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2-05 22:15:08

에픽세븐/서브스토리/특별한 서브스토리/장미는 누구를 위해 피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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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이벤트 기간3. 이벤트 내역4. 스토리
4.1. 1주차
4.1.1. Good Ending 1. 평화를 찾은 티렐 성4.1.2. Special Ending 1. 정원에서의 왈츠4.1.3. 히든 스토리. 각자의 로맨틱4.1.4. Bad Ending 1. 잘못된 판단
4.2. 2주차
4.2.1. Good Ending 2. 균열4.2.2. Special Ending 2. 오랫동안 간직한 마음4.2.3. Special Ending 3. 따뜻한 마음씨의 군주4.2.4. 히든 스토리4.2.5. Bad Ending 2. 내려놓은 왕홀4.2.6. Bad Ending 3. 마지막 인사
4.3. 3주차
5.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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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PV

에픽세븐의 특별한 서브스토리.

2. 이벤트 기간

  • 신규: 2019년 2월 14일 ~ 3월 7일
  • 복각: 2020년 2월 13일 ~ 3월 12일
  • 특별한 시간의 서 추가: 2022년 3월 3일

3. 이벤트 내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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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선택지를 도입한 서브스토리로,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해피엔딩과 배드엔딩이 갈린다.

4. 스토리

4.1. 1주차

뜬금없이 사망한 주인공이 자신의 선택을 후회하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6월 2일, 궁중 잡일꾼인 '나'는 아카테스와 함께 티렐 성에서 아이테르의 국왕 즉위식과 연회를 준비했다. 사람들이 북적거리자 아카테스는 나를 푸른성십자회의 기도실로 데려갔다. 아카테스는 과연 아버지의 뜻을 거스르고 푸른성십자회로 들어온 선택이 맞는지 그런 생각을 많이 했지만 여신님의 안배가 있을 거라고 생각하기로 했다고 말한다. 그런데 복도 끝에서 몇몇 사람들이 아이테르와 찰스를 끌어내리려는 음모를 논의하고 있었고 나는 얼굴을 보려 했지만 에노트에게 걸리는 바람에 얼굴을 보지는 못했다.

나는 좀 더 확실한 증거를 얻기 위해 조금 전 주운 장신구를 돌려준다는 핑계로 국왕파인 뮨 가문을 만나 연회에 들어갈 계획을 세웠다. 호위병이 두 사람을 막아세웠지만 벨로나가 둘을 저택으로 들여보냈다. 나는 단도직입적으로 벨로나의 협력을 요구했지만, 벨로나는 나는 무도회에서 부채를 드는 게 고작인 사람이라고 난색을 표했다. '나'가 그것이면 충분하다고 답하자 벨로나는 나의 행위가 가문에 피해를 끼칠 수 있다고 지적했고 아카테스는 이제라의 왕실과 원로원이 위험하고 뮨 가문도 아이테르를 지지하지 않았냐고 반문하지만 벨로나는 그건 아버지의 일이고 나는 아이테르가 사라진다면 좋다고 답한다.

나는 대충 전후상황을 짜맞춘 뒤 우리가 이제라를 위협하는 세력을 잡으면 벨로나의 공이 될 것이고, 실패하면 벨로나 혼자 발을 빼면 되니 어느 쪽이든 저택에 갇힌 지금보다 낫다고 설득했다. 벨로나는 '나'가 마음에 들었는지 제안을 수락했고 연회장에 입을 화려한 옷을 제공했다. 다음 날 저녁 나는 벨로나와 함께 무도회에 참석해서 반역을 모의한 귀족들을 찾았지만 사람이 너무 많아서 잘 보이지 않자 홀 중앙으로 이동하여 벨로나와 함께 춤을 추면서 사람을 찾았다.

무도회장에 들어가지 못한 아카테스는 푸른성십자회만 들어올 수 있는 복도에 들어온 에노트를 수상히 여겨 우연히 만난 리디카에게 물었다. 리디카는 에노트가 수상한 건 다 알고 있지만 그만큼 감시를 받고 있으니 허튼짓은 하지 못할 것이라고 안심시켰다. 리디카가 장미의 사도회로 돌아와 제나에게 이야기하자 제나는 아카테스가 원로원을 약화시키려는 세력에 이용당하는 것 아닌지 의심했다. 리디카는 화를 내며 아카테스의 결백을 입증하고 만약 진짜라면 아카테스를 '구원'하겠다고 대답했다.

한편 '나'가 한 귀족을 가리키자 벨로나는 아이테르를 지지하는 귀족인데 잘못 본 것 아니냐고 말했다. 벨로나가 나의 요청을 받아 바덴이라는 귀족에게 말을 걸자 바덴은 벨로나와 아이테르의 혼약을 이야기하면서 가문의 미래와 귀족의 이해관계를 위해 벨로나가 꼭 결혼해야 한다고 압박했다. 은근히 비아냥거리는 바덴의 말에 화가 난 나는 벨로나를 데리고 연회장 밖으로 나갔다. 장미 정원에서 나는 바덴의 악담에 한 마디는 해 줘야 하는 것 아니냐고 화를 냈지만 벨로나는 원래 저런 사람이며 어떻게든 발버둥쳐도 변하는 건 없었고, 현실에 순응하자 사람들은 난폭한 아가씨가 날개 꺾인 새가 되었다고 수군댔다며 자신의 처지를 자조했다.

나는 벨로나를 돕겠다고 하지만 벨로나는 자신이 원한 것은 잠깐의 일탈이었다며 굳이 '나'가 위로해줄 필요는 없다고 대답했다. 하지만 나는 벨로나가 이대로 가면 고통스러워하리란 사실을 안다며 벨로나를 돕겠다는 자신의 의지를 피력했다. 아카테스가 오자 벨로나는 더 이상 말하고 싶지 않았는지 아카테스가 찾아오자 조금 전 만난 귀족 '바델 서덜랜드'가 아이테르를 지지하였으며 권력욕이 넘치는 사람이라고 알려준 뒤 빠졌다. 몰래 대화를 엿듣던 리디카는 아카테스를 수상하게 바라보았다.

다음 날, 뮨 공작부인은 연회에서 '나'와 함께 춤을 춘 벨로나의 행실을 꾸짖었다. 벨로나는 혼인을 거부하지만 뮨 공작부인은 결혼을 방해하는 찰스가 곧 실각할 것이고 벨로나가 아이테르를 조종하기 위해서 원로원에게도 손을 봐야 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벨로나가 끼어들 자리는 없다며 근신을 명령했다.

한편 아카테스는 바덴이 여신교의 옛 사제인 노아드와 막역한 사이였으며 그의 위세를 등에 업고 돈만 주면 누구든 원로원에 입단시키는 등 각종 비리를 저질렀지만 노아드기 죽어 끈이 떨어지자 권력을 잡기 위해 아이테르를 지지했다고 한다. 나는 바덴이 아이테르를 지지하는 대가로 권력을 되찾으려다 생각대로 안 풀리니 변절했다고 추측하여 원로원에게 신고하려 했다. 그때 벨로나가 나타나 자신이 입수한 계획서 몇 장을 내밀며 오늘 밤 '원로원 약화 계획'이 진행될 것이고 원로원 내부에도 손을 써두었기에 신고해도 소용없다고 말했다.

나는 연회장에서 나는 거추장스러운 옷을 입고 벨로나, 아카테스와 함께 알현실로 향했다. 귀족들은 즉위식 마지막에 왕홀을 건네주는 병사가 아이테르를 공격하고, 귀족 한 명이 달려들어 막으면 병사는 자결하고 귀족은 공신이 되어 찰스를 경호 실패에 조작한 배임 및 횡령죄를 뒤집어씌워 실각시키는 계획을 짜 두었다. 그런데 알현실로 가던 중 리디카가 나타나 아카테스를 쫓다가 바덴에게 '나'와 벨로나가 연인이고 정략 결혼을 피하기 위해 아이테르를 죽이려 한다는 사실을 다 들었다며 공격했다. 하지만 벨로나는 여유롭게 리디카를 상대하고 나와 아카테스가 먼저 알현실로 달려갔다. 에노드와 장미의 사도회 사제들이 문을 막았지만 왕홀 수여식 노래로 잠깐 정신팔린 사이 아카테스가 마법으로 사제들을 날려버리고 알현실에 난입했다.

나는 바로 뛰쳐들어가 왕홀을 든 병사를 덮쳤다. 병사가 고꾸라지자 왕홀과 숨겨진 단도가 바닥에 떨어졌고 병사는 급히 칼을 집어 아이테르를 공격했지만 나의 대처로[1] 병사를 붙잡는 데 성공했다.

4.1.1. Good Ending 1. 평화를 찾은 티렐 성

붙잡힌 병사는 집안의 빚을 대신 값아준다는 조건으로 바덴의 음모에 가담했다고 진술했고 바덴은 협력자에 대해서는 함구한 채 아이테르를 정말로 죽일 생각은 없었다고 호소했다. '나'도 심문관의 심문을 받았지만 계획을 알게 된 경위를 밝히면 뮨 가문과 벨로나에게도 타격이 갈 수밖에 없어서 그 부분은 말하지 못했다. 아카테스가 결백함을 증언해준 덕분에 나는 풀려날 수 있었다.

벨로나는 리디카와 티렐 성에서 결투를 벌인 일로 조사를 받았으며, 리디카는 이전에도 비슷한 전력이 있어 가중처벌을 받을 위기에 놓였다. 풀려난 벨로나는 근황을 적은 짧은 편지를 보냈고 나 역시 근황과 벨로나의 공을 밝히지 못해서 아쉽다는 편지를 보냈다.

얼마 뒤 찰스가 나를 불러 아이테르를 보좌하여 주변에 수상한 자가 오는지 감시해달라고 부탁했다. 나는 실력있는 기사가 더 낫지 않냐고 물었지만 왕좌에 오르자마자 암살미수사건을 겪은 아이테르에게 무장병력이 24시간 따라다닌다면 상처받을지도 모른다며 더 빨리 보좌를 뽑고 싶었지만 귀족들이 서로 자기네 사람들을 앉히려는 바람에 그러지 못했다고 대답했다. 그렇게 나는 궁중 잡일꾼을 벗어나 아이테르의 보좌로 특진하게 되었다.

하지만 바덴은 버려진 자에 불과하고, '너'에 대한 기대가 크다는 누군가의 독백으로 1주차 스토리가 마무리된다.

4.1.2. Special Ending 1. 정원에서의 왈츠

10화에서 "리디카와는 어떻게 되었는지 묻는다" 대신 "벨로나 씨를 만나고 싶다고 쓴다"는 선택지를 누르면 스페셜 엔딩으로 직행한다.

나는 잠깐 시간을 내 달라는 편지를 보냈지만 벨로나는 집안의 감시가 더 심해져 한동안 외출이 불가능하다고 대답했다. '나'가 마지막 인사 정도는 하고 싶다고 다시 편지를 보냈지만 답신은 오지 않았다. 찰스와 면담을 끝나고 돌아오자 장미 정원에서 만나자는 벨로나의 편지가 와 있었다.

6월 7일, 벨로나는 아이테르의 안위를 확인한다는 핑계를 대어 왕성에 출입할 수 있었다. 벨로나는 나의 말이 맞다며 '나' 덕분에 스스로를 속이지 않고 어머니와 맞설 용기를 얻었다며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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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지기 전 두 사람은 마지막으로 춤을 췄다. '나'는 언젠가 벨로나가 진정으로 자유로워지기를 진심으로 기도했다.

4.1.3. 히든 스토리. 각자의 로맨틱

시계를 조금 돌려 6월 3일. 벨로나와 아카테스는 고급 상점가에서 '나'가 연회장에서 입을 옷을 골랐다. 벨로나는 산더미처럼 쌓인 옷을 무시하고 한 옷을 고르고, 직원이 주문 제작한 상품이라 팔 수 없다고 하자 두 배의 돈을 줄 테니 '나'의 몸에 맞는 옷은 다 가져오라고 주문했다.

'나'는 딱히 패션에 관심이 없었지만 벨로나와 아카테스는 나에게 어울리는 옷을 멋대로 고르고 있었다. 그때 나는 빨간 장미가 수놓아진 정장을 발견했다. 벨로나는 디자인 센스가 별로라며 까고 장미꽃 99송이로 만든 꽃다발을 준 뒤 "백 번째 장미는 내가 돼 줄게"라는 어떤 남자의 프러포즈 계획에 필요한 상품이라는 직원의 설명에 그런 고백을 좋아하는 사람이 어디 있냐고 태클을 걸지만 아카테스는 로맨틱하다고 감동했다.

아무리 그래도 남의 프러포즈용 정장까지 손대는 건 그러니 나는 정장을 내려놓지만, 그때 크로제가 달려가 내가 주문한 상품이라며 다짜고짜 공격했다. 아카테스가 간신히 진정시키자 크로제는 저 옷에 수놓은 장미는 내가 한 것이라며 결혼 후의 생활을 위해 가사에 필요한 것들을 익혔다고 한다. 뿌듯해하며 애인도 없는데 미래계획을 읊는 크로제를 두고 나는 조용히 가게를 떠났다.

4.1.4. Bad Ending 1. 잘못된 판단

6화에서 "저는 그걸로 만족할 수 없어요" 대신 "알겠어요. 주제넘게 나서지 않을게요."를 고르면 배드엔딩으로 직행한다.

나는 자신의 처지를 자조하는 벨로나를 말없이 슬픈 눈으로 쳐다볼 뿐이었다. 벨로나는 처음 본 사람의 처지에 화를 내는 '나'나 과거 이야기를 털어놓는 자신이나 결국 한 번 보고 말 사이라서 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나는 벨로나의 뜻을 헤아려 더 이상 나서지 않겠다고 말했고, 벨로나는 더 이상 말하고 싶지 않았는지 아카테스가 찾아오자 조금 전 만난 귀족 '바델 서덜랜드'가 아이테르를 지지하였으며 권력욕이 넘치는 사람이라고 알려준 뒤 빠졌다. 몰래 대화를 엿듣던 리디카는 아카테스를 수상하게 바라보았다.

그날 저녁, 아카테스는 바덴이 여신교의 옛 사제인 노아드와 막역한 사이였으며 그의 위세를 등에 업고 돈만 주면 누구든 원로원에 입단시키는 등 각종 비리를 저질렀지만 노아드기 죽어 끈이 떨어지자 권력을 잡기 위해 아이테르를 지지했다고 한다. 나는 바덴이 아이테르를 지지하는 대가로 권력을 되찾으려다 생각대로 안 풀리니 변절했다고 추측하여 원로원에게 신고했다.

그런데 즉위식 날 바덴이 몸을 날려 암살자로부터 아이테르를 지켰고 그는 국왕을 지켜낸 공신이자 충신이 되었다. 바덴은 국왕 호위를 담당하는 찰스의 태만함을 질타했고 찰스는 횡령과 배임죄에 걸려 티렐 성에서 나갈 수밖에 없었다. 얼마 뒤 아이테르와 벨로나의 결혼식이 열렸지만 두 사람 모두 어두운 표정만 지을 뿐이었다. 나는 우연히 벨로나와 눈이 마주쳤지만, 벨로나는 곧바로 고개를 돌렸다.

4.2. 2주차

저택을 떠나는 어린 소년이 제나에게 피로 맺은 약속을 상징하는 반지를 선물하고 어른이 되면 꼭 돌아오겠다고 약속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나는 아이테르의 보좌가 되었지만 말이 보좌지 아이테르 뒤치닥꺼리나 하는 유모나 다름없었다. 신하들이 아이테르를 험담하자[2] 찰스는 아이테르의 귀에 이 말이 들어가지 못하도록 주의를 주었다. 나는 사라진 아이테르를 찾지만 도저히 보이지 않자 아카테스에게 부탁해 고양이에게 밥 주는 아이테르를 찾았다. 아이테르는 죽은 고양에 옆에 울던 고양이라면서 찰스가 애완동물 기르는 것을 막아서 이렇게 몰래 밥을 주고 있다고 한다. 결국 그 고양이, 유클리우드 티렐 트리아일라 3세(유티)는 아카테스가 기르게 되었다.

아이테르를 데리고 궁으로 들어가자 리디카와 제나가 한참 찾았다며 달려왔다. 두 사람은 멋대로 아카테스를 의심한 것을 사과했고, 에노트가 밤중에 사라지거나 비밀 편지를 쓰는 등 수상한 행동을 하고 있으니 같이 미행하지 않겠냐고 제안했다. 아카테스와 나는 수락하지만[3] 유티가 날뛰자 고양이 알레르기가 있는 제나는 리디카와 함께 물러난다.

6월 11일 새벽, 나, 리디카, 제나, 아카테스는 장미의 사도회 본당에 모여 에노트를 미행했다. 몰래 소형 비행선을 타고 솔라이유로 이동한 에노트는 누군가와 접선했다. 제나가 마련한 이동수단을 타고 미행한 '나' 일행은 덤벙대는 리디카와 함께 숨고, 아카테스는 이미 기분은 풀렸다며 자신은 소심하지만 '나'가 같이 있어서 용기를 낼 수 있었다고 한다. 그런데 에노트와 거래하여 드래곤의 독을 건네준 사람은 아카테스의 아버지, 로스발트였다. 아카테스는 혼란스러워하고, 제나는 이제부터는 우리가 조사하겠다며 나와 아카테스를 돌려보냈다.

한편 아이테르는 깨어나자마자 유티를 만나겠다고 하지만 '나'가 안 된다고 하자 바로 단념했다. 그리고 아카테스를 위해 장미 정원에서 꽃을 따는데, 사실 아이테르는 아카테스가 '마음의 병'에 걸렸다는 걸 알고 있었다. 아이테르는 꽃다발을 '나'에게 주며 아카테스에게 주라고 부탁한 뒤 자신은 화관을 만들어 찰스에게 선물했다. 하지만 나도 작금의 상황을 해결한 힘도, 자격도 없기에 아카테스를 위로할 수도, 모른 척 돌아갈 수도 없다며 괴로워했다.

그 시각 어느 귀족이 유력 귀족의 식사에 드래곤의 독이 발견되었다면서 이제라에서 드래곤의 독을 가진 곳은 티렐 성 뿐이니 찰스가 범인 아니냐고 떠들어댔다. 찰스는 침착하게 의혹에 대응하지만 아이테르는 충격을 받고 화관을 놔두고 뛰쳐나갔다. 찰스는 급히 나를 불러 아이테르를 찾았고, 아이테르는 나 때문에 찰스가 그런 짓까지 했다는 것을 믿지 못했다. 나는 찰스가 범인이 아님을 알고 있으면서도 감히 입 밖에 내지 못했고, 대신 왕의 자질이 없다고 좌절하는 아이테르에게 지금 아이테르가 그런 상황에 놓인 것은 자신의 잘못이나 국왕 자리에 있어서가 아니며, 당장 왕위를 내려놓는다 해도 선택의 순간을 벗어날 수 없다고 충고했다. 그리고 지금 당장 찰스의 결백을 입증할 수는 없어도, 끝까지 지지하는 것은 할 수 있다며 그러면 찰스 또한 일어날 힘을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테르는 다시 미소를 지으며 찰스에게 갔고, '나'도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다. 그리고 푸른성십자회에 틀어박힌 아카테스에게 편지를 보냈다. '나'가 찾아오자 아카테스가 반역을 모의한 아버지의 편지를 붙잡고 아버지를 제 손으로 고발해야 하는지, 아니면 그냥 묻어버려야 하는지 고민하며 울고 있었다. 나는 편지를 갈기갈기 찢어버린 뒤, 이건 아카테스를 로스발트가 반역을 모의했다는 증인으로 삼으려는 누군가의 모략이라고 외쳤다.[4] 나는 아카테스를 데리고 나갔고 뒤늦게 방에 들이닥친 제나는 찢어진 편지를 발견하고 리디카와 함께 아카테스를 쫓았다.

나와 아카테스는 편지의 진위를 확인하기 위해 로스발트를 찾았다. 아카테스는 어떻게 '나'가 그런 계획을 알았는지 물었고, 나는 진실을 말했다. '나'는 로스발트를 비롯한 몇몇 이들에게 복수하려는 세력에 가담했고, 아카테스를 맨 처음 만났을 때부터 지금까지 모든 게 아카테스를 이용하기 위한 연극이라는 것이다. '나'는 아카테스가 바덴과 로스발트를 고발하면 마지막으로 로스발트와 아카테스 둘 다 제거할 생각이었다. 하지만 내심 이 길이 맞는 길인지 생각하던 중 아카테스가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자 마음을 바꿔먹은 것. 나는 잘못을 사죄하며 지금이라도 모든 진상을 밝히고 아카테스를 돕는 게 최선이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나는 용서받을 수 없는 일이라는 걸 알아서 용서를 빌지 않았지만, 아카테스는 지금 도망치는 것도 계획이 아니라면 지금의 당신은 진짜고, 마지막은 자신을 위해 행동해줬으니 웃으면서 용서해주었다.

로스발트는 드래곤의 독과 편지는 모두 자기 소행이 아니라고 노발대발했다. 하지만 나는 폐위된 선왕을 따라 성을 나선 로스발트가 선왕의 딸인 샬롯을 옹립하려 한다고 몰아붙이는 무리가 있다며 아카테스를 증인으로 써먹으려 했다고 말했다. 로스발트는 자신이 독을 구한 이유는 하녀 파라독시아에 의해 고성에 갇힌 샬롯을 구하기 위해서였다며 너무 수월하게 구했는데 역시 함정이었다고 허탈해했다. '나'는 이 계획을 꾸민 자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하기 시작했다.

20년 전, 마신전쟁 때 선왕과 귀족들은 나라를 버리고 도망쳤다. 로스발트는 도망친 귀족들의 명단을 바덴에게 넘겼고, 바덴은 선왕과 로스발트의 안위를 보장했다. 이후 이제라는 디에네를 추대하고 황폐해진 나라를 재정비했지만 그러려면 많은 돈이 필요했다. 노아드는 도망친 귀족들의 재산을 몰수하려 했지만 귀족들의 반발과 번거로운 과정 때문에 난항을 빚었다. 그때 바덴이 묘책을 떠올렸는데, 귀족들을 적전도주가 아니라 이단으로 몰아붙여 종교재판에 회부하는 것이었다. 이 계획을 꾸민 자는 그로 인해 몰락한 귀족의 자제가 꾸민 것이었다. 로스발트는 나는 몰랐고 선왕을 위해 노력한 것밖에 없다고 항변했지만 '나'는 나중에 알고도 그때 처벌한 귀족들의 근황을 알려도 하지 않았고, 사과하지도 않았다며 그 대가를 지금 치르는 것이라고 냉정하게 지적했다.

하지만 '나'는 희생자들의 과거의 복수에 매달려 현재와 미래까지 희생시킬 수는 없다며 아카테스와 함께 누구도 찾을 수 없는 곳으로 도망치라고 했다. 하지만 아카테스는 그러다가는 '나'도 공범으로 엮여 로스발트의 결백을 입증하기 어려워진다며 자신이 공범이 되겠다고 했다. 로스발트는 딸의 굳은 의지를 믿으며 짧게 포옹한 뒤 도망쳤다. '나'는 아카테스를 붙잡아 장미의 사도회로 데려갔다.

아카테스는 심문에서 끝까지 아버지의 결백을 주장했고, 그 편지는 아버지의 편지를 흉내낸 자가 썼다고 말했다. 하지만 결백을 입증할 증거는 없었고 제나는 지금이라도 사실을 인정하라고 압박했다. 그때 '나'가 나서 아카테스가 결백하다고 믿었기에 이 자리에 세웠다며 결백을 증명할 증거를 찾아오겠다고 선언했다. 그러자 아이테르가 국왕의 권한으로 판결을 미루고, 찰스와 안젤리카도 동조했다. 카텐카는 2주의 기한을 주며 그 기간을 넘으면 유죄를 선고하겠다고 판결했다.

4.2.1. Good Ending 2. 균열

재판을 끝내자 에노트가 달려와 '나'의 멱살을 잡고 주먹을 휘두르고, 리디카가 와서 말리지만 에노트는 어차피 잡혀가도 금방 나올 수 있다며 리디카에게도 덤비지만 장렬한 패배(...)를 당하고 도망쳤다. 리디카는 아카테스 말대로 누군가 꾸민 일이 아닐까?라고 생각하지만 제나는 그건 정에 휩싸여 어떻게든 벌을 유예하려는 수작에 불과하다며 우리가 정신을 똑바로 차려야 한다고 질타했다. 리디카는 제나 몸 곳곳에 있는 잔상처를 발견하고 제나는 실수로 굴러서 나뭇가지에 긁힌 상처라고 둘러댔다. 하지만 그 상처는 고양이 발톱에 긁힌 상처였고 리디카는 그간의 일이 제나의 소행이 아닌지 의심했다. 복도로 나온 제나는 나를 만나 쏘아붙인 뒤 나가버렸다.
제나: 재판장에선 멋졌어요. 설마 당신이 로스발트를 도주시킨 데다 그 남자의 딸까지 열심히 변호할 줄은 몰랐지 뭐예요. 덕분에 아주 좋은 교훈을 얻었어요. 누구도 완전히 믿어선 안 된다고. 당신만은 배신하지 않으리라 생각헸는데. 내가 아직도 너무 순진했던 거겠죠.

: 저는 제나 님을 배신한 적 없습니다. 그저... 이 편이 제나 님을 위하는 길이라 생각했을 뿐입니다.

제나: 나를 위하는 길은 완벽하게 복수하는 것뿐이야!! 그리고 너는 그걸 망쳤고. ...다신 우연이라도 마주치지 않았으면 좋겠군요.

4.2.2. Special Ending 2. 오랫동안 간직한 마음

20화에서 선택지로 아카테스를 고르면 스페셜 엔딩 2로 이어진다.

신변을 정리할 하루의 시간을 얻은 아카테스는 '나'의 감시를 받으며 자리를 정리했다. 몽모랑시와 클라릿사는 아카테스가 결백한 증거를 찾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위로했다. 아카테스는 수녀들과 인사를 나눈 뒤 마지막으로 '나'와맨 처음 만난 자리에서 처음 만났을 때를 회상했다. 아카테스는 내가 넘어졌을 때 돌부리와 웅덩이도 미리 준비한 것이었냐고 물었지만 나는 그건 당연히 아니고 뒤에서 졸졸 따라가다가 아카테스가 갑자기 넘어지자 반사적으로 튀어나간 것 뿐이었다고 대답했다.

아카테스는 정원을 돌면서 '나'의 모든 모습이 연기였다는 것을 깨달았을 때 이제 그럴 필요가 없으니 냉정하게 돌아서거나, 그 다정함이 다 연기였으면 어떡할 지 걱정했지만 '나'는 그 이후에도 그대로였다며 '나'는 상냥한 사람이라고 말했다.
파일:에픽세븐 장미는 누구를 위해 피는가 일러스트 3.webp

아카테스는 처음 만났을 때 진흙탕에 떨어졌던 책을 선물로 준 뒤 수감되었고 '나'는 반드시 아카테스를 꺼내서 책을 돌려주겠다고 다짐했다.

4.2.3. Special Ending 3. 따뜻한 마음씨의 군주

20화에서 선택지로 아이테르를 고르면 스페셜 엔딩 3으로 이어진다.

찰스는 아이테르의 의젓한 모습을 보고 진심으로 눈물을 흘렸다. 그런데 '나'가 문득 아카테스의 고양이에 대해 말해버렸고 아이테르가 자초지종을 설명했다. 찰스는 한숨을 내쉬더니 지금의 아이테르라면 괜찮을 것 같다며 허락했다.

아이테르가 유티를 데리러 가자 찰스는 이름에 '3세'가 붙은 건 아이테르가 세 번째로 기른 동물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옛날 아이테르는 거북이와 새를 길렀지만 그들이 세상을 떠나자 식음을 전폐할 정도로 슬퍼했다. 그래서 찰스는 아이테르가 더 이상 애완동물을 기르지 못하도록 막았지만 얼마 뒤 디에네도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찰스는 아이테르를 걱정했지만 몰라보게 성장한 아이테르는 어머니를 잃은 슬픔을 딛고 일어섰다.
파일:에픽세븐 장미는 누구를 위해 피는가 일러스트 4.webp
이후 찰스는 자신이 모함을 당할 때도, 아카테스의 부친의 일을 들었을 때도 뛰어난 처리를 보며 훌륭히 성장한 모습과 따뜻한 마음씨를 가진 아이테르가 훌륭한 군주가 될 것이라고 믿었다. '나'는 그런 분이 다스릴 미래의 이제라를 위해서 이제라의 어둠을 몰아내겠다고 다짐했다.

4.2.4. 히든 스토리

  • 가시면류관의 추억
'나'가 울적한 아이테르를 위로한 뒤, 아이테르는 장미를 왕창 뜯어내어 아카테스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게도 장미 꽃다발을 선물했다. 아이테르의 웃음소리를 들은 나는 미소를 지었고 아이테르는 디에네가 아이테르의 웃음이야말로 이제라의 보물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디에네가 평생을 바쳐 이룩한 이제라의 평화의 증거였기 때문이다. '나'는 화관을 아이테르에게 씌어주고 화관을 만드는 법을 가르쳐주었다.
  • 행운의 상징...?
아이테르의 즉위식으로부터 3개월 전인 3월 21일, 클라릿사는 숲에서 무언가를 찾는 아카테스를 발견했다. 클라릿사는 아카테스가 잃어버린 십자 장신구 달린 목걸이를 찾아주기로 한다. 아카테스는 도움을 준 사람에게 답례로 줄 선물이었는데 잃어버렸다고 하고 클라릿사는 나에게는 그런 선물 하나 안 줬다고 가볍게 농담을 날렸다. 한편 도적고블린은 십자 목걸이를 주었다가 한 명은 화들짝 놀라며 버리라고 하지만 나머지 한 명은 무시하고 가져가려다가 클라릿사에게 걸려 탈탈 털린다.

목걸이를 되찾은 아카테스는 답례를 하겠다고 하지만 클라릿사는 단지 답례를 핑계로 만나보려는 사람의 누군지 궁금했을 뿐이라고 대답했다. 그리고 십자 문양이 새겨진 장신구가 아카테스에게 행운을 가져다주었으면 좋겠다고 응원했다.

4.2.5. Bad Ending 2. 내려놓은 왕홀

17화에서 "저도 그래요" 대신 "때로는 어쩔 수 없는 일도 있는 법입니다."를 택하면 배드 엔딩으로 직행한다.

'나'는 아이테르가 현실을 받아들이고 굳센 마음으로 헤처가야 한다고 말하지만 아이테르는 그럴 수 없다며 애당초 나는 왕의 자질이 없었다고 비척비척 걸어갔다. 며칠 뒤, 디에네 이전 선왕을 추종하여 아이테르와 원로원을 제거하려던 세력이 적발되었고 로스발트도 그 중 한 명이었다. 하지만 아이테르는 과분한 자리라며 임시 국왕에서 내려왔다. 후련한 마음으로 내려온 아이테르가 어떻게 되었는지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4.2.6. Bad Ending 3. 마지막 인사

18화에서 "이런 편지에 휘둘리면 안 돼" 대신 "자백하는 게 아버지를 위한 길이야"를 선택하면 배드 엔딩으로 직행한다.

울면서 고민하는 아카테스에게 나는 장미의 사도회에 발각되기 전에 이 편지를 고발하는 게 아버지를 위한 길이라고 설득했다. 나는 고발하면 아카테스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증언해주고, 앞으로도 곁에 있어주겠다고 약속했다.

이후 로스발트는 혐의를 부인했지만 증거들이 계속 발견되자 모든걸 단념했다. 아버지의 형이 확정되자 아카테스는 "그동안 많은 분께 신세를 졌습니다, 죄송합니다"라는 편지 한 장을 남기고 사라졌다. '나' 또한 아카테스의 빈자리와 거대한 죄책감을 견디지 못하여 아이테르의 보좌를 관두었다.

4.3. 3주차

5. 평가

발렌타인 데이에 맞춰 오픈된 서브스토리. 아카테스, 벨로나, 아이테르, 리디카, 제나를 중심으로 진행되며 각 스토리마다 선택지를 통해 새로운 전투가 오픈되고 달력을 이용한 맵 이동, 선택지에 따라 약간씩 달라지는 스토리, 마지막 주차 분기점에서 고유 장비와 함께 이벤트 캐릭터들의 일러스트를 볼수 있다는 것으로 무척 호평이었다.

[1] 직접 병사를 잡는 선택지와 소리를 지르는 선택지가 있다. 소리를 지르는 선택지를 누르면 찰스와 기사들이 아이테르를 보호하고 병사를 붙잡은 뒤 끌고나간다.[2] 선택지에 따라 나 또는 찰스가 이 신하들을 나무란다.[3] 이 과정에서 어느 선택지를 고르든 아카테스의 화를 돋구게 된다. "...네가 하고 싶은대로 해" 선택지를 고르면 "무섭거나 하기 싫은 일을 또 억지로 떠맡을 필요는 없다."고 했다가 다 내가 원해서 한 일이라는 답이 돌아오고, "두 사람과 같은 편이 좋겠어"라고 하면 아이테르 곁에 있어야 한다며 빠지려 하지만 리디카와 제나가 재차 권유하자 동참하는데 아카테스는 "...제가 말할 땐 안 된다더니"라고 토라진다.[4] 편지를 숨기든, 고발하든 결국은 로스발트의 편지가 진짜라는 것을 전제로 한 행동이다. 음모자들은 일부러 편지를 보내, 아카테스가 편지를 숨기느냐 vs 고발하느냐로 사고의 폭을 좁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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