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메아리 | |
배우 : 윤진이 | |
가족 | 오빠 임태산 |
직업 | 알바생[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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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드라마 신사의 품격의 등장인물. 배우는 윤진이.그녀에겐 연애보다 시급한 것이 있었으니, 바로 복수였다. 한 입 베어 물면 레몬 소다 맛이 날 것 같다. 5월의 햇살처럼 싱그럽고, 초정리 광천수처럼 톡 쏘는 그녀. 하얀 섬에서 파란 원피스 차림으로 자전거를 타고...라라라라 라라라라~ 익숙한 멜로디를 허밍으로 부를 것 같은 그녀. 그러나!! 그런 그녀의 희망 사항일 뿐이었다. 그녀는 뚱뚱했다. 많이 뚱뚱했다. 하지만 뚱뚱하다고 해서 사랑을 모르겠는가. 열병처럼 번졌던 첫사랑과의 날카로웠던 첫키스의 추억, 따위는 없었다. 넘어지면 땅바닥 금 갈까 걱정하던 괘씸한 첫사랑만이 존재할 뿐이다. 여자가 되어 돌아오리라. 이를 갈며 88사이즈로 뉴욕행 비행기를 탔고, 한국행 비행기에 올랐을 때 그녀는 44사이즈였다. 그녀는 몰랐다. 그 두꺼운 살 속에 몬드리안도 울고 갈 황금비율의 각선미와, 이효리 뺨칠 보조개가 숨어 있을 줄은. 전생에 나라를 구한 자만 가질 수 있는 미모가 탑재되자, LTE의 속도로 남자들이 달라붙었다. 기다려라 최윤! 댁 앞에 여자로 나타나리라. 그리고 반드시 하얀 섬에 함께 간 다음, 파란 원피스 차림으로 자전거를 타고 라라라라 라라라라~ 해서 내게 홀딱 반하게 하리라. 그런 다음 시크하게 뻥! 차버리려고 하였는데, 이 감정은 뭐지? 오 마이 갓! 오빠 친구도 아닌, 내 과외 선생님도 아닌, 괘씸한 첫사랑도 아닌, 그냥 한 남자로 보이기 시작한 것이다. 그것도 너무 너무 멋진 남자로... 공식 홈페이지 인물 소개 |
2. 특징
임태산의 여동생으로 발랄하고 푼수같은 성격. 붙임성이 어찌나 좋은지 이모뻘인 박민숙과도 금세 친해졌다. 어릴 적부터 최윤을 짝사랑했다.서이수와 선생과 제자 사이지만 서로 죽이 잘맞아 잘 돌아다니는데 푼수 캐릭터인지라 이수에게 잘 해주겠답시고 하는 여러가지 호의를 베풀지만 오히려 곤경에 빠뜨린다. 이수에게 허락도 안 맡은채 덜컥 초콜릿을 배달시키고 손바닥 만한 드레스 입혀주고 클럽에 데려가선 그대로 사라져버려 이수가 길거리에 혼자 방치되어 도진을 호출하게 만드는 등, 메아리 때문에 이수는 도진에게 의도치 않은 밀당을 많이도 저질렀다. 아무튼 이후에 17살 나이차이를 극복하고 최윤과 커플에 결혼까지 성사. 친오빠 임태산의 여자친구이자 서이수의 룸메이트 홍세라와는 서로 안 좋아한다고 말할 정도로 사이가 매우 나쁘다.[2]
3. 대사
언니. 오랜만이죠? |
디자이너는 내 꿈이고, 오빠는 내 운명이니까. |
자동차 사이드 미러에 뭐라고 써있는지 알죠? |
오빠, 내가 오빠 책에 낙서해놓은 7살이에요? |
걱정하는 척은. |
다시 붙인다고 한 번 오린 사진이 안 오린 게 되나요? |
사랑에 윤리가 어딨고 쌤이 어딨어요? |
왜 웃어요? |
나 방금 오빠한테 뽀뽀 왜 했게요? |
알았어. 안 하면 되잖아. |
4. 여담
- 김은숙 작가의 보조작가 이름에서 배역 이름을 따왔다. 이름이 특이해서 신사의 품격을 안 본 사람들도 '임메아리'라는 이름은 기억하는 경우가 많다. 임메아리 작가는 2018년 드라마 뷰티 인사이드를 통해 각본가로 데뷔한다.
- 윤진이는 사실상 이 작품이 데뷔작인데 데뷔작부터 비중있는 역할을 맡았다.
[1] 정록의 카페에서 알바를 한다.[2] 두 사람은 애초부터 성격부터가 상극인데 홍세라는 속물적인 성격인 반면 임메아리는 지고지순한 일편단심 순정녀다. 게다가 이미 남자친구가 있는 상태에서 다른 남자와 키스한 것을 봤는데다가 그 남자친구가 자기 친오빠인 마당에 더더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