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네오지오 MVS 기판의 일본 격투 액션게임 통쾌 간간 행진곡의 한국인 캐릭터. 한국에서는 한자라도 잘못 읽은 것인지 '이해창'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져있다.[1] 이름의 유래는 왕중왕을 만든 빅콤의 프로듀서 중 한 명의 이름이다. 극초호권에도 디렉터로 이름이 올라있는데, 당시 빅콤의 대표이사였다는 듯 하다.2. 프로필
이름 | 이해권(李 海權)[2] |
연령 | 21세 |
신장 | 186cm |
체중 | 76kg |
출신지 | 대한민국 |
별명 | 섬광의 하얀 송곳니 |
성우 | 양주일, 카자마 켄 |
3. 소개
일본에 살면서 수행하는 한국인 격투가로, 강해지기 위해 도장 깨기를 하다가 파문당해버렸다. 수년 후, 깊이 반성하여 다시 스승을 뵙기 위해 도장에 찾아왔지만, 도장은 이미 동문이었던 레온할트 도마도르에게 파괴되어 있었다. 이해권은 스승을 거역한 레온할트에게 복수를 맹세하였다.엔딩에서는 레온할트와 만나 결전을 치르며, 레온할트를 이긴후에는 그렇게 힘만을 믿고 폭력적으로 살면 공허하지 않나면서 아직 너의 권에는 뜨거운 열의가 깃들어있으니 언젠가 다시 사부 곁으로 돌아오기를 기다리겠다고 하고는 떠난다.
간간필살기는
이 캐릭터를 아는 사람은 다 알겠지만, 이 캐릭터의 특징은 M. 이 캐릭터의 명대사로 키사라의 관절기로 KO 당할 시 말하는 "쾌감을 느끼네~"와 기절해서 주저앉은 자세로 반쯤 일어난 뒤에 말하는 "전혀 아프지 않아."가 있다(그것도 한국어......).
인게임에서는 한국어로 말하지만, 시작전에 나오는 대화 내용은 일본어로, 토사벤을 사용한다. 아마도 한국어 억양이 섞인 일본어나 영어를 토사벤으로 표현한 듯. 이런 점을 포함해서 여러모로 로버트 가르시아를 연상시킨다.
이 게임에 나온 외국인 캐릭터는 현지인을 성우로 기용하였다는 소문이 있으나, 네오지오 프리크 1995년 6월호에서는 이해권의 성우가 후마 코타로와 동일한 카자마 켄(風間拳)으로 소개되었고, '한국어 녹음을 통해 배운 게 많다'라는 감상을 언급한다. 아마도 긴 대사는 한국인이, 기합소리 등의 짧은 대사는 일본인의 음성을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 대사는 모두 일본어로 먼저 작성된 후 번역한 것이다. 번역 자료 외국인 성우들은 모두 일본어가 통하지 않아 제작진 입장에선 좀 곤란했었다고 한다.
[1] 게임라인 창간호에서 간단하게 공략을 한 적이 있는데, 당시 이해권의 이름을 이해창이라고 소개했다. 나름 인기가 좀 있었던 타이틀인데도 어째서인지 다른 잡지에서는 한 번도 공략된 적이 없었고, 게임 내에서 풀네임이 등장하지도 않으니 자연스럽게 정식표기로 오해되어 퍼진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북미판에서의 표기도 'Lee Hae Gwon'이다.[2] 가타카나 표기는 イー・ハクエン으로 '이 하쿠엔'이라고 읽는다. 일본어를 잘 모르는 한국인이나 한국어를 잘 모르는 일본인이 옮긴 것 같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