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ER 스타리그 2007 8강에서 이재호를 꺾었고, 준결승에서
곰TV MSL 시즌4 32강에서 자신을 지명한 전 대회 준우승자 김택용에게 당시 토막으로 평가받던 이제동이 대패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는데, 김택용의 집요한 견제를 이리저리 막아낸 끝에 김택용의 자원이 다 말라버리고 결국 지지를 받아내는데 성공하며 승리를 거두었다.
맵이 불리했지만 당시 테란의 투탑이던 이영호와 박성균을 연달아 8강, 4강에서 패승승승으로 격파. 마침내 결승에서는 막강한 저프전 승률을 보여주던 김구현을 상대로 개량된 3해처리 레어로 격파하고 곰TV MSL 시즌4 우승까지 성공, 양대 개인리그 우승에 성공한다.
이 곰TV MSL 시즌4는 이제동의 팬이라면 절대 놓치지 않아야 할 시즌으로, 김택용[1] - 박성준[2] -
[1] 당시 MSL 3회 연속 결승 진출에 2회 우승과 1회 준우승을 기록하고 있었으며, 설명이 필요없는 저그전 능력을 보유했다.[2] SK텔레콤 T1 이적 이후 슬럼프를 겪었던 시기이긴 했지만, 그래도 온게임넷 스타리그 2회 우승, 1회 준우승이라는 훌륭한 커리어를 보유하고 있었고, 바로 다음 시즌에 STX로 이적한 뒤 EVER 스타리그 2008을 우승하며 부활했다.[3] 당시 처음으로 양대 메이저리그 본선에 진출했지만 이제동 다음 가는 저저전 실력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었고, MSL 16강에서는 탈락했지만, 동시기에 열린 박카스 스타리그 2008에서는 4강까지 가는데 성공했다.[4] 첫 양대리그인 Daum 스타리그 2007 4위 이후 바로 다음 시즌 양대리그인 EVER 스타리그 2007, 곰TV MSL 시즌3에서 각각 32강과 8강이라는 아쉬운 성적을 남겼으나, 바로 이 곰TV MSL 시즌4와 박카스 스타리그 2008 양대리그 시즌부터 본격적인 전성기를 맞이했다. 이제동과의 리쌍록 라이벌리가 시작된 것도 바로 이 때. 두 선수는 동시기에 열린 MSL, OSL, 곰TV 초청전에서 모두 8강전에서 대결했고, 승자가 그 대회를 우승하는 기이한 인연을 보였다.[5] 곰TV MSL 시즌3에서 우승한 디펜딩 챔피언이었으며, 바로 다음 시즌인 곰TV MSL 시즌4에서도 훌륭한 경기력으로 4강까지 진출하며 전 대회에서 보여준 기세를 이어나가고 있었다.[6] 당시 개인리그 첫 본선에 첫 결승 진출로 아직은 커리어를 쌓아나가는 단계였지만, 상술했듯 훌륭한 저그전 승률과 경기력을 보여줬으며, 결승에 진출하는 과정에서 마재윤과 한상봉을 연파하며 자신의 저그전 실력을 입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