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ザギ Zagi
성우 : 스야마 아키오
테일즈 오브 베스페리아의 등장인물.
제국에도 길드에도 소속되지 않은 프리랜서 암살자.
스토리 초반에는 해흉의 발톱에게 고용되었으나 후반에는 알렉세이에게 고용되었다.
논리라는게 아예 없는 괴상한 성격에다 생사를 건 싸움중에도 흥분해서 광기를 분출한다.[1]
원래 목적은 프렌의 암살이었으나 때마침 프렌의 방에 있던 유리를 프렌으로 착각하여 공격한다. 그리고 유리와 싸운 뒤 유리의 실력에 매력을 느끼고 유리만이 자기와 대등하게 싸울 수 있다고 생각하여 그 뒤로 유리한테 끝없이 집착한다.
무려 5번이나 보스로 등장한다. 가면 갈수록 맛이 완전히 가버리는데 3차전때는 왼팔에 헤르메스식 블라스티아를 낀 채로 나오고 4차전때는 자기 자신한테 독을걸고 독공격을 해댄다. 5차전에는 자기 몸에다 봉인식을 박아넣어 지나가고 싶으면 자기를 박살내라고 한다.
타르카론에서의 최종결전에서 패배한 뒤에도 유리와의 승부에 미련을 못버리고 집착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유리가 사정없이 베어버려 그대로 추락해버렸다. 살아있을 가능성도 존재하지만 지금까지와는 다르게 유리도 확실하게 자기를 베어버렸고, 베이기 전에도 고통조차 느껴지지 않는다고 할 정도였으니 사망확정인 듯. 최종결전 후, 레이븐은 대등한 힘의 친구가 없어서 저런 꼴이 되어버렸다고 동정을 표했다. 리타 또한 자신의 경험을 떠올리며 동정했다.
작중이나 공식 자료에서 명확하게 나와있지 않지만, 어느 서브 이벤트에서 만월의 아이와 머리카락 색이 비슷한 것이 어떠한 관련이 있지않을까하고 대화하는 장면이 나오지만 자세한 내용은 불명.
그 외에 서브 이벤트로 유리와 싸우러 왔다가 당시에 에버라이트를 갖고 도망치던 유리 일행을 쫓던 시에나브롱에게 공격을 받게 되자 열받아서 시에나브롱과 맞짱을 뜨는 개그도 있다(...)
프로젝트 크로스 존에서는 아쉽게도 등장하지는 않았지만 타르카론에서 유리가 여기서 어떤 정신나간 놈과 싸웠다고 말하면서 언급되며 바바를 보고 자기를 떠올리는 장면도 나온다. 그러다가
[1] 그 예시로 첫 등장 때부터 갑자기 문을 박차고 나타나자마자 내뱉는 첫 마디가 '내 칼의 먹이가 되어라'다.(...) 첫 조우 이후에도 자기의 대사는 거의 이런 식으로 남과 대화한다기보단 일방적으로 통보하는 느낌이 강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