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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fff><colcolor=#000> Jack Welch 잭 웰치 | |
출생 | 1935년 11월 19일 |
매사추세츠주 Peabody | |
사망 | 2020년 3월 1일 (향년 84세) |
뉴욕주 뉴욕시 | |
국적 | [[미국| ]][[틀:국기| ]][[틀:국기| ]] |
학력 | 매사추세츠 대학교 (화학공학 / 학사) UIUC 대학원 (화학공학 / 석사, 박사) |
직업 | 기업인, 엔지니어 |
경력 | 제너럴 일렉트릭 Chairman & CEO (1981-2001) |
정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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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잭 웰치는 미국의 기업인이다.2. 상세
1981년부터 2001년까지 자그마치 20년 동안 미국 굴지의 제조업체인 제너럴 일렉트릭(General Electric)의 회장과 CEO 직책을 역임했다. 재임 기간 동안 약 2,000여 건에 달하는 인수합병을 이끌었고 시가총액을 140억 달러에서 3700억 달러로 상승시키며 회사의 성장을 이끈 공로로 1999년 잡지 <포춘>에서 "20세기 최고의 경영자"로 선정되었다.1980년대와 1990년대 미국에 불어닥친 적대적 인수합병, 그리고 구조조정 및 정리해고 열풍을 불러 일으킨 주인공이기도 하며, 이 때문에 "경영의 신"과 "중성자탄 잭"이라는 별명을 양면처럼 지니고 있다. 마치 건물은 놔두고, 안에 있는 사람만 싹 죽여버리는 중성자탄 무기처럼, 인수한 회사의 외양은 그대로 둔 채, 내부 인원을 전부 물갈이 해버리거나, 자산을 잘개 쪼개서 대폭 매각한 뒤 재무제표를 개선시키는 방식의 무시무시한 구조조정을 추진했기 때문.[1] 이 때문에 자기 아들이 학교 등교하다가 해고당한 노동자의 아들에게 사적제재를 당해 다쳐서 돌아온 적도 있었다고 한다.
2.1. 부정적 재평가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경영의 귀재' 칭호를 받을 정도로 세계적인 칭송을 받았고, 그의 자서전이나 그의 경영 기법을 다룬 책들은 웬만한 대학이나 연구소 등에서 경영학 교본으로 다뤄질 정도였지만, 시간이 흘러 2010년대에 와서는 그의 유산들이 되려 회사의 발목을 잡아 GE 전체를 휘청이게 만들었다. 인수합병을 통한 문어발식 확장과 무자비한 구조조정, 캐피탈 회사를 통한 과감한 금융 확장 등이 잭 웰치 당시에는 성공의 핵심 요인이었지만, 어느덧 시간이 흐르자 해당 요소들이 되려 그룹 전체를 뿌리째 흔드는, 경영 실패의 핵심 요인이 된 것. 잭 웰치 당시의 거대한 성공에도 사실 양면성은 숨어 있었으며, 그 성공의 요인과 경영 기법들이 시간이 지나면서 GE로 하여금 역동적으로 변화하는 시장에 적응하지 못하는 결정적인 원인이 되었다는 의미다. 특히 GE의 뿌리가 되는 제조업 분야를 등한시하고, 활발한 아웃소싱과 인수합병, 그리고 금융업을 통한 외연 확장에만 집중을 하다가 그룹 전체의 근본적인 경쟁력을 잃어버리게 만들었다는 것이 중평.결정적으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부터는 GE의 캐피탈 부문이 그야말로 그룹 전체를 뒤흔드는 거대한 부실 덩어리가 되어 있었고, 이런 부실 요소들이 발목을 잡아 2021년에 결국 캐피탈 부문과 산하 회사에 대한 매각 결정이 내려지게 되면서, 과거 잭 웰치의 거대한 유산은 실패 사례로 남아 사실상 거의 청산되었다. GE의 주가 또한 2000년의 정점 이후 약 20년만에 5분의 1토막 이하로 쪼그라들으며, 많은 굵직한 핵심 사업 부문들이 헐값에 매각되었다. 결국 2018년에는 다우존스 지수 종목에서도 퇴출되었다.
무엇보다 그 자신 스스로 2009년 "주주가치 집착은 어리석었다" 라고 자신의 주장을 철회하고 반성하였다.# 자신이 1981년 처음 선보인 주주가치를 "기업 임원들과 투자자들이 지나치게 강조한 면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들이 지속적인 이익 증가와 주가의 점진적 상승을 최대 목표로 삼은 것은 오판"이라고 밝혔다. 그는 "언뜻 보기에도 주주가치는 세상에서 가장 어리석은 관념"이라며 "주주가치는 결과지 전략이 아니며 오히려 근로자, 고객, 상품 등에 중점을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의 이익지상주의, 주주이익주의는 기술중심기업들들이 기술혁신이나 품질향상, 종업원들의 지지, 소비자 가치 등 기업의 사회적 가치를 무시하고 주주 배당이나 자사주 매입 등 주주가치 주가 부양 등 단기적이고 소수 이익집단과 고위경영층의 이익만 중시하다보니 기술적 리더쉽과 제품과 서비스의 수월성, 소비자들의 지지, 종업원 사기, 유능한 직원, 재정적 안정성을 잃고 경쟁사에 밀려 몰락하거나 창사이래 최대의 위기를 겪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미국 기술기업 GE 의 몰락, 항공기 제조사 보잉, 반도체 회사 인텔, 삼성전자 등의 위기를 들수 있고 수많은 기업들이 경쟁력을 잃고 불황에 무너졌다. 오히려 주주에게 장기적으로는 큰 손해를 끼친 것이다. 그래서 그의 '주주가치주의'는 기업의 발전을 통한 사회의 복리증진이라는 "자본주의의 가장 큰 장점을 무너뜨린 가장 파괴적인 이념"이었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2020년 3월 1일 오전, 84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 한국 기사 한국 기사 2 한국 기사 3 애석하게도 본인이 키워놓은 GE가 몰락하고 다우존스 지수에서 퇴출되는 것도 보았으니 쓸쓸할듯. 그래도 역사에 한 획을 그은 기업인인지라 많은 사람들이 추모했으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추모의 글을 남겼다. #
하지만 그에 대한 비판도 만만치 않은데 그가 주창한 주주가치나 주주자본주의는 결국기업 경영자들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나 사회적 가치를 창조하는 기업의 장기적인 가치를 도외시하고 자본가들이 단기간에 최대한의 이익을 올리기 위한 이윤추구장치로 전락시켜 단기적인 이익에만 집착하게 해 종업원을 단지 생산의 비용요소로만 파악하는 단견을 보이고 장기적인 기업의 가치와 경쟁력을 훼손시켰다는 비판을 들었다. 그 예로 잭 웰치식 이윤추구 지상주의에 감화된 경영진이 경영하던 대표적 항공기제작사인 맥도널 더글라스가 잇다른 사고로 회사가 몰락한 것이다. 그리고 이를 인수합병한 보잉도 맥도널 더글라스 출신의 경영자들이 회사를 이끌면서 몰락의 길을 걷고 있다는 비판이 많다. 과거 보잉은 세계적인 기술과 품질의 압도적 우위로 미국산업의 경쟁력의 대명사였다. 하지만 잭 웰치식 주주가치 경영을 하면서 장기적으로 경쟁력을 올릴 수 있는 기술이나 품질이나 경영진과 종업원들과의 일체감이나 협력 대한 투자를 소홀히 하고 반대로 회사의 실질가치에 도움이 되지않지만 주가를 올릴 수 있는 자사주 매입소각, 인력 감축, 회사의 저이익 부분을 떼어내 따로 분사시킨다든지 또 외주화 등에 많은 자금을 썼다. 그 결과 2010년대 후반에 들어 보잉은 잇다른 개발 차질과 품질 하락 종업원 사기 저하 경영층과 종업원 간의 불화 등 수많은 일으키며 경쟁사인 에어버스에 뒤지며 명성이 추락하고 있다. 그래서 2020년대 들어 잭 웰치를 자본주의의 이윤추구 측면만 강조해서 진정한 자본주의의 가치를 파괴한 자라는 악평도 나오고 있다.
[1] 여담으로 자신이 CEO로 있을 때 GE 소속 어느 공장에서 폭발사고가 났는데(휴일이라 인명피해는 없었다), 덕분에 진짜 중성자탄이라며 좀 까였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