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지뱀 Wall Lizard, true lizard | |
학명 | Lacertidae Oppel, 1811 |
분류 | |
<colcolor=#000> 계 | 동물계(Animalia) |
문 | 척삭동물문(Chordata) |
강 | 파충강(Reptilia) |
목 | 뱀목(Squamata) |
과 | 장지뱀과(Lacertida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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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장지뱀과에 속하는 도마뱀의 총칭.2. 특징
사진은 모래장지뱀(Sand lizard, Lacerta agilis)
이름 때문에 파충류에 대한 지식이 부족한 사람들은 자주 뱀으로 오해한다. 그리고 과거에 퀴즈탐험 신비의 세계에서는 다리가 없어 뱀처럼 보이는 도마뱀인 무족도마뱀을 장지뱀으로 소개하는 오류를 저지르기도 했다.[1]
영어로는 True lizard 혹은 Wall lizard 라고 하며 아주 다양하게 분화된 분류군이다. 특히 한국산 도마뱀들 중 가장 개체수가 많은 것이 이 과에 속한 종들이다.[2]
장지뱀과의 가장 큰 특징은 수컷의 사타구니에 있는 서혜인공(샅구멍)으로 도마뱀과에는 이것이 없기 때문에 두 분류군을 쉽게 구분할 수 있다.[3] 이 구멍에서는 페로몬을 분비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리처드 도킨스의 지상 최대의 쇼에 실린 내용에 따르면 지중해산의 장지뱀[4] 이탈리아장지뱀(Italian wall lizard, Podarcis sicula)을 이용해 종 분화 실험을 했다고 한다. 내용인즉슨 1971년에 지중해의 섬 포드 코피슈테(Pod Kopište)에 있던 이탈리아장지뱀 개체군 일부를 이탈리아장지뱀이 살지 않는 포드 므르차라(Pod Mrčaru)로 옮기고 몇십년 후 포드 므르차라의 개체군을 봤더니 식충성이었던 포드 코피슈테의 개체군과는 달리 초식 성향을 진화시켰으며 심지어 내장기관까지 초식 생활에 적응되었다는 것.
이 녀석은 이탈리아장지뱀이다.
우리나라에는 아무르장지뱀, 줄장지뱀(Takydromus wolteri), 표범장지뱀이 산다.
아무르장지뱀은 국내에서 포획이 허가되어 있는 종이며 실제로 포획하여 사육하는 사람들이 꽤 있다. 그러나 표범장지뱀은 멸종위기 동물 II급이고 줄장지뱀은 환경부령으로 정해진 포획 금지 야생동물#에 속하므로 사육이 불가하다.
[1] 무족도마뱀이 장지뱀상과에 속하긴 하지만, 엄연히 다른 종류다.[2] 다만 표범장지뱀의 경우는 개체수가 매우 적다.[3] 다만 암컷과 미성숙개체에는 없다.[4] 번역본에는 그냥 도마뱀이라고 나와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