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ec1d23><colcolor=#fff> 중첩 Incursion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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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colbgcolor=#000000><colcolor=#fff> 중첩을 목격한 블랙 팬서와 다른 우주의 행성에서 내려오는 블랙 스완과 패거리들. |
2. 우주의 충돌
보다 정확하게는 어떤 원인 탓에 각 평행세계의 지구가 중심점이 되어 다른 평행세계의 지구와 충돌을 일으키는 현상이다. 지구끼리 충돌하면 양 쪽 우주 모두 파멸하며, 충돌 전에 한 쪽을 파괴하게 되면 다른 쪽의 우주는 살아남을 수 있다.미스터 판타스틱에 의하면 중첩이 완료되는 데까지는 최소 8시간이 걸린다는데, 정확하게는 미스터 판타스틱과 일루미나티 멤버들이 만든 조기 경보 장치가 중첩 현상이 완료되기 8시간 전에야 사태를 감지할 수 있다는 뜻이다. 이슈 7에서 은근슬쩍 감지 시간이 12시간으로 늘어났다는 언급이 나온다.
3. 역사
일루미나티 멤버들이 이 충돌을 막으려 캡틴 아메리카와 함께 인피니티 건틀렛을 사용하여 충돌을 막아내지만 다른 우주에 영향을 끼친 반동인지 인피니티 젬이 파괴되는 결과를 초래하고 만다.[1] 이후 파란 하늘의 중첩이 일어났을때 일루미나티 멤버들은 다른 우주에서 중첩을 막기 위해 온 블랙 스완이 사용한 기술을 역설계해 만든 반물질 폭탄을 이용, 다른 세계의 행성을 파괴하여 중첩을 막는다.반면 건설자들도 이를 감지하고 중첩 현상이 일어나기 전에 먼저 이쪽 지구를 파괴하려고 한다. 그 때문에 일어난 이벤트가 인피니티. 처음에는 어벤저스를 중심으로 한 우주 연합군을 압도적으로 이기는가 싶었지만, 토르와 캡틴 유니버스의 역공으로 거의 완전히 전멸한다.
반면 파란 하늘일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 단순히 우주들끼리 충돌하는 것으로 끝나지 않는다. 이때는 '지도 제작자(Mapmakers)'라는 안드로이드 군단이 우주가 합쳐지기 직전 다른 우주의 행성쪽으로 끌려가는 행성 파편에 올라타 다른 우주의 행성을 침공하여 지상의 모든 걸 쓸어버리고 다음 중첩을 기다린다. 메인 유니버스(지구 616)의 A.I.M.에서 만든 안드로이드 어댑토이드들도 자신들의 우주를 떠나 이들에 합류한다.
블랙 프리스트라는 무리도 중첩 현상이 일어나면 자신들의 지구를 보호하기 위해 다른 지구들을 파괴하는 중이다. 프리스트는 차원 너머에서 자신들의 전투를 관측하던 일루미나티(616)를 지도제작자로 착각해서 메시지를 보낸 적도 있다. '타임 런즈 아웃'에서는 지구-616의 닥터 스트레인지를 왕초로 모시고 있는 중. 스트레인지가 밝히길 이들은 멀티버스를 수호하려는 자들로, 가능한한 많은 지구를 파괴하면 그만큼 멀티버스를 안정시킬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지구-4290001의 히어로 팀 그레이트 소사이어티[2]도 중첩을 막기 위해 노력 중인데 지구-616과 지구-4290001 사이에 중첩이 일어나면서 일루미나티와 그레이트 소사이어티 간의 전투가 벌어진다. 초반에는 소사이어티 쪽이 이기는가 싶더니, 자신의 영혼 전부를 팔기까지 했지만 득을 볼수 없었던 닥터 스트레인지가 심연의 괴물을 소환해, 소사이어티를 문자 그대로 가루로 만들었다. 결국 지구-4290001은 네이머가 작동시킨 일루미나티의 폭탄에 의해 파괴된다.
그 외에도 상아왕(Ivory Kings), 흑단왕(Ebony Kings), 라븀 알랄(Rabum Alal) 등 언급만 된 존재나 단체들도 있다.
이 이벤트의 의의는 여파로 메인 유니버스와 얼티밋 유니버스가 합쳐지는 리부트의 성격을 띄는 시크릿 워즈의 서막을 알린다는 데 있다.
밝혀진 바에 따르면 상아왕은 비욘더스이며, 라븀 알랄의 정체는 닥터 둠으로 밝혀졌다. 또한 중첩 현상의 원인도 밝혀졌는데, 몰러큘 맨에게도 있었다.
정확히 설명하자면, 상아왕들은 무한한 멀티버스를 파괴할 획기적이고 재밌고 지루함을 달래줄 방법을 찾고 있었는데 그것은 바로 각 차원의 몰큘맨을 이용하는 것. 각 우주의 몰큘맨들을 동시에 폭탄처럼 파괴시키는 계획이었다.
몰러큘 맨 한 명이 파괴되면 우주 하나가 사라지는 것이고, 모든 우주의 몰러큘 맨들이 파괴된다면 멀티버스가 사라지는 것이었다. 이를 알게 된 지구-616의 몰큘맨이 멀티버스의 파멸을 막기 위해 닥터 둠에게 길과 지도를 만들어 주며 모든 평행세계의 자신들을 죽이라고 했는데 이 과정에서 생긴 부작용이 바로 중첩이었다.
결국 메인 세계관(지구-616)과 얼티밋 세계관(지구-1610)이 충돌하면서 마블 유니버스는 멸망했고, 시크릿 워즈 이벤트로 이어진다.
4. 다른 매체에서의 모습
웹게임 마블 어벤져스 얼라이언스에서 이 설정이 구현되어 있는데 클리어 보상 중에 과거 PVP 시즌 2~7의 다이아몬드 리그 보상 아이템이 있고, 주로 시즌 3의 보상이었던 앙골로브의 두루마를 노리고 많이 돈다.또한 모바일 게임 마블 퓨처 레볼루션에선 이 중첩 현상을 메인 스토리로 다룬다. 자세한 내용은 문서 참조.
4.1.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서는 영단어를 음차한 인커전으로 등장한다.자세한 내용은 인커전(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문서 참고하십시오.
5. 여담
팬덤에서는 이전에 '인커전'으로 주로 칭했고 때로 '습격', '급습' 등으로 번역되었으나 시공사 정식 한국어판에서 '중첩'[3]으로 의역되었으므로 이를 따른다. 다만, 관련 시리즈가 정발되기 이전 혼자 국내 정발된 스파이더버스에서 잠시 언급될 때는 '인커전'으로 번역되었었다.[4] 마블 퓨처파이트에선 '시공 중첩'으로, 마블 어벤저스 얼라이언스에선 '습격'으로 번역되는 등 이후 계속 번역에 혼동이 있었다가, 대중성이 원작 코믹스보다 높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에서 인커전으로 번역되었으므로 이에 따라 인커전으로 일단은 주로 불리는 중이다. 정확히는 국내 코믹스 팬들은 전반적으로 음차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어서 정발명이 뭐든 인커전이라 자주 불렀고, 코믹스 팬이 아닌 사람들은 영화로 처음 접하면서 영화에서의 번역명을 그대로 받아들이게 된 것이다. 마블에서 (아이언맨의 경우처럼) 마블 코리아 유튜브 채널 등에서 원작 코믹스의 용어를 영화판과 동일하게 언급해주지 않는 이상 마블 코믹스에서의 Incursion의 공식 번역명은 여전히 '중첩'이다.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인커전은 인피니티 스톤으로도 막을 수 없을 것으로 추정된다. 비슷하게 닥터 스트레인지 슈프림이 있던 멀티버스의 경우 절대적 시간선이 무너져 우주가 멸망하는 지경에 이르렀고, 스트레인지가 자신의 마법을 총동원했다. 그런데 당시 스트레인지는 타임 스톤이 있었는데도 막지 못했다. 이와 원리는 다르지만 우주 하나가 무너져 멸망하는 것은 동일하기에, 인커전의 경우도 인피니티 스톤으로는 막지 못할 것로 추정된다. 다만 원작 코믹스처럼 풀 세트 인피니티 건틀렛으로 1번은 막을 수 있을지 어떤지는 모른다.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에서는 닥터 스트레인지의 마법이 그린 고블린의 폭탄 때문에 폭주해서 온 우주에서 스파이더맨=피터 파커 임을 아는 사람들이 몰려올 뻔 했다가 피터 파커에 대한 기억을 지우는 식으로 무마했다. 이때도 차원이 갈라지는 묘사가 있었으나, 이것도 인커젼에 해당되는지 아닌지는 아직 논란이 있다.
DC 확장 유니버스의 플래시(영화)에서도 인커전은 아니지만 비슷한 멀티버스 충돌 현상이 나온다. 배리와 새 배리, 다크 플래시가 대치하는 중 크로노볼이 벗겨져가며 바깥의 크로노볼들이 보이는데, 그것들은 사실 또다른 멀티버스였으며 그리고 슈퍼맨 앤솔로지와 니콜라스 케이지의 슈퍼맨 두 세계가 충돌하게 된다.
[1] 타임 젬은 어디론가 사라졌다.[2] DC 코믹스의 저스티스 리그의 패러디다. 이전에도 마블은 저스티스 리그의 패러디 팀으로 스쿼드론 슈프림, 시아 제국의 임페리얼 가드가 존재했다.[3] 重疊. 거듭 겹치거나 포개어진다.[4] 정확히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014) 단행본 2권 스파이더버스 전주곡에서는 '습격'으로, 3권 스파이더버스에서 '인커전'으로 번역되었다. 두 책의 번역가가 같음에도 일어난 불일치인데, 이 부분은 일부 번역이 수정된 2024년 확장개정판 정발 때에도 그대로 유지되어 스파이더버스 내에서만으로도 옥에티로 남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