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16 09:59:07

이상혁(소설가)

1. 개요2. 비판3. 주요 작품
3.1. 단편
4. 집필 계기

1. 개요

판타지소설 작가. PC통신 나우누리 SF게시판에서 등단. 이후 팬커그 작가연재란에서 필명 아그라로 활동. 블로그

레카르도 전기가 처녀작이며 데로드 앤드 데블랑으로 유명해졌다. 천사를 위한 노래나 카르마 마스터 등 몇몇 작품을 제외한[1] 나머지는 모두 펜테스터 연대기라고 부르는 같은 세계관을 공유하고 있다.[2] 하지만 일관성을 문제 삼아서 비판하는 독자도 있다. 작품 자체는 꽤 준수한 편이지만, 『하르마탄』 이후의 작품들은 이전작들보다 호불호가 상당히 갈리며 크게 성공한 작품도 얼마 없는듯 하다.[3]

독자들의 내용 이해를 돕기 위해 네이버웹소설의 챌린지 리그에서 『데로드 앤 데블랑』을 재연재했었으나 연재 중단되고 삭제되었다.

현재 카카오 페이지에서 "아르헬"을 연재하고 있다.

2. 비판

그의 글에 대해 자주 언급되는 문제점은 지나치게 장황한 세계관 설명 및 비유, 그리고 일관된 모습의 캐릭터이다.

작품 내에서 세계관 설명에 상당한 분량을 할애하고 있는데, 사실 이 설명은 작품을 이해하기 위해 꼭 필요한 설명이 아니라, 독자의 입장에서 정말 쓸데없는 설명에 지나지 않는다. 독자 입장에선 별다른 관심도 없는, 세계관의 특징과 역사에 대해 설명하는 글을 계속적으로 봐야 한다. 작중 역사에서 ~한 인물이 ~한 것을 만들었다. ~한 일이 있었다는 식으로 설명하곤 하는데, 이건 작품 이해에 사실상 의미가 없다시피 한 내용이며, 이런 내용이 지나치게 자주 나오다보니 독자 입장에선 읽다가 혈압 오르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

쓸데없는 비유 역시 잦은데, 더 큰 문제는 비유를 할 때 조차 비유하는 대상이 작중 세계관의 특정한 어떤 인물이나 사건이라는 것이다. 그러면서 또 세계관 설명으로 이어지곤 한다.

지나치게 일관적인 캐릭터도 비판의 대상이다. 작가의 작품 다수에서 주인공의 특징이 상당한 미남자 & 세상의 고뇌와 슬픔을 짊어지고 있는 듯한 눈동자 & 신비로운 모습이다. 무엇보다 그런 캐릭터의 성격을 작중에서 끊임없이 묘사함으로서 짜증을 불러일으키게 한다.

또한, 위의 비판점보다는 지엽적 문제이기는 하나 통합 세계관(펜테스터 연대기)에 대한 지나친 집착이 오히려 작품성을 저하하고 있다는 비판도 받고 있다. 예를 들어 작가의 대표작 중 하나로 꼽히는 하르마탄 같은 경우... 펜테스터 연대기의 일부분이기는 한데, 독립적 작품으로 보면 굳이 펜테스터 연대기의 일부일 필요가 없는 작품이다. 연대기에 속하는 다른 작품과의 연결고리라고 해 봤자 아르트레스나 키티나(및 자이그랑 일족)의 등장, 그리고 아르헬의 정체 정도뿐인데... 이런 장면들은 해당 작품이 팬테스터 연대기의 일부임을 보여주기 위해 일부러 집어넣은 장면들이지 작품 자체에 필요한 장면들이 아니다. 그냥 빼도 이야기 진행에 아무 상관이 없다. 하나씩 짚어보자면
  • 아르트레스의 등장은 오히려 작품성(독자의 몰입감)에 악영향을 끼쳤다고 볼 여지가 크다. 아르트레스가 등장하는 '자그두보 수도 공방전'은 사막통일전쟁 초기의 중요한 위기 장면 중 하나이다. 부족연합을 하나의 세력으로 규합하여 마문 왕국이 탄생했지만 주변의 다른 왕국들에 비해 특별히 국력에서 우위라고 볼 수는 없었고, 그 상태에서 다른 왕국들과 단순히 맞겨루는 것도 아니고 하나씩 쳐서 정복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었던 것. 따라서 마문에서 나름 만전을 기해 자그두보의 수도까지 기습하여 함락시키는데는 성공했지만, 마문에는 없지만 자그두보에는 있는 강력한 마법사의 위력때문에 도리어 수도를 함락시킨 마문군이 위기에 몰리는 일도 일어날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마문군 사령관인 네무르가 죽기 직전에 이 마법사는 갑작스러운 습격을 당해 죽었고, 이 때문에 자그두보 공략 역시 깔끔하게 완성된 것. 이는 잘 묘사하면 모사재인 성사재천이라는 말처럼 대제국의 건설과 같은 엄청난 위업은 사람의 힘만으로 이룰 수 있는 것이 아니고, 운과 같은 비 인위적-우연적 요소 역시 함께해야 큰 일을 이룰 수 있다는 드라마성을 부여해 줄 수 있는 장면이지만, 잘못 묘사되면 '이건 그냥 운빨이다. 개연성 없다'는 비판의 대상이 될 수도 있는 장면이다. 따라서 이런 장면에서 작가가 가장 공을 들여야 하는 부분은 해당 장면이 단순히 편의적으로 만들어진 개연성 없는 전개가 아니라 그런 우연이나 행운조차도 드라마의 일부임을 독자들에게 납득시키는 것이다.
    하지만 정작 이 장면에서 작가가 가장 공을 들인 부분은 드라마 자체가 아니라 아르트레스라는 캐릭터의 등장이었고, 따라서 독자들은 이야기의 주된 흐름인 자그두보 수도 공방전이 왜 그렇게 진행되는지 납득하기 어려워 진 것이다. 그나마 이상혁의 다른 작품들도 읽은 독자라면 이 장면의 의미는 아르트레스를 등장시키는 것임을 눈치챌 수 있겠지만 하르마탄으로 처음 접한 독자들이 보기에는 그냥 사령관 전사로 자그두보 공략이 위험한 지경까지 몰렸는데 갑자기 왠 붉은머리 미녀가 갑툭해서 마법사를 푹찍해서 이겼다는 개연성이 없다 못해 부조리극로밖에 안 보이는 상황인 것. 그렇다고 이런 희생을 감수하면서까지 등장시킨 아르트레스가 이후의 작품 전개에 영향을 끼치는 것도 아니다보니, 이 장면에서 마법사 바이타르의 죽음은 '아르트레스의 손에 죽은 것'이건 '길가다 돌부리에 걸려넘어져 코깨져 죽은 것'이건 이야기 전체 구조상에서는 아무런 차이도 없다. 괜히 아르트레스를 등장시키지 말고 (자그두보에게는 불운, 마문에게는 행운인) 우연으로 바이타르가 죽고 이 때문에 전투가 결정지어진 드라마를 제대로 표현하든지, 아니면 차라리 아르트레스의 비중을 확 늘려 왜 아르트레스가 인간의 전쟁에 개입했고 그 때문에 마문이 이득을 보게 되었는지 설명할 수 있는 이야기를 만드는 쪽이 더 나았을 것이다.
  • 키티나 및 자이그랑 일족의 등장은 작품 전체의 이야기 구조에 별 악영향을 끼치지는 않지만, 이야기 전체에서 가지는 의미 역시 전혀 없다. 사실은 이것이 작품 전체의 구조에는 별 악영향을 끼치지 않는 것 자체가 이것이 등장하는 장면이 작품 전체의 서사구조에서 보면 비교적 독립적인 부분, 즉 <모든 것을 버리고 마문을 떠난 아샤트가 홀로 떠돌아다니는 와중에 신비한 인물들을 만나 기이한 일을 겪는다>는 <이야기 속의 작은 이야기>에 속해있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그 '작은 이야기'에 등장하는 인물이 키티나라는 여성인지 나티키라는 남성인지, 드래곤 슬레이어 자이그랑 일족인지 드래곤 라자 할슈타일 일족인지는 '작은 이야기 바깥의 큰 이야기'에는 별다른 영향을 끼치지 못하는 것. 따라서 이런 부분에 슬쩍 자신의 다른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을 카메오 출연시키는 정도는 작가로써 크게 나쁠 것 없는 장난이라고 받아들일 수 있는 일이기는 하다. 하지만 문제는 팬 서비스를 겸한 가벼운 장난치고는 키티나라는 캐릭터와 그 설정을 드러내기 위한 설명이 해당 장면에서 너무 많은 비중을 잡아먹고 있다는 것이다. '아샤트의 방랑 모험담'은 '이야기 속에서 독립된 작은 이야기'인 만큼 나름대로 독립적인 구조와 완결성을 갖춰야 하며, 거기서 절정이 되어야 하는 부분이 바로 '용 사냥 장면'이다. 그런데 이 용 사냥 장면에서 포커스가 키티나의 설정을 드러내는데 맞춰지면서 정작 주인공인 아샤트는 구경꾼으로 밀려나버리고, 용 사냥 자체도 허무개그로 마무리되어버린 것이다. 게다가 여기서 줄줄줄 나열되는 키티나 및 용 관련 설정들은 역시나 전혀 몰라도 하르마탄을 보는데는 아무 지장이 없다. 그러니까 단지 하르마탄이 펜테스터 연대기(테미시아 우주)에 속하는 작품임을 보여주기 위해 무의미한 장면을 넣고, 연대기의 설정(세계관) 썰을 풀기 위해 본편의 진행에 방해가 될 정도로 과도한 분량을 할애하고 있는 것이다. 하르마탄은 데로드 앤드 데블랑의 2부나 연작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나온 것도 아니고 엄연히 독립적인 작품으로 출간되었던 것인데, 전작을 보지 않은 독자라면 이 부분에서 '갑자기 주인공이 구경꾼으로 밀려나더니 뭐가 뭔지 도저히 알아들을 수 없는 이야기가 줄줄줄 나오다가 황당한 개그씬으로 이야기 한 토막이 끝나버리더라' 이상의 감상은 얻기 어렵다. 심지어 정말 솔직하게 평가한다면 전작을 본 독자의 입장에서 보더라도 키티나 관련 설정은 별로 중요한 내용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키티나와 델필라르의 경우 데엔데에서도 '꼭 나와야 하는지 의문인 캐릭터', 그나마 하르마탄에서보다는 높은 비중을 가지고 등장하지만 그 역할은 그냥 보다 다른 비중있는 캐릭터들에게 나눠맞겼어도 충분한 캐릭터로 여겨지는 면이 있었던 것. 그런데 이 캐릭터가 하르마탄에 또 등장하면서 비중을 잡아먹는 것을 보면 그냥 작가 마음에 드는 캐릭터라 자꾸 여기저기 등장시키려고 하는 것이 아닌가 싶기까지 한 것이다.
  • 할둔의 정체 같은 경우, 얼핏 보면 다른 요소들보다는 중요한 의미를 가질 것 같지만 이 역시 이야기 진행과 별 상관이 없다. 할둔의 정체는 '제국의 초석을 닦은 위대한 현자이지만 제국을 반석 위에 올린 후 마지막 안배만 남겨두고 사라진 신비한 인물'로 충분하며, 이 인물이 사라진 이유가 사실 이 인물이 아르헬이었기 때문이건, 아니면 집에 숨겨놓고 온 과자 유통기한이 임박해서 얼른 먹으러 돌아간 것이건 이 역시 이야기 진행에는 아무 영향을 끼치지 못하는 것이다. 따라서 사라지기 직전 할둔이 '앞으로는 오랫동안 아르헬이라는 이름을 쓸 것 같다'고 말하는 것 역시 작품 내적으로는 아무 의미도 없다. 차라리 할둔의 정체와 아르트레스의 등장을 엮어서 이야기의 작은 흐름을 하나 만들었다면 본편과는 좀 따로 놀지는 몰라도 나름대로 이야기가 완성되었을 텐데, 또 그렇게는 안한 탓에 다른 작품과의 연결고리임을 알고 보지 않는 한 독자 입장에서는 또 의미없는 장면과 대사가 나오는 것으로 여길 수 밖에 없다.

결국 그냥 독립적인 작품을 굳이 펜터스터 연대기에 집어넣기 위해 해당 작품 내적으로는 아무 의미도 없는 장면이나 장치를 계속 집어넣고 있는 것이다. 위에서 제기된 '쓸데없는 세계관 설정이 쓸데없이 많다' 라거나 '아무도 이해 못하는 비유가 자주 등장한다'는 비판점 역시 상당부분 여기서 기인한 문제라 할 수 있다. 특히 위에서 예시로 든 하르마탄의 경우 이 문제가 특히 심하게 나타나는 편인데, 이는 하르마탄이 작가의 출세작이자 대표작이 포함되어 그의 작가 이력 초반에 큰 영향을 끼친 '데로드 앤드 데블랑 시리즈' 에 속하지 않는 작품을 쓰려는 첫 시도이면서, 동시에 해당 시리즈의 집필이 한참 활발하게 진행되던 시기[4]에 쓰여진 작품이기 때문일 것이다[5]. 해당 시리즈에 속하는 작품 사이에서라면 작가가 저런 모습을 보이더라도 독자들은 좀 더 관대한 반응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 해당 작품 자체에서는 무의미한 정보라 하더라도 시리즈 전체를 이해하는데는 유의미한 정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그렇게 관대한 관점에서 봐도 쓸데없는 소리가 너무 많다는 비판을 피하지는 못했지만, 어쨌거나 데로드 시리즈는 신도 나오고 용도 나오고 해서 세계관의 스케일 자체가 크다보니 필요한 설정의 정보량도 많은 것은 사실이었던 것이다. 하지만 하르마탄의 경우 일단 데블랑 시리즈의 이야기와는 완전히 독립된 이야기이므로 여기서 데로드 시리즈의 등장 인물이 나오거나 관련 정보가 제시되는 것은 그나마의 의미도 없는 사족이 되어버린다. 게다가 하르마탄의 경우는 데블랑 시리즈에 비해 판타지적 세계관의 스케일은 작고 현실의 갈등과 정치극에 초점을 둔 작품이므로 데데 시리즈의 등장인물과 같이 초월적인 힘을 가진 존재들이 등장할때마다 이야기의 분위기, 밸런스, 개념이 요상하게 휘저어지게 된다. 말 그대로 나쁜 시너지가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물론 자신의 작품 전체를 아울러 펜테스터 연대기라는 하나의 거대한 가상역사를 만들어내겠다는 시도 자체는 대단히 흥미롭고, 작가 자신이 작품활동 극초기부터 자신의 모든 작품들을 아울러 하나의 거대한 연대기를 만들어내겠다는 포부를 밝혀왔던 만큼[6] 작가에게 이 연대기 구상이 소중한 것은 이해하겠으나... 작가 개인의 꿈이야 어찌됐건 독자가 접하는 것은 각각의 독립된 작품인데 연대기와의 연결고리를 만들기 위해 각 작품을 희생시켜서는 주객전도일 수 밖에 없는 것. 이 점에서는 작가의 태도가 독자를 위한 작품을 만들기보다는 자기 만족을 우선시하고, 작품 자체보다는 작품 내에서 별 의미도 없는 자기만족을 위한 설정을 만들어나가는 것을 더 좋아하는 아마추어적인 설덕후의 특성을 강하게 보이고 있다는 비판을 받을 수 밖에 없다.

또한... 이 펜테스터 연대기의 구성 자체가 지나치게 방대한 것이 아니냐는 점 역시 지적 가능하다. 중세 판타지~르네상스~근대 펑크~2차세계 현대물~SF를 아우르는 실로 방대한 구성이다. 뭐 완성만 된다면야 톨킨의 가운뎃땅 세계관에 필적할지도 모르는 엄청난 구성이지만... 수십편 이상의 작품으로 구성되어야 하는 이 방대한 연대기를 과연 작가가 죽기 전에 완성할 수 있을까.(...) 물론 목표를 너무 과도하게 잡았다가 실패하더라도 그건 작가 자신의 책임이기는 하나, 연대기를 만들어나가기 위해 매 소설마다 적잖은 분량의 무의미한 설정 나열을 함께 봐야 했던 독자 입장에서는 연대기의 목표가 너무 방대한 탓에 각 작품에서 연대기 구성을 위해 투자되는 분량이 너무 많은 것은 아닌지 지적할 수 있는 것.

3. 주요 작품

3.1. 단편

  • 마법세기 르네상스 - 전자책 출판
  • 하르의 기사 - 데로드 앤드 데블랑 애장판 2권에 수록
  • 키티나와 델필라르 - 미출판
  • 아르 네남매 이야기 - 미출판
  • 레퀴엠 피앙 시에나 - 아르트레스에 수록
등등

4. 집필 계기

작가 자신이 밝히기를, 하르마탄을 집필하게 된 데에는 TV에서 방영한 다큐프로그램이 한 몫 했다고 한다. 광활하게 펼쳐진 사막과, 그곳을 가로지르는 카라반의 무리를 보며 소설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었다는 것. 실제로 하르마탄은 사막을 주요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제목인 '하르마탄'도 '사하라 사막에 부는 동북 무역풍이자 사막의 풍진을 동반하는 건조한 열풍'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판타지라는 장르 자체를 쓰게 된 계기는 90년대 게이머로써의 경험이 큰 영향을 끼쳤다고 한다. 당시 국내에 소설 장르로써 판타지는 거의 알려지지 않았고 작가 자신도 (판타지라는 장르명을 접하기 이전이라) RPG 소설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그중에서도 소설을 쓰게 된 직접적인 계기가 된 작품은 대항해시대 2. 대항해시대 2를 해보고 그런 분위기의 모험 소설을 써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는데, 정작 쓰려고 하니 자기가 등장하는 세계 각지의 배경에 대해 잘 몰라서 쓸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 그러면 내 맘대로 배경을 만들어도 되는 RPG 소설을 써야겠다! 고 마음먹었다고 한다.


[1] 대신이라고 하기 뭐하지만 카르마 마스터 6권에서 전작의 히로인들 이름이 게임 내 닉네임으로서 언급된다. 아르트레스(데로드 앤 데블랑~아르트레스), 카시카(천사를 위한 노래), 오셀루나(눈의 나라 얼음의 꽃).[2] 다만 시대가 다르거나 대륙이 다르다는 식으로 소설들의 무대는 차이가 있다.[3] 운터바움은 출판사가 조기종결해달라고 했으며 구품 공무원도 인기가 없어서 그만둬야 했다고 한다.[4] 2부 아르트레스의 초기 집필이 진행되던 시기[5] 엄밀하게 말하면 레카르도 전기도 데데 시리즈에 속한 작품이라 하기는 어렵지만, 이건 차라리 아예 시리즈가 시작하기 전에 쓰여진 작품이라 그 시리즈의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있었다.[6] 데로드 앤 데블랑 연재 시기에는 펜테스터 연대기라는 이름조차 만들어지기 전이라 '테미시아 우주'라는 표현을 사용하고 있었지만, 그때에도 연대기 전체를 연결하는 개괄적인 역사와 연대기를 구성할 수십편의 작품에 대한 간단한 아이디어 정도는 이미 완성되어 있었다.[7] 넥스비전 미디어웍스가 부도나서 출간 중단되었으나 전자책으로 완결까지 나왔다.[8] 종이책은 각권 표지 마다 일러스트가 다른데(그린이는 동일), 2권의 일러스트가 던전 앤 파이터의 배틀메이지와 닮아서 표절 논란이 있었는 듯싶으나 그리 큰 화제는 되지 못한 것 같다. 전자책은 표지가 바뀌었다.[9] 줄여서 UGFC라고도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