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2-23 02:07:23

이니고 비센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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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싱 데 산탄데르 No. 10
이니고 비센테
Iñigo Vicente
<colcolor=#ffffff><colbgcolor=#008000> 본명 이니고 비센테 엘로르두이
Iñigo Vicente Elorduy
생년월일 1998년 1월 6일 ([age(1998-01-06)]세)
국적 스페인
출신지 바스크지방 비스카이 주 데리오
신체 조건 178cm
포지션 윙어
유스 클럽 아틀레틱 클루브 (2008~2012)
다녹 바트 CF (2012~2013)
아틀레틱 클루브 (2013~2016)
프로 클럽 CD 바스코니아 (2016~2017)
빌바오 아틀레틱 (2017~2022)
CD 미란데스 (2019~2020 / 임대)
아틀레틱 클루브 (2020~2022)
라싱 데 산탄데르 (2022~ )
1. 개요2. 클럽 경력3. 플레이스타일
3.1. 장점3.2. 단점
4.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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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스페인의 축구선수.

2. 클럽 경력

2022년 7월 14일, 라싱 데 산탄데르로 이적했다.

3. 플레이스타일

주로 우측에서 뛰는 윙어로, 중앙으로 접고 들어와 왼발로 공격을 시도하는 전형적인 인버티드 윙어다.

3.1. 장점

대다수의 스페니쉬 윙어들이 그러하듯, 화려한 테크닉과 준수한 센스를 바탕에 둔 드리블을 시도한다. CD 미란데스에서 활약하던 시절에는 90분당 평균 드리블 횟수가 1회 이하로 떨어지지 않았을 정도로 드리블 시도가 잦다. 주로 활약하는 우측면에 빠져 있으면, 상대 레프트백과의 1대1 대치 상황을 자주 연출한다. 드리블 시에는 무게 중심을 낮게 잡고 터치를 많이 가져가면서 상대의 타이밍을 뺏는다.

화려한 기술 구사와 함께 안토니의 플레이에서 가장 돋보이는 점은 바로 그의 왼발 킥이다. 빌바오 시절 팀의 에이스였던 이케르 무니아인와 비교했을 때에도 밀리지 않는 왼발 킥의 파워와 정교함을 갖추고 있다. 우측 터치라인에서 공을 받은 후, 중앙으로 접고 들어와 시야를 확보한 후에 왼발 킥을 통한 기점 혹은 득점이 되는 플레이를 시도한다. 왼발 킥에서 나오는 감아차는 슈팅과 크로스의 구질이 날카로워서, 공격을 마무리짓는 슈팅과 파이널 패스에 더해 우측면에서 오버래핑하는 라이트백이나 중앙 미드필더와의 연계 플레이를 통해 공격을 풀어내는 플레이도 자주 보여준다.[1]

공격적인 플레이뿐만 아니라, 뛰어난 체력을 바탕으로 성실한 오프더볼 움직임을 가져갈 줄 아는 선수다. 활동량을 많이 가져가면서 압박과 수비에 적극 가담해준다.[2] 공이 없을 때 동료들과 맞춘 동선을 바탕에 둔 스위칭 플레이를 통해 상대 수비를 혼란시킨다. 라싱에서뿐만 아니라, 미란데스와 빌바오에서도 이러한 모습을 잘 보여줬는데, 경기 중 비센테가 직접 수비라인까지 내려와서 수비 가담을 해주며 볼을 낮은 위치에서부터 받아 빌드업에 적극 관여한다.

3.2. 단점

앞선 장점 항목에서도 언급한 왜소한 체격이 가장 큰 단점이다. 체격에 비해 신체 균형이 비교적 잘 잡혀있다고는 하지만, 드리블을 통한 돌파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따르는 상대와의 몸싸움 등 경합 상황을 대부분 이겨내지 못한다. 게다가 주력도 타 윙어들에 비해 빠르지 않아서, 주력을 이용하여 상대를 완전히 제쳐내는 장면도 볼 수 없다. 왜소한 체격과 부족한 주력으로 인하여, 세군다디비시온에서는 성공했지만 빠른 템포와 거센 압박 시퀀스를 요구하는 라리가에서는 돌파의 위력이 매우 처참했고 적응에 실패했다. 그러다보니, 발기술을 통해 완전히 상대의 균형을 무너뜨리고 경합 상황을 피했을 때만 제한적으로 돌파가 이뤄지다보니, 일반적으로 돌파의 성공 빈도가 낮은 편에 가깝다. 이는 공격 상황에서 전진성의 부족과 팀의 공격 속도 저하로 이어지고, 공격에서 위력이 떨어지는 가장 큰 이유가 된다. 돌파뿐만 아니라 볼 키핑에 있어서도 쉽게 소유권을 내주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미켈 오야르사발호세 모랄레스처럼 힘으로 밀고 들어가거나 포스트 플레이를 통한 변수 창출도 기대하기 힘들다.

피지컬과 더불어 비센테의 단점으로 평가받는 것은 바로 극심한 왼발 편향. 에릭 라멜라수소 페르난데스를 떠올리게 만드는 극단적인 왼발잡이로, 돌파 방향이 한쪽으로 제한되면서 패턴 또한 읽히고 있다. 데뷔 후 초반에는 상대 수비수들에게 패턴이 읽히지 않아 특유의 접고 들어오는 움직임과 왼발 중거리 슛 매크로가 잘 먹히기도 했다. 그러나 그의 플레이에 익숙해지자, 상대 수비수들은 그의 왼발 각도를 막기 시작했고 그 이후로는 공격 포인트 양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왼발 킥이 통제되면 킥이나 패스를 통한 연계 플레이는 물론, 드리블까지 막혀버린 답답한 모습이 연출된다.

또한 킥력과 판단력도 그리 좋다고 보기 어려워서, 공격 상황에서 좋은 다음 상황으로 이어나갈 플레이를 만들어내질 못한다. 흐름을 의도치 않게 늦춘 상황에서, 대부분의 패스가 백패스이거나, 전진성이 결여된 풀백과의 주고 받기 등 공격에서 상대에게 위협을 주지 못하는 연결이 대부분이다. 여기에 더해 공이 없을 때의 움직임이 준수하지만, 박스 안으로 직접 침투하는 움직임도 아쉬워, 폼이 안 좋을 때에는 우측면에 홀로 고립되는 모습을 보인다.

4. 같이 보기


[1] 따라서 라이트백의 공격 능력에 따라 경기력이 좌우되는 경우가 있다. 라싱 산탄데르에서 현재 공격적으로 뛰어난 모습을 보인 알바로 만티야와 뛰어난 합을 보이곤 했다. 그러나, 비교적 공격 능력이 좋지 않은 마리오 가르시아 혹은 폼이 떨어진 만티야와 합을 맞출 때면 다소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곤 한다.[2] 애초에 패스 앤 무브와 팀 단위의 압박 및 수비를 중시하는 가이스카 가리타노 체제의 빌바오 시스템에 잘 녹아들었던 선수인 만큼, 이러한 부분은 놀랍지 않다는 평이 대다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