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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시리즈 | |||
병영일기 (2020 ~ 2021) | 복학일기 (2021) | 감빵일기 (2021 ~ 2022) | 생존일기 (2022 ~ 2023) |
내리갈굼 · 분대장 · 분대원 · 100년 | 등장인물 |
<colbgcolor=#981c1e><colcolor=#ffffff> {{{#!folding [ 로고 ] | |
장르 | 좀비 아포칼립스, 미스터리, 서스펜스, 스릴러, 액션, 드라마, 군상극, 추리, 복수 |
연재 기간 | 파트 1: 2022년 3월 13일 ~ 2022년 5월 22일 |
파트 2: 2022년 8월 7일 ~ 2022년 11월 27일 | |
파이널: 2023년 6월 21일 ~ 2023년 11월 8일 | |
연재 주기 | 파트 1~2: 매주 일요일 오후 3시 |
파이널: 격주 수요일 오후 6시 | |
화수 | 32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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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Part 1 티저 영상 |
파이널 티저 영상 |
이전 세 시즌의 주역 생존자들이 모두 출연하며 지금까지와는 달리 이번 작은 군상극이다.[1] 또한 여러 진영의 캐릭터들의 상황을 번갈아가며 다루며 좀비와의 싸움과 생존을 위한 노력 속에서, 기존 캐릭터와 신 캐릭터들 사이의 이념이나 사상 등의 차이로 인한 대립을 주로 다루고 있다. 사실상 본작의 스토리 테마는 윤리이며 생존자들 간의 사상 대립이 이 작품을 관통하는 주된 메시지라고 볼 수 있다.
2. 아이캐치
<rowcolor=#fff> Part 1 아이캐치 | Part 2 아이캐치 |
예외적으로 파이널에는 아이캐치가 없다.
3. 등장인물
일기 시리즈의 등장인물 | ||
{{{#!wiki style="margin:0 -10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6px -1px -16px" | 제1209부대 ○분대 | 동진대학교 |
김현수 · 박건 · 정병욱 · 이원희 · 김기관 · 강태현 | 이주오 · 이도연 · 정민식 · 서나영 · 김재식 · 박현정 | |
PMC | 교도소 | |
최충일 · 조관혁 · 성가현 | 신의 · 김덕팔 · 정대식 · 주택 · 최지오 | |
농힘 하나더마트 | 비지 유치원 | |
이정만 | 오두리 · 박영빈 | |
공사장 | 기타 | |
반장 | 강철식 | |
그 외 등장인물 및 특별출연은 등장인물 문서 참고. |
기타 등장인물에 대한 내용은 일기 시리즈/등장인물 문서 참고하십시오.
4. 설정
자세한 내용은 일기 시리즈 문서의 설정 부분을
참고하십시오.5. 에피소드 목록
자세한 내용은 생존일기/에피소드 가이드 문서 참고하십시오.6. 평가
6.1. 파트 1~2
6.1.1. 긍정적 평가
- 시즌 1~2 캐릭터들의 재출연
전작의 문제점 중 하나가 아직 관련 떡밥과 서사가 남아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기존의 주역들을 배제시킨 전개였지만 생존일기는 기존 주역들의 재등장은 물론이고 특히 이들 중 가장 높은 인기를 가진 김현수, 정병욱, 강태현, 이주오가 각 파트별의 주인공으로 활약하면서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했다.
- 더욱 더 다양해진 캐릭터 개성
전 시즌의 주역들이 전원 출연하는 것은 물론이고 신규 캐릭터들까지 대거 출연하게 되면서 짤툰 작품 중 작품들 중 가장 캐릭터성이 다양해졌다. 감빵일기마저도 연령대만 다양했을 뿐 주역들의 현 직업은 교도관과 수용자 뿐이었고 전원 남성들이지만[2] 이번에는 군인, 대학생, 탈옥수, 교도관, 정치인, 고등학생, 연구원 등 연령대 뿐만 아니라 다양한 직업을 가진 인물들이 출연했으며, 최초로 미성년자들이 등장한 시즌이기도 하다.
- 반전과 서스펜스적인 전개 및 심오해진 스토리
후술할 스토리 전개 속도 관련 비판에도 불구하고 내용 자체는 잘나왔다는 평가가 우세하며, 스토리 전개가 진중하고 심오해진 편이다. 전작에서는 주연들이 기존의 장소에서 벗어나 더 안전한 장소로 이동하는 목적으로 이야기가 진행되었다면[3] 이번작에서는 주연들 간의 갈등에 초점을 잡아 놓았기 때문에 시청자들의 예상을 깨부수는 전개가 나오기도 한다. 그 예시가 바로 성가현. 이 덕분에 전작들보다 더 스릴 있고 서스펜스적인 전개가 자주 나온다.
아울러 좀비 바이러스의 특징, 용병들의 정체와 목적, 그리고 그 배후의 조직과 면역자 등 여러 떡밥들이 투척된 데다 자신들의 목적을 알려주지 않는 용병들과 협조성이 부족한 강철식과 복수를 계획중인 김기관, 부모의 좀비화로 인해 좀비 소탕에만 목적을 둔 강태현, 그 밖에 각자의 이유로 기존 캐릭터들과 대립하려는 신규 캐릭터들 등 의심에 의심이 더해져 정확한 흑막을 파악하기 힘들어진 스토리 등 전체적으로 스토리가 복잡해지고 어두워졌다. 이 때문인지 생존일기는 이전 시즌과는 달리 좀비물보단 미스터리물에 가깝다는 것이 특징이다.[4] 이 부분은 시청자들 사이에서 평가가 갈리는데 전작들처럼 상대적으로 밝고 단순한 진행을 선호하는 시청자들도 있지만 오히려 이런 복잡한 진행을 선호하는 시청자들도 있다.
- 작화
작화의 질은 여전히 좋다. 감빵일기에서의 작화를 그대로 채용했기 때문에 그 이전작의 등장인물들의 그림체가 달라졌다. 그림체가 바뀐 이유는 의도적이었는데 신캐들이 대거 유입되면서 기존 방향으로는 이렇게나 많은 캐릭터들을 살리기 어렵다고 판단되어 개인적인 그림체에 맞춰 진행했다고 한다.[5]
6.1.2. 부정적 평가
- 캐릭터 포화 문제
안 그래도 열악한 제작 환경 탓에 러닝타임도 짧고 파트 당 화수도 정해져있는 마당에 등장인물이 지나치게 많다. 생존일기의 주연들 중 신규 캐릭터들을 제외한 기존 캐릭터들만 해도 병영일기 5명 + 복학일기 2명 + 감빵일기 4명 + 특수부대 3명으로 14명이나 되며, 파트 2까지 새로 추가된 신규 캐릭터들[6]까지 다 합친다면 무려 19명이다. 아무리 이야기가 여러 파트로 나뉘어 연재되고 있고, 장르가 여러 인물의 시점을 오가는 군상극이라 해도 기존 시즌들과 비교도 안될 정도로 주연 캐릭터들이 많다. 사실 이 문제는 예고편이 나왔을 때부터 예고된 문제이기는 했지만 이때까지만 해도 기존 시즌의 등장인물이 드디어 한 자리에 모인다는 예고로 시청자들의 기대가 들뜬 상황이었기 때문에 이를 걱정한 시청자들이 별로 없었다. 결국 본편이 나온 이후로 이는 큰 문제점이 되었다.
등장인물이 지나치게 추가되면서 등장인물들의 비중 분배도 점점 엉망이 되어가고 있다. 실제로 누구는 비중이 너무 많고 누구는 비중이 너무 적은 문제가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특히 이원희, 이도연 등 기존에 비중이 적었던 등장인물들은 신규 등장인물들이 대거 추가되는 바람에 가뜩이나 적었던 비중이 더욱 줄어들었다. 거기다 이렇게 등장인물이 많아졌으면 등장인물들을 제대로 활용해야 하지만 그마저도 제대로 활용을 못하고 있고 그 때문에 이야기 전개에 필요가 없는 캐릭터들이 생겨나고 있다. 그나마 오두리, 박영빈 정도가 나름 잘 사용된 편에 속하지만 아래의 7명은 활용되지 못하거나 안 좋은 방향으로 활용되었다며 비판을 받고있다. - 이정만, 박득일, 김만득: 비주얼이나 대체적인 포지션이 감빵일기의 죄수 3인방과 비슷한 건 둘째치고 그래도 초반 등장까지만 해도 기존 등장인물들과 협력 또는 대립할 것으로 추정되었으나 중반부에는 등장도 언급도 없더니 후반부에서야 등장했고 그마저도 보인 행적조차 정병욱과 성가현에게 휘둘리다가 본인들 무덤을 스스로 파는 삽질만 저지른게 끝이다. 이렇듯 별다른 임팩트를 보여준 게 없어서 도대체 왜 등장했는지 의문일 따름이다. 그나마 이정만은 이야기의 진행을 위한 장치적인 활약이라도 했지 나머지 두 사람은 그냥 이정만 따까리 A, B 정도의 존재감에 그쳤다. 극단적으로 말해서 박득일과 김만득의 출연 분량을 전부 삭제해도 이야기 전개에 큰 영향이 없다.
- 감빵일기의 생존자 전원: 생존일기의 신규 캐릭터는 아니지만 탈옥수인 신의, 김덕팔, 정대식, 그리고 강철식도 이 비판을 피해가긴 어려우며, 오히려 이정만 일행보다도 비판을 받고 있는 인물들이다. 그나마 이정만 일행들은 극적 긴장감 유지하기 위해 필요했다는 최소한의 이유라도 있었고 오히려 비중이 적은 덕분에 다른 캐릭터들의 비중을 빼앗아가진 않았던 반면 이쪽은 메인 스토리에 녹아들지도 못하고 서사라고 해봐야 기존 시즌 1~2의 레귤러들이나 본편의 스토리와 아무런 상관도 없는 본인들만의 문제다.[7] 그런 주제에 비중은 또 비중대로 가져가 버리는 바람에 기존 캐릭터들의 비중이 줄어들고 떡밥 해소도 상당히 뒤쳐지고 있다며 작품이 연재될수록 이들에 대한 반감과 비판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아예 감빵일기 자체를 시즌 3이 아닌 외전 취급하면서 양날의 검 내지 애물단지 정도로 평가가 하락했다.[8]
이 7명은 그냥 작품에서 삭제시키고 적당히 각색만 하면 스토리 진행에 아무런 지장도 없을 정도로 존재의 이유를 느끼기 어려우며 오히려 거슬린다는 반응이 나올 정도로 작중의 입지로서의 평가가 좋지 못하다. 그리고 등장인물 수가 많아져 버리면서 등장인물들의 시점이 자주 바뀌는 탓에 가뜩이나 느린 전개 속도가 더욱 느려져버렸고 전체적으로 이야기 전개가 난잡하고 산만해졌다.
사실 웬만한 창작물에서는 주역을 아무리 많아도 5~6명 정도로 유지하는 경우가 많은데, 너무 적지도 많지도 않은 인원수라서 그렇다. 실제로 이전 시즌들도 주연 캐릭터들의 수를 6명 정도로 설정하고 이야기를 전개했다.[9] 심지어 저 때에도 주연들의 비중 분배가 고르지 못하다는 비판이 있었을 정도였으니 이전 시즌들에 비해 등장인물들의 숫자가 훨씬 많아진 생존일기에서는 주연들의 비중 분배 관련 비판이 생기는 건 당연하다. 이에 일부 팬들은 이러한 문제점들 때문에 신규 캐릭터들 그만 좀 추가하고 기존에 있는 캐릭터들로만 이야기를 전개하라면서 비판했다.
- 어중간한 결말과 쿠키 영상 관련 비판 및 해명
모든 파트의 결말이 항상 이상하게 끝난다. 파트 1의 경우, 상당한 액션씬이 있을 거라는 예고와 함께 2주 간 휴재를 한 것에 비해 영상 분량은 7분밖에 안되고[10], 스토리의 진도도 거의 나가지 않았으며 전투 장면마저 거의 나오지도 않았다. 농담이 아니라 정말로 정병욱이 좀비 몇 마리를 때려잡거나 사살하는게 전부다.[11] 이외에 좀비들 숫자도 그리 많지 않아 엄청난 전투 장면이 나온다고 예고한 것에 비해 너무 흐지부지 됐다.[12] 이 덕분에 댓글의 절반 가량이 해당 전투씬 부족에 대한 비판이었다. 차라리 그냥 한 주 쉬겠다고 했다면 나쁘지 않은 에피소드 정도로 남았을 수도 있었겠지만 전투씬이 다량으로 나온다며 어그로를 끈 덕분에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린 에피소드가 되어버린 것이다. 거기에 이 좀비 편은 복학일기의 최종 에피소드처럼 단순히 열린 결말 정도로 끝낸 게 아니라 싱거운 결말을 맞이하였다.
결론적으로 이전 회차에서 1주일 안으로 못 그릴만큼 엄청난 액션신이 있다고 변명을 한 것에 비해 액션과 서사[13], 마무리까지 전부 애매하게 몰아주며 안 그래도 호불호가 갈리는 편이었던 생존일기의 평가를 깎아먹는데 일조했다.[14]
무엇보다 이주오, 이도연, 강태현, 이원희는 파트 1에서 짧은 시간 밖에 나오지 못하고[15] 아직 풀리지 못한 떡밥들이 수두룩한데도[16] 그 어느 떡밥도 풀리지 못한 채로 마지막 화를 맞이했다. 하다못해 파트 1 쿠키영상에서 떡밥이 어느정도는 풀릴 것이라 예상했었지만 그 쿠키영상마저도 정병욱이 죽지는 않았다는 점과 신의 알행의 행방이 나온 점을 제외하면 아무런 떡밥도 풀리지 않았으며, 오히려 성가현과 의문의 인물과의 대화씬과 김기관의 현황을 넣어 떡밥을 더 투척했다. 이 때문인지 쿠키영상의 조회수는 상당히 낮은 편이다. 결국 시청자들은 파트 2가 나올 때까지 오랜 시간을 기다려야 했다.
그리고 파트 2 연재 중 초반 11회차로 완결된다고 언급한 Taiki가 이후 10회차로 끝난다고 번복한 데다 9화까지 진행된 시점에서 도저히 한 회차 만으로 끝날 상황이 아니었기에 많은 팬들이 우려했고 결국 파트 2에서도 결이 없는 기승전 뿐인 엔딩으로 막을 내렸다. 그래도 이후 11화가 올라와 어느정도 결말이 매끄러워 졌다. 이후 현실 시간으로 석 달이나 지나서야 올라온 쿠키영상은 반장이 좀비들에게 죽고 자살에 실패한 이주오가 어느 컨테이너 안으로 들어가는 내용이 전부이며, 강태현과 유치원 아이들, 생존자들과 남은 인부들의 결말 등을 전혀 보여주지 않은 채 또다시 애매모호한 결말로 마무리를 지었고 이때문에 팬덤에선 속 시원하긴 하지만 허무하다는 반응이 나왔다.
이에 대한 작화가의 해명으로는 기존 시리즈처럼 한 시즌이 완결되는 느낌은 마지막 파트에서, 그러니까 파트 1 → 2 → ...마지막까지 연결되어서 마무리되는 느낌으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한다. 다시 말해 한 파트 = 한 시즌으로 보지 말라는 것. 30회차짜리 하나의 시즌을 10화 분량씩 나눴을 뿐이라고 한다.
- 루즈하고 질질끄는 스토리와 너무 긴 휴재기간
생존일기의 가장 큰 문제점이자 조회수가 반토막난 원인. 전작의 등장인물들과 더불어 생존일기의 신 캐릭터들까지 연이어 등장하면서[17] 등장인물이 너무 많아졌고, 이들의 서사, 떡밥, 인물 관계 등을 일일이 보여주느라[18] 전개가 심하게 느리다. 러닝타임이 5분을 넘어가는 에피소드가 손에 꼽을 정도로 한 회차의 분량이 많은 편도 아니어서 안 그래도 질질 끄는 전개가 더 느리게 느껴진다.[19] 거기다 뭔가 사건이 벌어져도 주연들이 이에 별다른 대처를 하지 못하는 암담한 전개가 계속 이어지고, 이것이 전술한 루즈한 전개와 시너지를 일으켜 흥미 요소는 극도로 감소하고 상당히 정적이고 피로한 느낌을 준다.
사실 짤툰의 다른 작품들도 생존일기와 비슷한 분량이지만 대부분은 옴니버스 혹은 빠르거나 상대적으로 덜 복잡한 전개이기 때문에 이에 대해서는 말이 잘 나오지 않지만 생존일기는 복잡하고 드라마적인 이야기로 진행중인 반면 독자들이 만족감을 충족하기엔 영상 시간이 너무 짧다. 댓글에서도 영상이 너무 짧다는 반응이 종종 나오는 것도 이런 이유. 러닝타임이 짧은 건 taiki가 해명해서[20] 작화의 퀄리티 상승이 원인이라는 추측을 할 수 있지만 전개가 느린 건 작화와는 아무 상관이 없다.
이 느린 전개는 파트 2에서도 나타나게 되었는데, 초반부에는 그래도 강태현을 중심으로만 이야기가 진행되었고 이주오와의 재회부터 협력, 일시 퇴장한 이원희의 행방이 밝혀지는 등 그래도 전개가 빨라지나 싶더니 중반부터 전개가 조금씩 다시 느려지더니 급기야 7화에선 5분도 안되는 데다가 이원희를 구출해 데려온 것과 다른 생존자 그룹과 마찰이 생겼다는 거 빼면 전개라고 할만한 부분도 없어서 비판이 꽤나 많으며, 작화담당을 더 구하라는 반응부터 이 방대한 걸 혼자서 해결해야 하는 Taiki의 안부가 걱정된다는 반응까지 제법 나왔다.
전개 자체도 느린 마당에 휴재 기간도 너무 길다는 점도 흥행 하락의 원인이 되었다. 일단 파트 1이 완결나고 파트 1의 쿠키영상이 올라오기까지 약 2달이 걸렸다. 특히 파트 2 쿠키영상은 3달 동안이나 나오지 않았고, 분량도 2분도 안될 뿐더러 대부분의 등장인물들의 행방도 알려주지 않는 애매모호한 결말이었다. 사실 담당 애니메이터가 taiki 한 명 뿐이다 보니 휴재기간이 긴게 이해가 안돼는 수준은 아니었다. 문제는 이 긴 휴재기간이 위의 문제점들과 합쳐지면서 시청자들을 더욱 지치게 만든다는 것이다.
- 붉은빛 톤 남용
감빵일기부턴 붉은 빛 톤을 사용했는데 이 기법은 생존일기에서도 유지되었다. 피비린내 나는 전개에 걸맞게 사용한 것으로 보이지만 문제는 붉은색 자체가 오래 보기 힘든 색상인데다 일부 에피소드에선 붉은빛을 심하게 사용해 오히려 몰입에 방해되기만 한다. 거기다 정작 등장인물들은 죽지도 않고 스토리 전개까지 늘어지니 이는 오히려 악수가 되었다. 오히려 어둡고 현실적인 효과를 주고 싶었으면 푸른색이나 노란색 톤 같이 우울한 느낌의 색상을 사용했어야 했다.
- 공식 프로필 및 엔딩 크레딧 오타
공개된 인물별 프로필과 엔딩 크레딧에서 오타가 발견되어 이 부분에 지적이 있다. 예를 들어 엔딩 크레딧의 김만득은 '정만득'이라고 잘못 표기되어 있고, 최충일의 프로필에는 'SECURITY'가 'SCEURITY'로, 이정만의 프로필에는 '직업'이 '직원'으로, 신의의 프로필에는 '말발'이 말빨[21]로, 정대식의 프로필에는 '전과'와 '보스로서'가 각각 '학과', '보스로써'로[22], 잘못 적혀있다. 오타는 아니지만 박득일의 프로필에는 '스케줄'이 아니라 '스케쥴'이라고 적혀있는데, 스케쥴은 비표준어로 스케줄이 더 맞는 표현이다. 다만 이 쪽은 원래 틀리는 사람들이 많긴 하다.
다만 이는 작가진들의 업무가 빠듯하는 바람에 오타가 나버렸다고 볼 수 있다. 실제로 작화가 taiki가 짤툰 라이브 카페에서 가끔씩 올리는 게시글들을 보면 맞춤법이나 글이 틀리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지상파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흔한 맞춤법 실수는 물론이고 초등학생도 안 틀릴 만한 오타를 낸 적도 있다. 이런 경우는 업무 일정이 지나치게 많아 다른 일을 할 여유가 없거나 그냥 글을 제대로 작성할 의욕 자체가 없다는 건데, 애초에 의욕이 없다면 꾸준히 카페에 와서 게시글이나 일러스트, 스포일러 장면들을 올릴 리가 없으니[23] 전자가 맞는 것으로 보인다.
- 미성숙한 일부 팬덤
유튜브에서는 출몰이 그렇게 잦은 편은 아니지만, 짤툰 라이브 카페에 가보면 알겠지만 억지 추측이나 본인 최애를 살려두라, 박건을 이후 출연하게 부탁해달라 같은 무리수 부탁이나 VS놀이 및 키배 등등 여러 가지로 말이 많다. 이 뿐만 아니라 나무위키 문서에서도 맞춤법 오타 같은 사항이 여러번 있었다. 그러나 이는 짤툰 채널 고유의 문제이기도 하며, 현재 전개가 많이 심오해지고,모두가 공감하는매우 느린 전개로 인해 생존일기부터는 많은 독자들이 시청을 포기하게 되었고, 이 숫자들 역시 그나마 줄어든 편이긴 하다.
6.2. 파이널
이전 파트보다 더욱 더 호불호가 갈리는 파트이며, 좋게 말하자면 유종의 미, 나쁘게 말하자면 용두사미 등의 평가를 받는다. 이는 한 파트 내로 끝내야 하는 운영의 문제도 있었지만 기존 스토리 작가의 퇴사가 결정적인 원인이 되었으며, 이 덕분에 이전부터 시리즈 장기화로 인한 반사이익으로 평가가 상승했던 병영일기가 생존일기 완결 이후 더더욱 재평가 받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6.2.1. 긍정적인 평가
연재 이전부터 작화가의 언급이나, 로드맵 등으로 살벌한 전개를 예고하더니, 아니나 다를까 초반부터 주연급 캐릭터들이 계속해서 사망하는 등 꿈도 희망도 없는 전개를 보여주고 중반부에는 잠잠해지나 싶더니 후반부에 들어서 다시금 주역들을 몰살하기 시작했고마지막 작품인 만큼 당연하지만 재난의 원인과 성가현의 정체를 비롯해 복학일기부터 시작해서 그동안 뿌려왔던 떡밥이 하나 둘 밝혀졌고 주요 서사 중 하나였던 강태현과 정병욱의 재회 및 화해, 정병욱 분대와 탈옥수 3인방의 합류 등 질질 끌었던 전개 속도가 대폭 빨라졌다.
캐릭터 배분에 있어서는 대체적으로 좋은 편이다. 대부분의 캐릭터들이 저마다 비중과 그럴 만한 사정을 충분히 납득되게 만들었고, 초반에 작품에서 퇴장한 오두리와 박영빈, 최충일조차 강태현에게 B.I Medical에 대한 단서를 넘겨주거나 조관혁에게 성가현의 정체를 알리는 등 굵은 활약을 보여줬다.[24] 또한 상기했듯이 지금까지 스토리에서 겉돌아 그냥 빼버리는 게 낫다는 비판을 받던 탈옥수 3인방의 경우 정병욱 분대에 합류시켜 제대로 스토리에 녹아들 여지를 주었으며 그러면서도 분량을 빼앗아 독차지하지 않고 정병욱 분대의 조력자로서만 활약시키는 등 적절히 조율된 편이고[25], 빈대 붙어서 편하게 지낸다는 비판을 인식했는지 파이널에선 강철식과 정대식은 비참하게 사망하고 신의와 김덕팔 역시 강철식에게 살해 당할 뻔하는 등 여전히 다른 주역들에 비하면 새발의 피에 가깝지만 이전에 비해 험하게 굴려진 편이다.
그래도 한 챕터 안에 스토리를 완결시켜야 하는 사정 탓에 캐릭터 위주로 이야기가 전개되었던 이전 파트와는 달리 이번에는 사건 위주로 전개되다 보니 캐릭터별로 제대로 된 스포라이트를 받지 못했지만[26] 그래도 각 캐릭터별의 특기를 살려 크고 작은 활약을 벌여 그 위치를 보여준다.[27]
작화는 이전작과 다를 바 없이 전반적으로 준수한 편이다. 특히 지나친 붉은빛 톤 남용으로 비판 받은 걸 인지했는지 2화까지는 최대한 자제하며 사용하다 3화에서부터는 아예 사용하지 않으면서 보기 편해졌다. 다만 여전히 드뭄드뭄 보여주는 작붕이 심한 편이며 7~8화에서는 정점을 찍었다. 이 때문에 은근히 몰입에 방해된다는 반응도 있다.
6.2.2. 부정적인 평가
하지만 스토리 작가의 퇴사와 연재 중단 외기, 급하게 완결 시켜야 하는 사정 탓에 초반과 후반의 완급 조절이 망가졌다. 11부작 안에 남아있던 이야기를 모두 풀어야 하는 관계인지 중요한 부분을 제외한 나머지는 과감히 생략하면서 이야기를 진행하다보니 캐릭터들의 행동이나 전개에 개연성이 떨어지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이전작에서도 이러한 경향은 있었지만 이번 파이널에선 아래 정리한 기록만 봐도 알다시피 유독 심한 편. 사건 과정이나 행동 원리의 추측을 시도해볼 수는 있지만, 작중에서는 전혀 설명해주지 않기 때문에 어디까지나 시청자 개인의 해석 선에서 끝나는 것이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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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파이널 각본을 담당한 매봉 작가가 전작들을 보기는 한 건지 의구심이 들 정도로 스토리가 진행될수록 이전 이야기들과 충돌하는 설정 오류까지 발생하고 있다. 사실 작화가가 언급하길, 연재 진행 도중 스토리 전개를 4번이나 바꿨고, 최근에는 결말까지 변경했다고 한다. 연재 중에 스토리의 큰 틀을 여러 번 바꾼 만큼 설정 오류를 피하기는 어렵기야 하겠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후술할 오류들을 그냥 넘기기에는 힘들다. 따라서 후술할 내용들은 이야기를 과감히 생략해서 발생한 문제들이 아니라 스토리를 새로 만들지 않는 이상 해결이 불가능한 설정 오류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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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iki 본인도 이를 심각한 오류라는 걸 인지하고 파이널 몰아보기 공개 후 생존일기 몰아보기 완전판을 편집할 예정이였으나 용병들의 행적을 수정하려면 파트1을 수정해야되는데 이제와서 파트 1 몰아보기를 수정하기에는 어려운 관계로 취소되었다.[40]
그 뿐만 아니라 비중 분배도 완벽하지는 않았다. 이전까지 주인공급의 분량을 가졌던 김현수는 중반까진 제대로 출연조차 하지 못했고 이주오, 이도연과 조관혁은 아예 공기 수준으로 전락했고, 탈옥수 3인방의 경우에도 상술했듯 이전에 비해 나이진 거지 분대원들에게 의견을 제시하거나 연구소에서 분대원 구출을 해준 신의를 제외하면 마찬가지로 여타 주연들에게 뭔가 영향을 끼치지 못하고 비중만 잡아먹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나마 이전작에서 주연급 분량이 있었던 다른인물들과는 달리 조관혁은 이전부터 미스테리적인 분위기를 보여주느라 제대로된 비중을 가지지 못했는데 이번에도 그랬다. 특히 조관혁은 기껏 살아남아 놓고 성가현에게 복수는 커녕 재회하지도 못해 도대체 왜 살렸냐는 반응이 나왔다.
캐릭터 붕괴에 대한 비판도 있는데 대표적으로 강철식과 성가현이 있다. 강철식의 경우 이전까진 딸의 죽음이 원인이 되어 범죄자들로부터 시민들을 지킨다는 가치관을 보여줘 왔지만 본작에선 그저 딸의 죽음만을 이유로 범죄자들을 잡으러 다니는 모습을 보였고 성가현 역시 초반에는 오두리에게 자신들도 정의를 실천한다며 대를 위해 소를 희생한다는 가치관을 보여줘놓고 나중에는 그저 물욕에 찬 악당에 지나지 않았음을 보여줬다. 강태현도 두 사람 만큼은 아니지만 만난지 겨우 이틀 정도밖에 안됐음에도 오두리와 박영빈의 죽음에 지나칠 정도로 슬퍼한다는 반응도 나왔다.[41]
결국 그동안 뿌려왔던 떡밥들이 허무하게 풀리거나 아예 풀리지 못한 채 그대로 완결되었다. 그나마 마지막 화가 제법 괜찮은 평가를 받으면서 유종의 미는 거뒀지만 그래도 아쉽다는 반응도 있다.
에필로그는 호불호가 제법 갈리는 편. 호평하는 측에선 일기 시리즈 다운 달콤씁쓸 엔딩이라 만족스럽다는 평이며, 불호 측에선 찝찝하고 깔끔하게 마무리 되지 않았고 몇몇 캐릭터의 결말이 마음에 안 든다는 평이다.[42][43] 그래도 마지막에 김현수와 강태현의 일상 대화와 함께 해바라기[44]에 사망한 분대원들의 군벌줄이 걸린 장면을 마지막으로[45] 시리즈가 막을 내리면서 나름의 여운은 남겼다는 평.
6.3. 총평
예고편이 나왔을 때는 많은 팬들의 환호를 받았는데, 이전 세 시즌의 생존자 주연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올스타즈 시즌인 만큼 기대가 모이는 것도 당연했다. 그러나 본편이 나오고 계속해서 전개가 진행되면서 예상 외에 문제점들이 나타나면서 혹평이 많아지기 시작했고 그와 동시에 느린 전개와 긴 휴재기간으로 평가가 크게 떨어졌다.분명 스토리 전개는 괜찮은 편이었고 몰입도도 좋았지만 5분 남짓한 러닝타임과 파트당 10화 남짓한 화수로 인해 전개가 부분부분 생략되거나 분량 조절도 떨어지면서 시청하다 지친 시청자들이 떨어져 나가 조회수도 크게 하락했다. 사실 이때부터 짤툰 흥행에 적신호가 켜진 것도 있었다.
칰타가 퇴사하면서 작가가 바뀐 파이널은 전반적으로 다른 작가가 맡은 것 치고는 괜찮긴 하지만[46] 칰타가 맡았던 이전 파트 2까지와 비교해 보면 아쉽다는 반응이 있다.
이렇게까지 설정 오류와 옥에 티가 심해진 이유에는 상기했듯이 스토리 작가의 중도 하차와 함께 기본 골자마저 계속해서 바꾼 탓이 있다. 기존의 주연들은 물론이고 추후 높은 비중과 함께 뭔가 할 거 같았던 캐릭터들이 허무하게 퇴장한 이유 역시 이러한 이유일 가능성이 크다. 이러한 내부 사정 탓인지 이전작까진 꾸준히 타 콘텐츠 캐릭터의 까메오 출연을 했던 것과는 달리 이번에는 일체 없으며 이스터에그 식으로 등장시켰던 토끼와 좀비토끼도 파이널에선 나오지 않는다.
작가 taiki가 파이널의 초기 플롯을 일부 공개했는데 이에 관련되어 바뀐 지금이 낫다는 반응도 있지만 바꾸지 말고 초기 각본대로 갔어야 했다는 반응도 나왔다.
그래도 마지막화에서 병영일기 마지막화를 오마주하며 나름 깔끔하게 마무리 지었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에필로그의 경우 상술했듯 호불호가 다소 갈리는 편이다.
사실 생존일기는 매체를 잘못 잡았다고 볼 수 있다. 작품성도 소재도 캐릭터성도 좋았지만 10분은 커녕 8~9분 정도 밖에 안 되는 영상이 거의 매일매일 유튜브로 공개되는 짤툰 채널과는 맞지 않았고,[47] 오히려 20분 분량인 TVA나 OVA 또는 극장판이나 소설, 코믹스 같은 다른 미디어에 어울리는 작품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점 때문에 팬덤에선 언젠가는 제약이 많은 웹애니메이션이 아니라 웹툰이나 드라마로 리부트해서 연재하기를 희망하기도 했다.
작화가 taiki는 해당 시리즈의 문제점을 제대로 인지했는지 퇴사 후 제작한 《고백》에서는 같은 좀비 아포칼립스라는 장르임에도 과하지 않은 등장인물과 적절한 전개 속도, 짧고 굵은 전개로 일기 시리즈의 비판점을 개선했다.
7. 기타
- 좀비들이 등장과 교전하는 비중도 전작보다 줄어들었고 개그 연출은 어느정도 있지만 스토리 라인은 매우 무거워졌다. 병영일기는 김현수 개그씬 덕분에 어두운 분위기 커버칠 수 있었고 복학일기와 감빵일기는 김현수 같은 인물은 없지만[48] 탈출을 목적으로 하기 때문에 분위기도 비교적 괜찮았지만 생존일기에 들어서서는 상황이 달라졌고 김현수가 나와도 개그씬 비중도 적어졌으며, 있다 해도 분위기를 바꾸는 게 어려운 수준이 되었고, 덕분에 그나마 있었던 짤툰 특유의 분위기조차 희석되었다. 이는 주연들의 목적성과 적대세력이 바뀐 것이 한 몫 했는데, 이전까진 주연들의 최대의 적이자 난관은 좀비였으며, 목적 역시 특정 시설로부터 탈출한다는 공통점이 존재했다.[49] 즉, 앞의 세 시즌의 스토리 라인은 어느정도 차이는 있을지언정 동일한 구조를 서로 공유하고 있었다. 그러나 생존일기에선 다소 불안정할지언정 주연들 대부분 안전 지대에 생활하게 되어 방어전이 아닌 이상 딱히 좀비들과 싸울 필요가 없어졌고, 그 때문에 기존 좀비와의 전투에서 생존자들끼리의 갈등으로 이야기의 초점이 달라지게 되면서 아예 전작들과도 다른 별개의 플롯과 스토리라인을 타게 되었다.
- 공교롭게도 파트 2 완결 후, 무기한 휴재 선언을 한데다 채널 자체가 제작에 치명적인 차질이 예상되는 심각한 사정인 터라 팬덤에서는 이래저래 말이 많은 상황이었고 파트 3의 제작 및 업로드 일정에 차질이 생길 확률이 높다고 예측되었으나, 6월 2일 카페에서 일부 스틸컷과 함께 파트 3의 연재를 예고하면서 불안을 종식시켰다. 다만 실제로 연재 중단을 당할 뻔하기는 했다고.
- 생존일기를 마지막으로 칰타와 taiki 모두 퇴사 하게 되었다.
- 본래는 이렇게 파트제로 나누고 길게 연재하지 않고 전작들처럼 짧게 마무리 지을 예정이었으나 회사에서 생존일기를 끝으로 마무리 짓자고 하여 너무나 방대한 스토리에 파트 3까지 이어지게 되었다고 한다.
[1] 파트 별로 보면 군상극이 아니지만 파트 2 10화 업로드 이후 한 파트를 한 시즌으로 보지 말고 생존일기 전체를 한 시즌으로 봐달라는 원작자 Taiki의 언급이 있었다.[2] 마지막 화와 쿠키 영상에 전작 주역들이 일부 등장하긴 했으나 이들은 카메오 출연이었기 때문에 논외.[3] 예외적으로 강철식은 수감자들의 탈옥을 막는 것을 목적으로 두고 있었다.[4] 그 때문인지 전작들과는 달리 본작에서의 좀비들은 작중 배경 설정 정도의 역할로 그 비중이 격하 당했다. 물론 위협적인 존재들이라는 점은 여전하며 본작에서도 레귤러 캐릭터들을 비롯한 생존자들을 공격하고 죽이기는 한다.[5] 병영일기 그림체로 계속 진행했다면 조연과 좀비를 포함한 등장인물들의 모습이 비슷비슷했을지도 모른다고 한다.[6] 이정만, 박득일, 김만득, 오두리, 박영빈.[7] 가령 이정만-김덕팔과 김만득-정대식의 대립 플래그 및 부소장의 범죄자 혐오 이유. 강태현과 정병욱의 갈등은 후속작 전개에 큰 영향을 준 이야기인 반면 저들의 대립 및 과거사는 본편 스토리에 아무런 영향을 끼친 적이 없고 특히 신의 일행과 이정만 일행과의 대립 플래그는 오히려 작위적인 설정이라는 비판만 나왔다.[8] 이 때문에 차라리 감빵일기를 아예 외전이나 스핀오프로 연재하거나 혹은 현재로서 감빵일기 생존자들 중 그나마 기존 등장인물들과 가장 접점이 많은 부소장만 등장시켜야 했다는 의견들이 생겨나고 있다. 정 그래도 모두 등장시키고 싶었다면 기존 주역들의 이야기를 완벽하게 끝마치고 작중에서 퇴장시킨 뒤 세대교체 방식으로 탈옥수들과 부소장을 등장시키는 게 훨씬 좋았을 지도 모른다.[9] 그마저도 진짜 주연들의 수가 6명이라고 하기에도 애매한게 병영일기 주연 중 하나였던 이원희는 말이 주연이지 전체적인 비중은 조연에 가까웠다. 복학일기의 주연이었던 정민식, 서나영, 김재식, 박현정도 주연으로 분류될 뿐 실질적인 비중은 조연에 가깝고 애초에 이들은 빌런 캐릭터들이기 때문에 비중을 따지는게 의미가 없다. 감빵일기의 주연 중 하나였던 주택도 고작 등장 4화만에 사망했다. 이 정도면 말이 주연이지 그냥 단역이라고 해도 될 정도이다.[10] 복학일기와 감빵일기 때의 휴재는 작가들의 휴식을 위한 휴재였지만, 이번에는 다량의 액션씬을 그리는 데 시간이 많이 들어서 휴재한 것이기 때문에 많은 팬들이 기대했다.[11] 다만 전투신의 퀄리티가 나쁜 건 아니다. 프레임도 상당히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데다가, 타격감도 있고, K2 소총과 총격 사운드까지 잘 활용해 멋진 전투신이 나온 편. 다만 예고한 것에 비해 너무 짧은 것이 문제.[12] 오히려 분대원들이 다같이 좀비떼와 싸우던 병영일기 마지막화가 더 스케일이 크게 느껴진다.[13] 좀비들을 쓸어버린 인물은 정병욱이지만, 좀비 사태 자체를 자초한것도 정병욱이기에 전혀 사이다스러운 느낌을 주지 못했다. 게다가 독자들은 예고 때문에 대규모 좀비전등을 예상했지만, 엄청난 액션이라곤 절대 할 수없는 장면만 정병욱에게 몰아준게 전부였다. 그 정병욱조차 최후반부엔 아무 대책없이 좀비에게 덤벼들다 허무하게 위기에 몰렸다.[14] 또한 이렇게 애매하게 끝나고도 휴재에 대한 어떤 공지도 올라오지 않아, 짤툰이 일기 시리즈 자체를 홀대한다는 논란도 수면위로 드러났다.[15] 다만 이들까지 본격적으로 파트 1에 나왔다면 너무 많은 등장인물로 스토리가 난잡해질 가능성이 높았다.[16] Part 1에서 풀리지 못한 떡밥들을 나열하자면, 특수부대의 진짜 목적과 정체, 부소장과 김기관 등 일부 등장인물들의 행방, 성가현이 9화 마지막 장면에서 썩소를 지은 이유 등 정말 많다. 심지어 이는 어디까지나 주요 떡밥들만 서술한 것일뿐 자잘한 것까지 포함한다면 이것 보다 훨씬 많다.[17] 이정만, 오두리, 박영빈, 공사장 인부들 등.[18] 파트 2 완결 기준으로 볼 경우 용병들의 진짜 목적과 정체, 부소장의 근황, 김현수의 생사, 김기관과 함께 있던 사람, 정병욱을 구한 사람, 비지 연합의 동맹 등이 있다. 자잘한 것꺼지 다 모으면 더 많다.[19] 당장 파트 1에서 김현수와 정병욱 일행이 특수부대의 정체를 알아내는 데에만 5화나 소비되었으며 그렇게 알아낸 정보 마저도 거짓이라는 암시가 뿌려졌다.[20] 다른 작품과는 달리 일기 시리즈의 작화담당은 taiki 한 명이 담당한다고 한다.[21] 이쪽 역시 잘못 쓰는 사람이 많지만 '말발'이 맞다. 물론 발음 상으로는 '말빨'이다.[22] 조직원의 보스는 사람의 역할이지 도구나 수단이 아니기 때문에 부사격 조사 '로서'로 표기하는 것이 옳다. 후술할 스케쥴과 마찬가지로 이를 잘못 작성 하는 사람이 많다.[23] 참고로 짤툰 작가들 중 짤툰 라이브 카페에서 활동을 하고 있는 작가는 taiki 뿐이다. 짤태식은 카패 개설 이후 초반 한 두 달은 나름대로 잘 활동하더니 서울 일러스트레이션 페어 참가 관련 공지글을 올린 이후로는 내다버린 자식 취급이며, 그 외 다른 작가들은 아예 손도 대지 않거나 딱 한 번 글을 올린 정도가 전부다.[24] 예외적으로 이정만 일행은 딱히 아무 활약없이 광탈하긴 했으나 애초에 메인 스토리에 중요한 캐릭터들은 아니다보니 큰 비판사항은 아니다.[25] 물론 후술하겠지만 신의 정도를 제외하면 이마저도 완전히 해결되지는 못했다.[26] 기껏해야 정병욱과 강태현 정도가 스포라이트를 받은 편이며, 좀 더 넓혀도 김현수, 신의, 강철식 정도가 전부다.[27] 가령 김현수는 멘탈갑과 중재자 역할을 살려 분대원들을 컨트롤 하거나 그룹 간의 갈등을 평화적으로 마무리 시켰으며 정병욱은 현재까진 특별한 행적은 보여주진 않았지만 김기관 퇴치에 큰 역할을 할 것임이 암시되었고 강태현은 이전부터 BI 메디컬에게 적대심을 심어주어 빌드업을 쌓았고 성가현 토벌에 성공했다. 이원희도 운전병이란 특기를 살려 일행의 이동을 도맡았고, 신의 역시 머리가 좋다는 이점을 살려 아이디어를 제시하거나 주로 두뇌파 담당을 맞았으며 김덕팔도 특유의 언변으로 정병욱 분대를 설득했고, 정대식은 마지막에 좀비들을 막으며 신의와 김덕팔이 도망칠 시간을 벌어줬다.[28] 극적인 전개를 위해 개연성을 포기해선인지 유독 이런 문제점이 심하다.[29] 인간으로써의 잉여 의식이 남아있었을 때 오두리가 비명을 지르는 소리가 최충일에게 들리기도 했다.[30] 당장 이 에피소드 업로드 이후 팬덤에서 하임리히법 등 안전하게 입 안에서 앰풀을 꺼낼 수 있는 여러 방법들을 제시했다. 그만큼 팬덤에선 박영빈의 희생씬은 감동적이기보다 뜬금없었다는 뜻이다.[31] 정확히는 신의와 정대식 두 사람이 독단적으로 저지른 거지만 김현수와 정병욱은 이를 알아차리고도 묵인했기 때문에 실질적으로는 강태현과 이원희, 김덕팔을 제외한 전원이 동참한 셈이다.[32] 당시 현장에는 강태현 뿐만 아니라 정병욱도 있었지만 신의와 정대식이 정병욱의 성격이나 정확한 내부 상황을 모르고 있으니 직접 움직인 것 자체는 문제가 없다. 그러나 이미 본인들도 총기를 가지고 있었고 작중 이를 정병욱 분대에게 양도했다는 묘사도 없었던 만큼 그 총을 사용했으면 됐음에도 굳이 방화를 선택한 것.[33] 후자의 경우 탈옥수들은 이주오와 이도연과 아예 만난 적도 없지만 이미 접점이 있었던 정병욱 분대는 이를 암묵적으로 허용한 이유일 가능성도 있다. 이후 이주오와 이도연과 재회하고도 특별한 반응을 보이지 않으면서 나름 신빙성이 있다.[34] 정확히는 큰 마트라고만 언급했지만 작중 나온 큰 마트는 하나더 마트 뿐이었고 만약 다른 마트를 말한 거였다면 김현수와 정병욱과 합류한 후 유치원으로 돌아가는 게 아니라 그 마트에 먼저 들렀을 것이다.[35] 중간에 기름을 채우기 위해 주유소에 들러 주유를 한 뒤 여분의 기름통을 챙긴 장면이 나오면 3화의 장면과 이어지는 복선으로 매끄러운 전개가 될 뻔했다.[36] 특히 최충일이 성가현의 악행을 목격했을 때는 아직 최충일 일행이 마트에서 쫒겨나기 전이었기 때문에 이를 조관혁 뿐만 아니라 김현수와 정병욱에게까지 바로 알렸다면 정병욱이 성가현의 실체를 깨달아 그녀에게 이용당하는 일도 없었을 것이고 김현수와 정병욱의 도움으로 보다 안전적으로 그녀를 제압할 수도 있었을 것이다.[37] 파이널 1화에서 이원희가 비지 구역을 강원도 일대라고 밝혔다. 즉 비지는 강원도에 있는 도시라는 얘기고 다른 지역들도 비지 동네 근처에 있었으니 일기 시리즈의 주 배경은 강원도라는 소리가 된다.[38] 이원희의 언급 이전에도 1209부대, 동진대학교와 동해 간의 거리가 둘 다 1시간 내외라는 것과, 생존일기의 주요 무대가 동해에서 멀리 떨어져 있지 않은 곳이라는 것처럼 주인공 일행이 있는 지역이 서울이 아니라는 단서는 충분히 있었다.[39] 할머니 종이 본편과 연관성이 적은 외전이라 해도 엄연히 정사로 편입된 작품인 만큼 이는 오류가 맞다.[40] 무엇보다 taiki가 11월 30일을 기점으로 퇴사하기로 예정되어 있어 시간이 부족하다[41] 정작 이 둘보다 더 오래 지냈을 이원희가 죽었을 땐 이정도의 반응은 나오지 않았다. 물론 죄책감이나 연민 때문일 수도 있고 이원희가 죽었을 땐 슬퍼할 겨를도 없었기 때문에 아예 개연성이 없는 건 아니다.[42] 특히 김덕팔과 신의의 결말은 가장 큰 불호를 받는다. 형기를 다 채우지 않은 죄수인데다 주연들중 가장 고생을 덜한 인물들임에도 출세하는 결말을 맞이했기 때문. 정작 군인이고 가장 심하게 고생한 김현수와 강태현은 보국훈장으로 퉁치고 군 기간만 늘어나면서 크게 대비된다. 팬들도 신의와 김덕팔이 출세는 하더라도 죗값은 마저 치르고 출세할 거라 예상했었다. 작화가는 아포칼립스 생존자라서 감형 내지 사면 받은 거라 설명했지만 정작 다른 생존자들은 김현수와 강태현의 훈장 이외에는 특별히 보상을 받았다는 언급이 없없고 무엇보다 고작 생존자라는 이유로 죄수를 석방시켜 준다는게 말이 되냐는 비판을 받았다.[43] 다만 작품에 나오지 않은 부분은 자유롭게 생각하면 된다는 taiki의 설명을 보면 연구원의 행적과 이주오, 이도연은 연애처럼 신의와 김덕팔의 향후 행적 또한 열린 결말이라 볼 수 있다.[44] 해바라기의 꽃말은 애모(愛募), 동경, 숭배, 자부심, 자존심, "당신만을 바라봅니다" 등의 의미가 있다.[45] 다만 이 장면 역시 사망한 분대원들의 군벌줄을 회수했단 묘사가 없었기 때문에 설정오류라는 지적도 있다.[46] 다른 작가나 감독이 도맡았던 작품을 이어서 만든다는 건 여간 쉬운 일이 아니다. 멀리 갈 것도 없이 감독 교체로 만들어진 저스티스 리그가 그 꼴이었다. 물론 이는 재촬영 감독의 인성 문제도 컸지만.[47] 해외 웹 애니메이션을 보면 머더 드론처럼 1~2개월 간격으로 올라오거나 헬러바 보스처럼 3~4개월, 아예 Animator vs. Animation 시리즈나 무시무10월처럼 1~2년 꼴로 본편이 연재되는 대신 에피소드의 분량과 퀄리티가 높은 것으로 거대한 팬덤을 유지하는 경우도 많았다.[48] 그나마 김덕팔이 개그 캐릭터 역할을 맡았지만 분위기까지 바꿀 수준은 아니다.[49] 병영일기에선 군부대, 복학일기에선 대학교, 감빵일기에선 교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