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여배우에 대한 내용은 김자옥 문서
, 대한민국의 여성 성우에 대한 내용은 이자옥 문서
참고하십시오.紫玉
생몰년도 미상
춘추시대 오나라의 인물.
부차의 딸로 18세에 한중에게 편지를 보내 그의 아내가 되기로 약속했는데, 부차가 이를 거부해서 약혼이 성사되지 않자 홧병으로 사망했다. 이후 한중이 자신의 무덤을 찾아와 조문하러 오자 영혼으로 나타나 노래를 부르면서 함께 무덤으로 돌아가자고 하는데, 한중이 산 자와 죽은 자는 길이 달라 허물이 생길까 두려워 들어주지 못하겠다고 한다.
자옥은 한 번 이별하면 영원히 훗날을 기약할 수 없으며, 귀신이라 화를 끼칠까 두려워하냐면서 진실로 받들고자 하는데 믿지 못하냐고 설득하자 한중이 따라 들어가며, 자옥은 사흘 밤낮 동안 주연을 베풀고 자옥은 부차에게 이 일을 알리길 부탁하면서 한중이 떠나기 전에 직경 1척 되는 야광주를 줬다. 한중이 부차에게 가서 이 일을 이야기했다가 무덤을 도굴했다고 죽임을 당할 뻔 하자 무덤으로 와서 호소했는데, 자옥은 부차에게 나타나 모든 일을 이야기하고 부차의 아내인 왕비가 자옥을 껴안으려 했다가 자옥은 마치 연기처럼 사라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