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8:06:43

이호재(튜토리얼이 너무 어렵다)

파일:튜너어257.jpg
파일:The-Tutorial-is-Too-Hard.jpg
<rowcolor=#010101,#dddddd> 소설 웹툰
1. 개요2. 특징3. 작중 행적4. 능력5.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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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판타지 소설 튜토리얼이 너무 어렵다의 주인공.

2. 특징

일부러 가장 어려운 헬 난이도를 비록 취한 상태였긴 하지만 선택할 정도로 도전욕과 승부욕이 엄청나게 강하다. 오직 이기는 것만 생각하는 집념은 일견 두려울 정도. 단적으로 피해 내성 스킬을 올린다는 이유 하나로 틈 날 때마다 본인 몸에 고문 수준의 자해를 하는데[1] 튜토리얼의 날고 긴다 하는 도전자들도 이런 식의 수련은 차마 따라하지 못한다.

저렙 시절부터 승리에 집착하며 계속해서 힘을 키워 나간다. 스타팅 무기는 검방이었으나 기술을 단련한 중반부부터는 검만 사용하게 된다. 초반에 느림의 신과 모험의 신으로부터 권능을 받아가며 가파르게 성장했으며 백신전의 모든 신들에게 존재감을 각인시킨다. 검법의 비기인 광검을 습득한 시점부터는 명백하게 칼싸움의 범주를 벗어났다(...).

3. 작중 행적

정상급 프로게이머였지만 시간이 지나며 최고의 자리에서 밀려나자 때려치우고 그동안 모은 돈으로 편의점 점장이 됐다.[2] 하지만 목표를 잃자 삶이 너무 지루하게 변해버렸고 하루하루를 술로 지새다 튜토리얼 초대 메시지를 받는다. 삶에 새로운 자극을 갈구하던 참이라 반신반의하면서도 초대에 응해 튜토리얼 세계로 소환된다.

작품 시작 시점에선 헬 난이도 60층에 고립되어 있는 상태다. 61층을 뚫지 못하는 건 실력 문제가 아니라 반드시 2명 이상이 도전해야 클리어할 수 있는 구조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 그러나 한국 서버의 헬 난이도 생존자는 호재 혼자만 남은 지 오래되었고, 간간히 들어오던 신규 도전자들마저 헬 난이도의 악명을 전해들은 정부 측에서 선택을 금지했기 때문에[3] 유입이 뚝 끊겨버렸다. 미치고 팔짝 뛸 노릇이지만 딱히 해결책도 없어 60층에서 기약 없는 기다림을 반복하던 호재는 81회차에서 드디어 신규 도전자 이연희를 발견하고 엄청난 기대를 하게 된다.

60층 시점의 이호재는 이미 도전자의 범주를 벗어나 신격에 오른 상태다.[4] 재능도 재능이지만 60층에 고립된 동안 61층에 오르기 위해 이것저것 다 시도하다보니 결국 신격을 얻은 것. 이호재는 도전자 중 유일하게 스킬의 원리를 이해하고 사용하는 인물이며 심지어 신이 내린 권능조차 분석해서 개조까지 하는 수준에 이르렀다.

이후 백신전으로부터 지구에 대한 권리를 이양받고 지구의 유일신으로 살게 된다.[5] 호치를 통해 자신의 교단을 만드는 등 지구를 성역으로 삼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튜토리얼을 탈출할 당시 61층에 자신의 신도들을 두고 온 상태라고 언급됐는데, 만신전의 신들 일부가 지구를 습격하자 그 신도들을 소환하면서 호재의 진정한 전력이 드러났다. 호재가 양성한 신도들의 정체는 하나하나가 신격에 닿은 오백여 명의 얼음/화염 거인들이었다. 그들 전원이 호재에게 다수의 권능을 하사받은 데다[6] 필살기 시밤쾅까지 쓸 수 있어 이연희보다 훨씬 강한 존재들이다. 호재가 신도들과 함께 지구를 공격한 신들을 해당 신의 성역에서 살해하는 것을 본 백신전의 신들도 당황했는지 서둘러 튜토리얼 이양 퀘스트를 클리어 처리해주는 등 더 이상 관여하고 싶지 않다는 의사를 드러냈다.

질서의 신과 대면한 이후 지구로 돌아와서 드디어 자신의 신명을 드러낸다. 신명은 대다수의 독자가 예상했던대로 '승리의 신'.[7][8] 이제까지 신명을 밝히지 않았던 이유는 다른 신격과의 싸움에서 약점을 감추기 위한 것도 있지만, 자신의 신도들이 승리라는 방향성에 얽매여 극단적인 삶을 살게 될 위험을 경계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외전에서 질서의 신과 맞대면했을 때 용용이와 호치, 용암 영감이 위험에 처한 모습을 보게 되고 신격을 포기하는 선택을 하면서까지 셋을 구하러 가게 된다. 그리고 세 명을 다 데리고 와서 재도전하는데... 결과는 이호재의 승리. 그리고 호재가 절대신이 되는 것을 경계한 키리키리가 자신을 백신전으로 유인해서 뒤통수를 치려 하자 본인도 처음부터 키리키리가 자기 뒤통수를 칠거라고 예상했기 때문에 본인 병력을 죄다 소환해서 백신전에서 깽판을 놓는다(...).

4. 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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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기타

  • 수인들에겐 '호재'란 단어가 굉장히 웃긴 의미인지 이름을 말해줄 때마다 웃음보가 터지는 탓에 '호오우재애' 식으로 늘려서 발음한다. 때문에 독자들도 호오우우우재애 등의 방식으로 주인공을 부르는 경우가 많다. 호재란 단어의 의미가 대체 뭔지는 독자들 사이에서 소소한최고의 떡밥 중 하나.[9]
  • 파충류한테 먹히는 얼굴이라고 한다(...).
  • 호재의 복장에 대한 논란이 일기도 하는데, 그냥 가죽 갑옷인지, 철판이 가미된 갑옷인지에 대해서이다. 이는 본편 2층 중반에 가죽 갑옷을 입었다고 나오며, 흉갑 대용으로 철판을 덧대었다고 나와 있다.
  • 프로게이머 시절 별명은 냉철 카리스마(...). 나름 호재의 라이트팬이었던 김민혁이 모르는 별명인 걸 보면 일부 코어빠들이 사용하던 별명인듯하다. 한창 프로게이머로 활동하던 시절엔 이런 팬들의 열성적인 응원을 부끄러워했지만 막상 얘기해보면 친절했다고.
  • 가족 관계로는 튜토리얼 진입 전에 죽은 아버지와 호재가 나오기 3년 전에 죽은 누나가 있다. 초반에 키리키리를 보며 조카가 떠오른다고 하는 등 조카도 있다고 언급되나 지구에 게이트가 열리며 가족 전원이 사망하거나 행방불명인 상태. 그렇지만 튜토리얼에 가기 전에 이미 절연한 거나 다름없는 상황이라 작품 초반에만 잠깐 찾는 모습이 나온 걸 제외하면 특별히 찾고 있지도 않다.[10] 모든 일이 끝난 후 외전에서 가족을 만나러 가겠다는 말을 호치에게 함으로써 호재의 정신적 성장의 마침표를 찍는 장치로도 쓰였다.
  • 튜토리얼 초반에 정신적으로 힘들어서 취미로서 실뜨기를 시작했고, 그 결과 호로롱이라는 목도리를 만든 적 있다.


[1] 167화 기준 자신이 자해의 최고권위자라고 스스로 인정했다.[2] 갈수록 전성기보다 떨어져가는 자신의 실력을 느끼다가 결정적으로 신인 후배 프로게이머에게 져서 준우승한 뒤 은퇴를 결심했다고. 다만 바로 은퇴하지는 않고 다음 대회에서 그 후배한테 설욕하며 우승을 차지하고서야 은퇴를 발표했다. 그 후배 페이커고 본인은 앰비션..?[3] 심지어 이는 61층의 매커니즘을 모르던 초기 이호재의 제안에 의한 것이었다[4] 작중 초반에 이미 신격에 도달해 있었는지는 확실하지 않다[5] 본 작품에선 기존 종교의 신들은 백신전 같은 실질적으로 현실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신들과는 달리 개념적으로만 존재한다고 나온다.[6] 시스템의 제약에 묶인 신들은 최대 두 명한테만 권능을 줄 수 있지만 만신전, 백신전에 속하지 않은 호재에겐 그런 제약이 없다.[7] 호재의 신명을 사실상 확정시킨 화에서 호재의 독백을 보면 승리의 개념이 실질적인 승패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부분까지 포괄하는 개념이란 게 밝혀진다. 말하자면 겉으론 패배한 것처럼 보여도 본인의 의지가 패배하지 않았다면 진 것이 아니고, 반대로 겉으론 승리했으나 본인이 마음 속으로 패배감을 느낀다면 지게 되는 것이다. 정신승리의 신[8] 다만 승리의 신명을 가지려면 평생 승리가 이어져야 하는데 호치가 마음대로 되지 않은게 패배로 남아있었다. 결국 호치가 인과에서 벗어나는 걸로 승리가 이어졌다는 조건을 만족했지만 호재도 어떻게 성공했는지 알 수 없어 재현하지 못했다.[9] 결국 무슨 뜻인지 나오지 않았다.[10] 사실 호재 쪽도 어릴 때부터 계속된 승리에의 집착 때문에 누나마저 질려하게 만든 적이 있으며, 아버지는 잘 알지도 못하는 게임 용어를 아들이 나오는 프로게임 방송을 보면서 받아적으며 아들을 염려하고 이해하려고 노력한 사람이었지만 후배에게 설욕전을 하기 위해 무리한 몰골을 보고 자기도 모르게 싫은 소리를 해 버리고 말았던 과거가 있다. 호재의 인생이 얼마나 뒤틀렸는지 추가적으로 보여주는 장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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