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2009년 이글루스의 뉴스비평 및 방송&연애 밸리에서 며칠간 꿀벅지와 관련된 일련의 논쟁이 벌어졌다.꿀벅지 논쟁의 원인이라고 할수있는 유이가 꿀벅지에 대해 기분 나쁘지 않다는 기사를 통해 논쟁이 일단 소강 상태에 들어갔고 시간이 흘러 꿀벅지라는 단어의 유행이 지나버림에 따라 종결된 이야기.
2. 발단
"니야" 라는 유명한 이글루스 여성 블로거의 글이 발단이라고 할 수 있다. 논쟁이 격렬해지는 동안 니야는 코갤러들의 악성댓글 공격을 받고 자신의 블로그를 일시적으로 폐쇄시켰다. 현재는 다시 열린 상태.애초에 주장의 전반부의 경우에는 꿀벅지란 단어를 언론에서 사용하는 것이 많은 사람들에게 불쾌감을 줄 수 있으니 자제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하는 내용이었으나 본문 이후에 ps.에서 그 유명한 "'꿀벅지란 단어를 들을 때마다 딸딸이를 치는 남성들이 생각난다"' 라고 이야기해 이에 많은 남성들을 격분시키게 된다.
덧붙여서 블로거가 과거 연극 관람 포스팅에서 남자 무용수의 복근과 허벅지를 만져보고 싶다고 한 말 등이 캡쳐되어 돌게 되면서 사태는 한층 가열되게 된다. 한마디로 자승자박.
이후 니야가 블로그의 댓글을 막고 미투데이에서 친구들끼리 댓글을 쓴 사람들에 대한 모욕적인 말들을 쓴 것이 발각되었고 일부 블로거들은 정신승리, 니Q 등으로 조롱하기에 이른다. 이후 니야는 블로그를 폐쇄했다가 2010년 10월 다시 열었다.
'이글루스 꿀벅지 논란' 은 문제의 제기나 의도는 좋았다고 볼 수 있으나 문제를 제기한 블로거 자신부터 문제가 될 만한 단어를 선택했고 또한 그에 대한 대응도 적절하지 않아 논란 자체가 완전히 다른 방향으로 비뚤어지게 되어버렸다.
논쟁이 별별 드립이 다 터지면서 커졌지만 대다수의 의견은 '불쾌감을 느끼는 사람이 있다면 쓰지 말자' 였다. 좋게 끝날 수도 있었던 논쟁을 이 정도로 키우는 것도 능력이다.
3. 그 이후
딸딸이란 단어 사용을 보고 그 포스팅을 한 사람에게 있어 성적 함의를 담고 있는 단어를 사용할 때에는 그 사용 대상의 성별에 따라 이중잣대가 적용되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제시가 있었고 논란은 꿀벅지에 대응되는 초콜릿 복근 등의 단어로 확산되게 된다. 2010년대 후반 페미니즘 진영의 이중성은 이미 이때부터 있었던 것.4. 논쟁의 이유
4.1. 성희롱적인 측면
꿀벅지를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은 그것이 여성을 성적 대상으로 전락시키는 단어이며, 여성 앞에서 함부로 그런 단어를 쓰는 것은 성희롱이라는 식의 논리를 내세웠다.하지만 결과적으로 봤을때 언론은 물론, 전국적으로 별 생각없이 사용하는 유행어가 되면서, 몇몇 네티즌들의 주장과는 달리 현실을 살고있는 대다수의 사람들에게는 그것이 전혀 불편한 단어가 아니라는 사실이 드러났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