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4-18 16:46:52

일망타진

고사성어
그물 [1] 다할

1. 개요2. 출전3. 미디어 믹스에서

1. 개요

'한 번의 그물질로 (물고기를) 모조리 다 잡는다'는 의미의 고사성어. 말 그대로 한 번의 시도 만으로 여러 가지의 목표를 모두 달성한다는 의미이다.

2. 출전

京師百司庫務,每年春秋賽神,各以本司餘物貨易,以具酒饌,至時,吏史列坐,合樂終日。慶歷中,蘇舜欽提舉進奏院,至秋賽,承例貨拆封紙以充。舜欽欲因其舉樂,而召館閣同舍,遂自以十金助席,預會之客,亦醵金有差。酒酣,命去優伶,卻吏史,而更召兩軍女伎。先是,洪州人太子中舍李定願預醵廁會,而舜欽不納。定銜之,遂騰謗於都下。既而御史劉元瑜有所希合,彈奏其事。事下右軍窮治,舜欽以監主自盜論,削籍為民。坐客皆斥逐,梅堯臣亦被逐者也。堯臣作《客至》詩曰:「客有十人至,共食一鼎珍。一客不得食,覆鼎傷眾賓。」蓋為定發也。劉待制元瑜既彈蘇舜欽,而連坐者甚眾,同時俊彥,為之一空。劉見宰相曰:「聊為相公一網打盡。」是時南郊大禮,而舜欽之獄,斷於赦前數日。舜欽有詩曰:「不及雞竿下坐人」,蓋謂不得預赦免之囚也。舜欽死,歐陽文忠公序其文集,敘及賽神之事,略曰:「一時俊彥,舉網而盡矣」,蓋述御史之言也。舜欽以大理評事、集賢校理廢為民,後二年,得湖州長史,年四十餘,卒。


위태 『동헌필록 東軒筆錄』[2]
송인종 때 승상 두연(杜衍)이 평소 반대파와 격렬하게 다투었다. 그의 사위 소순흠(蘇舜欽)이 공금 횡령죄로 고발 당했는데, 두연의 반대파 어사중승 왕공진(王拱辰)이 관련자를 전부 검거해보니, 모두 두연과 긴밀한 관계에 있었다. 이에 왕공진은 크게 만족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한 번의 그물질로 모두 다 잡았다.(一網打盡)"

현대 중국어에서도 여전히 사용하는 고사성어다. 범죄 조직 소탕 관련 뉴스에 자주 사용된다.

3. 미디어 믹스에서


[1] 여기서는 '(물고기를) 잡을 타'로 쓰였다.[2] 송사(宋史)와 십팔사략에도 관련 고사가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