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10-30 21:12:10

윤해(잠겨죽어도)

<colbgcolor=#000><colcolor=#fff> 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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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1] 현재

1. 개요2. 성격3. 작중 행적
3.1. 혜성과의 관계3.2. 환상?
4. 능력5. 평가


1. 개요

네이버 웹툰잠겨죽어도》의 등장인물. 인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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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2. 성격

처음 내용만 봤을 때는 그냥 혜성의 비밀친구 정도로만 보이지만 실상은 혜성을 본인만의 것으로 만들기 위해 뭐든지 하는 희대의 얀데레이며, 그의 안위를 위해서라면 살인까지도 불사할 정도로 맹목적으로 집착하며, 타인의 마음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모습도 여러 번 보인다. 처음 눈앞에서 살인을 저지르는 모습을 혜성에게 보였는데, 혜성이 괴로워하는 이유조차 제대로 알지 못하며, 혜성이 엄마의 기일에 괴로워하자 엄마의 죽음을 야구중계하듯 상세하게 말하는 바람에 트라우마를 더욱 자극해버리기도 했으며, 니가 순빈을 죽였다며 일갈하자, 그냥 순빈대신 본인을 친구라고 생각하라는 둥 남의 상처에도 공감하지 못하는 소시오패스와 같은 모습을 보여준다.

3. 작중 행적

6년 전 섬에 살았던 소년 금혜성과 친구가 되지만 그가 서울로 올라가게 되면서 헤어진다. 그 뒤 신비한 능력을 얻어 그를 만난다.

처음에 혜성이 들어갔던 동굴에서 그물에 꽁꽁 싸매인채 등장하지만, 물 밖에 오래 있어서 탈수 증상이 왔는지 곧바로 쓰러져 버린다. 이후 혜성의 도움을 받아 정신을 차려 윤해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가 혜성이 어머니가 해녀일을 하다가 사고를 당해 혼수상태에 빠지자 외삼촌 집에 맡겨지며 서울로 올라오게 되면서 헤어지게 된다.

이후 화장실에서 혜성을 다시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내나 했지만, 혜성을 지키기 위해 사채업자를 살해하게 되자, 혜성이 본인을 멀리하게 되자 윤해는 더더욱 혜성에게 집착하게 된다. 어느 정도냐 하면 학교에서 까지 슬비와의 대화까지 지켜볼 정도로 집착 강도가 점점 도를 넘어서게 되고, 친구들과 바다로 놀러갈 때 새볔녘에 오라는 말을 남기게 된다. 결국 윤해의 이러한 집착에 지친 혜성은 윤해를 제거하기로 마음먹고 칼을 들고 바다로 나가지만 하필 권순빈이 혜성을 따라 바다로 들어오자, 일부로 모습을 드러내 순빈의 손목을 꺾고 물 속에 담가 죽여버린다.[2]그러고는 자신에게 해야 할 말이 뭔지 맞추면 꺼내준다고 해놓고는
맞힐 때까지 계속 얘기해줘!
라며 혜성이 필사적으로 기분 좋을 말을 쥐어짜는 걸 환한 미소로 즐긴다. 순빈이 확실히 죽을 때까지
결국 트라우마를 크게 입은 혜성이 살아있는 친구들마저 윤해 손에 죽게 할 수 없다는 압박감에 친구들에게 일부러 모진 말을 해가며 고립되어가는 혜성을 보면서 진심으로 즐거워한다.

혜성의 엄마 기일에 윤해는 혜성이 엄마를 그리워하자 윤해는 혜성에게 엄마가 살해당한 날 사고를 목격했다며, 혜성이 엄마가 어떻게 죽어가는지 아주 상세하게 설명하자, 혜성이 그만하라며, 구해주지도 않았으면서 왜 이렇게 상세하게 설명하냐고 하자, 윤해는 괴로워 할 줄 몰랐다며, 엄마의 어떤 기억이라도 자세하게 알고 싶어하는 것 같았다는 말을 하며, 윤해는 혜성이 만약 죽는다면 죽는 과정을 상세하게 알고 싶다는 소름돋는 말을 해 혜성이 밀어버리자, '또 그때로 돌아왔다.' '내가 죽인 것도 아닌데 왜 나한테 화풀이 하냐.' 라면서 자신이 뭘 잘못했는지 이해하지 못하는 말을 한다. 이후 외삼촌이 혜성을 때리려고 하자 혜성은 윤해를 불러 삼촌을 최대한 고통스럽게 죽여달라고 말하고, 윤해는 소원대로 외삼촌을 죽여버리나, 이후 혜성은 같이 죽자며, 칼을 내리꽂으려 했지만 당연히 윤해에게는 통하지 않았고, 혜성이 제발 사라져달라고 하면서 욕조 물을 빼버리자, 윤해는 그대로 돌아가 버린다.

이후 한동안 등장이 없었으나, 혜성이 송재희에게 집착하면서 상처를 입혔다는 죄책감 때문에 물속에 빠지자마자 물레섬으로 다시 옮겨준다. 그러면서 결국 너도 나와 다를 바가 없었다며, 자신은 적어도 너에게 상처를 입힌 적은 없다, 너는 좋아한다는 사람에게 그런 마음의 상처를 입히냐면서, 자신은 적어도 당당하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우리는 결코 떨어질 수는 없다고 말한다. 그리고 이후 밝혀진 바에 의하면 단순 사고로 죽었다고 생각했던 새외숙모는 윤해가 살해하려 했으나, 어찌저찌 운좋게 빠져나와 외삼촌에게 전화를 걸어 누가 있다고 말하려고 했지만 또 돈갚아달라고 생각한 외삼촌이 전화를 끊어버린다. 정황상 크게 충격을 먹어버린 탓에 그대로 사고를 당해 죽어버린듯 하다.

재희가 전학을 간 이후 혜성과 다시 만나고 혜성은 더 이상 윤해 본인과 만나고 싶지 않다고 말하지만 윤해는 본인은 재희보다 더 좋은 해결법을 주고 있지 않냐고 말하지만, 혜성은 윤해가 사람이 되더라도 마음은 변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윤해는 이제 재희도 떠나버렸으니 이제 본인이 더 낫지 않냐는 투로 말하고, 재희는 널 버렸다고 말하지만 혜성의 마음이 변하지 않자, 윤해는
지금까지 혜성이가 말한 이야기는 혜성이가 아닌 누가 겪더라도 혼자 감당하기 너무 가혹한 일이야! 선생님은 혜성이 너라서, 또 동생의 오빠가 혜성이라서 둘 다 이만큼이나 버틸 수 있었던 거라고 생각해!! 힘들고 지친 자신을 인정하고 보듬어줘도 괜찮아! 가장 내 편이 돼야하는 내 자신이 날 탓하는 건 너무 힘들잖아!
문태현
금혜성, 나랑 공부하자!! 대학이 인생의 전부는 아니지만 난 네가 꼭 좋은 대학에 갔으면 좋겠어! 내가 보기엔 너는 이상하거나 나쁜 애가 아니고 충분히 괜찮아질 수 있는 애인데 그런 널 마치 뭔가가 막고 있는 것 같아!! 늦지 않았어! 나아질 수 있어! 나랑 계속 친구할 거지?
송재희

지금까지 혜성이 들었던 말을 전부 몰래 엿들어서 혜성에게 그대로 다시 전해주고 혜성이 공포에 질리자 그만 참아도 되냐고 묻는다.

결국 그동안 참아왔던 질투심을 한번에 폭발시키면서 혜성이 탓을 하지만 혜성이 본인을 괴물이라고 부르자 그나마 남아있던 이성의 끈까지 완전히 놓아버리며, 문태현, 박말숙, 송재희, 동생인 금혜빈까지 들먹이며 벌로 본인을 괴물로 보게 만드는 4명 중 1명을 죽이겠다고 하며, 만약 아무도 말하지 않으면 모두 죽여버리겠다고 혜성을 위협한다. 이후 혜성을 산 속에 데려와 벌이 안끝났다며[3], 해가 뜰 때까지 자신에게 오든 산에서 벗어나든 하라며, 만약 둘 다 안할 시에는 셋 중 1명을 또 죽여버리겠다며 본격적으로 혜성을 괴롭히기 시작한다.

이후로 작품에는 등장하지 않았다. 하지만 은하가 병세가 악화되 집을 비운 틈을 타 다시 혜성이에게 나타났다

3.1. 혜성과의 관계

사실 혜성에게 집착하기는 하지만, 통상적인 얀데레와는 다른 면이 있다. 자신만을 바라보기를 바라며, 친구나 가족들에게까지 위해를 가하거나 죽일수도 있는 일반적인 하드 얀데레들과는 달리 윤해는 혜성을 괴롭게 만들지 않는 이상 친구든 가족이든, 심지어 여사친들도 죽이지 않고 그냥 내버려둔다. 그리고 혜성을 직접적으로 통제하지도 않고, 오히려 물레섬에서 너랑 있고 싶다는 혜성에게 '그래도 학교는 가야지.' '네 가족들은 어쩌고?' 라면서 혜성이 일상생활을 그대로 하기를 바라고 있다. 물론 윤해 본인도 전부 없애고 혜성과 단둘이 살고 싶었지만, 자해까지 해가면서 꾹 참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아직까지는 윤해가 혜성에게 집착하는 이유가 정확하게 나오지는 않았지만 대충 짐작하자면, 윤해의 언급으로 동족들과 다르다는 이유로 버림받았다고 말했는데 이게 사실이라면, 동족들은 본인을 버렸지, 사람들이 인어를 믿어주지도 받아주지도 않지, 그나마 본인과 잠시나마 친하게 지낸 혜성이 말도 없이 사라지자, 오로지 혜성에 대한 집착만 남아버렸다고도 볼 수 있다. 어렸을 때 버림받았다고 했으니 사회성을 제대로 배우지도 못했으니, 집착하고 혜성을 괴롭게 만든다면 누구든 없애버리는 것도 이런 점 때문이다.[4]

3.2. 환상?

혜성이 워낙 막장 환경 탓에 정신이 이상해진 혜성이 살인 등 범죄에 대한 죄책감을 떠넘기기 위한 방어기제용 환상이 아니냐는 추측이 있다. 다만 17화에서 친구들이 윤해의 목소리를 들은 장면 때문에 이런 논란이 사그라들었으나, 외삼촌이 인어인 윤해에게 부엌에서 익사해 죽으려고 하자 부엌에서 인어가 나타난 건 전혀 신경 안쓰고 혜성에게만 말을 거는 모습 때문에 다시 환각 논란이 생겼다. 다만 누누히 말하지만 윤해는 실제가 맞다.
  • 만약 혜성이 환각을 보는 거라면 사채업자 두명이랑 외삼촌 순빈까지 아무런 증거도 안남기고 없앴다는 것인데, 고등학생이 이런 완벽범죄를 저질렀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의 영역이다. 게다가 외삼촌과 순빈이라면 몰라도 건장한 사채업자 둘을 일개 중딩이 한번에 제압한다는 것은 더더욱 말이 안된다.
  • 외삼촌을 제외하고 윤해를 직접 인식했다. 11화에서 순빈이, 17화에서는 목소리지만 윤해를 들었고, 최신화에서는 새외숙모마저도 윤해를 직접봤다. 특히 새외숙모와 순빈이는 윤해와 짧지만 상호작용을 했다.
  • 과거회상에서 혜성엄마가 사고를 당했을 때 본인은 구하지 못했다는 듯이 말했지만 물속으로 가라앉고 있던 엄마를 바위까지 옮겨다 준 듯한 묘사가 있었다.
  • 혜성은 몇번이나 윤해를 통해 물레섬으로 이동했다.
  • 혜성은 성격이 어두워지기 전부터 윤해와 만나 대화했는데 이때 혜성은 아무리 봐도 정신병을 앓는듯한 묘사가 어디에도 없었다.
사실상 환각이라고 치부하기에는 말도 안되는 장면이 너무나도 많으며 만약 환각이 맞다면 그건 그거대로 설정오류가 넘쳐난다.

이후, 60화에서 은하와 윤해가 간접적으로 상호작용하는 장면이 나오면서 해당 추측은 완전히 사그라들었다.

4. 능력

여타 타 창작물의 인어들은 엔간하면 사람에서 인어에서 자유롭게 오가는 경우는 많으나 윤해는 아이러니 하게도 그런 능력이 없다. 다만 윤해의 가장 무서운점은 혜성 주위 물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이동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굳이 강이나 연못까지 갈 필요도 없이 욕조. 세면대. 그냥 고여있는 물이든 너무 좁은 곳만 아니라면 말 그대로 순간이동 하듯이 이동이 가능하다는 것이고, 심지어 본인뿐만 아니라 타인까지 이동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물론 물이 있는 곳 한정이라고는 하지만 사람이 물을 아예 피해서 산다는 것은 사실상 거의 불가능한 영역에 가까운지라 그냥 이론상의 이야기일 뿐이다.

여기까지만 해도 골치아픈데 하필이면 힘 자체도 무지막지하게 세서 웬만한 성인남성 한두명 쯤은 골로보낼 정도이고, 순빈을 살해할 때에는 혜성이 돌로 손을 내리찍어 부상을 입었음에도 이정도는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이 오히려 순빈의 손목을 부숴버릴 정도로 악력 역시 강하며 나중에 혜성이 칼로 내리찍으려 하자 바로 낚아채서 제지할 정도로 순발력 역시 인간 수준을 한참이나 뛰어넘었다.

확실하진 않지만 추가로 밝혀진 능력에 의하면 윤해는 비록 듣는 것 한정이지만, 물이 없어도 혜성이 말하고 듣는 것까지 엿들을 수 있는 그야말로 혜성을 스토킹하는 능력만큼은 타의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강력한 능력임이 드러났다.

신체능력만 강한 것이 아니라 언변 역시 상당히 뛰어난 모습을 보이는데 혜성을 향한 과도한 집착을 단순히 물리적으로 잔인한 행동만으로 보여주는 것이 아닌 이 모든 상황이 서울로 올라감으로써 6년 전과 달라진 혜성의 탓으로 은근히 넘기는 듯한 언변을 이용하기도 하면서 자신에게 의지하게 하는 등 가스라이팅 능력 역시 수준급이라고 볼 수 있다. 오랫동안 혼자 지내던 윤해가 어떻게 그런 언변능력을 얻었는지는 실로 궁금한 부분이다.

5. 평가

그럼 정말 친밀한 관계였겠구나, 분명 쉽게 끊어내기 힘들 거야. 하지만 소중한 사람을 해치고 나에게 트라우마를 심은 시점부터 그 친구와의 관계가 불건강하다고 느껴져. 나는 그 관계를 재평가하고 나를 보호하는 방법을 찾으려고 할 것 같아. 만약 상대가 특별한 관계를 이유로 나와의 접촉을 지속하길 강요한다면 그건 '존중'이 뒷받침되지 않는 거라고 생각해. 이건 살인 여부를 떠나서 보통의 관계에서도 있어서는 안 될 집착이자 가스라이팅이야.[5]
문태영
괴물....괴물이야...넌....
금혜성

[1] 과거회상으로 종종 등장하는 편이다.[2] 만약 윤해가 물이 있는 곳에서 어디서든 혜성과 친구들을 볼 수 있었다면, 순빈이 혜성을 계속 곤란하게 만들자 기회를 틈타 없애버릴 작정이였으나, 순빈이 먼저 혜성이 있는 바다로 들어오자 기회를 틈타 모습을 드러내 죽여버린 듯 하다. 사실상 바다에서 일부로 모습을 드러낸 순간부터 혜성이 뭐라 말하든 순빈은 윤해에게 살해당하는 결말을 피할 수 없었던 것이다.[3] 정황상 혜성의 방해로 문태현을 죽이는 데 실패해 화가 나서 벌이 안 끝났다고 말한 듯 싶다.[4] 순빈을 살해한 것도 적어도 윤해 입장에서는 혜성을 괴롭히는 거로밖에 보이지 않았으니 없애버렸던 셈이다.[5] 정작 이때 문태영은 혜성의 윤해 얘기를 믿지 못하고 정신병 증세로 착각했으나, 혜성과 윤해와의 관계 자체에 딱 들어맞는 말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