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七단. 기풍은 원앙마 변칙형으로, 출전 횟수는 적지만 2009년안중근 의거 100주년 기념으로 열린 '세계인 장기 대회' 에서 장기계에서 알아주는 김경중 九단도 꺾어버릴 정도로 뛰어난 실력자. 그런데 한국 예선에서 우승해놓고 세계대회 본선[1]에서 다 이긴 경기 한 번 삽퍼서 졌다. 독특하게도 대회를 자주 출전 안 하는 경향이 있다. 이전에는 귀마 정석을 주로 사용했다. 특히 아마 승급 대회 우승 당시까지만 해도 귀마 정석을 애용했다. 별명은 타이슨. 이는 과거 엠게임장기에서 ‘타이슨권법’ 이라는 닉네임을 사용하며 명성을 떨쳤기 때문이다. 선수 원앙을 잡고 후수 귀마를 상대할 때 일반적인 정수와는 다른 수순을 사용하며 날카로운 공격을 하는 그의 변칙적인 공격수도 유명하다. 원래는 귀마를 두었다고 한다. 그는 젊은 시절 어떤 대회에서 노인 고수에게 패배한 뒤에 원앙마로 주력포진을 바꾸었다는 소문이 있다. 유튜브 방송을 보면 박영완 프로, 우창균 프로에게는 강하나 정원직 프로, 임대빈 프로에게는 유독 약한 모습을 보인다. 삼다수를 즐겨 마시며, 즐기는 담배는 디스 플러스라고 한다. '면포는 장기판의 얼굴' 이라고 부르며 상대방의 면포 잡는 것을 좋아한다. 방송 이름에 걸맞게 '불리할 때는 귀를 물어 뜯을 필요가 있죠?' 라면서 상대의 귀마를 종종 때린다. 면상이나 원앙을 상대로는 주로 양귀상을 두고, 상대의 방해가 집요해서 양귀상 차리는 것이 곤란할 경우에는 외귀상도 둔다.바둑도 두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바둑의 경우 장기만큼 잘두지는 않는데, 타이젬에서 8단 정도 둔다는 얘기가 있다. 바둑 애호가라 그런지 상대가 멍청한 수를 두면 '기리에 맞지 않는다'라고 과감히 비판한다.
[1] 한국, 중국, 일본, 미국의 대표들이 출전했다. 참고로 '세계인 장기 대회' 본선에서 한국 장기 기사는 최고 성적이 5위이다.[2] 카장에서 방송 진행하며 상대방이 시간연장을 사용하면 하는 멘트.[3] 카장의 초읽기 카운터에 몰릴 때 사용하는 멘트.[4] 상대 대국자가 유리한 수를 둘 때 사용하는 멘트.[5] 상대 대국자의 궁성 귀를 공격하며 사용하는 멘트, 타이슨 장기의 특징적인 공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