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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키르슈타인/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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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장 키르슈타인의 행적.

1.1. 1부 (1권 ~ 22권)

1.1.1. 훈련병단 입단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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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로제 최남단 트로스트 구 출신. 엘런 예거, 미카사 아커만 등과는 훈련병 동기이며 마르코 보트와 가장 친하다. 훈련병 교육 과정은 6등으로 수료. 특기 분야는 입체기동술이다. 규격 외의 스펙인 미카사2~5위들의 정체를 생각하면 장은 거인의 능력을 제외하면 일반인인 엘런 다음의 실력자라는 말이 된다.[1]조사병단 입단 후 벽 밖 조사에서도 아르민을 구하려다 여성형 거인의 공격을 회피하기도. 여성형과 싸운 대부분의 인물은 심지어 조사병단의 베테랑들조차도 한 컷 내지 두 컷만에 죽는데 장은 어떻게든 생존했다.[2]

별로 평범해 보이지 않는 스펙이지만 상위 10인 중에서는 물론 작중에서도 거인화가 가능한 엘런이나 라이너, 베르톨트, 애니일당백의 미카사 그리고 드라마틱한 과거를 가진 크리스타에 비하면 별다른 특징 없는 '평범하기 그지없는 캐릭터'. 작중에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인류는 거인에게 이길 수 없다고 생각하고 있다. 때문에 처음에는 헌병단에 들어가 비교적 안전한 내지로 들어가기를 원했었다.

논리적으로 상황을 파악하는 능력이 출중하며, 거인과 싸우기를 포기해 버린 것에는 이러한 요인도 한몫했다. 조사병단에 들어간 것 역시 마르코의 죽음을 통해 지금 상황에서 자신이 진정으로 해야 하는 일이 무엇인지를 깨달았기 때문. 덕분에 마르코에게 지휘관 타입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마르코의 평가에 따르면 강한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오히려 약한 대부분의 사람의 눈높이에 맞는 지시를 내릴 수 있고 상황을 정확하게 인식하는 능력이 뛰어나 '지금 무엇을 해야 하는가'에 대해 명확히 알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래서인지, 첫 실전인 트로스트구 전투에서 동료들을 이끈 것은 장이었다.

1.1.2. 마르코의 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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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친하게 지내던 마르코의 죽음으로 각성하고 조사병단에 들어가 엘런이 인류의 극소수 희망[3]이라는 것을 인식한 이후로는 사적인 감정으로 대립각을 세우지 않게 되었다.

1.1.3. 스토헤스 구 공방전

이후 여성형 거인 포획 작전에서는 엘런의 대역으로 헌병단의 마차에 들어가 있기도 하지만 이후에는 조사병단 본대와 함께 행동하며 메인 스토리에 참가하지 못하고 1년 이상 등장하지 못했다. 그러나 엘런이 라이너 일행에게 끌려가버리고, 조사병단이 집결하는 와중에 등장하면서 생존 확인. 자기의 동기생들 중 애니와 엘런을 제외하고도 3명이나 거인이 더 있다는 폭탄 선언을 듣고 충격을 받았다.[4]

1.1.4. 엘런 예거 탈환 작전

그리고 조사병단의 엘런 구조대에 포함되어 숲에 도착하지만 엘런을 구출하기는커녕 되려 크리스타까지 납치당하고 도주하는 라이너 일행을 쫓아야 하는 신세가 됐다. 여기서도 크리스타가 납치되었을 때 모두가 믿었던 유미르에게 배신당했다는 것을 순간 이해하지 못하고 어쩔 줄 몰라하자 가장 먼저 유미르를 쫓으며 어서 쫓자고 동기들을 독려하는 등 준비된 지휘관의 면모를 보여준다.

주목할 점은 장은 엘런과 아르민, 미카사를 제외하면 104기 훈련병단 출신 동기들 중에서 여성형 거인의 정체를 알고 있는 유일한 인물이라는 것이다. 다른 동기들은 방벽 외부 조사 이후 월 마리아에서 훈련도 전투복도 입체기동장치도 없이 따로 격리되어 시간을 때우고 있는 동안, 장은 월 시나 스토헤스 구에서 여성형 거인 색출작전에 동원되어 엘런의 대역이 되었기 때문에 이후 사건의 전말을 모두 알게 되었다. 이 때문에 엘런 구출 작전에서 크리스타가 납치당했을 때도 다른 동기보다 더욱 침착하게 대응을 한 것일지도 모른다.

발이 느린 갑옷 거인을 어떻게든 따라잡은 104기는 갑옷 거인의 경질화 능력 덕택에 직접 공격하지는 못하고 미카사를 피해 거인의 목에 붙어 숨은 베르톨트와 거인의 손바닥 하나를 사이에 두고 대치한다. 여기서 장은 베르톨트를 향해 3년 간 한 지붕에서 동고동락하던 추억을 이야기하며 베르톨트를 설득하려 하지만 "그런 짓을 한 가해자가... 피해자들 앞에서 잘도.... 푹 잠을 잤구나." 하는 것을 보면 장 또한 그들을 용서할 수는 없는 듯.[5]

엘빈의 작전으로 갑옷 거인에게서 떨어졌다가 일반 거인에게 붙잡힌 미카사를 거인의 눈을 찔러내며 구해내기도. 사랑의 전사 쟝쟝맨.

베르톨트의 실책으로 엘런을 구해내기는 했지만 후퇴하던 도중 라이너가 집어 던진 거인에 의해 부상을 입고 정신을 잃는 바람에 아르민이 지켜주는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지지만 바로 그 순간에 엘런이 시조의 거인의 거인 조종 능력을 각성하면서 살아서 퇴각할 수 있었다. 큰 부상은 아니었는지 방벽에 도착해선 정신을 차렸다. 혼절직전으로까지 간 코니를 격려한 후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자신을 구하려다 죽었다는 엘런의 질문에 현재 상황, 3개의 병단에서 차출한 100명에서 그 중 40명만 살아 돌아 왔고, 그중에서도 절반정도가 그나마 걸을 수 있는 상태라고 대답해 준다.

그뒤 아르민이 엘런의 거인을 통솔하는 능력을 거론하자 거기에 대한 질문을 하면서 부상당한 엘빈과 미카사 그리고 한네스를 비롯한 죽은 병사들을 거론하면서 과거에 자신이 했던 말인 희생의 가치를 납득할 수 있게 평가하게 해달라는 말을 엘런이 다시 떠올리게 한다.

1.1.5. 신 리바이반 편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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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다른 동기들과 함께 신 리바이 반에 편입된 후 마을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주둔하게 된다. 이때 은신처 안으로 들어오기전 먼지와 진흙을 털고 오지 않은 것 때문에 엘런의 지적에 짜증을 낸다. 리바이의 결벽증을 유일하게 아는 엘런의 충고를 무시하는 것을 보니 아무래도 한번 직접 털려봐야 정신차릴 듯.

이후 신 리바이반 전원이 중앙 헌병의 습격을 피해서 도주하는 사이에 엘런으로 위장했다가 잡혀갔다. 아르민의 표현을 따르면 흉악한 눈빛 덕택에 이젠 신분을 숨겨야 하는 상황에서 엘런의 대역으로 낙찰된 것 같다고 한다. 이 때문에 다시는 엘런의 대역을 하기 싫었는데 또 하게 된 것에 속으로 신세 한탄을 했고, 크리스타로 변장한 아르민이 성추행을 당하는 모습을 못보겠다는 표정을 짓고, 고개를 돌린다. 이후 54화에 몰래 잠입한 리바이와 미카사가 납치한 리브스 상회를 제압하면서 구출, 역으로 생포하는데 성공했다. 이후 코니와 사샤와 함께 성추행과 여자같다며 호모로 변한 납치자의 말에 충격 받은 아르민을 위로한다.

55화에선 간부들이 중앙 현병단원인 사네스를 고문하는 소리를 듣고, 거인하고 싸울 작정인데 적이 뭔지도 모르게 됐고, 왜 이런 일에 손을 더럽히게 됐는지 신세한탄을 한다. 그리고 아르민이 민중들을 사실상 방패막이를 이용하려는 계략과 썩소에 그 변태에게 당하더니 애가 변했다고 말한다.

57화에서는 히스토리아와 엘런이 중앙헌병단 대인제압부대에 납치당하는 사태가 일어나 탈환전을 하게 되자, 인간을 상대로 싸우는 걸 탐탁지 않아 한다.[6] 그러면서 자신은 이런 폭력조직에 들어오고 싶었던 게 아니며, 인류를 구하기 위해 몸을 바쳤던 거라고 말한다. 결국 대인진압부대원을 제압하지 못하고 오히려 역습으로 사살당할 뻔하지만 다행히도 아르민의 도움으로 탈출한다. 설정상 스펙에서 상황에 대한 인식력이 개성인 것 치고는 변해가는 상황에 적응 못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다만 그 결과가 아르민의 첫 살인이었고, 아르민이 후유증에 꽤 심하게 시달렸기에 미안한 마음을 갖게 되었다. 그리고 다시는 이런 일이 없게 하기로 다짐한다.[7]
파일:장 왕정 쿠데타.png
결국 마음을 다잡고 연기로[8] 마를로히치의 마음을 떠서 둘을 헌병단에서 조사병단의 편으로 완전히 돌리는데 성공한다. 다만 히치가 휘두른 나무방망이(?)로 머리통을 가격당하면서 잠시 거품을 물고 기절하는 불상사가 있었다. 머리통을 내주고 신뢰를 얻은 셈. 중앙헌병단의 기지 습격에선 입체기동이 아니라 사샤와 함께 지붕에서 머스킷 총으로 헌병단의 다리를 공격하며 활약한다. 성공적으로 작전을 마치긴 했으나, 사람을 공격한 건 처음이었는지 여전히 손을 떨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64화에서는 히스토리아와 엘런을 탈환을 막으려는 대인입체기동 병사 한 명을 칼로 사살한다. 104기 조사병단 중에서 사람을 죽인 경험이 있는 병사들(미카사, 사샤, 코니, 아르민, 엘런, 베르톨트, 라이너, 유미르) 중 하나가 되었다. 66화에 엘런을 구하면서 반 벌거숭이 짜샤라고 놀렸다. 이후 로드 거인이 내뿜는 열기 때문에 죽게 생길 판에 진실을 알고 싸울 의지를 잃은 엘런의 나약함에 독설을 날렸다. 67화에 밖으로 나온 로드 거인을 보곤 악마 같다고 평한다. 이후 로드의 거인을 토벌하기 위해 월 시나의 오르부드 구에서 기다리던 중 사샤의 이상한 모습에 의아한 엘런에게 사실을 밝힐 뻔하다가 얼버무린다.

이후 월 마리아 탈환 작전 전에 벌어진 연회에서 고기에 미쳐버린 사샤를 코니와 함께 말리다가 사샤에게 손가락을 물린다. 마를로가 조사병단 첫 입단자가 맡을 임무에서 벗어나고 싶어 하는 조짐을 보이자, 장은 신병이 위험한 작전에서 소모되어 버리는 악순환을 겪게 할 수는 없는 것이라고 충고한다. 그리고 이 대화를 이용하여 장은 제일 쓸모없는 건 오로지 돌격밖에 모르는 녀석이라고 엘런에게 시비를 걸고 또 다시 싸움이 붙는다.[9] 그러나 미카사를 포함한 누구도 싸움을 말리지 않았고[10], 결국 리바이가 와서 둘을 때려눕혀 마무리된다. 직후 토하는 소리도 들린다.

1.1.6. 월 마리아 최종 탈환 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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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화에서는 갑옷 거인에게 공격을 망설이는 코니와 사샤에게 빨리 가자고 하고, 77화에서 갑옷 거인이 죽은 듯한 모습을 보고 "꼴 좋다, 악당 놈"이란 말을 했으나, 이내 슬픔을 감추지 못하고 눈물을 흘린다. 그러면서도 본인은 임무를 망각하지 않고, 우느라 아예 정신을 못 차리고 있는 코니와 사샤를 질책하는 걸 보면 확실히 지휘관의 자질이 있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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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화에서는 베르톨트가 기어코 주저하는 마음을 뿌리 뽑고 초대형 거인으로 변이하자 변이의 후유증으로 섬광과 열기의 압력에 주변의 폐허가 된 집들이 붕괴되어 버리자 산산조각난 집들 가운데 엘런의 생가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흥분이 솟구쳐 엘런의 이름을 가지고 말장난(엘런 예거~에렌노 이에가~엘런의 집이 타 버렸어!!!!!)을 한 코니를 보더니 사샤에게 한대 때려 주라고 시켰다. 장은 초대형 거인을 막기 위해 아르민이 세운 작전의 맹점을 지적하는 등 자신의 장점인 상황을 인식하는 힘을 보인다. 상황이 점점 불리해지자 대신 판단을 부탁한 아르민에게 '상황을 읽을 수는 있지만 책략은 떠오르지 않는다. 최종적으론 너에겐 의지할 거다'라며 일단 야전 지휘를 맡았다. 그리고 아무것도 하지 않다가 죽을 수는 없다며 초대형 거인 공격 임무 분담조를 즉석에서 편성하고 사샤, 코니와 미끼역을 맡는다. 물론 장의 공격은 초대형 거인의 증기 분출로 실패하지만 아르민이 초대형 거인의 중요한 특성을 알아내는 데 도움이 되었다.

82화에서는 부활한 갑옷 거인을 상대하다 어깨에 관통상을 입는다.

83화에서는 갑옷 거인에게서 빼내어 사지가 잘린 라이너를 한지가 심문하는 현장 옆에서 미카사의 치료를 받고 있다. 한지가 라이너를 죽이려는 찰나 장은 라이너를 조사병단원에게 먹여 거인의 힘을 뺏자고 제안한다. 한지는 그럴 여유가 없고 현재의 상황 중 모르는 것이 너무 많다며 반대하지만, 장은 모르는 것을 모르는 채로 두면 어떻게 거인에 이길 수 있겠냐고 반문한다. 한지는 결국 장의 제안을 받아들여 상황을 알아보기 위해 미카사를 보내게 된다. 그렇게 시간을 끈 사이, 피크의 차력 거인이 돌진하고 장은 그 돌진에서 한지를 구하는 데 성공하지만 라이너를 뺏기게 된다. 장은 돌이킬 수 없는 잘못을 저질렀다며 자책하지만 한지는 상관이기도 한 자신이 내린 판단이라며 장을 위로한다.

84화에서는 아르민이 거인화 상태로 베르톨트를 씹어 먹는 모습을 지켜 본다.

1.2. 2부 (23권 ~ 34권)

1.2.1. 레벨리오 전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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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화에서 재등장했다.[11][12] 프록[13]과 달리 학살에 대해 좋지 않은 생각을 가진 모습을 보였다. 이는 미카사와 동일.

103화에서는 “시간이 없다”는 말을 강조하며 파라디 측에서 준비 중인 작전을 언급했으며, 샤샤가 저격에 성공한 직후 차력 거인의 앞에 나타나 “그때는 고마웠다”는[14] 드립과 함께 뇌창을 쏘아 차력 거인의 왼쪽 눈을 맞춘다. 이 때 뇌창을 도탄시켜 갑옷의 틈 사이를 정확히 맞추는 묘기를 선보인다. 그 직후 조사병단원들에게 뇌창을 마구 쏘라는 명령을 내리며, 이 때문에 차력 거인은 철가면이 날아가고 왼쪽 눈알이 튀어나오며 기관총탑이 완파당하고 판처대원이 몰살당하는 피해를 입는다. 이렇게 무력화된 차력 거인을 마무리하기 위해 뛰어드는 쟝의 앞을 팔코 글라이스가 막아서는데......

104화에서 결국 차력을 죽이기 위해 뇌창을 발사한다. 하지만 잠깐의 망설임 때문에 피크는 살리는 실수를 '또' 범하고 만다.[15] 이후 한지가 비행선을 이끌고 탈출준비하러 오자 조사병단원에게 이를 사수하라고 명령한다.

105회에서는 전직 주둔병단의 사단장인듯한 로보프에게 뒤를 맡긴다.
비행선에서는 사샤와 코니가 반겨주고 상황을 설명하는데 전방의 리바이 반이 아직 안왔고 파악한 사망자 수가 6명이라는 소식에 암울해 하는데 플록은 적에게 준 손해와 비교해서 신생 엘디아 제국의 첫 전투는 대승리라고 외친다.[16][17] 그걸 지켜보던 장은 첫 전투이지만 대체 언제까지 해야하는지 앞으로 얼마나 희생하는지 암담해 할 때 코니가 사샤와 장을 우리들은 또 살아남았다고 격려하고[18] 이런저런 잡담을 한다.[19] 조사병단의 자축 중에 조용히 하라며 뭔가 소리가 났다고[20] 로보프가 올라올 시간이라고 할때 가비가 총을 쏘고 그 총알에 사샤가 맞는다 사샤가 총에 맞는것에 경악하고 바로 가비를 서로 쏘지만 팔코로 인해 빗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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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후 다른 병사들이 가비와 팔코를 제압하고 프록이 가비와 팔코가 로보프의 입체기동장치로 올라왔다며 밖으로 던져도 되냐고 제안하자 그는 애들을 하늘에서 던지면 이 살육이 끝나냐 하며 말린다.
"어린 아이들을 하늘에 던져버린다고..., 이... 살육이 끝나겠냐..."
라며 막았다. 이런 말을 한 이유는 수개월 전에 램지라는 가비 또래의 난민 도둑 소년이 마레인 상인들에게 살해당할 뻔한 걸 봤기 때문인 듯하다. 소년병도 아니고 아무 힘 없는 난민 도둑 소년에게 살의와 증오를 쏟아붓는 마레인들의 현실을 체감했기 때문에 이제 와서 가비와 팔코에게 그대로 보복한다 해도 세상은 바뀌지 않고 그대로임을 절실히 깨달은 것이다. 장과 코니 등은 램지의 일을 먼저 겪어봤기에 살인을 그만뒀지만, 프록 폴스타와 루이제 등의 다른 일행들은 램지와 만나보지도 않았다.[21]

그 후 우리 에르디아인의 싸움은 끝나지 않았다고 너희의 수모자에게도 그렇게 전하라는 가비에게 "지금 만나게 해 주마. 이왕이면 그 녀석에게도 같은 말 해 주고 오라고."며 바로 그 당사자인 지크와 학살자인 엘런이 있는 옆방으로 인도한다. 리바이에게 상황을 설명하고 피크와 포르코를 함정에 빠트린 지크의 최측근 옐레나에게 턱 거인과 차력 거인은 네가 구속하는 게 아니었냐 동료가 괜히 더 죽었다고 비난한다. 그리고 후에 사샤가 확실히 죽었다는 소식에 엘런이 침울해 하자 엘런에게 네가 조사병단을 끌어들여서 죽은 거라고 하며 엘런을 책망한다. 설마 가비가 입체기동장치를 역이용해서 올라온다는 건 예상 밖의 요소라곤 해도, 로보프가 올라왔는지 끝까지 확인하지도 않고 승리의 기쁨에 심취해 있었던 예거파의 분위기에 본인과 코니, 사샤마저 휩쓸려서 판단을 잃었던 것도 잘못이었다. 107화에서 장 본인도 이걸 인정했다.

1.2.2. 파라디 섬 기습 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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놈들을 돕겠다는 건 안락사 계획을 실현시키겠다는 거라고.
116화에서 엘런이 미카사와 아르민을 폭행한 이유를 궁금해 하면서, '제정신이라면 아무 의미도 없이 그런 짓을 하지 않는다'며 엘런의 숨은 진의에 의문을 품는다. 엘런이 일방적으로 아르민과 미카사가 자신에게서 갑자기 정을 떼게하려는 행동을 하는 것엔 이유가 있다는 추측인데, 보통 이런 행위는 이별이나 죽음을 앞둔 사람이 정든 이들에게 이를 감추려고 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엘런의 진의를 의심하는 것.[22] 아울러 120화에서 엘런이 지크의 안락사 계획을 미친짓이라고 디스함으로서 엘런은 애초부터 지크와 동참할 마음이 없었다는 것, '좌표의 길'로 오기 위해 지크를 역으로 이용해왔다는 것이 밝혀짐으로서 다시 한번 장의 추측이 적중했다.
파일:갑옷 제압하는 코니.jpg
파일:갑옷 제압하는 쟝.jpg
119화에선 코니와 함께 뇌창으로 엘런을 잡으려는 라이너를 제압한다.

120화에선 엘런이 가비한테 목이 잘리는 모습을 보고 코니와 함께 경악한다.

1.2.3. 땅울림

파일:장 땅울림.png
124화에서는 땅울림이 발동되자, 이는 자신들을 악마로 규정 짓고 멸하려했던 세계가 자초한 일이며, 자신들이 할 수 있었던 건 없었다는 현실을 말하고, 아르민이 이를 지나치다고 하자, 그럼 막을거냐며, 엘런은 자신들을 위해 세계인을 희생시키는 길을 선택한 것이며, 무엇보다 전세계인 말살로 가장 큰 이득을 보고 살아남는 이들은 엘런의 동기들인 자신들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지크의 거인들이 날뛰자, 팔코를 픽시스 사령관에게 먹이자고 하나, 거인이 공격하는 틈에 코니가 팔코를 자신의 어머니에게 먹이기 위해 데려가버리고 만다. 거인 토벌을 지휘하여 거인들을 다 정리한 이후엔 오니안코폰에게 상황을 이야기해주었고, 이어서 프록이 나타나 옐레나에게 총을 겨누고 의용병들을 전부 구속할테니 불러오라고 하자 놀란다.
파일:쟝쟝.png
125화에선 의용병을 죽이는 프록의 모습에 경악하는 등 엘런을 위시한 예거파의 행위에 동조하지 않는 한편으론 내심 전부 끝나길 바랬는지 프록이 이제 자유라며 이제 예전의 장으로 돌아오라며 이야기하자 끝난건가?라는 말을 한다.
파일:재가 된 뼛조각.png
126화에서는 예거파에 동참한 듯 한 모습을 보이며 오니안코폰에게 총구를 겨누지만, 일부러 빗나가게 쏜다. 사실 그는 이미 다른 동료들과 마찬가지로 지난 밤 피크와 테오 마가트 등의 마레 쪽 인물들과 협력한 상태였으며, 그 후 옐레나, 오니안코폰과 함께 차력 거인의 입 속에 들어가 한지와 리바이가 있는 곳으로 이동된다.[23] 예거파에 그대로 동참했다면 너는 안전했을 것이라는[24] 오니안코폰의 말에 자신도 지난 밤 그저 귀를 틀어막고 방 안에 숨어 있고 싶었으나, 그렇게 한다면 재가 된 뼛조각들이 자신을 가만 두지 않았을 것이라고 담담히 답한다.
1.2.3.1. 연합 집결
이후 조사병단원들과 마레측 인물들이 모여 엘런을 막을 전략을 짜기 시작하지만 사상 차이로 의기투합은 커녕 논쟁이 계속된다.

와중에 애니랑 미카사는 엘런의 처우 문제로 몸싸움까지 번지려고 하는 등 상황은 심각해져만 간다. 그나마 애니가 먼저 물러나고 최대한 분위기를 좋게 유지하려고 했지만 이후 옐레나가 두 세력의 갈등을 극대화하기 위해 조사병단원들에게 이런저런 트라우마를 자극시키다가[25] 이윽고 쟝에게 마르코의 죽음의 진상이 알고싶지 않느냐고 질문한다.
파일:장 연합 모임.png
파일:쟝 라이너 폭행.png

이에 죄책감을 이기지 못한 라이너가 본인들이 마르코를 죽이려 했다는 것과[26] 본인들이 몰아넣은 마르코가 거인에게 당하자 갑자기 마르코를 보면서 정신분열을 일으켜 경악한 사실까지 모두 털어놓는다. 라이너는 쟝에게 진심으로 사죄하며 자신을 용서하지 말아달라고 한다. 장은 이제 됐다며 조용히 지나가려 하지만 라이너가 계속하여 사과하자 결국 수프를 내팽겨치고 라이너에게 달려들어 라이너를 흠씬 두들겨패 피떡으로 만든다.[27] 아르민과 코니가 붙잡고 말려들었지만 분을 풀지 못하고 발로 라이너를 걷어차며 구타하고, 이때 가비가 라이너를 보호하려고 뛰어들었다가 구둣발에 채이고 고통스러워하며 그동안 자신이 에르디아인들에 대해 잘못된 사상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말하고 라이너를 용서해달라 청하자 허탈한 표정으로 숲으로 들어가서 오열한다.[28][29]
1.2.3.2. 파라디 섬 항구 전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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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아침 가비에게 사과하고 라이너와 화해한 후 동료들과 함께 예거파가 점거하고 있는 항구로 이동한다. 이후 동료 병사들과 항구 전투에 참전해서 예거파와 싸움을 벌인다.

1.2.4. 천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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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134화에서 다른 일행들과 함께 엘런을 저지하기 위해 싸운다.

136화에서는 에르디아인과 마레인이 아직도 싸우는 걸 보고 한심해한다. 그리고 피크 핑거시조의 거인의 목에 설치한 폭탄을 터뜨리기 위해 목 부분으로 향한다.

137화에서는 왼손을 잃고 당할 위기에 처한 피크를 구해준다. 그리고 지크와 아르민에 의해 아군이 된 일부 선대 거인들과 일행들의 도움을 받으며[30] 앞으로 달려나가 시조 거인의 목까지 근접한다. 이 때 엘런의 눈과 마주치고, 눈물이 고인 두 눈으로 "이... 죽고 싶어... 환장한 녀석아아아아아!!!"라고 외치며 기폭 장치의 스위치를 눌러 폭탄을 터뜨려 시조 거인의 목을 날리는데 성공한다. 과거 동료로서 서로 치고 박으면서도 굳건한 신뢰로 이어져 있었던 둘 사이의 관계를, 그로 인해 땅울림이 발동된 직후에도 엘런이 죽지 않는 걸 희망했던 그의 본심을 생각하면 가슴 아픈 상황이다.

그리고 곧 아르민이 뼈를 날려버리려 하자 아직 라이너가 남아있다며 만류하지만[31] 이 기회를 놓치는 건 라이너의 결의를 무시하는 것이라는 피크의 말에 결국 함께 팔코의 턱 거인의 등 위에 올라타 탈출한다. 그리고 모두와 함께 아르민의 대폭발을 지켜본다.
파일:Jean Kirstein Manga EP138.png
코니: 이게 우리의 마지막인가...
장:...글쎄. 뒷일은 동료들에게 맡기자. 원래 그게 조사병단의 최후인 거니까.

코니: ...기억하냐 장, 입단식 날 밤을?
장: ...응.

코니: ...다 너 때문이라고, 우리가 인류를 구하는 꼴이 된 건...
138화. 그러나 대지의 악마시조는 그 대폭발속에서도 살아남았고, 장은 '쉽게 죽을거란 생각은 안 했다'라는 식으로 답한다. 엘런이 초대형 거인의 모습으로 부활하여 아르민과 대치하는 동안, 대지의 악마는 라이너에게 쫓겨 요새로 도망치다가 최후의 발악으로 광역 거인화 가스를 전신에서 살포한다. 코니의 추론으로 거인화 가스라는 걸 깨달았지만 이미 가스를 흡입한 후였다. 사태를 재빨리 파악하고 거인대를 부랴부랴 수습하여 작전상 후퇴를 하는 리바이, 미카사와 팔코, 거인대를 보며 그들에게 미래를 맡긴다. 그리고는 코니와 함께 자신의 최후를 직감하며 위에 서술된 마지막 담소를 나눈다. 그리고 결국 코니, 가비, 라이너의 엄마와 함께 거인으로 변하여 라이너를 공격한다.
파일:5f3yoVJBArL_.jpg
139화. 엘런이 미카사에게 죽음으로써 그로 인해 거인의 힘과 거인화, 기억 조작을 비롯한 모든 거인의 힘의 영향들이 소멸하면서 장 또한 코니, 가비, 전사대의 부모 등과 함께 인간으로 돌아오며 깜짝 놀란다. 아르민과 마찬가지로 엘런에게 로 보내져 엘런에게 미래의 기억에 대해 듣고, 미래의 기억대로 계속 죄를 저지르고 괴로워해도 또 죄를 지어야 하는 자신의 모순에 괴로워하는 엘런의 모습을 본 것으로 보인다. 깜짝 놀란 뒤 모든 걸 기억해내자 기억났다는 말을 한 뒤 잠시 침묵한 후에 더럽게도 우직하고 멍청한 놈이라고 부르며 눈물을 흘린다.
파일:Sasha Blouse EP139.png
이후 먼저 심장을 바친 사샤가 나타나 마지막으로 웃으며 경례를 하고 사라지자 코니랑 함께 눈물을 흘린다.

1.2.5. 결말

파일:Survey Corps EP139.png
그로부터 3년 뒤에는 다른 조사병단 및 전사대와 함께 연합국의 화평 교섭단의 일원으로서 순양선을 타고 파라디 섬으로 향한다. 이때 라이너가 히스토리아가 연합국에게 보낸 손글씨 편지의 향기를 맡고 좋아하는 변태스러운 모습을 보이자, 기혼자인 히스토리아에게 욕정 품지 말라고 따끔한 일침을 날린다. 정장을 차려입고 순양선에서 거울을 바라보며 머리 손질에 열중하고 있는데 누구에게 잘 보이려고 머리를 손질하냐는 피크의 농담 섞인 질문에 "역사책을 읽을 여학생들에게 멋지게 보이려고."라고 에둘러서 대답한다. 이에 라이너가 말도감에 사진을 남기려고 머리손질하는 거냐고 놀려대자 네 수명이 늘어나서 유감이라고 받아치는 등 서로 디스를 주고 받으며 대화한다. 3년의 시간을 연합국에서 보내면서 많이 화해하고 104기 훈련병단 시절의 우정으로 완벽히 회귀한 모습이다.

또한 파라디 섬에 남아있는 장의 부모친척과 코니의 어머니는 히스토리아가 보호해 줬다고 한다. 결론적으로 장 역시 제법 해피엔딩을 맞은 인물이 되었다. 다만 베르톨트, 포르코 정도를 제외하고 주변인들이 다 살아있는 라이너랑 달리 몇 년을 동고동락했던 친구들을 많이 잃었지만, 직속 상관인 리바이가 살아 있고 조사병단 시절부터 같이 붙어다닌 친구들인 코니와 아르민, 짝사랑 상대인 미카사가 살아있다는 점, 라이너와도 증오의 연쇄를 뛰어넘어 화해했다는 점, 피크와 가비, 팔코 같은 새로운 동료들도 생겼으며 연합국으로 이주를 가서 새로운 인연들도 잔뜩 만들어냈다.
파일:연합성묘장면.jpg
다행히도 애니판 엔딩에서는 생사가 확인되는데, 결국 테러 위협을 당하지 않고 모두와 함께 재회하고 엘런이 묻힌 언덕의 나무로 무사히 성묘를 왔다. 그리고 히스토리아는 물론이고 부모와 친척들과도 재회한 모양. 이것이 바로 장이 작중에서 마지막으로 등장한 장면이 되었다. 성묘 이후의 행적은 불명.


[1] 트로스트 구 공방전에서 동기들을 지휘해서 보급소로 난입할 때 장은 거인에게 공중잡기를 당하지만 재빨리 거인의 손가락을 자르고 탈출한다. 웬만한 캐릭터들이 거인한테 잡히면 잡아먹히는 걸 봤을 때 역시 TOP 10 실력이 어디 안 간다는 걸 알 수 있다.[2] 한 번 회피한 이후로 죽을 뻔 했지만 아르민이 순간적 기지로 살긴 했다.[3] 거인화라는 전략적 가치에 더해 작품 내 최대 떡밥 중 하나인 월 마리아의 시간시나 구의 예거 가족이 살던 집에 있는 문제의 '지하실'의 키를 쥐고 있다.[4] 라이너 브라운, 베르톨트 후버, 유미르.[5] 아닌게 아니라 훈련병중에서도 가장 친한 친구였던 마르코 보트가 트로스트구에서의 전투로 아무도 모르는 비참한 죽음을 맞이 했다. 그리고 그 전투가 일어나게 만든게 문을 부순 초대형 거인. 그리고 77화에서…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6] 리바이가 명령해도 못할 것 같다고 말했다. 반대로 미카사는 무덤덤한 표정으로 '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리바이 병장을 따르는 게 최선이라고 생각한다'는 의지를 보였다.[7] 하지만 104화에서 똑같은 실수를 저질렀다.[8] 정확히 말하면 마를로와 히치를 칼로 찌르려는 척 연기했다.[9] 아버지의 과거를 보고 자책하던 엘런이 그전까지 자신이 평소처럼 비아냥대도 무시하다가 시비를 받아주자 장의 표정이 밝아지는 것을 보아 엘런을 기운내게 해주려고 일부러 시비를 건 모양이다.[10] 그래서인지 처음엔 치고박고 싸우던 둘마저도 지쳐서 왜 안 말리는지 당황해 한다. 훈련병 시절 때는 둘이 싸우는게 명물 취급 받았고 어느정도 싸우면 다른 친구들, 주로 미카사)이 중재하는게 사실상 관례였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때는 오랜만에 생기를 되찾은 엘런이 예전처럼 행동하는게 기뻤는지 미카사가 말리지 않았다. 이 때 장의 독백은 '언제까지 이 짓을 해야 하지? 아까 먹은 고기가 다 올라올 판이야.'[11] 101화에서 군인들에게 총을 쏘는 포마드 머리를 한 인물이 장이라는 의견이 다수였으나, 102화에서 장은 포마드 머리가 아닌 장발의 머리로 밝혀졌다.[12] 파일:장 4기1화 오리지널장면.png 애니메이션에서는 좀 더 일찍 마레의 전쟁 승리 기사를 읽는 장면으로 등장한다.[13] 월 마리아 탈환작전에서 짐승 거인의 투척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아 엘빈을 살리는 쪽에 의견을 던진 인물이다.[14] 반어법으로 수많은 희생을 치르면서 짐승 거인, 갑옷 거인, 초대형 거인을 무력화 시키고 붙잡는데 성공했지만 피크 때문에 갑옷 거인, 짐승 거인을 놓쳐 버렸으니 이가 갈릴 수밖에 없다.[15] 명백한 장의 대실수다. 아무리 조사병단이라도 적의 주력 거인의 숨통을 끊을 수 있는 기회는 자주 찾아오는 것이 아니다. 게다가 작중에서 피크가 어떤 활약을 보여줬는지 생각해보자. 월 마리아 탈환 작전에서 리바이에게 썰린 짐승을 구하고, 한지하고 장에게 구속된 갑옷거인을 구한다. 그리고 마레로 돌아간 이후에도 여러 전투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보여줬고, 지크의 한 마디만 듣고 도청 당하고 있는 사실도 알아내는 등, 상황 판단력과 전쟁 수행능력이 굉장히 뛰어나다. 게다가 동료에게 몰래 미행 해달라고 부탁해서 함정에서 벗어나는 등 위기 대처 능력도 작중에서 TOP급이다. 이렇게 성가시고 위협적인 적을 단 한순간의 망설임으로 죽이지 못한 것이다.[16] 기뻐하는게 죽은 여섯 명의 영령의 대한 추모라고 하는건 덤.[17] 확실히 대승리는 맞지만 레벨리오 전투로 인해 세계가 연합하여 파라디섬을 총공격 하는것도 확정되었다.[18] 격려를 하면서 다른 동료들한테는 미안하지만 자신에게는 장과 사샤가 더 특별하다고 말한다.[19] 이때 사샤가 평소처럼 밥타령 할 때 장이 섬에 도착할 때까지 참으라고 하자 쓸모가 없는 지휘관이라고 까는 걸 보면 출세한 것으로 보인다.[20] 가비 브라운이 로보프를 쏴죽이고 입체기동장치를 써서 올라온 소리.[21] 그리고 이 때 살려준 가비는 107화에서 간수병사 한 명을 벽돌로 기절시키고는 한 발 먼저 탈옥하게 된다. 그 간수병이 자신들을 착한 척하면서 죽일 까봐 두려움에 저지른 모양. 실제로 이미 병단의 대부분 중 거의 절반이 예거파가 장악한 지 오래였고, 예거파도 가비와 팔코의 존재를 가만히 놔둘 리 없고 바로 찾아내자 죽이려 할 것이니.[22] 이전에 유미르의 거짓말을 앙숙인 코니는 바로 눈치챘는데, 정작 절친인 히스토리아가 눈치채지 못한 것과 같은 상황이다. 장과 엘런도 앙숙 관계임을 생각하면 기묘한 우연.[23] 이때 프록을 밀쳐내는데 그대로 있었어도 기습에 대처하지 못하고 공격당한 것으로 주변의 예거파에 인식이 가능하고 프록을 납치 한다면 적의 수괴인 그를 죽일 수도 있었지만 굳이 구한 것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독자들도 있다. 하지만 나중에 장이 프록의 최후를 보고 슬퍼한 걸 보면, 줄곧 동료라고 여기고 있었기에 구한 듯 싶다.[24] 쟝은 예거파 수장인 프록과 같은 기수의 동기고 출중한 실력에 리더십도 겸비하고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현재 예거파에서 몇년 전 부터 사선을 넘어온 쟝보다 전투 경험이 많은 병사는 사실상 전무하기 때문에 쟝이 예거파에 진심으로 가담했다면 안전한걸 넘어서 굉장히 높은 직책에 있었을 것이다.[25] 아무것도 몰랐던 시절에 현 마레인들에 의해 잃게된 동료들을 상기시키며 분쟁을 유도하려 했던 것으로 보인다. 그나마 이때까지만 해도 너도 인생의 목표가 한 번에 무너져서 기분 안 좋을 텐데 굳이 말해줘서 고맙다며 여유를 부리긴 했다.[26] 정확히는 마르코를 물리적으로 몰아넣은 애니가 먼저 말을 꺼내려 하자 라이너가 곧바로 애니는 자기가 시킨대로 했을 뿐이라고 감싸준다.[27] 라이너의 얼굴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찢어져 버린다.[28] 참고로 마르코의 사망 이후로 장이 냉정함을 잃고 감정적으로 행동한 건 이 때가 사실상 처음이다. 마르코가 장에게 있어 얼마나 중요한 존재였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이다.[29] 헌병단에 들어가 방탕하게 살려고 했던 장을 각성시킨 것도, 도망치려 했던 장을 다시 싸우게 해준 것도 마르코나 다름없다.[30] 물론 유미르가 연합에게 무언가를 기대하며 연합이 역전하도록 전황을 이끌었기 때문이다.[31] 엘런이 처음으로 시조 거인이 됐을 때처럼 시조 거인 몸체 내부에서 대지의 악마가 튀어나왔지만 라이너가 다시 엘런의 목을 수복하려는 걸 가로막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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