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23 22:40:14

자동문

1. 자동으로 열리고 닫히는 2. 스포츠의 은어3. 그 외

1. 자동으로 열리고 닫히는

사람의 출입에 따라 자동으로 열리고 닫히는 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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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의 자동문은 이미 2000여 년 전에 만들어졌다. 발명가는 고대 그리스헤론. 헤론의 개인적인 이력에 대해서는 별로 알려진 것이 없다. 그러나 그가 저술한 기계학, 측량술, 기체학 등을 통해 그의 발명품들을 접할 수 있다. 대표적인 것이 와트와 뉴커먼보다도 앞서 발명한 증기기관이다.

헤론이 발명한 자동문은 불을 지피면 공기탱크 속의 공기가 팽창하여 물탱크의 물을 넘치게 해서 양동이에 담기게 되고, 무거워진 양동이는 중력을 받아 아래로 내려가면서 도르래를 통한 힘의 방향을 바꾸어주면서 문이 열리게 되는 원리였다. 또 반대로 불을 끄게 되면, 팽창했던 공기가 다시 수축하므로 양동이에 있던 물을 끌어들이게 되고, 가벼워진 양동이는 올라가면서 문을 닫게 하였다. 일단 이론상으로는 동작이 가능하지만, 해당 원리 외에 실제 제작법이나 실험례등이 알려진 것은 없다. 또 실용화된 흔적도 찾아 볼 수 없다.

현대적인 자동문은 1954년 미국의 텍사스 주 코퍼스 크리스티에 위치한 호톤 글라스사(社) 직원인 디 호톤과 류 휴잇이 발명했다. 이들이 만든 자동문 시스템은 문 앞에 깔아놓은 매트에 설치한 작동기를 밟을 때에만 열리는 단순한 미닫이 문이었다. 이 문은 바람 때문에 문이 저절로 움직이는 문제를 해결했을 뿐만 아니라 배달원이 두 손 가득히 짐을 든 상태로 상점에 들어오는 것을 가능하도록 해주었다. 도시의 주요 시설에서 해당 문의 테스트가 무상으로 진행되었으며, 1960년 본격적인 판매가 시작되었다. 이 자동문의 상용화 제품은 코퍼스 크리스티의 호텔 레스토랑에 최초로 설치되었다. 호톤과 휴잇은 1964년 특허를 취득했으며 호톤 오토매틱스사(社)를 설립하였다.근거자료

초창기에는 문 앞의 카펫을 밟으면 문이 열리는 구조였으나 적외선을 이용한 자동문이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으며 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열리는 구조도 많이 사용된다. 특히 매장 내부가 좁은 경우 고객이 문 앞을 지나가기만 해도 문이 열려 실내 냉난방 에너지가 손실되며 전력 소모가 많아 매장 바깥은 적외선식, 매장 안쪽은 버튼식으로도 사용된다. 또한 대형 자동문의 경우 문앞으로 초근접을 할경우 센서가 인식을 안하는 불편함도 있다. 버튼식 자동문의 경우 외국에서는 흔하지 않은 편인지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를 보면 한국에 여행 온 외국인들이 어떻게 들어가야 하는지 몰라 쩔절매는 장면이 나온다.

자동문은 평소에 사용하기에는 매우 편리하지만, 동력이 있어야 움직인다는 점 때문에 비상상황시 전기가 끊어졌다는 등의 이유로 인해 동작불능상태가 되는 일이 많다. 이렇게 되면 억지로 문을 비틀어서 열거나, 문을 부숴야 하는데 유리문이더라도 적절한 도구가 없다면 신속한 해결이 불가능해지므로 화재시 문앞까지 달려왔으나, 닫힌 자동문 때문에 버벅대다가 연기에 질식해서 죽는 안타까운 사태가 벌어질 수 있다. 그래서 자동문에는 측면에 비상용 일반 문을 설치하거나, 지하철 전동차처럼 수동으로 압력밸브를 개방해서 손으로도 쉽게 문이 열리도록 하는 안전장치를 구비하고 있다.

아파트의 자동문은 비밀번호 또는 세대 호수와 호출버튼을 눌러야 열리는 형태이다.[1] 차단기와 더불어 신축 아파트에는 처음부터 설치되어 있으며 구축 아파트라도 새로 설치 가능하다.

일상적으로 자주 접하는 자동문은 미닫이지만, 여닫이 자동문도 존재하며, 좌우공간을 덜 차지하고 설계에 따라 전기가 끊어져 작동하지 않을때는 일반 문처럼 손으로 열 수 있도록 만들수 있어서 별도의 비상용장치를 설치할 필요가 없다는 장점이 있으나 미닫이보다 복잡한 구조라서 고장이 잘 일어나고 열리는 방향의 사람이나 사물과 충돌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는 문제점이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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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타지 드림의 자동문이다.

놀이기구인 다크라이드에도 자동문이 있으며 이를 Bump door라고 한다. 차량이 다가가면 문이 활짝 열리는 방식이다. 한국에서는 환타지 드림파라오의 분노, 전설의 고향에만 있다.

위기탈출 넘버원 2005년 11월 19일 19회 방송분에서는 자동문 사각지대 안전사고를 방영했다.

2. 스포츠의 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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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그 외

  • EZ2AC 수록곡인 Your Mind의 별명. EV 2.0 추가 코스인 LEVEL: OMEGA의 첫 스테이지가 이 곡인데, 뒷 곡들보다 클리어가 쉽다고 자동으로 넘어가는 곡이라해서 자동문이라고 불린다. 사실 이 채보도 다른 코스로 갔으면 보스 체급이 맞긴 하다. 다른 코스에도 뒷 곡에 비해 그냥 넘어가는 곡들이 없진 않다. 그럼에도 이 곡만 유독 자동문이라고 불리는 이유는, LEVEL : OMEGA라는 최고난도 코스라 무한트라이를 박아야 하는데 Your Mind를 제외한 다른 세 곡은 비슷비슷하게 미쳐날뛰는 난이도를 자랑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평가절하되는 게 클 것이다.
  • 범죄도시 3에 별명이 '자동문'인 사람이 있는데, 강남의 모든 유흥업소를 대기 없이 들어갈 수 있게 해주는 사람이라서 붙은 별명이다. "동문씨"라 불리기도 한다.

[1] 밖으로 나갈 때는 그냥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