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3-08 19:54:39

이불(미술가)

이불
李昢 | Lee Bul
파일:external/dimg.donga.com/6930048.1.jpg
<colbgcolor=#766853> 출생 1964년, 경상북도 영주시
국적 대한민국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직업 설치미술가, 행위예술가, 화가
학력 홍익대학교 조소과
1. 개요2. 상세3. 주요 경력4. 주요 작품5.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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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설치미술가, 행위예술가.

여성의 몸을 재단하려는 남성의 통제적이고 가부장적인 비판하는 작품을 잇따라 발표하여 '여전사', '반항아' 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2. 상세

그녀의 부모는 학생운동가 출신이었고 그녀의 이름에도 부모의 이런 배경이 일정 부분 영향을 미쳤다. 어렸을 적, 여자 아이치곤 특이한 이름과 왼손잡이라는 특징 때문에 짓궂은 남자아이들의 놀림감이 됐고, 그 괴로움에서 싹튼 열등감이 훗날 그녀의 반항적인 작품 세계를 형성할 수 있는 강한 자의식을 갖게 되었다고 한다.

데뷔할 당시 대세였던 미니멀리즘과 민중미술 중 어느 쪽에도 흥미를 느끼지 못했다. 이불은 데뷔할 때까지 〈뮤지엄〉이라는 무정부주의 그룹에 속해 있었고, 1987년 <뮤지엄>(관훈갤러리)를 시작으로 88년 <Anti-idea>(토탈 미술관), <UAO>(르누아르 아트홀) 등 실험적인 작가들의 그룹전을 통해 감각적이고 개성이 강한 작품을 선보였다.

이불의 작품세계는 크게 두 가지 영역으로 나눌 수 있다. 행위예술설치예술 이렇게 두 가지로 구분된다. 대형 설치예술 작품으로 잘 알려져 있지만, 여성의 몸에 가해지는 사회적 억압을 가시화하기 위해 나체로 거꾸로 매달리는 등 그녀의 예술세계에서 행위예술 역시 중요한 축을 차지한다.

1997년 뉴욕 현대미술관 전시회에서 썩은 생선에 화려한 반짝이를 바느질한 ‘화엄(Majestic Splendor)’이 냄새가 너무 심하게 나서 철거된 해프닝이 유명하다. 죽은 물고기에 여러 가지 구슬과 장식을 바늘로 달아 여성이 지닌 자연성, 그 부패가 뜻하는 여성의 희생 등을 표현했다고 한다. 그러나 젊은 작가의 이러한 ‘도발’에 충분히 공감했던 세계적 전시기획자들은, 이불을 프랑스 리옹과 뉴욕, 베네치아의 주요 전시와 비엔날레에 연이어 초대하며 그를 미술계의 ‘초신성’로 인정했다.

남근 중심의 시각문화를 비판하고 여성 신체의 본질과 그 억압 구조를 드러내면서 인간 몸의 미래를 전망한 '몬스터' '사이보그' 연작, 대중문화를 통해 현대사회의 묘한 경계선을 허문 '노래방' 프로젝트 등으로 1999년 제48회 베니스비엔날레 국제현대미술전 특별상을 받았다.

2018년 6월 영국 런던 Hayward Gallery에서 전시 예정이던 ‘화엄(Majestic Splendor)’에서 불이 나 갤러리에 작은 화재가 발생했다. 피해 정도는 매우 경미한 수준이다. 지나치게 심한 악취를 억제하려고 첨가제를 넣었는데, 그 첨가제가 썩은 생선의 가스와 결합하면 불이 붙을 수 있다는 걸 안 갤러리에서 작품을 철거하려던 와중에 불이 나버렸다. 그런데 첨가제 때문인지, 그냥 썩은 생선 가스의 압력이 축적되어 폭발하며 불이 난 것인지는 확실치 않다고 한다.
파일:external/cdn.cahierdeseoul.com/leebul_monster.jpg
모리 미술관에 전시된 '몬스터' 시리즈

3. 주요 경력

  • 1997년 뉴욕 현대미술관 개인전
  • 1998년 뉴욕 구겐하임 미술관 휴고보스 미술상 최종 후보작가 전시
  • 1999년 베니스 비엔날레 특별상 수상
  • 2016년 프랑스 문화예술공로훈장 수상

4. 주요 작품

  • 1993년 반짝이를 단 채 썩어가는 생선 '화엄'
  • 1997년 로봇과 인체가 합쳐진 채 매달린 '사이보그'
  • 1998년 촉수가 뻗어나오는 '애너그램'
  • 2008년 반들거리는 전시장 벽·바닥·천장에 실리콘 구(球)가 끝없이 비춰지는 '광년'

5.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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