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20 23:53:36

유환중/선수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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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파일:2024LCKSummerHLEDelight.jpg
Yu 'Delight' Hwan-jung
한화생명 e스포츠의 서포터 라이너인 유환중의 선수 경력을 적어놓은 문서이다.

2. 2021 시즌

2.1. 2021 LoL Champions Korea Sp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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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Spring 'BRO Delight'
시즌 전 Crescent에서 Delight로 닉네임을 변경했다.

프레딧 브리온에서 이 선수의 역할은 이니시와 오더. 적극적인 포지셔닝으로 이니시를 열고, 인게임 보이스에서는 가장 적극적으로 오더를 하고 있다. 꽤 괜찮게 잘해주고 있는 듀오 헤나와 함께 브리온 내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DRX의 베카처럼 시즌 초반에는 기복이 두드러졌지만, 시즌 중반부터 빠르게 성장하는 모습으로 LCK의 두터운 신인 뎁스를 증명하는 중.

그리고 2라운드 T1전에서는 쓰레쉬를 잡고 예측 그랩, 랜턴 세이브, 이니시와 역이니시 모두를 다재다능하게 다루는 모습을 보이며 팀의 2:0 승리에 큰 기여를 하였다. 특히 2세트 때 바텀에서 예측 그랩을 통해 파이크를 낚아채 폭사시킨 뒤 그걸 기반으로 바텀 타워 다이브까지 이어지게 하고, 타워 앞에서 Q - 점멸로 사이온을 무력화시킨 뒤 자신은 유유히 생존하는 명장면을 만들기도 하였다. 2세트 POG는 엄티가 받았으나 딜라이트도 POG 투표 총 9표 중 4표를 받아 엄티 못지 않은 큰 활약을 했음을 입증했다.

2.2. 2021 LoL Champions Korea Summer

파일:2021 Summer Delight.jpg
2021 Summer 'BRO Delight'
개막전인 리브 샌드박스전에서는 헤나와 함께 주요 교전 때마다 활약하며 팀 승리를 뒷받침해주었다.

그러나 아프리카전부터 시작해 한화생명전까지 내리 3연패를 하는 동안 본인 역시 헤나와 함께 침묵하며 별 활약을 못 보여주었다.

그런데 3주차 첫 경기인 담원 기아전에서 그야말로 인생 경기를 선보이며 팀의 업셋에 큰 공을 세웠다.[1] 1세트 때 세트를 잡고 환상적인 활약을 선보임으로써 포지션 스왑 전략을 내세운 담원 바텀에게 참교육을 시전, 12표 중 11표를 받으며[2] 데뷔 이후 첫 POG를 수상했다. 특히 상대방을 끊어낸 이후 아군 쪽으로 진입한 칸의 나르에게 다시 궁을 써 벽 너머로 배달한 후 유유히 살아가는 장면이 백미였는데, 만약 여기서 칸을 배달하지 않았다면 자칫 아군이 휩쓸릴 수도 있었기에 해설진들은 슈퍼 세이브라고 호평을 내렸다. 2세트에서는 라칸을 잡았으나 팀의 패배로 묻혔지만, 3세트에서 절치부심해 그라가스 서폿을 잡고 1렙 때 공격적인 인베이드로 쇼메이커의 바루스의 회복과 점멸을 빼놓고 시작해 치프틴과 함께 잡아내는 것을 시작으로 기가 막힌 궁 활용 및 이니시에이팅을 선보이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특히 중후반 라바의 뇌절을 시작으로 탑 - 정글까지 킬을 헌납하며 게임이 이상해졌을 때 헤나와 함께 바론을 치는 적들을 마크해 진흙탕 싸움을 유도했고, 적들이 혼란에 빠진 틈을 타 체력이 50밖에 안 남은 바론을 평타로 스틸해내며 팀을 구원했다.[3] 경기 직후 자신의 첫 POG 인터뷰에서 너무 떨어서 말이 제대로 안 나와 시청자들의 웃음을 유발하기도 했다.

그리고 농심전에서도 파트너 헤나와 함께 덕담 - 켈린을 상대로 바텀 차이를 선보이며 팀 승리에 기여하였다.

그러나 1라운드 마지막 경기였던 DRX전에서 자주 끊기고 무리한 플레이가 쓰로잉이 되어버리는 등 믿을맨 답지 않은 허술한 모습들을 연거푸 노출한 끝에 팀 패배의 주범으로 전락했다.

3. 2022 시즌

3.1. LCK 스토브리그/2021

마무리가 아쉽긴 했으나 나이도 어리고 보여준 경기력도 좋았다 보니 서포터 매물이 필요한 팀에서 찾는 수요가 있지 않을까 하는 추측이 있다. 실제로도 리브 샌박 갤러리에서 팀을 떠나는 에포트의 대체자로 거론되기도 했다.

그러나 막상 팀원들과 함께 초고속으로 재계약을 맺었다.

3.2. 2022 LoL Champions Korea Spring

파일:2022 Spring Delight.jpg
2022 Spring 'BRO Delight'
1라운드 T1전 1세트에서 레오나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2세트에서는 노틸러스의 카운터픽으로 세트 서폿을 기용해 매서운 스킬샷을 보여주었고 T1의 진땀을 빼는데 일조하였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3세트에서는 라바의 코르키를 시팅하기 위한 픽으로 카르마를 꺼냈지만 팀 전체가 체급 싸움에서 밀리며 패배했다.

2라운드 한화생명전에서는 모건, 2년차로 접어든 다른 팀원들과 좋은 시너지를 보여주면서 승리에 기여했다. 최우범식 오브젝트 중심 운영에서 꽤 좋은 폼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레오나나 노틸러스와 같은 이니시형 챔피언을 잡았을 때 활약이 두드러진다.

결국 팀은 담원 기아전 완승으로 자력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지으며 데뷔 2년만에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게 되었다. 그러나 광동과의 순위 결정전에서는 포스트시즌 진출 확정으로 집중력이 떨어졌는지 저점을 제대로 띄우며 그대로 패배의 원흉이 되었다. 그래도 정규시즌에서의 전반적인 폼은 대체로 괜찮았으며, 유틸형 서폿을 잡았을 때의 경기력은 아쉬웠지만 이니시와 한타 개시 능력에 특화된 챔피언들을 잡았을 때 특히 빛났던 편.

하지만 PO 1R 담원전에서는 침묵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패배에 일조하였다.

전체적으로 보면 지난 시즌에 받았던 기대를 충족하는 경기력으로 헤나와 함께 팀을 잘 받쳐주었다고 평할 만 하다. 다만 여전히 낮은 저점과 기복은 해결해야 할 과제.

3.3. 2022 LoL Champions Korea Summer

팀이 메타 부적응과 엄티, 라바의 부진으로 인해 3주차 기준으로 전패를 하며 좋지 못한 상황이다. 딜라이트 본인 역시 딱히 폼이 좋지 못한 상황. 현 시점에서 유일하게 사람다운 건 모건 뿐이다.

결국 팀은 최저 성적을 기록하며 9위로 마무리했고, 그대로 월즈 선발전에도 나가지 못하게 되었다.

4. 2023 시즌

4.1. LCK 스토브리그/2022

2022년 11월 21일, 소드, 모건, 라바와 함께 FA가 되었으며 스프링 활약과 함께 평이 나쁘지 않아 취업 전망이 괜찮은 편이다.

22일, 젠지 CEO 아놀드 허가 자신의 트위터에다 터키쉬 딜라이트 먹방 움짤을 트윗하며 젠지 이적이 확실시되었고 이후 국민일보 윤민섭 기자에 의해 오피셜 발표만 안났을뿐 딜라이트의 젠지 이적이 확정되었다. 파일:X Corp 아이콘(블랙).svg 그 동안 스토브리그에서 서포터는 피지컬을 중요시 여기는 풍토였는데 베릴이 2022 월즈에서 보여주는 행보와 함께 우승까지 거머쥐어서 뇌지컬도 봐야 된다는 분위기가 형성되었고 FA로 풀리는 베릴과 리헨즈를 제외하면, 나이가 어리면서도 베릴처럼 과감히 먼저 이니시를 거는 선봉장 타입에 메인 오더가 가능하고 플레이도 상당히 준수한 딜라이트에 대해서 스카우터들의 평이 상당히 높았다고 하며 딜라이트 본인도 이 점을 노리고 돈보다 기량 발전에 비중을 더 높이 둬서 젠지행을 빠르게 결정지었다고한다.

다음날인 23일, 젠지에서 정식으로 딜라이트의 영입 소식을 발표했다. 파일:X Corp 아이콘(블랙).svg 롤마노의 영입 비하인드에 따르면 젠지 스카우터가 카톡으로 올래? 하고 묻자 바로 가겠다고 응답했다고 한다. 이로써 딜라이트는 떠나고 나서 2년만에 다시 친정팀으로 돌아오게 되었으며 등번호는 22번으로 정해졌다.

4.2. 2023 LoL Champions Korea Spring

파일:2023페이즈.jpg
2023 Spring 'GEN Delight'
1주차 개막전부터 T1을 만나면서 구마유시 - 케리아 듀오라는 빡센 상대를 만나게 되었다. 1, 2세트 모두 룰루를 픽하여 페이즈의 제리와 조합을 짰고 피넛의 힘을 빌리긴 했으나 다이브도 적극적으로 치면서 라인전에선 크게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상대가 리그 최정상급 평가를 받는 구마유시 - 케리아 듀오였기에 게임이 진행될수록 조금씩 밀리는 모습을 보여주고 패배하였다. 특히, 포지셔닝 부분에 있어서 바론 타임에 먼저 들어가서 짤려버려 T1이 쉽게 바론을 가져가는 등 미숙한 모습을 드러냈다. 아직 초반이라 적응이 안될 수도 있지만 딜라이트와 페이즈는 그들에 대한 의심을 떨쳐내고 증명해내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후 진행된 DRX와의 쇼다운 경기에선 카르마와 유미로 무난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2주차, 사실상 친정팀인 브리온전에서는 리그 승률이 처참하던 하이머딩거를 2판 연속 플레이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LCK가 개막하고 유의미한 딩거 서폿을 처음으로 보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바이퍼 - 라이프 조합의 한화생명을 상대로는 1세트는 바텀 교전에서 딩거의 수류탄을 대박내면서 좋은 모습을 보였으나, 2세트에선 나미를 잡고 물방울 이용에 아쉬운 모습을 보이며 한번씩 언급되던 유틸 서폿 숙련도의 의문을 아직까진 완벽히 씻어내지는 못했다. 그러나 하이머딩거는 2주차까지 진행된 현재 3승 0패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3주차, 디플러스 기아와의 경기에선 1, 2세트 모두 제리 - 룰루 듀오로 상대의 시비르 - 유미 조합을 상대했다. 1세트는 라인전에서 밀려 다이브를 당하기도 했으나, 2세트는 라인전에서 역으로 듀오 킬을 따내며 라인전부터 이기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두 세트 모두 라인전이 지난 이후 소규모 교전과 한타에서 변이와 궁 활용을 잘해주며 승리에 기여하였다. 리브 샌드박스와의 1위 결정전은 1세트 하이머딩거를 꺼내들었으나 바루스 - 애쉬 바텀 듀오를 상대로 고전하며 듀오 킬을 내주고 한타에서도 대부분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였다. 2, 3세트의 경우 라인전에서 밀리는 상성으로 플레이하며 라인전에선 어느 정도 고생하긴 했으나 라인 스왑과 적절한 로밍 등을 보여주며 게임을 잘 풀어나가며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시즌의 1/3이 지난 시점에서 간단히 평가해보자면, 라인전은 밀리는 경우가 발생하지만 터지는 수준으로 밀리는 경우는 거의 없었으며 라인전 단계가 넘어간 시점부터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발전해야 할 부분도 분명히 있으며 충분히 발전할 수 있는 재능이 있음은 증명하였다.

4주차, 농심전에서는 1세트 애쉬, 2세트 라칸을 픽했다. 애쉬는 매우 높은 궁극기 적중률을 보이며 올 시즌 첫 POG에 선정되었고, 라칸을 픽한 세트에서는 팀적으로 의아한 밴픽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같은 돌진 챔을 뽑은 도란을 잘 보좌하며 무난한 활약을 선보였다.

2라운드에 들어와 지적되던 유틸폿의 스킬샷도 굉장히 개선되고 원래 강점이던 이니시, 탱폿은 막강한 모습을 보여주며 후반부 젠지 바텀의 상승세를 페이즈와 함께 이끌어냈다. 카르마로 세주를 낚아채 바루스에 킬을 먹인다던가, 노틸러스로 던지는 그랩마다 적을 끌어오는 등 물이 오른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점점 시간이 지날수록 강팀에서의 운영을 습득하는 것이 보이고 있으며 가면 갈수록 상수로 활약해주는 중이다. 이와는 별개로 다른 서포터 선수들에 밀려 젠지에서 유일하게 올 프로 팀 입성에 실패했는데, 경쟁자들이 좋은 폼을 보여줘서 그렇고 딜라이트도 득표 순위 4위를 기록하며 충분히 경쟁력이 있는 선수임을 보여줬다.

PO 2R 한화생명전. 두번째 플레이오프 진출이자 첫번째 PO 2R 경기 였기에 문제가 될 수 있는 라인이란 평가가 많았으나 여전히 상수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특히 1세트는 라인전때 변이 낚시로 라이프를 역으로 잡은 시점에서 게임이 반쯤 넘어갔으며 4세트는 발이 풀리자마자 지속적으로 돌아다니면서 영향력을 크게 행사해 POG까지 받아냈다.

PO 4R KT전에서는 페이즈와 함께 에이밍 - 리헨즈 듀오에게 우위를 점했다. 특히 3세트에서는 에이밍 - 리헨즈 듀오의 승률 100%를 자랑하는 이즈리얼 - 카르마 조합을 상대하면서 쓰레쉬로 젠지의 대선배 마타를 떠오르게하는 쵸비 세이브 + 엄청난 4연 그랩을 보여주면서 POG에도 선정되었다. 4세트에서 듀오 킬을 내면서 팀의 3:1 승리에 기여하여 결승전에 진출, 페이즈와 함께 처음으로 결승전 무대에 오르게 되었다.

결승에서 마주하게 된 상대는 정규시즌 MVP이자 가장 독보적인 서포터로 뽑히는 케리아다. 시즌 내내 고전했던 상대이기에 과연 딜라이트가 상대 전적을 극복하고 이길 수 있을지 주목된다.
파일:딜라이트2023스프링.jpg
결승에서도 상수로서 예리한 모습을 보여주며 페이즈를 잘 보조했고, 구마유시 - 케리아 듀오를 압살하고 우승컵을 들어올리게 되었다. 라칸, 노틸러스로 훌륭히 페이즈를 보좌하며 버티는가 하면 도란의 이니시에는 훌륭하게 호응하였다. 2세트의 바론 둥지 한타 직전 상대 시야에 보이지 않는 절묘한 위치에 와드를 받아 도란의 뒷텔 각이 날카롭게 잡혔으며, 도란의 진입 직전에 마법공학 포탈을 타서 상대방을 교란시키는 플레이[4] 역시 돋보였고 이는 2세트 역전승의 시발점이 되었다. 승부처였던 4세트에서는 룰루를 픽해 게임 중반부 페이커의 무리수 돌진을 놓치지 않고 바로 에어본 시키면서 날카롭게 반격해서 잘라내 역전의 발판을 만들어냈으며, 이외에도 리신과 아리의 어그로를 자신에게 집중시키고 돌진 타이밍에 셀프 커져라와 변이로 상대를 무력화시키는 등 게임 내내 '돌진을 카운터치는 유틸폿'으로서의 장점을 극한으로 살려내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시즌 첫 경기였던 T1과의 경기에서 사용한, 혹평을 받았던 룰루로 우승을 확정지으면서 유틸폿이 약하다는 평가를 극복해냈다.

여담으로 전 소속팀인 브리온은 에포트를 영입하였으나 에포트가 원래 딜라이트가 해주던 과감한 역할들을 전혀 수행해주지 못 하고 팀의 기량 하락에 일조하는 바람에, 브리온 팬들이 딜라이트를 그리워함과 동시에 너라도 젠지에서 행복하라며 해탈한 의견들을 보이고 있다. 이적한 시즌에 바로 우승까지 해버린 뒤에는 축하와 함께 기존에 브리온 팬덤에서 돌던 딜라이트의 배신자 밈[5]과 결합하며 우승하려고 팀을 배신했다는 말이 나오기도 했다.

4.3. 2023 Mid-Season Invitational

파일:2023 MSI Delight.jpg
2023 MSI 'GEN Delight'
프로 데뷔 이후 처음으로 맞이하는 국제 대회이다. 팀간의 간극이 크긴 하지만 이적 이후 바로 우승을 거둔데다가 곧바로 국제전까지 출전해 다양한 경험을 쌓고 있는 딜라이트에게 새로운 장이 될것으로 예상된다.

G2와의 경기에서 페이즈와 더불어 무난한 폼을 보여주고 있다. 이 정도 되면 스프링 시작 전 젠지의 불안 요소로 평가 받던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바텀 듀오의 폼은 안정적이다.

1세트에서는 레오나를 픽해 아리, 바이와 함께 드레이븐을 무는 플레이가 돋보였다. 2세트에서 블리츠크랭크를 픽해 날카로운 그랩으로 페이즈의 아펠리오스와 함께 바텀을 폭파시켰다. 3세트의 렐은 아쉬웠지만, 팀 전체의 밴픽이 실험실 모드였던지라 크게 부각되지는 않았다. 4세트에서 룰루를 픽해 마치 스프링 결승전 4세트처럼 트리스타나와 징크스를 잘 보좌하였다. 특히 마지막 한타에서 뒷텔을 탄 케넨의 진입을 몸으로 막으며 희생해서 투원딜을 지켜내는 좋은 플레이를 보여주었다.

T1과의 경기에서도 전반적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마지막 5세트에 무리한 이니시를 걸어서 팀의 아쉬운 패배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피할 순 없었다.

BLG와의 경기에서는 아쉬운 논타겟 스킬 적중률과 함께 상체의 폼이 갑작스럽게 떨어지며 상체 차이로 인해 3대 0 패배, 탈락이라는 충격적인 결과를 받아들여야 했다. 결국 딜라이트는 팀의 라인전과 운영을 잘 보조하는 훌륭한 서포터였지만 개인의 캐리력이 있거나 게임 운영을 적극적으로 주도할 수 있는 유형이 아니었기에 팀원들이 무기력해지자 본인 역시 할 수 있는게 없어지며 패배하는 아쉬운 경기였다.

4.4. 2023 LoL Champions Korea Summer

파일:2023딜라.jpg
2023 Summer 'GEN Delight'
파일:LCK 심볼 화이트.svg 2023 LoL Champions Korea Summer 2nd Team
서머에 들어서도 여전한 폼으로 젠지의 승리 플랜 A인 바텀 캐리의 중핵 중 하나로써 활약중이다. 탱폿, 유틸폿, 이니시 가릴거 없이 다재만능의 모습을 보여주며 현재까지 POG 최다 득점의 페이즈를 보좌하고 있으며 약점으로 지목받던 유틸폿도 열심이 깎아와서 제대로 기량이 향상되었음을 드러내고 있다.

무엇보다도 이 선수의 진가는 바로 브리온 시절에서도 유명했던 이니시폿을 잡았을때의 과감한 이니시인데, 마침 메타가 유틸폿의 강세가 줄어들고 다시 노틸러스, 라칸, 렐을 위시한 이니시 메타로 돌아오자 그야말로 만개했다. 특히 이 장점이 제대로 잘 드러난 판이 바로 한화생명전. 1세트에서 라칸을 활용한 신들린 이니시 능력으로 금빛 섬광이라는 칭호를 수여받으며 그 세트의 POG로 선정되었으며 2세트에서도 알리스타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며 페이즈를 충실히 보좌했다. 서머 기준 현재 딜라이트의 라칸은 무려 8전 전승이다.

이런 정규시즌의 호성적을 바탕으로 올 프로 세컨드 팀에 선정되며 개인 첫 올 프로 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T1과의 PO 3R 맞대결에서 4, 5세트 알리스타로 전성기 매드라이프가 연상될 법한 알리스타 플레이로 POG를 받기도 하며 팀의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이로써 개인 첫 월즈 진출까지 확정했다.
파일:도란 카밀 존야 띵.gif
1세트 라칸으로 카밀의 이니시에 호응하는 장면.[6]

결승전에선 알리스타 밴을 이끌어냄과 동시에 라칸, 블리츠크랭크로 훌륭한 판단 및 과감한 진입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1, 3세트에서 사용한 라칸으로는 한타 때마다 엄청난 활약을 하며 게임을 승리로 이끌었고[7][8] 2세트에서 사용한 블리츠크랭크로는 미드에서 상대 아리를 잘라내거나, 한타 단계에서 유일하게 잘 성장한 상대 아펠리오스를 집중 마크하여 점멸 + 정화 + 돌풍을 사용하게 한 후 그랩하여 한타를 끝내버리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아쉽게도 파이널 MVP는 쵸비에게 밀려 수상하지 못했으나 그에 버금가는 미친 활약을 선보였다는 평이 많다.[9]
파일:딜라서머세레머니.jpg
결승전 T1을 이기며 2회 우승을 차지하였다.

4.5. 리그 오브 레전드 2023 월드 챔피언십

서머 PO 3R 승자전에서 T1을 꺾고 결승에 진출하면서 월즈 직행이 확정되었다. 딜라이트의 커리어 사상 최초의 월즈이며, 지난 MSI에 이은 2번째 국제전이다.

스위스 스테이지 1R GAM 전에서 알리스타로 훌륭한 교전과 합류, 로밍 능력을 보여주며 LCK 두 시즌을 거치며 스텝업한 모습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마지막 한타에서 점멸-Q 콤보로 4인 에어본을 성공하며 교전 능력을 제대로 보여주었다.

스위스 스테이지 2R 1-0 매치업 T1과의 경기에선 본인의 시그니쳐 픽, 라칸을 픽한다. 용 앞 한타에서 라칸이 자르반에게 물리고 시작하는 구도가 나오며 한타가 불리하게 시작하는가 싶었으나, HP 가 떨어진 상태로 오히려 궁을 켜고 역주행해 상대 딜러인 카이사에게 이니시를 열어버리는 과감한 판단으로 한타를 대승하며 승리에 크게 기여하였다. 스위스 2R 까지 진행된 현재 딜라이트는 젠지의 핵심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듯한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성공적인 월즈 데뷔를 치르고 있다.

이후 3R에서는 2세트에서 죽으면서 퍼블을 내주긴 했지만 무난히 게임을 압도하고 G2를 2:0으로 쓰러트리면서 3승으로 녹아웃 스테이지에 진출한다.

그러나 8강에서 BLG를 만나 1세트는 상체가 파멸적으로 터지고, 2세트는 상하체가 동시에 멸망하면서 패배함으로써 뒤가 없는 비상사태가 되어버린다. 그러나 3세트 스킬샷 미스로 갱킹에 실패한 후로 절치부심하여 좋은 모습을 보이다가 4세트는 렐을 픽하여 역대급 이니시를 거는 클러치 플레이로 게임을 멱살캐리한다. 그러나 5세트 역시 렐을 잡고 좋은 모습을 보이는가 했으나, 도란과 쵸비가 제압킬을 내주며 균형이 무너져버렸고 결국 이니시 독박을 맞게 된 딜라이트는 집중력 하락으로 교전에서 가장 먼저 이탈하면서 패색이 짙어졌고 결국 커리어 사상 첫 월즈를 8강에서 마감하고 만다.

8강전에서 발밴픽에 더불어 폼이 급락한 다른 선수들과는 달리 이니시를 통한 클러치 플레이 하나는 번뜩이는 모습을 보였으나, 클러치 플레이만으로는 승리를 쟁취할 수 없다는 사실을 뼈저리게 느끼게 해 준 경기였으며 월즈에서의 갑작스러운 광탈로 한 해를 큰 아쉬움으로 마무리하고 말았다. 하지만 어떻게 보면 팀원들 중에서 가장 국제전이 불안하다고 여겨지는 선수였는데 정작 8강에서는 다른 4명의 선수들 보다도 가장 뛰어난 폼을 보여주었기에 최악의 밴픽으로 탈락의 원흉인 코칭 스태프들과 기대 이하의 최악의 경기력을 선보인 다른 팀원들 사이에서 거의 유일하게 동정하거나 칭찬하는 의견이 많으며, 내년이 더욱 기대된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많이 받았다. 하지만 젠지가 무너지는 경기를 보면 항상 경기 초반부터 바텀 라인전이 밀리면서 빅웨이브가 형성된 후에 바텀 다이브를 당하면서 시작하는 경기가 많은만큼 바텀 라인전은 확실히 스텝업이 필요하다는 평가도 많다.[10]

5. 2024 시즌

5.1. LCK 스토브리그/2023

스토브리그가 개막하자마자 젠지와 계약이 종료되어 FA로 풀렸으며 2023년 11월 23일 한화생명에 입단하게 되었다. 바이퍼와 같은 라인에 서게 되었으며, 딜라이트와 함께 한솥밥을 먹던 도란, 피넛 역시 한화생명으로 이적했다.

5.2. 2024 LoL Champions Korea Spring

1라운드 때는 연속 우승을 가져간 서포터 치고는 조금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2라운드 때부터 제카, 피넛과 함께 물이 오르며 딜라이트 특유의 뛰어난 이니시를 여러 번 선보였다. 렐과 알리스타를 십분 활용해 벼락같은 이니시를 선보이고, 쓰레쉬 상향 이후 곧바로 쓰레쉬를 채용, 광동을 꽁꽁 묶어버리며 POG를 차지하기도 했다.

시즌 종료 후 LCK 서드 팀 서포터에 선정됐다.

PO 1라운드에서는 광동을 상대로 딜라이트다운 벼락같은 이니시를 선보이며 POG에 2번 선정되는 등 3경기를 모두 캐리했다. 알리스타와 렐의 숙련도는 여전했으며, 중요한 경기 때마다 한번씩 뽑아 쓰는 블리츠로 상대 애쉬에게 서유리 스코어를 선물하고 본인은 0/0/20을 찍는 등 PO 내내 압도적인 서폿차이를 선보이며 PO 2라운드 진출에 크게 기여했다.

PO 2라운드에서는 3세트 연속으로 노틸러스를 픽, 유불리를 가리지 않고 신들린 그랩을 선보이며 2-3세트 연속 POG로 선정되면서[11] T1을 3대0으로 압도해냈다. 1세트는 잘 먹은 노틸러스로 팀원들과 협동해 구마유시를 공중에 뜸 선수로 만들어버렸고, 2세트에서는 상대 서포터가 살상력이 거의 없는 사이온인 걸 이용해 제리를 혼자서 편히 크게 냅두고 로밍에 집중해 상체의 교전승리와 제리의 성장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뛰어난 운영 능력을 선보였다. 3세트는 럼블 서폿이라는 빡센 라인전 앞에서도 우직하게 버틴 다음 한타에서 정석 서포터의 힘을 십분 발휘하여 게임을 캐리했다. 이번 시즌 퍼스트 서포터에 선정된 케리아를 상대로도 서폿차이를 확실하게 낸 것이 고무적이다.

5.3. 2024 LoL Champions Korea Summer

파일:@환중씨.jpg
2024 Summer 'HLE Delight'
파일:LCK 심볼 화이트.svg 2024 LoL Champions Korea Summer 2nd Team
이번 시즌도 변함없이 무결점 최상위 서포터다운 모습을 보여주었고, 올프로 세컨드에 선정되었다. 특히 주력인 탱포터가 워모그 메타로 전성기를 맞자 레오나, 알리스타, 렐 3신기는 물론 다양한 탱폿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한화생명 파괴전차의 장갑 역할을 톡톡히 해주었다.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는 T1에게 3:0 승리를 기록했고, 3라운드 승자조에서는 젠지를 만나 패배했다. 결승 진출전에서는 T1을 만나 3:1로 승리했고, 결승전에 진출한다.
파일:35295_98671_352.jpg

결승전에서는 바이퍼와 함께 시종일관 상대 젠지 바텀을 압도하였고, 한화생명의 대 젠지 연패를 끊고 LCK 3회 우승을 달성하였다.

파일:한화생명 이스포츠 우승.gif

딜라이트는 모든 세트에서 다른 챔피언을 사용하며[12] 탱폿 하나만큼은 국내 최고라는 것을 입증하는 등 작년에 이어 2연속 LCK 1시드를 달성했다.

5.4. 리그 오브 레전드 2024 월드 챔피언십

딜라이트에게 있어서 2번째 월즈이자, 작년의 아쉬움을 씻어낼 수 있는 기회가 찾아왔다.

그러나 작년이 떠오르는 졸전 끝에 또 BLG에게 무릎을 꿇으면서 2년 연속 8강에서 탈락하고 말았다. 심지어 작년 럼자오자레 때는 이러니저러니 해도 풀세트까지라도 갔고, 상체의 부진 가운데 계속 이니시 독박을 강요받았다는 점 등이 더해져 도피딜 트리오 중에서는 가장 나았다는 평이라도 받았는데 올해는 풀세트를 가지도 못했으며, 똑같이 상체가 무너지는 와중에 본인도 딱히 나을 것 없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피넛도 작년보다는 폼이 괜찮아서 간간이 클러치 플레이를 하고 있었고 이니시 독박도 전혀 아닌 상황에서 계속해서 팀 상황을 고려하지 않는 황당한 이니시로 먼저 죽는 모습만 계속 보이며 자신에 대한 저평가에 힘을 실어다주는 안타까운 마무리를 하고 말았다.

6. 2025 시즌

6.1. 2025 LoL Champions Korea Cup

6.2. 2025 LoL Champions Korea



[1] 2주차까지는 마법공학 점멸이 버그로 인해 글로벌 밴 되어있어서 사용하지 못했고, 마공점이 풀리자마자 귀신같이 경기력이 상승했기에 팬들은 마공점 밴이 딜라이트의 억제기였다는 우스갯소리를 하기도 했다. 비슷하게 이니시형 서포터에 강점이 있는 뷔스타, 에포트도 비슷한 얘기를 들었다.[2] 한 표는 라바의 아지르가 가져갔다.[3] 호야는 이 장면을 보고 박수를 쳤다.[4] 결승 복기 방송에서 의도한 바라고 밝혔다.[5] 젠지 이적 이후 선수들의 개인 방송 등에서 일부러 딜뭐시기 등으로 언급하며 마치 무슨 불화가 있는 것처럼 놀던 데에서 시작된 드립으로, 실제로는 잘 지낸다. 딜라이트가 우승 후 브리온 선수단에게 고기를 샀다.[6] 환상적인 한타지만, 후일담에 의하면 도란이 혼자 본 각에 딜라이트가 "봐줘!"라고 콜을 하며 호응했다고 한다. 카밀이 초시계를 구매한 사실을 본인 말고는 아무도 몰랐다고. 젠지 유튜브에 올라온 쇼츠에서 "봐줄 사람 있어?"라는 도란에 콜에 피넛은 "못 봐줘." 쵸비는 "안 돼." 라고 하는 와중 혼자 "봐줘" 라며 호응하는 딜라이트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파일:유튜브 아이콘.svg[7] 1세트에서는 도란의 카밀이 용 둥지 앞에서 혼자 진입하자 바로 연계하여 궁극기 매혹 + 화려한 등장 콤보로 세 명을 묶었다. 도란의 초시계를 확인하지 못해 '버려버려' 하며 콜을 할 때, 본인이 도란의 이니시에 호응하자고 콜을 했다고 한다. 이 초시계는 복기 방송에서 말하길 딜라이트 본인도 몰랐으나 각이 좋아서 호응했다고.[8] 3세트에서는 미드에서 점멸이 빠진 페이커의 탈리야를 점멸 + 궁극기 + 화려한 등장의 콤보로 끊어냈고, 마지막 한타 역시 궁극기와 화려한 등장을 이용해 상대 앞라인과 드레이븐에게 CC를 건 후 초시계를 활용하는 금빛 섬광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 한타로 젠지는 서머 우승을 확정짓게 된다.[9] 파엠 발표 전, 전용준 캐스터가 박빙의 투표였다고 말했는데 팬들은 쵸비와 딜라이트의 싸움이 아니었나 예측하고 있다.[10] 최상위권 팀들의 경쟁인 국제 대회에서 라인전 약세는 중후반 교전에 확실한 강점을 가진 딜라이트의 강점이 드러날 타이밍을 제거하거나 의미 없게 만들 수 있음을 2023시즌 젠지의 MSI, Worlds에서 보여줬다. 물론 딜라이트는 약세인 상황에서도 뛰어난 이니시로 확실한 교전 승리를 만드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우세한 상황에서 여러 가지의 수 중에서 한 가지와 불리한 상황에서 최후의 한 수는 분명히 다르기에 국제 대회에서 높은 자리에 오르기 위해서는 라인전 개선이 필요하다는 것이 국제 대회에서 나타났다.[11] 1세트는 도란이 수상했으나 도란 6표, 딜라이트 4표, 제카 2표로 근소한 차이였다.[12] 1세트 레오나, 2세트 알리스타, 3세트 라칸, 4세트 블리츠크랭크, 5세트 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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