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나스 Манас | ||
- 키르기스어 : Манас (Manas)
1. 개요
마나스는 키르기스스탄 남서부 잘랄아바트주의 주도로 이전 이름은 잘랄아바트이다. 2021년 기준 인구는 112,997명으로 키르기스스탄에서 비슈케크와 오시에 이어 세 번째로 큰 도시이다. 바로 아랫나라 아프가니스탄의 도시인 잘랄라바드와 헷갈리기 쉬운 이름인데[1], 잘랄아바트는 잘랄아드딘이 세운 도시라는 뜻이다. 우즈베키스탄 동부 국경과 매우 가까운 위치이며 페르가나 계곡 북쪽에 위치해 있다. 과거에는 동서 무역 중심 교역 도시중 하나였다.
이 지역은 성채를 중심으로 농경이 행해졌으며 근처에 온천이 있어서 무역상들이 이 도시를 자주 방문했다고 한다. 19세기 러시아 제국이 코칸트 칸국을 정복할 때 마나스 근처에 온천을 발견한 러시아인들이 이 지역에 병원과 군사기지를 신설하면서 도시가 급속도로 발전하기 시작했다. 중앙아시아의 다른 도시들과 마찬가지로 여름에 덥고 겨울에 무척 춥다. 여름에는 비가 잘 내리지 않으며 강수량은 겨울에 집중된다.
2009년 기준으로 도시 인구는 키르기스인 54.7%, 우즈베크인 38.0%, 러시아인 3.4%로 구성되어 있었다.#
시가지 한가운데 소형 공항이 있다. 공항 접근성에서는 이 도시를 이길만한 곳이 없을 만큼 정말 시가지 한복판에 위치해있고 도시 중심부까지 걸어서(!!) 10분이면 갈 수 있는 수준. 다만 번화가인 센트럴 바자르 쪽으로 가려면 택시타고 5-10분은 가야 된다. TezJet Airlines이라는 소형 항공사가 비슈케크와 마나스를 잇는 노선을 운행중이며 계절 노선으로 탐치와 카자르만도 연결된다.
2025년 9월 10일, 키르기스스탄의 의회에서 도시 이름을 마나스(Манас)로 바꾸는 법안이 채택되었고, 9월 18일에 사디르 자파로프 대통령이 이에 서명하면서 도시 이름이 마나스로 바뀌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