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엄마의 등장인물. 배우 윤미라가 연기한다.
이름은 미자.
정애의 인생 카운슬러. 자식들에게 다 퍼주지 말라고 입에 딱지가 앉도록 충고를 한다. 본명은 미자. 그러나 미화로 불린다.
그녀의 일과는 콜라텍, 실버영화관, 문화센터 실버반 등의 순례로 바쁘다. 최대의 무기는 청아한 목소리로 불러대는 가곡. 남자를 좋아해서 호시탐탐 연애할 기회를 노리지만 번번이 아들 대룡에게 들켜서 뜻을 이루지 못하는 가여운 여인.
우연히 영화관에서 영화를 보다가 엄일남 회장을 만나 반하였다. 허상순을 통해 엄일남이 기업 회장인 것을 알았다. 하지만 후에 엄일남과 윤정애가 서로 사랑하는 사이로 발전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엄일남과 윤정애가 맺어질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하지만 엄일남이 자신이 아닌 윤정애를 좋아한다는 것과 엄일남으로부터 어장관리 당했다는 사실을 알게되고 실연의 아픔을 겪기도 했다.
김윤희로부터 디저트카페 건물이 다른 사람에게 팔리게 될지도 모른다는 소식을 듣고서는 자신의 피자가게를 내놓고 김윤희와 디저트카페 동업을 하기로 했다.
윤정애 일가에게는 은인같은 사람. 욕심없고 고지식한 윤정애를 위해 현실적인 조언과 도움을 베푸는 데 망설임이 없으며, 윤정애 자식들의 고민이나 문제 해결에도 발벗고 나선다.
재벌 회장인 엄일남만큼은 아니지만 이쪽도 빌딩 2채를 소유하고 있는 재력가라는 것이 밝혀졌다.[1] 때문에 그녀의 집에 얹혀살면서 그녀의 아들인 박대룡에게 들이대는 나주희가 재산을 노린 꽃뱀이었을 가능성도 제기되었으나 그렇게 되지는 않았다.[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