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소개
가운데 Grand Prize라고 쓰인 팻말을 든 사람이다. 정확히는 남색 양복을 입은 남자 왼쪽에서 대상인 최고 상금액 100,000,000원(1억원)이 쓰여진 팻말을 들고 있는 여성이다.
대한민국의 웹툰작가이자 만화가. 본명은 진은송이며 1991년생이다. 2007년 경기예고 재학당시에 제8회 전국학생만화공모전에서 동상을 수상했다. 그후 일본 교토의 모 대학 만화과에 유학을 했다. 2015년 2월 레진코믹스에서 개최한 세계만화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케이크 스퀘어 등의 동인 행사에 여러번 참가했다. 애초에 '쌀떡'이라는 닉네임으로 활동하다 레진코믹스에서 수상 후 대상을 수상받았던 닉네임 '은송'으로 바꾼 것. 데뷔 전부터 만화의 퀄리티가 상당했다. 본인은 수작업을 더 선호하는 듯 하지만 현재 연재중인 웹툰은 신티크를 사용하여 작업하는 모양. 종종 해외 사이트에서 그림 방송을 한다. 데뷔 이전에는 개인 홈페이지를 사용하여 그림을 올리곤 했으나 연재 전 폐쇄되었다. 레진코믹스에서 활동하는 징벌소녀 작가 가재와도 친한 사이이다. 가재가 수년에 걸친 뒷담화로 큰 논란이 생겼을 때 가재에게 고등학교 시절에 따돌림을 당했다는 루머도 돌았는지 작가 본인이 잘못된 사실이라 밝혔었다.
대상수상작인 기도
레진코믹스 작가 부당 대우 논란에서 드러난 레진 '블랙리스트'에 등재된 작가이기도 하다[1]. 자세한 것은 항목 참조
레진코믹스 보이콧의 의미로 장기휴재에 돌입했다. 직접 자신의 블로그에 글을 올렸다. 이에 레진코믹스에서 연재중이던 새디스틱 뷰티도 동조의 의미로 장기휴재에 돌입하였다. 그러나 트위터같은 여초성향이 강한 SNS/사이트에서는 장기휴재 조치가 열렬하게 환영받았지만, 그런 곳을 제외한 대다수 사이트에서는 무관심과 비아냥을 하는 등의 극과 극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하단 논란 부분과도 연관이 있다고 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지에서 연재하는 대표작으로 양극의 소년이 있다.[2]
양극의 소년 이후 이렇다할 작품이 없다.
2. 논란
트위터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웹툰계에 이슈가 있을 때마다 전면에 나선 관계로 트윗들이 여러 커뮤니티에 인용되면서 논란이 되었다.2.1. 클로저스 티나 성우 교체 논란
2016년 클로저스 티나 성우 교체 논란 때 은송은 7월 19일 트윗에서 김자연 성우를 지지하는 발언을 했다. 이어 은송은 7월 21일 낮 트윗에 "나도 그 티셔츠를 샀어야 했다"고 올려 김자연 성우[3] 개인에 대한 지지가 아닌 메갈리아 자체에 대한 지지임을 보였다.[4] 또 같은 날인 7월 21일 밤 트윗에 "웹툰작가들이 너희 생각보다 똑똑하고 할 말 다 할 줄 알아서 놀랬니?"라는 발언을 하였으며, 이는 퍼블릭 트윗[5]이었다.반메갈리아 측의 독자들은 해당 트윗의 "웹툰작가들"에 대응하는 "너희"가 메갈리아에 비판적인 독자 전반을 가리키는 것으로 해석하였고, 그에 따른 "은송은 독자를 웹툰작가보다 어리석은 존재로 보고있다"는 해석은 당시 입장이 비슷했던 디시인사이드 등 트위터 외의 커뮤니티에 퍼졌다. 이는 다른 작가의 "그래서 만화 안볼거야?"발언, 은송 작가 자신의 직전 트윗 등과 함께 비슷한 시기 문제가 된 교육부 고위 관료 나향욱의 '민중은 개·돼지'라는 망언과 맞물려 일부 웹툰 작가들이 독자를 개·돼지 취급한다는 인식이 확산되었다.
2.2. 레진코믹스 작가 부당 대우 논란
2017년 말에 불거진 레진코믹스 작가 부당 대우 논란에 관해 12월 7일에 청와대 청원이 올라가자 레진코믹스는 12월 8일의 공식입장을 통해 "SNS를 통한 일부 작가들의 원색적인 (독자에 대한) 비방글, 욕설"을 문제 삼았다. 그러자 은송은 같은 날인 12월 8일 트윗에 "독자를 향한 원색적인 비난, 욕설을 한 작가가 누구였는지 회사에게 묻고싶습니다" 라고 올렸다. 그러자 여러 커뮤니티에서 2016년 7월 19일 데명의 트윗인 "X발 X같은 새끼들 알지도 못하면서 X랄거리냐 무식하네 X나''나 이자혜의 여러 욕설 등 같은 레진코믹스 작가들이 독자들에게 욕설과 막말을 한 증거를 제시해 은송의 말이 잘못되었음을 지적했다. 아울러 이들은, 은송이 12월 8일 트윗에서 레진 관계자에게 '사태의 파악조차 제대로 하지 않았다'는 비난을 한 것을 가져오며, 정작 은송 자신이 자기 편에 불리한 부분은 사태의 파악을 제대로 안 한 점을 비판했다.이후 사건이 더 진행되어 12월 22일 일요시사를 비롯한 언론 등에서 블랙리스트 의혹이 표면화되자, 은송은 자신과 회사 사이에 있었던 문제들을 12월 24일 네이버 블로그에 게시했다. 그러나 이 글은 클로저스 티나 성우 교체 논란 당시 은송이 했던 "웹툰작가들이 너희 생각보다 똑똑하고 할 말 다 할 줄 알아서 놀랬니?" 발언과 함께 여러 커뮤니티에 링크되면서 이들에게 은송을 포함해 당시 메갈리아를 옹호하던 작가들과 레진코믹스에 대한 냉소적 반응을 불러 일으켰다.
2018년 1월 31일 트윗부터 영어로 이 사태를 홍보하기 시작했다. 같은 날 한 영어 사용자는 은송의 작품이 레진 영문판 페이지의 Contest Award Winner 목록에 소개되었다며 블랙리스트에 포함된 것이 사실인지를 문의하자 은송이 자신을 블록했다고 주장했다. 커뮤니티에서는 이에 대해 또다시 조롱을 시작한 한편, 해당 영어 사용자 계정이 분탕용 계정인 것으로 판단했을 거라는 추정도 있다.
레진코믹스는 1월 30일 은송과 미치 두 작가를 고소했고, 은송은 이 고소장을 언론에 공개했다. 이 건은 한희성 레진엔터테인먼트 대표의 고소 취하 및 작가들에 대한 사과로 마무리 되었다.
2.3. 고소 의사표시에 따른 논란
은송은 과거 자신의 발언이 자신의 의도와 달리 해석되어 확산되고 있다고 주장하며 2017년 12월 26일 트윗에서 "허위사실을 확신시하여 유포할시 고소로 대응할 것"을 밝혔다. 2018년 1월 13일 트윗에서 은송은 "허위사실 및 악성루머 유포에 대한 자료 제보를 받는다"고 밝혔고,[6] 이어 같은 날 트윗에서 독자를 무시했다는 논란을 일으킨 자신의 2016년 7월 21일 트윗은 악플러들을 대상으로 한 것이며, '팩트를 인식하고', '순교자'는 악플러들이 사용한 단어를 미러링한 것이라고 해명했다.은송을 비판하는 측은 이미 그 트윗 전에도 2016년 7월 21일 트윗에서 "어떻게든 보긴 봐야겠다며 쿨하게 털고 못가는 점이 제일 우스운점임"과 같이 독자들을 조롱하는 듯한 표현을 썼고, 은송이 1년도 더 지나 고소를 앞둔 시점에서 고소에 유리한 말을 한 것이기에 은송 주장의 사실 여부와 진정성에 의구심을 가지고 있다. 아울러 은송이 악플이라고 주장하는 트윗이 어떤 내용인지, 그것이 악플이 맞는지를 판단할 캡쳐본 등 증거를 공개하지 않는 점을 지적한다.[7]
1월 13일 Pgr21에서는 직접적으로 피해를 입힌 레진코믹스를 상대로는 고소가 아닌 언론플레이를 하면서, 다른 사람만 고소하겠다고 엄포를 놓는다며 비꼬았다. 그동안 은송이 격한 발언들을 쏟아낸 것은 사실이지만, 자신이 허위사실 유포로 피해를 입었다고 본인 스스로 생각한다면 이를 고소하는 것은 개인의 정당한 권리행사이다. 어느 것을 소송할지 말지는 전적으로 은송이 자신의 의사로 결정할 사안이므로 타인이 참견할 권리는 없다.
본인이 욕먹을땐 작가에 대한 공격이라고 분노하면서, 본인도 마음에 안드는 유명인을 마구 욕한다.
[1] 여담으로 논란이 일어난 이후 레진코믹스가 아닌 다른 웹툰 플랫폼들(특히 스토리박스)을 눈여겨보고 있는 모양이다. #@[2] 다만 카카오 직원 유서 논란으로 연재 전망이 불투명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작가가 레진코믹스 작가 부당 대우 논란에서 부당대우를 받은 작가의 편을 든 적이 있다는 것을 감안하면 고뇌의 여지가 깊을 것으로 보인다.[3] 해당 성우는 티셔츠를 인증함으로서 유저들의 항의로 인해 넥슨과의 계약이 해지되었다. 클로저스 티나 성우 교체 논란 참고.[4] 이후에도 은송은 지속적으로 메갈리아를 포함한 페미니즘을 지지하는 리트윗을 하고 있다.[5] 상대를 지정하여 보내지 않고, 팔로워 모두에게 보여지는 트윗[6] 은송은 허위사실의 예를 "작가가 독자를 개돼지라 말하며 비하했다는 둥"으로 명시했고, 엠엘비파크, 클리앙의 게시물과 루리웹, 인벤, PGR21 게시물의 댓글 일부가 작가의 주장에 해당한다.[7] 은송은 1월 13일 트윗을 통해 RT한 원 트윗은 이미 사라져서 캡처하지 못했음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