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7:55:33

윤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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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장인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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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란군 지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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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국 왕실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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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의의 공주
윤연리 | 尹姸璃
가국 진휼왕의 후궁
희빈 윤씨
가국 진원왕조 대비
파일:윤연리 5:7.jpg
<colbgcolor=#e3d9d0><colcolor=#986138> 현지화명 일본판 | 욘리(永俚)
국적 자의 → 가국[1]
나이 39세
가족 배우자 진휼왕
아들 진원왕
며느리 현빈 장씨[2]
이복아주버님 이세기
섭정 진원왕 1년 ~ 10년
1. 개요2. 성격3. 작중 행적
3.1. 1부3.2. 2부3.3. 3부
4. 대사

[clearfix]

1. 개요

웹툰 십이야의 등장인물.

2. 성격

3. 작중 행적

3.1. 1부

과거 백년 전쟁으로 멸망한 자의의 공주였으나 진휼왕이 윤연리를 안타깝게 여겨 첩으로 거둬들인다. 하지만 작중 시점 10년 전, 진휼왕 사망 후 세자가 즉위하기 전 왕후[3]와 세자[4]를 살해 후 화재로 사망한 것처럼 꾸민 뒤 가국을 지배할 목적으로 진희궁에 불을 지른다. 불을 지른 뒤 왕실 호위 무사와 함께 왕비를 찾아간다. 윤연리의 속셈을 알고 있었던 왕후는 윤연리에게 거두어준 은혜를 이런 식으로 갚냐고 따져물었는데, 윤연리는 그런 것도 은혜라고 하냐며 대꾸한다. 흑랑이 왕후를 암살한 후 즉시 도망친 세자를 쫓아 독 묻은 검을 써 멀리 가지 못하도록 손을 쓰지만 세자의 죽음은 미처 확인하지 못한다. 그래도 세자를 몰아내는데에는 성공하여 아직 10살이었던 아들 이원을 왕위에 앉히고 본인은 대비의 자리에 올라 10년간 수렴청정을 했다. 이 일을 역사에서는 '적와정변'[5]이라고 한다.

10년이 지난 시점, 윤연리는 철렴환정을 했다. 아들 원은 수렴청정을 했을 때부터 정사에는 전혀 관심을 보이지 않았고, 주색에 사로잡힌 혼군이 되어 대신들의 신망을 잃은 상태였다. 술에 진탕 취해 사생활을 갖거나 몰래 잠행을 자주 나가는 탓에 편전을 자주 비웠다. 오랜만에 등청을 해도 안건을 날치기식으로 통과하는 것이 일상이었다. 기어이 나라에 스스로를 '붉은 달'이라고 칭하는 자가 나타나 부패한 관리들을 죽이고[6] 백성들을 구휼하고 다니는 지경이 되었고, 백성들은 붉은 달이 윤연리가 몰아낸 진연세자라며 진연세자를 칭송하는 노래인 '애연가'를 만들어 부르기 시작했다. 실각을 두려워한 윤연리는 결국 '애연가'에 대한 금가령(禁歌令)[7]을 내린다.

내사사인이 갑자기 연판장을 찾아다니기 시작하자 윤연리가 대비전에 보관하고 있던 연판장을 유자겸의 집으로 옮긴다. 본래 옮길 생각은 없었는데 유자겸이 고집했다고 한다. 그리고 연판장을 옮길 때 내사사인을 납치한다. 그러나 유자겸의 집에서 연판장을 도둑맞았고, 윤연리는 유자겸에게 자신의 권력이 위태로워졌다며 따진다. 유자겸은 연판장은 없어도 되지만 대비와 유자겸이 한 패라는 증거는 있어야 한다고 윤연리를 은근슬쩍 떠본다. 윤연리는 그제서야 유자겸이 연판장 분실을 빌미로 유자겸의 딸을 원과 혼인시켜 자신의 자리를 빼앗을 속셈이었다는 것을 알아챈다. 윤연리는 유자겸의 수를 간파하고 분개했지만 유자겸과 국혼을 올리려하는 척 연기한다.

편전에서 궁을 빠져나간 원을 기다린다. 원이 돌아오자 정사에 관심있는 척이라도 하라며 궁을 계속 비우는 원을 꾸짖는다. 원에게 연판장을 잃었다는 말을 전한다. 원은 그 소식에 전혀 심각해하지 않고 목숨줄을 잘 관리했어야 한다며 농담을 하는 모습을 보인다. 원에게 연판장을 빌미로 왕실의 안위를 세우겠다며 국혼을 추진할 것이라며 진짜 용건을 꺼내고, 국모의 자리를 오래 비우면 안된다며 나름 정론에 해당하는 이유도 몇 가지 댄다. 원은 어머니에게 현빈이 회임 중이었기 때문에 시기상조라고 반박하지만 서출이라며 성화를 낸다. 서출이라면 아들일 경우 왕위에 올랐을 때 왕권이 걱정되는 것은 맞으나 윤연리가 원도 서출, 현빈도 서출인데 아들마저 서출이어서야 되겠냐고 말하는 것을 보아 윤연리 본인의 자격지심도 많이 섞여있다.

현빈과 함께 왕가의 계곡으로 간다.

3.2. 2부

원이 7일 동안 편전에 들지 않았는데 그 사이 유자겸이 편전에 들어 원 대신 독단으로 정사를 처리하려 한다. 윤연리는 유자겸에게 아끼던 개라도 자신을 물려하면 가차없이 베어버릴 수 있기 때문에 패전국의 공주가 승전국의 대비가 될 수 있었다며 유자겸을 언제라도 벨 수 있다는 경고를 한다. 유자겸에게 다른 이의 딸을 왕후로 만들 수 있다는 암시를 주는데 원이 드디어 편전으로 들어온다. 원은 초간택과 재간택을 생략하고 바로 삼간택부터 하자고 하고, 세 명의 후보는 유자겸의 딸, 대비가 천거한 한 명, 그리고 원이 고른 나머지 한 명 이렇게 총 세 명으로 하겠다고 통보한다.

3.3. 3부

왕후 후보들이 드디어 입궁하게 된다. 본디 후보는 세 명이지만 원이 당일까지도 후보를 고르지 않았다. 대비 앞에 선 후보는 단아와 황세련 둘이었다. 윤연리는 각각 두 사람의 아버지인 유자겸과 황세형 중 누구의 손을 잡을지 고민에 빠진다. 이때 현빈이 윤연리 앞에 나타난다. 윤연리는 현빈과 그를 데려온 내관에게 노하지만 현빈을 삼간택 후보로 정하겠다는 원의 어명이 떨어진다. 윤연리는 그동안 현빈만은 반대[8]했지만 기어이 원이 현빈을 천거해버려 심사가 뒤틀린다.

삼간택 후보들의 입궁 기념 주연날, 시작 시간이 한참 지났는데도 원은 연회장에 들지 않았다. 시작한 뒤에 겨우 환궁했다고 한다. 이때 연회장에 있던 서서의 태자가 가국의 연회가 지루하다며 도발을 하고, 기다리는 동안 자신이 준비한 여흥 거리를 구경하자고 한다. 마침 이때 원이 잔뜩 술에 취한 채로 들어온다. 태자는 나비를 등장시켜 '영무'[9]를 선보인다. 문이 걷히자마자 왕이 나비에게로 향하고, 원이 갑자기 쓰러진다. 현장은 아수라장이 되고 주연은 그대로 파한다. 다음날, 어의가 원이 그동안 마신 술 때문에 건강이 상해 이 지경이 되었다고 아뢰고, 윤연리는 망신살을 당한다. 윤연리는 이 일을 함구하도록 시킨다. 그동안 나비에 대해 조금 조사를 했는데, 태자가 들인 춤꾼인줄로만 알았지만 유자겸의 딸과 함께 입궁한 교전비이기도 했다. 나비가 안영왕후를 닮았다며 매우 불쾌해한다. 그래서 다음날 유자겸을 불러들인다. 유자겸은 나비의 정체를 묻는 윤연리에게 아는 것의 전부를 대답하지 않고 그저 적은 가까이에서 두고 봐야한다며 빙빙 돌려서 말한다. 윤연리 역시도 누군가 떠올랐냐며 은근슬쩍 윤연리의 심기를 긁는다. 흑랑에게 살아남은 안영왕후의 외척이 있는지, 진연세자 이외의 자식이 안영왕후에게 있었는지 물어보지만 부정당한다. 흑랑을 시켜 나비를 조사한다. 그때 흑랑이 현빈이 영토를 몰수당했다는 풍문이 있다고 보고한다.

윤연리는 원의 처소에 자객이 들었던 날의 뒷 날 아침, 원을 불러들인다. 원에게 선우서인과 자객에 관한 건은 묻지 않고 단아의 처소에 드나든 사실을 지적한다. 유자겸이 이 일을 트집잡아 단아와의 국혼을 압박하여 권력을 키우는 것을 우려한 것이다.

현빈에게 떠도는 풍문 때문인지 현빈의 문안을 거절한다.

대비는 결국 유자겸을 견제하려 황세련을 간택한다. 유자겸은 이런 상황을 대비해 생명과 정신력만 유지시키는 독침을 준비해두었다. 독침을 조달한 사람도 비밀이 새어나갈 것을 염려해 죽여버렸다. 대비가 최종적으로 황세련을 왕후로 간택했고, 간택 교지가 진원왕에게 가기 직전 독침으로 대비를 산송장으로 만든 뒤 간택 교지를 바꿔치기하여 진원왕에게 전달한다. 그러나 진원왕은 유자겸의 수에 놀아나지 않았다. 대비가 쓰러져 간택 교지의 신뢰성이 떨어지니 친간[10]으로 하겠다는 어명을 내리고 현빈을 간택한다.

그러나 진연세자가 보낸 마미송 덕에 어느 정도 몸을 움직일 수 있게 되었으며, 자신을 이렇게 만든 게 유자겸임을 밝혔다.

반란이 일어나자 불이 난 대비전에 혼자서 갇혀버렸다. 바깥의 상황을 정확히 알 수 없었는데도 불이 나자 어느 정도 상황을 짐작했는지, 왜 또 다시 내게서 내 나라를 또 빼앗으려고 하는 것이냐며 독백한다. 이때 분노한 안영왕후가 자신을 움직이지 못하게 붙잡고 있는 환상까지 봤다. 반란군[11]이 들어와 이 광경을 보고는 손 쓸 필요도 없을 것 같고 당신의 가국은 끝났다며 윤연리를 내버려둔 채 대비전을 떠난다.

최후는 직접적으로 묘사되지 않았지만 화재로 건물이 무너지고 있었으니 사망이 유력하다. 희박한 확률로 생존했다 한들 아들 진원왕이 후사라고는 옹주만 남긴 채 죽었고 사후 진연세자가 진적왕으로 즉위하면서 윤연리의 세력은 몰살당하고 반란군이 승리했다. 반란의 목적 자체가 진원왕의 폐위 및 진연세자의 복위였으니 진원왕의 친모인 윤연리 역시 사후에 아들과 나란히 폐위되는 결말을 맞았을 가능성이 높다.

4. 대사

가국(佳國)? 아름다운 나라?! 당신들의 아름다운 나라는 여기서 끝이야! 앞으로 나, 윤연리의 가국(假國)[12]만이 존재할 뿐이오!
서막 - 붉은 기와 제 1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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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자의의 멸망으로 자의 국적 소멸[2] 진원왕의 측실[3] 묘호는 안영왕후. 가국의 호칭과 정치 체계는 거의 조선의 것에서 따왔다. 조선은 제후국의 지위였기 때문에 이를 따른다면 윤연리가 안영왕후에게 왕후 마마라고 부르는 것은 고증 오류이며, 왕비의 사후에 왕후로 추존된다. 그러나 작중에서 가국이 백년 전쟁에서 승리하고 대국인 서서에게 공물을 요구해올 정도로 성장한 시점이니 조선과 달리 가국이 자주국일 가능성이 높고, 그렇다면 왕후 마마라고 하는 것이 딱히 고증 오류는 아니다.[4] 시호는 진연세자[5] 푸른 기와가 피를 흘리듯 물들었다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이다.[6] 세 번째 희생자는 우찬성이다. 아예 우찬성의 머리를 윤연리에게 보냈다.[7] 노래를 부르는 것이 발각되면 즉참한다고 한다.[8] 출신 때문. 윤연리 본인이 자의의 공주 출신에 왕후도 아니었기 때문에 입지가 좁았다. 현빈이 간택이 된다 한들 타국의 황녀, 그것도 서녀 출신이기 때문에 윤연리의 마음에 들지 않았던 것이다.[9] 그림자 춤. 문 너머로 춤을 추면서 그림자만 비춘다.[10] 왕이 직접 왕후를 간택.[11] 이적.[12] 가짜 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