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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크 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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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000><colcolor=#fff> 장 자크 아노
Jean-Jacques Annaud
파일:장자크아노.jpg
출생 1943년 10월 1일 ([age(1943-10-01)]세)
프랑스 군정청 일드프랑스 에손 쥐비시쥐르오르주 드라빌
국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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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 영화감독, 제작자, 각본가
활동 1965년 ~ 현재
배우자 로랑스 두발 아노(1982 ~ 현재)
자녀 딸 줄리엣 아노, 루아 아노
1. 개요2. 생애3. 필모그래피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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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프랑스영화감독.

2. 생애

1943년 10월 1일, 프랑스의 쥐비시쉬르오르주 에서 태어났다. 솔본느 대학을 졸업했으며 이후 고등영화학교 이덱( IDHEC)에서 수학했다.

1960년대 후반~1970년대 초반에는 텔레비젼 광고감독으로 활동했으나, 1976년작에 장편영화 데뷔작인 《색깔 속의 흑백(Black and White in Color)》이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하면서 명성을 떨치게 되었다. 1981년작인 《불을 찾아서》로 세자르 영화제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하는 등 프랑스 영화계의 거장 중 한 사람으로 존경받고 있다. 8~90년대에 걸쳐 전성기를 누렸으나 2000년대 중반 이후에는 작품들의 평가가 높지 않은 편이다.[1]

대한민국에서는 흔히 《불을 찾아서》 · 《장미의 이름》 · 《연인》, 그리고 《티벳에서의 7년》 · 《에너미 앳 더 게이트》 등의 감독으로 잘 알려져 있다. 필모그래피를 보면 알 수 있겠지만 과거의 역사를 소재로 다룬 시대극 작품을 주로 만들었다. 또한 동물을 소재로 한 영화도 자주 만들었다.[2]

3. 필모그래피

  • 《색깔 속의 흑백(Black and White in Color)》 (1976)
  • 《뒤통수 까기(Hothead)》 (1979)
  • 불을 찾아서(Quest for Fire)》 (1981)
  • 장미의 이름(The Name of the Rose)》 (1986)
  • 《베어(The Bear)》 (1988)
  • 연인(The Lover)》 (1992)
  • 《용기의 날개(Wings of Courage)》 (1995)
  • 《티벳에서의 7년(Seven Years in Tibet)》 (1997)
  • 에너미 앳 더 게이트(Enemy at the Gates)》 (2001)
  • 《투 브라더스(Two Brothers)》 (2004)
  • 《그의 위대한 광산(His Majesty Minor)》 (2007)
  • 《블랙 골드(Black Gold)》 (2011)
  • 울프 토템(Wolf Totem)》 (2015)

4. 기타

  • 배우 론 펄먼과 작품을 3차례나 함께 했다. 론 펄먼은 그의 영화에서 원시인 전사, 미친 중세 수도사, 냉철한 소련 저격수 등 다양한 조연 역할을 소화해내며 사람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3]
  • 전통 문화에 매우 깊은 관심을 지닌 것으로 유명하다. 《불을 찾아서》 촬영 당시에는 언어학자들에게 자문까지 구해가며 원시인들이 썼을 법한 어휘를 복원해내서 이를 토대로 등장인물들의 대사를 썼다. 또한 《장미의 이름》을 촬영할 때에는 중세 수도원에서 사용되었던 각종 복식과 유품을 꼼꼼히 고증해서 소품을 만들어 사용했고, 덕분에 영화 제작을 마친 후에 해당 소품들이 각국의 가톨릭 교회에 고가에 판매되기도 하였다.
  • 2005년, 제10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영화 《투 브라더스》 가 초정되어 방한한 일이 있다. 그때의 인터뷰를 보면 전통 문화 매니아답게 방한하자마자 불교 사찰을 먼저 찾아갔다고 한다. 이때 그는 "일본문화가 한국에서 유래된 것을 알게 된 이후부터 한국에 관심이 많았다"라 밝히며 한국영화를 즐겨 봤다고 말한 바 있다. 립 서비스 차원에서 한 말이겠지만, 인터뷰 당시에 곰과 호랑이가 등장하는 단군 신화까지 거론한 것을 보면 한국의 문화에 관심이 있었던 것은 사실인 듯 싶다.


[1] 특히 신작인 《울프 토템》의 경우에는 몽골 초원을 배경으로 했음에도 불구하고 중국 자본 문제 때문에 정작 몽골 현지인들의 정서가 제대로 투영되지 못했다는 평을 받는다.[2] 《베어》에서는 북미 불곰, 《투 브라더스》에서는 캄보디아 호랑이, 《울프 토템》에서는 몽골 늑대를 다루었다.[3] 그런데 정작 론 펄먼은 《장미의 이름》 촬영 당시까지만 하더라도 영화 배우를 그만 둘지 깊은 고민에 빠져 있었다고 한다. 역할이 그리 마음에 들지 않았던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