심겨진 메타세쿼이아 사이에는 걸개시화를, 수국화가 심겨진 마당 가장자리에는 액자시화를 전시해서 감상하게 했다. 매회마다 많은 사람들이 전국 각지에서 구전으로 시화전 소식을 듣고 방문해서 관심을 가지며 관전했다.시화전의 특징은 전원일 시인(작가)의 시는 개인시화전을 여는 시인답게 다양한 소재의 시(나무.새.수국.일상)를 소개하고 있고,전국의 시인들이 참여하려면 수국을 소재로 쓴 시여야 참여할수 있다.그렇게 수국시를 국한시킨 이유는 현재 "전원일 작가의 집"산에는 수국밭을 조성중이다.앞으로 김해지역의 명소가 될것을 염두에 두었기 때문이다. 시화전에 참여한 시인은 매회 50여명에 이르지만 전국에 살고 해외에 사는 시인들도 있어서 직접 방문은 어려운 상황이었다. 그 중에 직접 찾아와서 자리를 빛내주신 문인은 다음과 같다.시조시인(김연희).시인(박병헌.윤혜련).홍콩배우 왕호는 우정 방문해서 축하겸 시화전 동영상 촬영(유튜브.제목:고수를 찾아서)에서 시화전 모습과 전원일 시인을 출연시켜서 소개했다.부부시인(허성숙,김영호).시인(이규석.최상해).칼럼리스트(전점석).시조시인(정해송).시인(정선호)이 함께해서 문학에 대한 얘기 꽃을 피웠다.2023년8월 시인의 고향마을 입구에 전원일 시비(시제:진말마을)가 김해시 협찬으로 세워졌다.
*주요문학행사에 참여한 참여시 작품에는 거창.함양 양민학살기념 시 "자귀나무의 슬픔".부마항쟁 기념 시"부마항쟁, 랜드레이스 돼지"가 있다.
*수상경력으로는 환경상(2002년).신인문학상(2005년).이육사 문학상(2008년), 박재삼 문학상(2008년), 노천명 문학상(2008년)을 수상하였다.
5. 주요 작품
시집- 제1시집 “시를 품은 나무”(2002년. 대진)
- 제2시집 “시를 노래하는 나무”(2008년. 해암)
- 제3시집 “나무들의 푸른 노래”(2008년. 해암)
- 제4시집 “시가 열리는 나무”(2019년. 문학마을)
- 제5시집 “나무와 새”(2020년. 문학마을)
- 제6시집 “새야 새야”(2020년. 문학마을)
수필집
- 제1수필집/나무치료수필집“나무병원”(2019년. 문학마을)
- 제2수필집/자연에세이집“귀가 달린 나무(상. 하)”(2020년. 문학마을)
- 제3수필집/ “뻐꾸기여, 울음소리를 바꿔라”(2020년. 문학마을)
- 제4수필집/“봉화산 부엉이는 돌아오지 않는다.”(2020년. 문학마을)
소설집
- 장편소설집“하동역(상. 중. 하)(2019년. 문학마을)
- 중편소설집“장돌뱅이”(2019년. 문학마을)
학산 일기 시산문 연재물
- “작가의 집”1권.2권.(2020년. 문학마을)
- "작가의 집"3권..4권..5권..6권..7권..8권.9권.10권.11권.12권.13권.14권.15권.16권.17권.18권.19권.20권(2021년. 문학마을)
- "작가의 집"21권.22권.23권.24권.25권(최종편)(2022년.문학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