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몰(동음이의어)에 대한 내용은 일몰 문서 참고하십시오.
1996년 게임 광고 |
[clearfix]
1. 개요
게임 인트로 화면 |
1996년 리틀 풋(Little Foot) 소프트웨어가 개발한 국산 실시간 전술 게임. 한국과 일본의 가상전이 배경인 게임이다.
2. 스토리
한반도 남부 전역 지도 |
이때 일본 자위대 내부에서 세력을 확장하기 시작한 군국주의 세력은 연합 합동훈련을 이용해 한반도를 재점령할 계획을 세우고, 한반도 남부로 상륙해 전라도와 경상도 지역 일부를 점령함으로써 한일 전쟁이 발발한다.
3. 특징
게임 진행 화면 |
또한 보병 유닛이나 탈것들의 HP는 미션 중 회복할 수 있는 시스템이 아니다. 따라서 무조건 떼거지로 몰려다니면 유닛들이 곧 전멸하기 십상이므로 개별 유닛의 특성을 잘 이용해야 한다. 그리고 개별 유닛을 드래그해 그룹화 할 수 있지만, 그룹화 상태에서 개별 유닛의 HP는 등장하지 않으므로 주의해야한다.
아군 유닛은 주로 초록색[1]으로, 적군 유닛은 모두 빨간색으로 구현되어 있으며 아군 차량은 노란색 깃발이, 적군 차량은 빨간색 깃발이 게양되어 있다.
이 게임에서는 맵상의 지형에 고도가 구현되어 있어, 탈것들 중 트럭은 수풀이나 높은 곳으로 이동이 불가하므로 전략을 잘 짜야한다. 적의 공격을 받을 경우 높은 곳으로 도망가는 것도 한 방법이다.
맵의 경우 커맨드 앤 컨커나 워크래프트 시리즈 처럼 안개나 검은 배경으로 가려진 것이 아니라 지형이 모두 공개가 된 상태지만, 적 근처에 가까이 가야만 적의 형상이 나타나면서 게임 화면 상단의 상태창에 '적군 X명이 나타났습니다.'라고 표시된다.
또한 맵상에 지뢰가 매설되어 있거나, 공격하면 파괴할 수 있는 드럼통이나 철조망, 나무 목책으로 만든 바리케이드와 교량, 망루, 초소, 유개진지, 지휘소 천막, 공장, 창고, 유류저장탱크 등이 구현되어 있고 이런 곳에 적군이 매복해 있으므로 미션마다 아군 유닛의 이동 시 주의해야 한다. 반대로 이런 지형 지물을 이용한 공격도 가능하므로 전략을 잘 짜야 한다.
미션은 19개로 구성되어 있으며 미션마다 적이 수십 여명에서 백여 명 넘게 등장하므로 수적에서는 절대 열세일 수 밖에 없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한다. 물론 난도가 극에 달하므로 게임 도중 세이브와 로드는 필수이다.
3.1. 보병 유닛
기본적인 보병 유닛은 보병, 포병, 무전병, 수색대, 저격병 등이다.
- 보병: 기본적인 보병 유닛. 게임 화면 오른쪽 표시창에 K2 소총을 든 일러스트가 등장한다. 특수 능력으로 맵상에 지뢰를 매설할 수 있고 수색대가 발견한 지뢰를 제거할 수 있다. 따라서 이 유닛으로 하여금 지뢰를 다량으로 매설하고 나서 적을 지뢰밭으로 유인하는 전략을 구사할 수 있다.
- 포병: 바주카포를 휴대하고 있는 유닛. 적 보병들과 기갑차량 공격시 일반 보병보다 효과적이다. 대신 다른 유닛들이 보유하고 있는 특수 능력은 갖고 있지 않다.
- 무전병: 등짝에 무전기를 휴대한 유닛. 게임 화면상 보병, 포병, 수색대와 달리 파란색 전투복을 착용하고 있고 무전기 안테나가 솟아있는 모습이 구현되어 있다. 특수 능력으로 전폭기나 전함으로부터의 폭격 지원이 가능하며[2] 적 숫자를 파악할 수도 있고[3], 게임 후반부에서는 보병 유닛의 추가 지원 요청도 할 수 있다.[4] 대신 공격력이 일반 보병보다는 약하다.
- 수색대: 베레모를 착용하고 등에 배낭을 멘 유닛. 지뢰 탐색을 할 수 있는 특수 능력이 있으므로 유닛들의 이동 전 먼저 수색 정찰을 보내고 지뢰 탐색을 하면서 지뢰를 발견하면 보병으로 하여금 지뢰 제거를 할 수 있다.
- 저격병: 황토색 전투복에 초록색 베레모을 착용하고 저격총을 휴대한 유닛. 일러스트에서는 부니햇을 착용하고 있다. 보병 유닛에 대한 공격력이 다른 유닛들 보다 높다. 특수 능력으로 폭약을 설치할 수 있으며 건물을 폭파할 수 있다.[5] 하지만 폭약 설치 후 바로 현장에서 이탈하지 않으면 폭약과 함께 끔살될 수 있으니 주의.
3.2. 탈것
보트 | 트럭 |
장갑차 | 전차 |
미션을 점점 진행하면서 탈것이 주어지거나 맵상에서 노획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보트와 트럭, 장갑차, 전차 등의 차량이 등장한다. 이 탈것들 중 보트, 트럭은 4명, 장갑차는 3명이 탑승 가능하며, 전차는 2명만 탑승이 가능하다. 또한 트럭, 장갑차, 전차는 유닛이 탑승한 상태에서 공격이 가능하고 맵상에 있는 건물들을 공격해 파괴할 수 있다.
- 보트: 물 위에서 육지로 이동할 수 있는 유닛. 공격단정 일러스트가 나온다. 게임화면 상태창에 공격 버튼이 있음에도 자체 공격을 할 수 없는(!) 치명적인 단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적의 공격을 받아 물 위에서 파괴되면 탑승한 유닛들도 물고기 밥(...)이 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 트럭: 육공트럭 실루엣으로 등장. 보병 유닛보다 이동 속도가 빠르고 보병 유닛들의 원활한 이동이 가능하지만 맵에서 높은 지형이나 수풀 등으로 이동하지 못하고, 나무 목책으로 된 바리케이드를 돌파하지 못하는 단점이 존재한다. 장갑차나 전차에 비해 자체 방어 능력이 약하다.
- 장갑차: M113 실루엣으로 등장. 기관총이 탑재되어 있어 트럭보다는 공격 능력이 높지만 그래도 빈약하다. 이동용으로만 사용하는 편이 좋을 것이다.
- 전차: M-48 실루엣로 등장. 탈것들 중 공격력이 높지만 혼자 움직이다 적의 다구리에 빨리 파괴될 수 있다.
4. 미션 브리핑
- MISSION 1 : 작전지역에 포진한 적의 상황을 정찰하고 1차 집결지인 강 중심의 삼각주에 집결하라.
- MISSION 2 : 적의 포위망을 뚫고 호수 남부에 위치한 초소로 이동하라.
- MISSION 3 : 이번 임무에는 정찰기가 지원될 것이다. 작전지역 내에 위치한 적들을 남김없이 소탕하라. 부대원들의 충'전'[6]한 사기로 적들을 제압하자!
- MISSION 4: 적의 수송부대를 찾아내고 트럭들을 완전히 파괴하라. 수송부대의 격파는 이번 위기 상황을 극복하는 중요 임무임을 상기하기 바란다.
- MISSION 5: 북동부에 위치한 교량은 적의 보급로로 이용되는 주요 시설이다. 교량을 파괴하여 적의 보급로를 차단하라. 건투를 빈다.
- MISSION 6: 북서부에 위치한 고지는 전략적 요충지다. 산 정상에 주둔한 적을 섬멸하고 고지를 탈환하라. 작전지역 인근에 아군 포병대대가 위치하므로 포격 지원을 받을 수 있다.
- MISSION 7: 작전지역 내 모든 적들을 섬멸하라. 정찰기가 지원될 것이니 지역내 모든 적을 색출하여 철저히 응징하기 바란다.
- MISSION 8: 북서쪽에 위치한 적수용소 내에 다수의 아군포로가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이들을 구출하여 남동쪽의 안전한 산악지역으로 탈출하라. 포로 구출은 어느 작전의 성과보다 중요하다. 동료의 안전을 위해 신속히 수행하라.
- MISSION 9: 남쪽중앙에 위치한 적의 유류고를 파괴하라.
- MISSION 10: 해안으로 상륙하여 북동쪽에 주둔한 적의 부대를 남김 없이 파괴하라. 함포 지원은 해안에서만 가능하다. 아군의 교두보 확보를 위해 죽음도 불사하겠다는 각오로 임하기 바란다.
- MISSION 11: 작전지역내의 적을 전멸하라. 정찰기 지원이 있겠다.
- MISSION 12: 적의 포로가 된 아군 요인을 구출하라. 유일한 탈출수단은 헬기다. 헬기지원은 적의 대공 미사일 기지를 파괴해야만 가능하다. 요인의 무사구출을 빈다.
- MISSION 13: 호수 남부의 적기지에 침투하여 시설물을 모두 파괴하라. 효과적인 작전 수행을 위해 폭격기가 지원된다. 폭격지원은 3회 뿐이니 위기상황시 신중한 요청 바란다.
- MISSION 14: 북서쪽에 적의 대규모 부대가 주둔하고 있다. 기지를 파괴하고 그 위치에 집결하라. 헬기를 통한 병력지원이 있을 것이다. 적부대 주변의 대공미사일 제거가 선행되어야함을 명심하라. 이번 작전의 성패가 종반의 전세를 좌우하게 될 것이다. 제군들 손에 달려있다.
- MISSION 15: 북서쪽 적부대내에 본국과의 교신을 위한 통신장비가 있다는 정보다. 이 부대를 파괴하여 적을 고립시키고, 강 건너 남동쪽 야전사령부로 신속히 탈출하는 것이 이번 작전의 임무다. 후방에서 포격지원이 있을 것이다.
- MISSION 16: 남서쪽에 위치한 적의 부대를 점령하라. 전쟁이 종반에 치닫고 있다. 적군의 총반격이 예상되니 철통같이 사수하기 바란다. 적이 조국땅 어느곳도 짓밟지 못하도록 제군들이 나서라! 포격지원을 약속한다.
- MISSION 17: 이제 적군에게 최후의 일격을 가할 시기가 왔다. 강 건너 남부에 위치한 적의 사령부와 지원부대를 격파하라. 폭격기 지원이 있겠다.
- MISSION 18: 지금 남쪽의 적군이 필사적으로 퇴각을 시도하고 있다. 교량을 파괴하여 적의 퇴로를 차단하고 이미 강북으로 건너 온 적들을 남김없이 사살하라. 헬기로 병력을 지원할 것이다.
- MISSION 19: 비열한 침략의 시나리오로 군국주의 부활을 획책한 적 사령관을 저격하라. 이제 승리는 우리의 것이다!
5. 기타
- 게임 이름이 한글로 일몰이라고 광고를 했지만 정작 게임상 인트로에는 영문 'SUNSET' 으로만 표기되어 있다.
- 이 게임은 제작사 리틀 풋 소프트웨어의 첫 작품이자 마지막(...) 작품이다.
- 1996년 당시 발매된 소프트맥스의 에임포인트와 유사하지만, 미션을 수행하면서 개별 유닛의 능력치를 업그레이드 할 수는 없다.
- 미션 시작 전 마다 3D로 만들어진 지휘소 스크린에 나타나는 한반도 남부의 전황 지도는 커맨드 앤 컨커의 미션 브리핑 장면과 매우 유사하다. 그리고 트럭, 장갑차, 전차로 적 보병 유닛을 깔아뭉개 죽일 수 있는 것도 또한 그렇다.
- 미션 중간중간마다 맵을 잘 살펴보면 트럭, 장갑차, 전차 등이 임자없이 방치되어 있어 보병 유닛으로 빠르게 이동시켜 획득할 수 있는 모습은 Z와 유사한 방식이다. 다만 아군이든 적군이든 보병 유닛이 탑승 후에는 저격 등을 통해 다시 빼앗을 수가 없으므로 주의.
- 미션 중에는 메뉴에서 미션의 목적을 다시 볼 수 없고 다시 보려면 무조건 재시작해야 하기 때문에, 미션 시작 직전 나오는 설명을 반드시 잘 읽는 것이 좋다.
- 오프닝과 엔딩 화면이 매우 심심하다. 아무 설명 없이[7] 화면만 나오므로 게임 배경 이해가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 F9~F12키를 누르다 보면 게임에서 자동 승리하는 치트가 존재한다.[8]
- 게임잡지 PC 파워진 2000년 2월호의 부록으로 제공된 바 있다.
[1] 잘 보면 무전병은 파란색, 저격병은 황토색 전투복을 입고 있다.[2] 단 미션 1, 9, 19에서는 불가. 아니 그럼 왜 나오는데??[3] 미션 3, 11 등.[4] 미션 14, 18.[5] 지형이나 차량에는 설치 불가.[6] 충천이 올바른 표현.[7] 오프닝에서는 군함을 이용한 해상 훈련 이후 도시가 공격받는 장면이, 엔딩에서는 해가 수평선 아래로 지는 일몰과 게임 제작자 명단이 나온 뒤에 태극기가 펄럭거리고 끝난다.[8] 극악의 난도와 게임 중 멈추는 버그가 존재하므로 이를 활용하면 다음 미션 넘어가기가 수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