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R논쟁[1] + 달맞이꽃(evening primrose)에서 이름을 따온 것으로 보인다.
스토리의 후반을 이끄는 중대한 역할을 한다. 유성의 조각을 탈취하고 계약자의 존재를 일반인에게 알리라는 요구를 하며 계약자를 없애려는 조직과 충돌한다.
1. 구성원
- 앰버: 조직의 수장
- 아마기리(雨霧) - 성우는 키리모토 타쿠야 / 손종환 / 트래비스 윌링햄. 능력은 손에서 발생하는 충격파 혹은 파동포. 대가는 삶은 계란을 먹는 것인데, 이때는 계란에 콜레스테롤이 많다는 잘못된 인식이 있었어서 계란을 많이 먹어 살이 쪘다고 설정되어 있다. 조직의 2인자격 혹은 행동대장 정도 위치의 인물로, 앰버가 사라진 외전에서는 생존한 조직의 계약자들을 모아 보호하는 지도자 역할을 하고 있다. 이 때문에 조직원 중 앰버와 더불어 가장 비중이 많다. 왼쪽 눈을 감고 다니는 일이 잦은데, 외전에선 아에 안대를 한다. [2][3]
- 마키
- 브리타(ブリタ) - 성우는 나카무라 치에 / 한채언 / 제이미 마키. 금발의 성숙한 느낌의 여성. 노벰버 11과는 구면이라는 듯.[4] 도쿄의 미국 대사관에 비서관으로 잠입해있었다. 대사관 지하에 로버트 슈레더 박사를 납치해 가두어 놨었는데, 대사관 관계자들이 타 수사기관에 비협조적이었어서 상당히 오래 안 들켰다. 여담이지만 능력은 자신을 포함한 2명 이상의 사람을 알몸으로 순간이동시키는 것에다가, 대가는 키스라 여러모로 노리고 만든 색기담당 캐릭터. 능력을 사용하면 어차피 알몸이 되기 때문에 귀찮아서 그런지 평소에도 그냥 홀딱 벗고 다니는 모양.
- 웨이 체이쥰
- 기타 계약자들
이름이 나온 적은 없으나, 상당수의 계약자들이 EPR에 협력하고 있었다. 계약자 자신들의 생사가 달린 문제라 자신의 이익만 따지는 계약자들의 협력을 끌어낼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앰버에 대한 신뢰로 움직인 것은 아마기리, 마키, 브리타 3명 정도.
[1] 아인슈타인과 코펜하겐 학파가 벌였던 논쟁.[2] 브리타와 함께 새턴링을 멈추기 위해 잠입했지만, 감정을 잃고 계약자가 된 카시와기 마이가 대기 중이었다. 그대로 링을 파괴하지도 못하고 마이의 발화능력에 의해 브리타와 함께 타죽지만, 앰버의 능력에 의해 한번 살아난다. 새턴링작전을 무산시키기 위해 돌입 전 아마기리가 앰버에게 줬던 삶은 달걀이 다시 아마기리의 옷 주머니에 들어있었기 때문에 아마기리는 이를 알아차렸다. 앰버가 한번 살려준 덕에 미리 경험한 상황을 알고 마이를 능력으로 먼저 무력화시킨 후에 새턴링을 파괴한다. 하지만 직후 마이가 최후의 발악으로 발동시킨 능력에 두번째로 타죽는다. 브리타는 능력으로 가까스로 탈출. 이때 앰버는 지나치게 능력을 사용한 탓에 존재가 사라지기 직전이라 그를 다시 살려줄 수 없었다.[3] 외전에서 사실 살아있었음이 밝혀졌다! 인과 헤이를 구해주고, 도쿄 익스플로전 이후의 이브닝 프림로즈 잔당들의 아지트로 데려가 보호해준다. 그러나 이자나미가 깃든 인을 노린 클로드가 아마기리로 변신해 헤이를 죽이라는 거짓 명령을 계약자들에게 내리는 동시에 일부 계약자들을 선동해서 위기에 빠진다. 남은 EPR의 모든 계약자들을 모아 클로드가 자극시킨 인 속의 이자나미를 막으려고 했으나 역부족이었고, 영혼을 흡수당해 일어선 채로 죽은 시신이 3화에서 헤이와 칭에게 발견된다. 4화에서 이 과정이 더 자세하게 나오는데, 숲에 숨어있던 이자나미가 공격해오기를 기다려 EPR 잔당들과 함께 이자나미에게 반격하려고 했지만 순식간에 계약자들이 영혼을 흡수당하고 만다. 그후 계약자 부부 중 아이를 안고 있던 여성과 자신만 살아남자 아이의 모친에게 도망치라고 했지만 그녀가 먼저 영혼을 흡수당해 쓰러지고, 마지막으로 아마기리 역시 이자나미로 각성한 인에 의해 끔살...[4] 키스하고 그를 순간이동시키기도 하는데, 둘이 키스하는데 꽤 자연스럽게 하는 것을 보면 어쩌면 더 가까운 관계였을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