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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유영혁의 카트라이더 플레이 스타일을 서술한 문서.1.1. 상세
"Perfect"[1] |
전체적으로 보면, 스피드 에이스로서 가져야 할 모든 것을 갖춘 육각형 선수이다. 피지컬을 바탕으로 한 높은 캐리력과 침착함이 이 선수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최상의 성과를 뽑아내기 위해서는 다른 팀원들이 유영혁이 요구하는 롤에 맞춰져야 할 필요가 있다. 즉, 짧게 축약하자면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형 선수.
스피드 에이스로서 모든 포지션을 소화가능한 선수이며, 정말 위급한 상황이 아니라면 가장 유리한 위치에서만 싸움을 걸며 위급한 상황에서도 침착함을 잃지 않고 경기를 뒤집는 경우를 많이 보여준다. 파라곤[2] 을 탔을 때는 달리는 것에 조금 더 집중했다면 백기사와 부티를 중점적으로 탄 이후에는 하위권으로 몸을 내던져 날려버리거나 주행 불능 상태로 만든다.[3][4] 사고 회복 능력은 전성기 기준으로 최정상이라고 할 수 있다. 어떤 상황이 일어나도 유연한 바디 컨트롤로 차체를 순간적으로 바로 잡고 다시 상위권으로 한명 두명 제치는 모습은 가히 압권이었다. 그리고 가끔씩 김승태, 문호준, 이중선, 전대웅, 김기수, 노준현, 이재혁과 같은 러너들을 1등으로 보내고 중단 라인 순위를 전부 터뜨리면서 그 사이에 2등으로 들어오는 기적의 원투를 보여주기도 한다.[5][6]
많은 사람들이 유영혁의 전성기로 꼽는 15~16시즌 시절 유영혁은 지금의 디펜스 위주의 스위퍼형 플레이보다 섬세한 바디 컨트롤을 이용한 블로킹과 러너에 가까운 주행을 동시에 선보이는 스페셜리스트였다. 특히 유영혁과 오랜 기간 함께했던 김승태가 러너로서 기량이 만개하기 전에는 사실상 유영혁이 러너롤을 수행하는 모습도 자주 볼 수 있었을 만큼 주행에서나 몸싸움에서나 약점이 크게 드러나지 않는 만능형 선수였다. 이 시기에는 어떠한 역할이든 다 완벽히 소화해낼 만큼 개인 기량이 출중했으며 개인전에서는 믿을 수 없는 사고 회피 능력과 사고 회복 능력을 보여주며 당당히 우승까지 차지하기도 했다.
이후 시간이 흐르고 유영혁의 강점으로 손꼽히던 반응속도와 사고 회복력이 저하되고, 무엇보다 주행에서의 폭발력이 예전에 비해 저하된 것이 관찰됨에 따라 유영혁은 팀전에서 주행에 집중하기 보다는 러너를 앞에 세우고 라인을 틀어막는 스위퍼롤을 맡게 되었다.[7] 비록 능력치의 저하로 인한 플레이 스타일 변경이라는 측면이 부각되기는 하지만 그마저도 천상계급 라인 블로킹과 디펜스를 보여주면서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8]
특히, 2021 시즌1에는 리그를 휩쓴 흰 소 메타의 수혜를 보면서 예전의 그 유버스를 다시금 선보였다. 러너인 김기수를 보내 놓고 상위권에서 집을 짓고 버티면서 이전의 '윾슨펀치' 시절 보여줬던 기적의 원투를 다시금 재현했다.[9]
1.2. 팀전 플레이 스타일
1.2.1. 스위퍼형 에이스
유영혁의 팀전 플레이 스타일이 가장 잘 압축된 경기 |
"정말 스위퍼형 에이스라는 호칭이 딱 어울리는 선수에요. 유영혁 선수는!"
김대겸 해설위원이 원투를 호위하는 유영혁을 보며.
김대겸 해설위원이 원투를 호위하는 유영혁을 보며.
유영혁의 플레이 스타일에 있어서 가장 특이한 점은 유독 스위퍼 성향이 아주 강한 선수라는 점이다.[10]
리그에서 그다지 많지 않은 스위퍼형 에이스이다 보니 유영혁의 디펜스 스타일은 강한 캐리력을 동반하며, 슈퍼플레이적인 요소가 다분한데, 유영혁의 스위핑은 다른 선수들의 스위핑과 구별되는 독특한 점이 있다. 유영혁은 몸싸움을 바탕으로 아예 순위를 확 휘저을 수 있는 과격한 디펜스를 선호한다. 이는 문호준의 스탑을 통해 상대에게 감속을 먹이는 플레이나 최영훈의 주행 자체를 포기하고 직부와 스탑을 통해 아예 차체를 날려버려 주행불능 상태로 만드는 형태의 디펜스와 구분되며, 박인수처럼 공격적인 주행으로 라인 자체를 괴멸시키는 플레이와도 다르다. [11]
유영혁의 디펜스 방식은 팀의 순위 상황에 따라 다른데,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먼저 팀의 순위가 안정적인 경우, 유영혁은 라인을 침범하는 상대를 횡으로 선을 긋듯이 코너로 몰아 벽이나 지형지물에 내다 꽂는 플레이를 주로 보여준다. 이 경우 뒤 따라오는 상대의 추격을 완전히 무력화해 순위를 안정적으로 지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반면 컨트롤이 잘못되면 본인도 사고에 휘말릴 확률이 높은데 유영혁은 전성기 시절 그 사기적인 회복 능력과 섬세한 바디 컨트롤 능력으로 모조리 박살낸 후에 유유히 빠져나가는 형태로 원투를 해서 이기는 경우가 많았다.
반면, 순위가 좋지 않아 싸움을 걸기 보다 원투를 보호해야 하는 상황이 되면 유영혁은 러너를 보내 놓고 상대 라인을 숨 막히게 틀어막아 러너에게 털끝 하나 댈 수 없게 하는 소위 호위무사형 블로킹 디펜스를 보여준다. 이렇기 때문에 미들 순위 싸움에서 다소 아쉬운 점이 있더라도 원투가 가능한 점에서는 다른 팀의 스피드 에이스들보다는 차별화 되어있다고 볼 수 있다.[12] 그 덕분에 유영혁의 팀은 4인 팀 구조에서 하이브리드형 아이템 에이스에 굳이 목매지 않고 이은택을 포함해도 스피드에 크게 문제가 없어서 여러모로 유리한 점도 있었다. 그리고 아무리 본인이 디펜스를 선호하고 스위퍼 성향이 강해 러너 성향을 크게 가지지는 않아도 주행이 좋은 편이다.[13][14][15] 김대겸 해설위원의 언급으로는 팀전에서 러너 성향[16]을 크게 가지지 않긴 하지만 어택기록이 정말 빠른 편이라고 한다. 간단히 평가하자면 스위퍼형 선수가 주행을 갖춘 완전체로서 도달한 정점이라고 할 수 있다.[17][18]
한편, 2015년도 이전 리그에서의 유영혁의 플레이 스타일은 러너형 에이스에 가까웠다.[19]
한때 유영혁의 별명이 순위를 다 뚫고 1등을 차지한다고 생긴 탱크였던 것 처럼, 그 당시 유영혁은 마치 지금의 이재혁 처럼 압도적인 주행과 1위 수성능력을 보여주었다 .[20]
지금같은 호위무사형 플레이 스타일은 러너 포지션으로 김승태가 팀에 들어온 이후로 본인이 러너가 아닌 중상위권에서 러너를 지키는 것으로부터 비롯되었다고 볼 수 있다.
1.2.2. 러너와의 시너지
하지만 2019 시즌 이후 주행보다는 스위핑에 치중되어있는 유영혁의 스타일 상 러너가 치고 나가지 못하면 유영혁이 주행까지 도맡아야 하는 이른바 유영혁 원맨쇼 현상이 생긴다. 이는 스위퍼형 에이스가 갖는 단점인 높은 러너 의존도를 함축하는 표현인데, 결국 상위권 순위를 먹어야 이기는 카트라이더 특성상 러너가 순위를 먹지 못하고 처진다면 유영혁의 강점인 스위핑이 무용지물이 되기 때문이다.[21] 또한 반대로 본인의 컨디션이 떨어져 사고회복이 더뎌지거나 디펜스가 실패해서 순위가 뒤로 처지게 되면 러너 보호가 되지 않고 손쉽게 경기를 내주는 상황도 생긴다. 그렇기 때문에 유영혁과 함께 하는 러너는 어떤 상황에서도 반드시 상위권 순위를 수성할 수 있는 견고한 주행능력을 보유해야한다. 특히 X엔진의 등장 이후에는 사고회복이 쉬워져 상위권에서도 빈번하게 몸싸움이 일어나기에 주행으로만 찍어누를 수 있는 수준의 주행능력이 아니라면, 러너의 사고 회피능력과 복구능력도 중요해졌다. 유영혁과 오랜 시간 파트너였던 김승태, 2019 시즌 1 문호준, 프릭스 창단 이후의 최윤서[22], 김기수[23], 노준현[24], 이재혁[25]과 같은 A급 러너들이 이러한 조건에 부합한다. 특히, 유영혁과 가장 오랜 시간 같은 팀을 한 김승태가 유영혁이 요구하는 러너의 형태에 매우 가깝다. 러너의 기량이 좋지 못하면, 유영혁의 게임플랜 자체도 많이 꼬이므로 게임 내적으로는 팀원을 굉장히 많이 가리는 편이다.[26][27]그리고 2022시즌부터 최고의 러너인 이재혁과 한 팀으로 나오게 되었다.
"서로에게 필요한 존재임은 분명해요. 둘다 리그 때마다 말한 목표가 항상 같았어요. 팀 우승. 누구보다 그 목표가 간절한 두 사람이 만났으니 당연히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요? 당장은 어렵겠지만 한 시즌 호흡을 맞추고 나면 금방 좋아질 것이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유영혁, 2022년 1월 인터뷰 中
유영혁, 2022년 1월 인터뷰 中
그리고 기대했던대로 스크림에서 이재혁은 러너에만 집중하며 몸싸움이 가능한 러너롤을 완벽하게 해내는 모습을 보여주고, 유영혁은 상위권 순위에 구애 받지않고 중상위권에서 스위핑 역할을 해내주며 22 시즌1 이후의 프릭스의 모습을 기대하는 팬들이 많아졌다.[28]
1.2.3. 아이템전
과거 아이템전이 막 도입된 리그, 선수들의 아이템전 실력이 상향 평준화 되기 전에는 유영혁이 러너형 카트를 타고 중상위권에서 순위를 유지하면서 캐리하는 장면이 많이 나왔었다.[29]그러나 선수들의 아이템전 실력이 상향 평준화 된 이후로는 아이템전 실력이 평균 이하라는 평을 받는다.[30] 때문에 최대 5인으로 세트별로 선수 교체가 가능해진 2019-1에서는 아이템전을 안 뛰었다.[31]
기본적인 플레이 스타일은 웨이브 등 디펜더형 카트를 사용해서 팀원들을 서포트 하거나 황금 실드 카트바디를 타고 메인러너로 뛰는 유형. 그리고 2020 시즌 1에서는 본인이 아이템 에이스의 도움을 크게 받지 않고, 때에 따라 판단할 수준까지는 올라왔다. 그렇지만 아이템전 기량 자체는 차에 따라 편차가 매우 심해서 메타 영향을 매우 심하게 받게 돼 롤이 많이 한정된다.
차에 따라 실력이 크게 크게 바뀌는 건 2020 시즌 1과 2를 비교하면 되는데, 20-1은 크캔을 탄 다음 늦게 출발한 뒤 앞에서 서브러너가 어그로를 끄는 동안 얼음폭탄을 계속 쓰며 아예 못 가도록 하는 모습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가, 20-2를 보면 홍련과 베히모스를 타니까 치명적인 실수와 오더의 말을 듣지 않는 독단적인 아이템 운용을 보여주면서 아이템전 서브러너로는 폐급이란 평가를 들었다. 거기다 베히모스인데 템 박스를 잘 먹지 못하고 심지어 라인이 흔들리고 있다. 오죽했으면 유영혁이 베히모스를 탑승했을때 프릭스 템전만큼은 3:5로 싸우고 있다는 처참한 소리까지 듣고 있다.[32]
21-1시즌이 시작된 이후 초반에는 홍련을 탔으나 큰 성과를 보여주진 못했고, 리그 중반부터 홍련을 다시 집어넣고 웨이브와 바스테트를 타면서 다시 활약했다.[33] 그러나 2021 시즌 2로 넘어오고서 부터는 데몰리션이 추가되면서 다시 과거 암흑 골머리 포지션를 맡아오던 선수가 데몰리션으로 몰려갔고, 프릭스에서 물차를 히드라에게 집중하여 잠금 아이템 롤을 위주로 전략을 바꾸면서 2019 시즌 2때처럼 베히모스를 타고 메인 러너를 맡고 있다. 메인 러너로서의 성과는 그럭저럭 나쁘지 않은 편이다.[34]
21-2시즌이 시작된 이후에는 베히모스를 탑승하며 버텨주거나, 이전보다 좋아진 아이템 센스와 자신이 스스로 판단하여 명장면을 연출하는 등, 이전보다 확실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포스트 시즌 이후에는 아이템전 전승을 달리며, 완벽하게 녹아든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수퍼컵이 시작된 이후 달토끼 V1을 탑승하며 러너로서의 포지션을 맡고있다. 21-2 로스터에서 그대로 유지한 만큼 아이템전 팀합이 리그 최상위 수준에, 팀원들의 플레이도 이은택 아래에서 능수능란해지며 자연스럽게 유영혁의 아이템전 성적도 훨씬 올라갔다.
포지션은 러너 유영혁, 서브 러너 장건, 임재원의 홍련 스위핑, 이은택의 독물 끊어주기로 현재 리그 최상위의 아이템전 실력을 보여주고 있다. 심지어 유영혁이 웨이브를 타던 시절보다 더욱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는데, 이전까지 잘 못한다고 평가받던 미사일 조준 실패, 즉 미삑을 잘내던 유영혁은 수퍼컵에 들어선 이후 러너로서 최고의 플레이를 해주고 있고, 마지막 자석 싸움에서 황미로 상대를 띄워 팀원이 1위로 들어오게 하는 등 유영혁을 포함한 프릭스의 아이템전 실력이 훨씬 물이 오른 것을 볼 수 있다.
그러나 2022 시즌1부터는 프릭스에서 장건, 임재원이 방출되고 송용준과 이재혁이 들어옴에 따라 포지션이 어떻게 변경되고 어떤 팀합을 보여줄지 기대하는 팬들이 많아졌다.[35]
최근에는 이은택에게 칭찬을 많이 받는다. 유영혁이 실수를 가끔 하는데 그게 하필 옵저버에 잡혀서 유영혁이 템전 못한다는 밈이 생겼다고...[36]
전체적으로 유영혁의 아이템전은 러너에 특화된 선수라고 볼 수 있다.[37][38][39]
1.2.4. 1 vs 1 및 에이스 결정전
1대1에 대한 이해도도 상당히 높은 편이다. 당장 공식리그 팀전 에이스 결정전 최다 출전 및 최다 승리,현역 카트라이더 프로게이머 중 유일하게 본인을 제외한 Big3[44]와 신Big3[45] 선수들을 1대1 단판 에결에서 모두 잡아본 선수이다.
하지만 승리만큼이나 패배도 많다. 지는 이유가 비슷한데, 잘 달리다가도 한순간 삐끗해서 본인이 스스로 자멸하는 경기를 만들어 낸다. 본인이 충분히 이길 수 있는 상황에서도 이 실수 한번으로 승리를 놓쳐본게 한 두번이 아니다.[46] 예시로 시즌제로 박인재 vs 유영혁, 듀얼 레이스 2 유영혁 vs 우성민(비치 해변 드라이브), 2020 시즌 2 유영혁 vs 배성빈(팩토리 두 개의 공장)[47], 2021 시즌 1 유영혁 vs 정승하, 이재혁 vs 유영혁(차이나 용의 운하).[48]
20-2시즌 이후로 에이스 결정전에서 본인 대신 김기수, 노준현을 대신 보내기도 했다. 물론 실패하는 경우도 많았지만, 21-2와 수퍼컵에서는 노준현을 대신 내보내서 승리를 하는 상황도 많이 나왔고, 주행능력이 떨어진 유영혁 대신 주행에 강점을 보이는 노준현이 에결에 대신 나오며 이재혁, 배성빈을 이기는 등 차세대 프릭스 에결 주자로 낙점받았다. 심지어 노준현이 수퍼컵 8강 에결에서 한번이라도 졌다면 8강 탈락이라는 절망적인 상황이 나올 수도 있었는데 부담을 떨쳐내고 에결에서 이기며 프릭스를 4강에 앉혀놓은 1등 공신이 되었다.[49]
1.2.5. 폼 하락 이후~22시즌
다만 X 엔진이 도입된 듀얼 레이스 X부터 뭔가 압도적인 폼이 떨어지고, 본격적으로 X 엔진 시대가 열린 19-2부터는 한 번도 팀전 결승에 진출하지 못하는 등 영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이는 어느 정도 메타의 영향도 큰데, X엔진이 되면서 드래프트가 약해져 주행의 중요성이 다시 올라갔고, 뉴커팅이라는 기술이 보급된 이후 빌드 복구도 굉장히 쉬워졌기 때문에 라인 블로킹의 중요성이 줄어들고 주행과 몸싸움, 특히 스탑이라는 기술이 대세가 된 이상 기존의 강점이던 라인을 막아내는 플레이 스타일이 잘 먹히지 않게 되었고, 폼 하락마저 겹치며 전반적으로 압도적이던 전성기의 모습이 잘 안 나오고 있기는 하다.[50]시즌제로의 유버스가 오버랩 되는 경기 |
유영혁의 전성기에 비해 모든 능력치가 저하가 된 지금, 미들에서 휘저어주는 유영혁의 스위퍼형 에이스 포지션은 현재 러너와 미들이 불확실한 아프리카 프릭스에게 큰 장점이 없게 되었다.[51] 그래서 유영혁이 앞에서 뒷순위를 만들어줘야하는 상황이 많이 나왔고, 21시즌 수퍼컵에서 에이스 정석 카트인 파이어 마라톤을 몸싸움이 아직 부족한 러너인 노준현에게 쥐어주고 본인은 하이리스크 하이리턴형 카트인 나이트 세이버로 바꿔타면서[52] 유영혁의 몸싸움 능력으로 상대의 순위를 떨구며 유영혁은 앞으로 치고나가며 잡히지 않는 러너형 에이스의 포지션을 조금씩 맡게 되었다.[53][54]
호위무사 유영혁의 부활 |
그러나 이재혁이 프릭스에 들어온 이후 확실한 러너가 생기며 유영혁은 상위권 순위에 부담없이 스위핑 롤을 유지할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유영혁을 포함한 이재혁, 송용준, 노준현은 러너와 스위퍼를 모두 병행 할 수 있는 올라운더형 선수로 볼 수 있기에 상황에 따라 포지션 체인지가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55]
2022년도에 들어선 이후 유영혁은 기복이 심한 모습을 보이며 매 경기마다 폼이 오락가락 하는 모습을 보였다. 어떤 경기에서는 유버스다운 모습[56]을 보이는가 하면 어떨때는 몸싸움에 밀리며 중~하위권에 머물러있는 모습을 보였다.
1.3. 개인전 플레이 스타일
1.3.1. BIG 3 시절
황제의 독주를 막을 두 선수[57] |
과거 유영혁의 개인전 전성기 시절인 일명 BIG 3 시절, 개인전 최전성기를 달리던 문호준을 막기 위한 유일하다면 유일한 억제기라 불렸으며 만일 유영혁의 컨디션 및 폼이 최정상을 달리는 날에는 유영혁이 결승전에서 문호준을 압도할 정도로 날라다니는 폼을 보여주었다.
당시 유영혁의 주행력은 말할 것도 없고 디펜스 능력 및 멀티력도 다른 선수들을 압도할 정도로 좋았기에 문호준과 전대웅을 합친게 유영혁이다 라는 평도 있었다.
개인전 리그 당시 모든 선수들이 그렇듯 타임어택으로 쌓은 주행력을 바탕으로 선수들의 안정적인 주행, 몸싸움 능력, 멀티력, 사고 회복력, 멘탈 케어 등 종합적인 능력치로 승부가 되는 개인전 리그에서 BIG 3는 유독 종합 능력치가 뛰어났던 선수들이었다.
드래프트 시스템이 없던 리그이기에 안정적인 주행력의 의존도가 매우 높았는데 BIG 3 선수들은 타 선수들에 비해 압도적인 주행을 바탕으로 몸싸움도 겸비했기에 안정적인 주행을 할 수 있었다.
그렇기에 BIG 3가 개인전 리그에서 유독 특출난 존재였던 것.
1.3.2. 전성기 시절
주행, 몸싸움, 사고회복, 전부 완벽하던 시절 |
심지어 그 당시에는 주행도 문호준 못지않게 엄청났고, 몸싸움 능력, 무엇보다 사고 회복 능력이[59] 현재보다 월등했던 시절이기 때문에 후술할 모든 플레이가 가능한 것이다.[60]
과거 유영혁의 개인전 플레이를 설명해보자면, 미들 라인에서 상위권과 거리를 유지하며 눈치를 보다가 들어갈 라인이 보이면 라인을 비집고 파고들어 순식간에 포디움 순위에 드는 완전히 연금메타의 상위 호환인 플레이를 보여주었다.[61] 심지어 순위가 낮은 상황에서마저 어떻게든 미들 순위를 터뜨리며 꾸역꾸역 올라오며 트랙 후반부에는 상위권에 안착해 있는 사기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심지어 주행 능력도 엄청났으니 1위를 한번 잡으면 그 당시 사황급 선수들이 아니면 역전이 매우 어려웠다.[62]
1.3.3. 19시즌 이후~
19시즌 부터 어쩐지 개인전에서 유영혁의 폼이 예전같이 압도적인 모습이 보이지 않고 사고에 자주 휘말리고, 실수를 자주하는 모습이 리그에서 연출되었다.그렇게 유영혁은 개인전에서 처음으로 16강 패자전에서 떨어지게 되고, 그 이후로 결승전에 3시즌 연속으로 진출했지만 과거의 압도적인 폼이 보이지 않았다.
그 이유로 손꼽히는 것이 19시즌 이후로 듀얼부스터가 달린 X엔진의 도입과, 뉴커팅의 발견[64]이 유영혁의 개인전 부진의 이유로 손꼽히는데, 듀얼부스터로 가속이 쉽게 붙고, 뉴커팅으로 부스터 빌드를 쉽게 회복이 가능하고, 빠른 가속력과 쉬운 빌드 회복 덕분에 사고 회복마저 쉬워지니 뒤로 처져도 쉽게 순위 복구가 가능해졌기에 빠른 사고 회복이 주특기였던 유영혁의 빛이 바래지고, 선수들은 사고가 나도 완전히 죽는 것이 아니라면 큰 피해가 없기에 사고 회복을 걱정할 필요 없이 계속해서 들이대니 거리 유지를 하며 순위를 줏어먹는 유영혁의 플레이 스타일과는 극상성이 되어버렸다. 심지어 유영혁의 주행도 잔실수가 조금씩 있는 상황이었기에 운좋게 1위를 해도 뒤에서 들이대면 유영혁이 자멸하는 상황도 자주 나왔다.
이 극상성 때문에 유영혁이 힘을 못 쓴 시즌은 21시즌1이 대표적이다.[65][66]
심지어 21시즌2 이후로 빠른 듀얼 부스터 발동과 익시드 시스템의 도입으로 사고가 나도 사고 회복과 순위 회복이 더욱 빨라져 유영혁의 오래된 플레이 방식으로는 완전히 힘을 못 쓰는 경지에 이르렀다.
1.3.4. ~22시즌
22시즌1 이후 현 개인전 메타는 완전히 개싸움이 되었는데, 이 메타에 적응한 선수들은 거리를 유지하며 순위 먹을 틈을 엿보는게 아닌 순위를 직접 만들기 위해 싸움을 거는 방식으로 스타일을 바꾸었다.[67]이런 개싸움 메타에 적응되어 자기가 죽을지언정 계속해서 들이대니 혼자 거리유지를 하는 유영혁은 당연히 나가떨어질 수 밖에 없다.[68] 그럼에도 1년간 꿋꿋히 올드한 플레이 스타일을 고수한 선수가 유영혁인데,
이랬던 유영혁이 플레이 스타일을 바꾸게 된 계기는 강다훈 선수의 무지성 직부로 몸싸움에서 우위를 가져가는 것으로 요약되는 플레이스타일 덕분이다.
어느 날 개인전 연방 도중, 계속되는 강다훈의 직부에 유영혁이 나가 떨어지자 유영혁이 화가 났고, 유영혁이 강다훈만 보이면 무지성 직부를 날리기 시작했다. 그렇게 한 세트가 끝났는데 어째선지 직부를 날리며 게임을 던졌음에도 불구하고 최종 순위가 좋았던 것이었다. 그렇게 유영혁은 "이거...내가 거리를 유지하는게 손해인 것 같은데?" 라며 플레이 스타일을 바꾸는데 긍정적인 모습을 보이며[69][70] 현 메타에 적응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71]
이렇게 플레이 스타일을 바꾼 이후로 어느정도 리그에서도 반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에이징 커브의 영향이 생각보다 컸는지 연방에서만큼의 폼을 보여주지 못하며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었다.[72][73]
1.4. 위기 관리 능력
전설의 0.005초 | 문호준이 5연속 1등을 가져가자 유영혁도 5연속 1등을 달성한 경기 | ||
유영혁의 침착함이 돋보인 경기들 |
멘탈도 굉장히 강한데다 승부사 기질이 강한 선수이다. 위에 서술한 장점보다도 멘탈이 유영혁에게 있어서 가장 큰 장점이라고 볼 수 있다. 거기에 강한 승부근성이 더해져 팀전 또는 개인전에서 위기 시에 극적인 상황을 많이 연출한다.
이는 어렸을 때도 그렇고 지금도 한결같은 장점인데 15차 리그 결승전에서 문호준이 5경기 동안 5연속 1등으로 50점을 먹는 동안 본인은 12점 밖에 못 먹었음에도 불구하고 곧바로 본인도 5경기 만에 5연속 1등으로 50점을 먹으면서 62점으로 문호준의 점수를 1점차로 따라잡은 적도 있고[74] 듀얼 레이스 3 결승전 2set에서 1등을 해도 가능성이 낮은 상황에서 포기하지 않고 결국 1등을 차지하면서 문호준과의 1대1 매치까지 갔다.[75] 폼이 떨어진 상태로도 극적인 상황이 자주 나오는 편인데 일단 2020 시즌 1에서 4강 박인수와의 단두대 매치에서 승리해 충격적인 샌드박스의 탈락을 연출시킨 바도 있고 2020 시즌 2에서 무패행진을 달리던 샌드박스의 첫 패배를 안겨준 것도 그의 손에서 나온 에결이었다.
이렇게 볼 수 있듯 에이스 결정전에서 가장 많이 출전하고 가장 많은 승리할 수 있었던 이유도 멘탈이 크다.[76] 또한 유영혁이 멘탈적으로 무너졌던 적은 2019 시즌 1 개인전 하나이다. 이 때조차도 전 시즌에 준우승을 차지하고 듀얼 레이스 X에서도 3등을 차지한 선수가 16강 패자전에서 8등으로 무너졌다는 충격적인 상황이었다. 이렇듯 강한 멘탈과 특유의 위기 극복 능력 덕분에 카트리그에 길이 남을 명승부를 참 많이 만든 선수이기도 하다.[77][78]
하지만 2022 시즌부터는 본인이 위기에 순간인 상황에 출전을 안하고 팀원들이 대신 나가고 있으며, 그동안 에결에 대한 감을 잃고 적응을 못하는지 너무 허무하게 패배한 그림들이 자주 나왔다.[79] 에이징 커브로 인해 전성기 시절에 피지컬에 비하면 너무 하락 되버려서 예전처럼 경기를 운영하기가 매우 어렵다고 할 수가 있다.[80]
1.5. 주장으로서의 능력
문호준과는 팀을 이끌어가는 스타일이 서로 다른 편이다.문호준이 팀원들의 기량을 스스로 끌어올려서 따라올 수 있게 만드는 편이라면 유영혁은 본인이 앞에서 진두지휘를 하며 팀원들이 본인을 믿고 따라올 수 있도록 케어를 해주는 편이다.
또 연방에서의 얘기를 들어보면 상대방이 작업칠 수 있는 구간에 대해 팀원들에게 피드백을 해주는 것으로 보인다. 즉, 인게임에서 순위를 만들고 빠른 상황판단을 통해 진두지휘하는 주장으로서의 능력도 빼어나지만 팀원들 각자의 기량을 향상시키기 위해서 노력을 하고 있다. 주장이자 팀내 에이스로서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가끔 무리수를 두면서 수습을 하려다보니 실수도 가끔 있지만 리더십이 쳐지는건 아니다.
2019 시즌2의 PATHOS와의 연방에서 스피드를 1:10으로 대패하자 정말 화가 난듯 "다 방송꺼" 이 한마디를 남기고 팀원 모두 방송을 종료시키면서까지 연습을 하는 특단의 조치를 취했다.[81] 결단을 해야 할 때는 충분히 결단력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유영혁에게 주장으로서 정말 부족한 점이 있었다면 게임 외적으로 팀을 조율하는 능력이 매우 부족했다. 본인의 스타일 자체가 게임 내-외적으로 팀원들을 같이 데리고 가기보다는 앞에서 이끌 테니 따라오라는 건데, 잘 되면 자율권을 보장해주면서도 큰 논란거리를 만들지 않지만 이게 잘못되면 역전이 필요한 상황에서의 멘탈 케어도 부족해지는 등 주장으로서 해야 할 다른 일을 손대지 않는 것으로 비화될 수 있는 양날의 검이다. 그리고 이러한 부족한 점은 2020 시즌 1 준비 과정에서 이중선 무통보 방출 및 소통 불응이라는 최악의 형태로 터지고 말았다.
유영혁 본인도 주장으로서 부족한 점에 대해 의식했는지, 2020 시즌 2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홍승민, 이은택, 김기수 등 새로운 팀원들과 함께 자신이 주장으로서 스피드는 이끌고, 아이템에서는 이은택의 지휘 아래 완벽한 팀합을 맞춰가려는 노력을 보이고 있으며, 팀원들과 함께 아프리카 프릭스 공식 채널에서 컨텐츠를 찍고 현실 합방을 하는 등[82] 주장 - 팀원 - 팬 간의 소통도 조금씩 늘리려는 모습이 보이고 있다.
2021 시즌1을 거치면서 부정적인 평가를 어느정도 뒤집는데 성공하였으며, 2021 시즌2를 준비하는 데 있어, 노준현, 임재원, 장건 등 교체된 팀원들과 엄청난 케미를 보였으며, 이중선과의 소통을 통하여 위의 부정적인 평가를 뒤집는데 성공했다.
2021 수퍼컵에 오면서 약간 문제가 발생했는데 이 과정에서 유영혁은 프로다운 모습을 보여주며 또다시 재평가 받고있다. 수퍼컵 트랙 투표를 시청자에게 맡기면서 의도는 좋았으나 약간 문제가 발생했다는 건데, 리그에서 팬덤이 가장 큰 블레이즈의 최영훈 선수가 방송에서 트랙 투표를 공개 투표로 진행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채팅창이나 SNS에서 최영훈이 뽑은 트랙대로 뽑자는 말이 많이 나왔고, 실제로 최영훈이 뽑은 트랙이 거의 다 나왔다. 그에 반해 유영혁은 방송중에 투표했지만 비밀투표로 진행했고 "여러분이 뽑고 싶은거 뽑으세요." 라는 공정성 있는 모습을 보여주며 주장 다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1.5.1. 유망주 양성 능력
유망주 양성 능력은 과거에는 문호준에 비해 떨어지는 듯 했었으나 근래에 함께한 팀원들의 능력치를 많이 향상시키면서 재평가를 받고 있다. 과거에 문호준은 배성빈, 박도현을 신인시절부터 시작해서 준우승이 가능한 인재로 키워내는데 성공했지만 유영혁은 홍승민을 키워내는데 실패하고 교체했다. 물론 홍승민은 배성빈, 박도현처럼 스피드 실력이 출중한 선수가 아니란 점을 감안하면, 이를 근거로 유영혁의 리더십에 문제를 제기하기는 어렵다. 스피드 유망주인 최윤서와 김기수를 어떻게 키워내는지가 따라서 핵심이 되었는데, 최윤서를 자신의 피드백을 통하여 리그 탑 티어에 들어도 이상하지 않을 스피드 에이스급 폼으로 올려 놓는데 성공했고, 김기수 또한, 몸싸움과 센스 같은 부분을 발전시키도록 피드백을 하여, 김승태 이후 유영혁과 가장 잘 어울리는 정상급 러너로 성장시켰다. 홍승민 또한 2021 시즌 1 후반으로 갈 수록, 장점인 몸싸움을 이용하여 상위권이든 미들에서든, 경기를 운영할 줄 아는 선수로 성장시켰다.2021 시즌 2때는 스피드전 유망주 임재원, 노준현, 장건이라는 유망주들과 함께했다. 임재원의 경우 강점인 몸싸움에다, 주행 능력과 센스를 장착시켜서 서브 에이스의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시켰으며,[83] 노준현은 워낙 기본 주행이 좋은 선수인터라, 몸싸움과 센스에 대하여 유영혁에게 코칭을 받으면서 유영혁과 시너지가 좋은 러너로 발전하고 있다. 장건 역시 작업이나 몸싸움에 뛰어나지만, 무리수를 두는 스타일인데, 몸싸움을 많이 하되 무리수를 지양하고, 주행 능력을 향상시켜 선두권에서도 탈 없는 주행을 보여주고 있었다.
2022 시즌 1에 들어서며 장건을 키워내는 데에는 실패하고, 러너의 역할을 잘했던 노준현을 데리고 갔고, 임재원과 장건의 빈자리에는 이미 완성된 선수인 이재혁 - 송용준이 들어오며 유영혁은 노준현에게만 집중하며 키울 수 있게 되었고, 유영혁 - 노준현 - 이재혁 - 송용준의 조합이 빛을 발하며 역대 프릭스 스피드전 멤버 중 최강이라는 얘기도 나온다.
2022 수퍼컵 플레이오프부터 유영혁이 키워낸 노준현의 포텐이 엄청나게 터져버리며 극강의 폼을 만들어내는데 성공했다. 시청자들은 이 당시 노준현의 폼이 마치 전성기 시절 러너 유영혁의 모습을 보는 듯하다고 평가했다.[84]
1.6. 평가
카트라이더 리그 역사상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선수다. 오랜기간 다른 선수들에 비해 문호준을 제압할 만한 압도적인 포스를 뿜어냈던 것도 사실이다.그러나 2019년 이후로 유영혁의 최고 장점이라 할 수 있는 사고회복 능력이 전성기에 비해 저하가 되었고,[85] 여태껏 기복 없이 꾸준했던 선수가 갑자기 극심한 기복이 발견되며 주행하다가 혼자 실수하는 장면도 많이 나오면서 스피드 에이스로서 불안한 모습도 많이 보였다.[86][87]
그러나 부진하더라도 매순간 위기가 오면 침착하게 잘 대처하고 본인의 캐리력으로 반전을 일으켰기 때문에 그만큼 기대치도 높을 수 밖에 없다.[88]
2022년 당시, 리그에서의 유영혁에 대한 평가는, 문호준보다 더 오랜 기간 선수 커리어를 밟아오고 있는 백전노장이자 베테랑 선수라고 할 수 있다. 19시즌 이후 에이징 커브로 인해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주기는 했으나[89] 그 사실만으로 선수로서 유영혁의 실력과 커리어를 부정하기는 쉽지 않다.프로 의식 부분에서도 정말로 프로답게 멋진데 다른 선수들이 대회 기간이거나 프로 의식에 관한 논란을 일으키면 반대로 유영혁은 프로 의식적인 부분에서는 한 번도 논란을 일으킨 적이 없었으며[90] 본인이 이기는 경기이든 지는 경기를 다 떠나서 논란을 일으킨 적이 없었다.[91][92]
한마디로 카트라이더의 살아있는 역사 유물이라고 할 수 있다.
[1] 2018 듀얼 레이스 시즌 3 당시 유영혁의 선수 그래프로, 그래프가 없는 게 아니라 꽉 차서 없는 것처럼 보이는 것이다!![2] 파라곤을 탑승하였을 때는 멤버가 조성제, 박천원 스위퍼형 선수들이기에 왠만하면 김승태랑 러너에 집중을 하였다고 하면 된다.[3] 유창현, 김승태 즉 러너가 2명이기에 본인이 굳이 러너를 꼭 해야할 상황이 아니였기에 가능했던 일이다. 심지어 본인의 피지컬로도 하위권에서 상위권으로 충분히 끌어 올릴 수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다.[4] 이때부터 스위퍼형 에이스라는 스타일이 각인의 시작이라 할 수가 있다.[5] 그러한 상황은 2019 카트라이더 시즌 1 빌리지 운명의 다리 트랙에서 자주 보여주었다. 특히 플레이오프 꾼팀과의 대결에서.[6] 듀얼 레이스 시즌 2에서도 순위가 매우 좋지 않은 상황에서(일명 78로 불리는 순위이다. 아군이 7위, 8위일때 승리하는 방법은 1278밖에 없다.) 파라곤 9, 백기사 9를 탑승한 선수들을 동시에 날려버려 순위를 1235로 만들기도 했다.[7] 엔진 적응 부족도 있다. 9엔진까지는 절대로 무너지지 않는 블로킹하고 주행을 하였지만 X엔진부터 V1엔진까지 시절을 생각하면 9엔진 시절에 비해 너무 크게 하락하였다. 하필 X엔진부터 나온 시점부터 본인이 20대 중반 에이징 커브에 시작이기도 했기에 전성기에 비하면 유영혁이 너무 잘했기에 비교하면 하락세를 타는 것이 맞는 말이다.[8] 화면에 잘 안 잡혀서 그렇치 안 보이는 곳에서 상대방 순위하고 진영을 막는 플레이를 해주는 것을 알 수가 있다.[9] 흰 소 메타의 등장으로 다시금 확인 가능한 부분은, 유영혁에게 ‘스위퍼’ 롤의 성향이 강한 카트바디가 넘겨질수록 오히려 특유의 플레이 스타일을 더욱 잘 펼쳐내면서 활약할 수 있는 부분이 많아진다는 점이다. 사실 2020 시즌 1과 2020 시즌 2때도 연방에서는 각각 백기사 X와 드래곤 세이버 X를 맡으면서 러너보다는 스위퍼 롤에 더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이때 상당히 좋은 기량을 보여주어 기대를 받았다. 그러나 2020 시즌 2때는 연방에선 드래곤 세이버를 타면서 좋은 기량을 선보였음에도 불구하고 본선에서 김기수와 카트바디를 맞교환하는 식으로 파라곤 X를 탔고, 듀얼레이스 시즌 2 초반에 파라곤 9을 탈때처럼 시즌 내내 부진하는 바람에 결국 스피드전에서 제 몫을 해내지 못했다.[10] 2020 시즌 2부터 현재까지 보면 프로팀의 스피드 에이스들을 보면 전부 러너 성향이 강하다. 전대웅, 이재혁, 유창현, 홍희권, 안혁진이 그 예. 박인수, 문호준, 이명재도 기본적으로 주행에 강점이 있다. 스피드 에이스는 아니지만 에이스를 소화 가능한 선수들까지 포함해도 김기수, 신종민, 우성민, 김승태, 노준현, 배성빈 또한 주행이 더 강점인 선수들이다. 그나마 최윤서, 정승하, 한승철, 김주영, 송용준, 박도현이 스위퍼나 미들의 성향을 띠면서 스피드 에이스를 소화할 수 있는 선수들이다.[11] 유영혁하고 문호준은 본인이 피해를 안보는 선에서 스위퍼 플레이를 하지만 박인수와 최영훈은 본인이 손해를 보는 플레이를 하는 도박적인 플레이를 한다.[12] 이 점은 문호준과 디펜하는 방식이 많이 비교되는데 문호준은 뒤에서 상대방을 잡아서 공격하면서 상대팀의 순위를 건드는 형식이지만 유영혁은 상대방 앞에 가서 방어하면서 순위를 박살을 내는 타입이다.[13] 실제로, 배틀로얄 리그에서는 지금의 유영혁과는 거리감이 큰, 전대웅마냥 초반부터 선두권을 선점해서 시작부터 끝까지 1위로 달리는 러너로서의 모습을 더 많이 보여주었다. 특히 배틀로얄 4강 1경기에선 스피드전에서 4:0으로 승리한 것은 물론 4연속 1등을 찍으며 평순 1.0을 기록했을 정도로 러너로서 고점을 찍었다. 그렇다고 스위퍼 포지션을 아예 안 맡은 것은 아니지만. 오히려 그 당시 팀에서 지금의 유영혁에게 잘 알려진 포지션을 맡은 선수는 이준성이었다. 또한 버닝타임 리그에서는 시즌제로~에볼루션때보다 더 주행에서 강점을 드러내면서 김승태가 처지거나 기복을 보일때 아예 김승태의 역할도 같이 맡아 캐리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14] 자신 있는 트랙에서 마음 먹고 1위로 달릴 때는 칼 같은 라인과 특유의 라인블로킹으로 순위를 잘 내주지 않는다.[15] 다만 구맵이나 리그에서 오랫동안 쓰인 맵들은 굉장히 잘하지만 신맵의 경우는 듀얼 레이스 X 때의 도검 구름의 협곡, 2020 시즌 1의 어비스 바다 소용돌이 등 운동장 성향이 강한 맵이 아닐 경우 잔실수가 꽤 보인다. 즉, 기본적으로 주행 능력이 강점이 될 만큼 강력하기보다는 오랜 경험으로 극복해서 좋은 주행을 보여주는 것에 가깝다.[16] 김대겸 방송에서도 플레이 스타일을 강조한바가 있다. 보통 스피드 에이스들은 1등을 하고 달려나가는데 빛난다고 했는데 유영혁은 앞에 팀원을 보내고 본인이 2등으로 달릴 때가 더욱 더 빛난다고 했다 유영혁의 스위퍼 성향이 얼마나 돋보이는지 알 수 있다.[17] 반대로 러너형 선수가 디펜스 능력을 갖춘 완전체로 도달한 정점은 문호준이라고 할 수 있다.[18] 스위퍼형 선수가 주행을 갖춘 완전체로서 도달한 정점이면 박인수 선수가 대표적이지만 애초에 근본적으로 시초로 다 따지고 보면 유영혁이 최초이자 교과서라고 말하는 것이 맞다.[19] 단순히보면 스위퍼 플레이를 많이 보여서 그렇게 보이는 것 뿐이다.[20] 그러나 당시 3대3 리그 시절에는 유영혁의 피지컬이 넘사벽이었지만 같은 팀 선수들이 유영혁을 따라가지 못했기 때문에 유영혁 원맨쇼 현상이 생겼다. 이러나 저러나 유영혁 원맨쇼 현상은 생긴다 오죽하면 해설진들이 유영혁 혼자 잘하면 뭐하냐고 할 정도.[21] 프릭스 시절 전대웅을 예시로 들 수 있다.[22] 2020 시즌 1~2020 시즌 2[23] 2020 시즌 2~2021 시즌 1[24] 2021 시즌 2~ 2022 SC[25] 2022 시즌 1~ 2022 SC. 참고로 비공식 이벤트 리그지만 유영혁은 이재혁과 듀얼 레이스 X에서 같은 팀원으로 출전한 적이 있다.[26] 대표적으로 몸싸움에 매우 취약한 전대웅과의 시너지는 유영혁이 함께한 팀원 중 최악에 가까웠다.[27] 특히 전대웅은 몸싸움이 약점으로도 꼽히지만 더욱 더 문제는 유영혁뿐만 아니라 팀원들이 앞에 사고를 터트려줘도 사고 회복을 못한다. 원래 전대웅이 사고 회복 능력에서도 매우 안 좋다.[28] 어차피 유영혁 본인이 쳐져도 나머지 팀원들이 압도적으로 순위를 먹어줄 것이고 본인이 러너로 달려도 이재혁이 뒤에서 몸싸움을 해주며 플레이 메이킹을 해주기 때문에 스피드전에 대한 부담감이 줄어 들었다.[29] 당시 아이템전 리그는 이은택이 물을 칠때 실드로 방어하면 잘했다고 박수를 쳐주는 수준의 리그였다.[30] 특히 주행과 실드 센스는 평범한 수준이었고, 사이렌은 제대로 쓰지도 못하고, 물폭탄과 미사일은 조준 실수가 매우 잦다는 평이 대부분이다.[31] 다만 이 당시 팀이 문호준, 강석인, 최영훈, 이은택이라는 역대 최강의 아이템전 전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감안해야 한다. 축구로 따지면 메시, 호날두, 레반도프스키, 네이마르가 한 팀에 다 있는 셈. 그런데 막상 본선에서 그 문호준이 UAG를 타고 러너를 주력으로 했던 것을 보면 유영혁이 문호준의 자리에 들어와도 다른 팀을 상대로 압승을 거둘 만큼 팀의 전력이 역대급으로 최강이었다.[32] 한때 유영혁이 베히모스로 좋은 모습을 보여준 바 있었기에 이에 대하여 의구심을 가지는 이도 있지만, 이는 사실상 기저효과이다. 실질적으로 유영혁이 베히모스로 좋은 기량을 보인 것은 유영혁이 베히모스를 잘 다뤘다기 보다는 강석인이 유영혁에게 베히모스를 태워도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베이스를 깔아줬다고 보는 것이 맞다.[33] 다만 본인과 홍련과 웨이브를 트레이드한 김기수는 평소에 물차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편이었는데, 갑자기 그동안 리그에서 많이 타지 않은 홍련을 쥐게 되면서 적응력이 미숙했고, 2020 시즌 2에서 아이템전에 출장하지 않은 것으로 인한 경험 부족까지 겹쳐서 2019 시즌 때처럼 활약하지 못하고 부진했다.[34] 다만 유영혁의 실력 문제가 아니라, 가끔식 세트 내내, 혹은 한 경기 안에서 유독 다른 선수들은 문제가 없는데 유영혁만 독보적으로 템운이 별로인 경우도 있어서 고전하기도 한다.[35] 송용준은 이은택같이 물차를 타며 미들을 끊는 역할을 하는 하이브리드, 이재혁은 홍련을 타며 미들을 휘젓는 스위핑 역할을 한다.[36] 예전 팀전 초창기 시절에는 아이템전 못하면 못한다고 혼냈다. 칭찬 할 정도면 잘한다는 뜻[37] 이미지가 아이템전을 못해 보이고 개그화가 돼서 저렇게 보이는 거 뿐이지 스피드전 부진하면 아이템전에서 확실히 러너로 이겨주는 것은 사실이다.[38] 특히 카트바디로 바스테트 계열, 저스티스 계열, 베히모스 X, 달토끼 V1 리그 메타에서 러너로 활용하는 카트바디를 탑승하면 활약을 엄청 많이 보여주었다. 특수한 트랙에서는 웨이브 계열 카트바디를 탑승한 경우[39] 또한 케라우노스 V1, 저스티스 시리즈를 탑승하면서도 러너로 확실히 승리를 보장 해주었다.[40] 24전 12승 12패[41] 가장 대표적인 경기만 해도 카트리그 최다 조회수인 에볼루션 결승전 vs 문호준과의 경기에서 잘 보여주었으며 이 경기 외에도 듀얼 레이스 3 3set 2경기, 비록 지긴 했지만 케스파컵 3set 3경기에서 어떻게든 따라가는 모습을 보여줬다.[42] 경기 흐름을 쥐고 완전히 상대를 말려들게한 경기는 시즌제로 4강 장진형과의 경기, 2019 시즌 2 한승철, 2020 시즌 1 에결에서 강력한 모습을 보여준 박인수를 상대로 완전히 가지고 놀면서 4강 단두대 매치에서 승리한 경기를 보면 된다.[43] 대표적으로 20-1 시즌 4강 풀리그에서의 박인수와의 대저택 에이스결정전. 1렙과 2렙의 초반 계단구간에서 박인수의 마킹라인을 부스터를 끄며 회피하는 장면은 경기를 리드할 수 있었던 플레이 중 하나였다. 특히 2렙 계단구간 중 마지막 구간에서의 회피 이후, 한 번도 선두를 내주지 않으며 승리하는 모습은 15~16년 당시 최전성기 시절의 유영혁을 잠시 동안 볼 수 있었다.[44] 문호준 유영혁 전대웅[45] 이재혁 박인수 유창현[46] 그래서 일각에선 유영혁의 에결은 누구를 이겨도 이상하지 않고, 누구에게 져도 이상하지 않다. 라고 평가했다.[47] 실수도 꽤 적은 편이고 사고가 났을 때 복구가 빠른 선수지만 워낙 승부근성이 강한 선수이기도 해서 그런 듯 하다. 실제로 배성빈과의 에결에서는 라인을 무리하게 파다가 떨어진 것이기도 했다.[48] 다만 2개의 용의 운하 에결에서는 어쩔 수 없었던 것에 가까운데 트랙이 거의 끝나갈 때 역전을 당해 무리하게 역전을 노릴 수 밖에 없었다.[49] 노준현에게 유영혁이 1대1 플레이의 팁을 많이 알려준듯.[50] 그래도 스탑 센스는 아직 현역 중 1티어급이다. 예전에 라인블로킹 하던걸 경험 삼아 스탑 하는듯.[51] 러너인 노준현은 군인 시절부터의 고질병인 손목부상이 재발했고, 임재원은 전 시즌인 21-2보다 폼이 떨어졌으며, 장건은 자멸을 해서 78 고정인 상황.[52] 나이트 세이버는 빠르다는 장점이 있지만, 불안정한 차체와 몸싸움이 파이어 마라톤에 비해 약해, 하이리스크 하이리턴형 카트라 러너들이 주로 탔다, 그러나 부족한 몸싸움을 피지컬로 극복한다면...[53] 당시 SGA감독이었던 박인재도 얘기하길 유영혁은 주행력만 다시 올리면 폼을 어느정도 다시 올릴 수 있다고 얘기했고 그게 현실이 되었다.[54] 유영혁 본인도 이번 시즌에 본인이 조금만 더 일찍 러너형 에이스로 전향했으면 좋았겠다는 푸념을 늘어놓긴했다.[55] 유영혁은 수퍼컵때 보여줬듯이 러너로서도 활용 가능하던 것이 증명되었고, 이재혁은 말할 것도 없이 개인전 V4로 증명이 가능하고, 송용준은 이재혁과 몇 년째 같이 팀합을 맞춰왔기 때문에 순위를 왔다갔다 하는 것이 가능하다. 이 셋에 반해 노준현은 아직 몸싸움이 부족하긴 하지만 온라인 고수 시절의 폼은 살아있어, 간단한 호신술 정도의 몸싸움은 가능하다.[56] 전역한 유영혁이라고도 불린다.[57] 위에서부터 차례대로 유영혁, 문호준, 전대웅이다.[58] 2015 ~ 2018 시즌[59] 이 당시 유영혁의 사고 회복 능력은 역대 카트 선수 중 가장 뛰어났다고 알려진다. 문호준은 사고 회복이 좋다기보단 사고 회피 능력이 좋은 편.[60] 심지어 그 당시에는 문호준도 유영혁이 정말 잘한다고 할 정도였다. ??? : 와 윾 존나 잘해[61] 그렇기에 유영혁이 1위가 아닌 2~3위를 많이 하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다.[62] 현재 23년 기준으로 유영혁 본인도 은퇴 하였고 사황 선수들은 이제 20대 후반으로 에이징 커브를 이미 넘어서고 황혼기 선수들이다. 과거에 사황 선수들이 보여줬던 것을 생각하면 시간이 많이 지난 것을 알 수 있음.[63] 6년만 젊었어도...[64] 기술 자체는 18년도에 발견되었지만 리그에서의 상용화는 19-2부터 시작되었다.[65] 심지어 개인전 커리어도 32강 패자부활전 탈락으로 이때가 제일 낮다.[66] 다만 21시즌1 팀전에서는 유버스 부활이라는 소리가 나올정도로 잘했었다. 개인전과 팀전은 조금 플레이가 다르기 때문에.[67] 그럴 때마다 본인도 사고에 휘말렸다[68] 플레이적으로 과감하지 못하는데 본인은 거리유지하면거 안전하게 달리다가도 사고 파편에 휘말리는 그림들이 자주 나와서 심리적 요인도 있었을 것이다....몸싸움에 빈도도 줄었고...[69] 그걸 1년만에 깨달았다[70] 유영혁 방송을 보던 시청자들도 제발 개인전 플레이 스타일 좀 바꾸자며 한탄하던건 덤[71] 메타에 적응한 이후 연방에서 유영혁이 폼이 전성기 시절을 보여줄 정도의 폼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세트가 훨씬 많아졌는데, 유영혁이 잘하는 이유를 박감동이 말하길, 굴곡이 많은 올드 트랙과 익시드를 자주쓰는 플라즈마 V1이 합쳐졌다. 지금 개인전 메타는 사고회복 메타인데 사고가 터졌을때 사고 회복을 잘하고, 맷집이 좋고, 사고가 터져도 멘탈이 덜 나가는 선수가 빛을 발하는 메타라 본다. 유영혁 선수가 전성기때 제일 빛을 발했던 능력치가 사고 회복, 사고 대처 능력이라 생각하는데 그 때문에 유영혁 선수에게 반사이익이 올 것 같다. 라고 했다.[72] 유영혁이 방송 중에 익시드 너무 싫다고 하며 익시드 메타에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였다. 익시드 적응이 힘든 것도 한 몫한 듯.[73] 자세히 잘보면 익시드 시스템에 적응을 힘들어해서 그런지 다른 선수들은 특정 구간마다 익시드를 사용해서 속도를 내는데 유영혁은 반대로 익시드를 사용 빈도가 다른 선수들에 비해 적게 운용하며 남들과는 다른 구간에서 익시드를 사용하는 것을 알 수가 있다.[74] 하지만 5연속 1등 이후 점수를 많이 획득하지 못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75] 이 때 상황을 설명하자면 듀얼 레이스 3에서 2set은 4인전 경기였는데 마지막 경기 전에 문호준은 46점이라서 꼴찌를 해도 경기가 끝나는 상황이라 직행을 확정지은 상태였고 이재혁은 39점으로 2등을 해도 최소 재경기를 보장받을 수 있는 상황이었다. 정승하는 36점으로 설령 2등을 하더라도 문호준이 1등을 하고 이재혁이 4등을 하면 재경기를 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유영혁은 35점으로 1등을 하지 않는 이상은 직행이 불가능했다. 즉 문호준을 제외하고 이재혁이 가장 유리했고 유영혁이 가장 불리했다. 실제로 이 경기에서 멘탈이 승부를 갈랐다고 볼 수 있다. 이재혁의 경우 혼자서 실수하는 바람에 2등도 따라가기 쉽지 않은 상황이 되었고 정승하는 유영혁의 압박을 견디지 못하고 결국 자멸했다.[76] 위에서 서술한 에볼루션 결승전 vs 문호준과의 경기가 대표적이다.[77] 물론 꼭 본인이 이긴 것만 해당되진 않으며, 이 중에서도 자멸하거나 한끝 발로 밀려 패배한 경우 역시 많다. 기복이 심한 지금이나 기복이 매우 없었던 전성기나 여러모로 카트리그에 있어서 조커와도 비슷한 선수.[78] 자멸한 대표적인 경기는 시즌제로 박인재와의 에결이나 2020 시즌 1 이재혁과의 플레이오프 에결, 2020 시즌 2 배성빈과의 에결이 이에 해당한다.[79] 승자연전에서도 매우 약한 모습들이 보이고 있으며, 주행만 하기에 급급히 플레이하는 모습들이 자주 나오고 있다.[80] 나이로 인해서 과감히 주행이나 플레이 하는 것이 어려워졌고, 단순히 상대 공격에 당하기만 하다.[81] 후에 강석인이 이 말을 성대모사 하면서, 방종 이후 피드백만 몇시간 가량 했다고 한다.[82] 사실 이러한 팀원 전원이 모여서 합방을 하거나 컨텐츠를 찍는 것은 2020 시즌 1부터 하기 시작했다.[83] 그리고 임재원의 최대 단점이 무리한 몸싸움을 시도하다가 자멸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었는데 임재원과 스타일이 유사한 유영혁의 피드백을 통하여 좀 더 차분한 플레이를 할 수 있게 되었다.[84] 경험이 많고 노련한 유영혁과 주행 최강자 이재혁의 코치를 받아 이런 형태의 플레이를 보여주는듯 하다고 평가했다.[85] 그래도 일반적인 선수들보다 떨어진다는 수준까지는 아니지만 전성기의 유영혁이 정말 대단했기에 체감이 많이 되는 부분이 있다.[86] 아무래도 에이징 커브가 온듯 하다. 듀얼 레이스 X~2019 시즌 1때는 X 엔진에 적응을 제대로 하지 못해 부진했지만 2019 시즌 2부터 X 엔진에 적응을 하기 시작하며 폼을 다시 회복하고 있었다. 그러나 2020 시즌 1 이후 기복이 커지고, 에이징 커브가 오면서 폼이 많이 떨어졌다. 예전의 유영혁을 생각하면 어쩔 수 없지만 아쉬운 상황.[87] 엄밀히 말하자면 유영혁이 기복이 심한 모습을 보이기 시작한 것은 2020 시즌 2부터였다. 2020 시즌 1에서는 기복은 존재했고, 저점이 터지면 그야말로 병풍이 되기도 했지만 반대로 고점이 자주 터진데다, 고점이 터졌을때는 전성기 본인의 모습은 물론 그 문호준 못지 않게 잘했기 때문에 팬들 사이에서도 나쁘지 않았다는 평가를 받았다.[88] 위기나 희망이 거의 없을 때 쯤 에이스 결정전에서 승리를 거두어 입상을 확정을 짓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예) 듀얼 레이스 2 4강 최종전 Xenics Storm vs SEDA Racing 유영혁 vs 전대웅, 2019 시즌 2 4강 4경기 Afreeca Freecs vs ROX Raptors 유영혁 vs 한승철, 2020 시즌 1 4강 5경기, 2020 시즌 2 20경기 SANDBOX Gaming vs Afreeca Freecs 유영혁 vs 박인수. 심지어 박인수를 연속 2번 잡는 바람에 4강 탈락을 시키거나 심지어 시즌 2때 무패전승하던 샌드박스 게이밍을 최초로 1패를 시켜버렸다. 왜 실력이 떨어졌다고 하면서도 그만큼 기대를 할 수 밖에 없는지 알 수 있다.[89] 21시즌 이후로 유영혁의 장점이라고 불린 것 중에서 디펜스 능력을 제외하고는 점차 "리그 최정상"이라고 불리기엔 경쟁력이 부족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93] 특히 에결에서 보여준 센스나 승부사로서의 능력이 크게 저하된 것이 체감될 정도다. 2021 시즌 2, 블레이즈에 승리를 거둘 수 있는 결정적인 에결에서 패배한 것이 이를 대변한다. 그래도 가끔 한 번씩 고점이 터지는 날도 있는데, 그런 날은 항상 전성기의 유영혁을 방불케하는 모습을 보이며 실제로 고점이 터진 날, 이재혁을 에결에서 잡아낸 전적도 있다.[90] 게임 외적은 대형적인 사고로 한 번은 있었지만, 내적으로는 없었다. 외적인 논란도 본인은 반성하는 모습들을 보여주며 묵묵히 끝까지 자기 잘못을 받아들이는 행동을 하였으며, 그 이후에는 외적인 부분도 고쳐갔다.[91] 프로 의식은 선수들의 이미지 같은 영향력인데, 빅3인 일원인 문호준은 드리프트로 넘어간 뒤 에결 패배 후 강종해서 경고를 받았고, 전대웅은 대회 진행 기간 중 로스터를 이탈하는 사고를 쳤고 각종 외적 사고를 하도 일으키고 다녔지만 반대로 유영혁은 패배를 하여도 경기 내적 외적이든 그대로 받아들이는 선례 프로 의식을 보여준 사례이다. 선수 생활만 16년동안 하면서 논란을 일으키지 않는 점은 정말로 대단하다고 말할 수가 있다.[92] 에결 패배 후에 유영혁에 행동들이 재평가가 되었데 21-1 준플레이오프전에서 이재혁한태 에결 패배 하여도 묵묵히 시청자들한태 마무리 인사로 고개를 숙여주고, 21-2에는 배성빈한태 패배 후 박수까지 쳐주는 상대방을 인정하는 프로적인 매너도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