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11-15 08:12:21

장우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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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서가 개설된 등장인물
백승수 | 이세영 | 권경민 | 한재희
양원섭 | 유경택 | 임미선 | 변치훈 | 장우석 | 백영수
윤성복 | 장진우 | 유민호 | 로버트 길 | 강두기 | 임동규 | 서영주 | 곽한영
김종무 | 고세혁 | 김영채 | 고강선 | 권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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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우석 | 드림즈 스카우트팀 차장 → 드림즈 사장 특보 → 드림즈 스카우트팀 차장
김기무
{{{#!folding 【공식 홈페이지 인물 소개】

1. 개요2. 작중 행적3.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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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드림즈 선수 출신의 스카우트팀 차장

2.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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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세혁 팀장을 받들어 모시고 있다. 그에게 징계를 내리겠다는 단장의 말에 화를 내고, 회식 자리에서 코치들과 정면 충돌할 뻔 하는 등 꽤나 다혈질 성격이다. 어떻게 이런 성격으로 스카우트를? 양원섭을 상당히 싫어해서 그의 독단적인 활동도, 신인왕 이창권을 놓치게 만든 행동도 못마땅해하고 있다. 근데 윗사람이 됐네? 다만 고세혁은 썩어서 양아치짓 했다면 장우석은 체육계 특유의 우리가 남이가, 의리 때문에 따르던 형님 곁을 계속 지키는 쪽이다.[1]

1화에서 신임 단장 백승수가 임동규 트레이드 방침을 내놓자 바로 고세혁 팀장의 지시에 따라 문자로 이 사실을 임동규에게 알려준다.

3화에서 회식 자리에서 고세혁이 이철민과 트러블이 있었을 때,[2] 고세혁에 편에 서서 어디서 함량 미달인 애들만 스카웃 해왔냐?라는 이철민과 최용구의 디스에 우리가 스카우트 했는데, 유망주 못 키운 게 현장이다! 라고 반말로 윽박을 질러 싸울 분위기가 되자 고세혁한테 제압당한다.[3]

4화에서는 고세혁이 비리를 저지르고 떠나는 날 직접 그의 물건을 차에 날라준다. 6화에서 운영팀의 선수연봉 고과기준 자료를 몰래 빼돌려 고세혁에게 전달한다. 7화에서 이를 눈치챈 백승수가 경고를 하는데, 모르쇠로 일관하다가 빡친 백승수가 책상에 있던 그의 텀블러를 쏟아버리게 만든다. 타 구단 출신에다가 야구 후배지만 엄연히 직장 상사가 된 양원섭에게도 막 대하다가 말 다툼을 한다. 여전히 제거하지 못한 적폐의 느낌이 물씬.

이후 8화에서 2차 드래프트 이야기로 회의시간에 한재희가 백승수의 지시라며 2차 드래프트에서 보강할 포지션 떡밥(미계약자 포지션)을 날리자 아니나다를까 그 떡밥을 덥썩 물고 어디론가[4] 문자를 날리다 다른 사람들에게 걸리자 어색하게 셀카 찍는 척 한다.

백승수가 장우석의 프락치 짓을 알면서도 놔둔 것은 미계약자 선수들을 압박하기 위한 수단으로[5] 여기에 펠리컨즈 오사훈 단장까지 낚아서 압박하니 결국 곽한영만 제외하고 전부 알아서 도장찍게 만든다. 닭 쫒던 개 지붕 쳐다보는 꼴이 된 고세혁이 드림즈를 나가게 되고 9화에는 나오지 않는데 장우석 차장 역시 9화에는 나오지 않으며 회의 석상에도 모습을 보이지 않아 그가 업무에서 배제된 것인지 고세혁이 패가망신하며 떠날 때 함께 떠난 것인지는 불분명. 다만 스카우트팀 양원섭 팀장부터 전략분석팀, 운영팀 등은 이미 스파이라는 것을 알고 있으므로 남아있어도 혼자 활동하기 보다 고세혁의 끄나풀로 행동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12화에서 보면 일단 조용히 있었던 모양이며 권경민의 지시로 사장 특보로 자리를 옮긴다.[6] 하지만 왜 강두기가 2년만에 성적이 늘어났는지에 대해 자료를 제공하긴 했으나 강두기를 낮춰 보는 권경민의 발언들에 참다 못해 강두기도 그만큼 노력한다고 넌지시 말하는 등 여러모로 혼란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15화에서는 강두기의 트레이드에 대한 반대시위를 보고 못마땅해 하는 권경민과 나눈 대화가 나름 인상깊다.
권경민: 저 사람들... 오늘 평일 낮인데 어떻게 와서 저러는 거야?
장우석: 뭐 일이 없는 사람들일 수도 있고... 아니면 연차를 냈을 수도 있고...
권경민: 연차?
장우석: 영업용 트럭이 있는 걸 보니까, 자영업자들도 있는 것 같습니다.
권경민: 야구라는 게... 취미잖아.
장우석: 예?
권경민: 야구 보는 거 취미 아닌가? 취미에다가... 생업을 걸어?
장우석: 상무님, 아, 죄송합니다... 사장님.
권경민: 왜요?
장우석: 그런... 사람들이 있습니다.
권경민: 뭐가?
장우석: 취미에다가... 생업을 거는... 그런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후에도 폭주하는 권경민의 모습에 회의감을 느끼고 있는 듯.[7] 권경민의 방에서 나온 후 백승수와 마주치게 되는데, 백승수는 신의를 지키는 장우석의 성품에 대해서 언급하며 권경민에게 지켜야 할 의리가 있는지에 대해 묻는다. 장우석이 배신을 하라는 뜻으로 반문하자 백승수는 "불의를 봤으면 고발을 하라"며 강두기 트레이드에 관련된 이면 계약서의 행방을 물었고 장우석은 "내부 고발이 얼마나 무서운 건지 모르냐"며 망설이다 "그걸 궁금해 하는 사람들이 어린애들(구단 선수들)이 해코지를 당하고 있는지 아닌지 확인도 안 하고 있냐"고 되물었다.[8] 하지만 백승수가 이들과 계속해서 연락하며 확인하고 있다는 것을 안 후 자신의 이름을 밝히지 않을 것과 백승수가 책임을 지기로 한다는 조건으로 이면 계약서를 백승수에게 넘겨준다.[9]

이후 권경민이 추궁하자 처음에는 본인은 모르는 일이라며 발뺌하려 했으나 권경민이 백승수로 지레짐작하며 백승수에 대해 해코지를 하려는 뉘앙스로 슬쩍 떠 보자마자 본인이 했다고 자백했다. 다만 권경민은 좋은 사장 만난 줄 알라며 그냥 넘어갔다. 당일이 바로 야구단을 해체하기로 발표할 날이라 구태여 주변을 시끄럽게 만들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었다.[10]

16화에서 권경민의 휴지통에서 그가 어릴때 받은 엄상구 선수의 사인볼을 발견하고, 이를 다시 돌려주며 '나중에 후회하지 말라'고 조언한다. 그리고 누군가를 방해하는 일은 싫다며 다시 스카우트팀으로 복귀했고 예전과 달리 양원섭 팀장에게 깍듯이 대한다.[11] 그리고 양원섭이 대학, 고교 유망주 명단을 제시하는데 말이 끝나기도 전에 명단을 내미는 모습을 보여준다.[12]

이후 2020 시즌 에피소드나 미방영분을 보면 양원섭 팀장은 물론 다른 팀장과 팀원들과 잘 어울려 다닌다. 또한 백승수의 집에 가겠다고 한 거 보면 원한도 완전히 사라졌다.

3. 기타

  • 해당 역을 맡은 배우 김기무는 1997년 KBO 신인드래프트 2차 6라운드에서 한화 이글스에 지명된 적이 있는 실제 선수 출신 배우이다. 김기무라는 이름은 예명이고 지명 당시의 본명은 김대원. 정작 야구 드라마에선 프런트 직원 역할을 맡고 있다. 사실 그의 나이를 고려해보면 은퇴 후 코치하거나 직원을 하고도 남는다.[13]
  • 야구선수 경력이 있다보니 강두기 역을 맡은 하도권에게 직접 야구를 가르치기도 한다.
  • 원래는 극중에서 완전 적폐로 끝날 역이였으나, 13회차 극본이 나온 당일 저녁 회식자리에서 배우가 작가에게 '야구 선수 출신으로 은퇴를 했고 계속 야구단에서 일을 하고 있다면, 그만큼 야구에 대한 애정이 있었던 캐릭터였을텐데 그런게 전혀 안 느껴졌다.' 라고 불쾌하자 작가가 당황해서 이후 개과천선하는 것으로 수정했다고 한다. #


[1] 15화를 보면 백승수도 이 차이를 알아서 고세혁과 함께 내보내지 않았다고 언급한다.[2] 권경민이 윤성복 감독이 있는 자리에서 고세혁에게 차기 감독감이라고 운운하자, 오해를 풀겠다며 자긴 감독자리 관심없다고 말하니까 듣다못한 수석코치 이철민이 알았으니 그만 좀 쫑알거려라. 하면서 한 소리 한 것.[3] 근데 작중에서 이철민과 고세혁이 동기라고 하고, 장우석은 그 밑에 최용구와 민태성 정도의 나이뻘인데 현역 시절 선배인 이철민한테 반말을 한다. 위계질서를 크게 따지는 야구계에서는 큰일날 일.[4] 일단 이후에 고세혁과 에이전트 계약을 한 선수들이 스카우트팀에서 2차 드래프트 이야기를 들었다고 하는 것으로 보아 선수들에게 문자를 하려 했던 것은 빼박이고, 아마 고세혁에게도 했을 듯하다.[5] 회의에서 백승수의 전언을 전한 한재희는 전할때는 별 생각 없다가 회의 마치고 이세영과 대화하며 이 사실을 깨닫는다.[6] 그의 공백은 경력대로 채워지고 남은 자리는 운영팀의 한재희가 채웠다.[7] 권경민도 장우석이 자신을 못마땅하게 여기고 있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8] 이때 백승수한테 말하는 걸 보면 내부 고발자의 후폭풍을 굉장히 걱정하는 게 나타난다. 백승수 단장에게 내부고발을 했던 이창권과 이용재를 위험하게 만들어 놓고선 왜 책임을 지지 않냐고 일갈한다.[9] 박명환야구TV에 나온 담당 배우 김기무의 말로는 이때 대본과는 약간 다른 톤으로 연기를 했는데, 그게 먹혔다고 한다.[10] 그 것도 그렇지만 그냥 넘어가는 권경민 본성 자체가 착한 사람인건 맞다. 만약 권경민이 아니라 권경준이었으면 장우석을 묵사발로 만들었을 가능성이 높다.[11] 다만 존대하는 것 까진 아직 어색해하며 야구계의 선배이자 점점 개과천선을 하고 있는 장우석에게 양원섭이 배려해줬는지 말은 편하게 하긴 한다. 그래도 예전과는 확실히 달라졌다.[12] 이 씬은 양원섭 역의 배우 윤병희의 애드립이었다고 한다. 나중에 이 장면을 본 PD는 이렇게 좋은 씬을 왜 안 말했냐? 하면서 들어갔다고.[13] 여담으로 김기무가 1997년 한화에 지명될 당시 같이 지명됐던 동기가 2020시즌 SK 와이번스 1군 타격코치를 맡고 있는 백재호 코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