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8-02 22:57:43

유영진(평론가)

유영진
劉榮鎭 | Yu Yeong Jin
<colbgcolor=#004ea2><colcolor=#eaeaea> 출생 1970년 6월 21일 ([age(1970-06-21)]세)
서울특별시
국적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대한민국
학력 배재고등학교 (졸업)
파일:서울교육대학교 교표.svg 서울교육대학교 (국어교육학 / 학사)
춘천교육대학교 (문학교육 / 석사)
데뷔 제2회 창비어린이 신인평론상
저서 몸의 상상력과 동화, 동화의 윤리

1. 개요2. 저서
2.1. 몸의 상상력과 동화2.2. 동화의 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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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970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교육대학교를 졸업했다. 교육문예창작회에서 어린이문학 공부를 시작했으며, 춘천교육대학교 대학원에서 어린이문학과 문학교육에 대해 공부했다. 「몸의 상상력과 동화」로 제2회 창비어린이 신인평론상을 받았다. 월간 『어린이와 문학』 편집위원, 한국작가회의 기관지 『내일을 여는 작가』 편집위원을 지냈다. 쓴 책으로 평론집 『몸의 상상력과 동화』가 있다. 엮은 책으로는 이원수 동화집 『나비 때문에』, 『별』, 청소년 테마 소설 『관계의 온도』, 『내일의 무게』, 『콤플렉스의 밀도』가 있다.

2. 저서

2.1. 몸의 상상력과 동화

미셸 푸코부르디외의 이론을 가져와 우리 아동문학의 전반적 경향과 문제에 대해 짚어보는 신인 평론가의 평론집. 저자는 현 교육 체제가 아이들의 몸을 적절히 통제하고 감시하여 자본주의가 필요로 하는 과잉사회화된 인간형을 길러내는 시스템에 동조하고 있다고 말한다.

그동안 진행되었던 '동심천사주의'에 대한 비판을 넘어서서 기존 동화의 순응주의 등 우리가 의심없이 들여다보던 동화 전반의 문제점들과 돌파해야 할 벽들을 몸의 상상력을 통해 비판한다. 표제작인 [몸의 상상력과 동화]는 제2회 창비어린이 신인평론상 수상작이다.
그 밖에 김옥, 임정자, 장주식, 공지희, 황선미, 최나미 등의 작가의 작품에 대한 평론들, 최근 우리 동화 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신화적 상상력이 동화와 만나는 방식을 설명한다. 더불어 우리나라 문학교육의 문제와 어린이에게 책이 어떤 의미로 작용하는지 되새겨 볼 수 있는 글들이 실려 있다.

2.2. 동화의 윤리

2008년부터 2015년 봄까지 여러 지면에 내보인 글 중 28편을 가려 담은 『동화의 윤리―사라진 아이들을 찾아서』는 저자의 그간의 활동을 살필 수 있는 궤적인 동시에, 아동청소년문학 세계를 꿰어볼 수 있는 아리아드네의 실이다. 매해 쏟아지듯 출간되는 수많은 동화와 청소년소설. 그 속에서 우리는 좋은 작품을 알아보지 못하고 헤맨 건 아닐까. 그 의심과 우려를 씻어주려는 듯, 눈 밝은 저자는 “가슴을 울리”고 “읽을 때마다 새로운 의미를 산출”하는 작품을 소개하며 텍스트와 독자 사이에 길을 놓는다. 1부 ‘이해되는 것과 이해되지 않는 것 사이에서’는 아동청소년문학에 관한 평론을 모았다. 아동청소년문학의 전반적인 흐름에서부터 각 작품 속에 투영된 한국사회의 문제에 이르기까지 저자의 다양하고 깊이 있는 시각을 확인할 수 있는 총론이다. 박기범, 유은실, 김우경 등의 작품세계를 살펴보고, 이를 통해 우리 아동청소년문학의 여러 양태와 과제, 장르의 경계와 새로운 가능성을 타진한다. 2부 ‘보여주는 동화와 질문하는 소설 사이에서’는 이현, 송언, 김이윤, 방미진, 이금이 등의 주요 작품을 읽고 쓴 서평을 모았다. 패트릭 네스의 소설과 남호섭의 동시집에 관한 의견도 담았다. 작품 속 인물의 욕망, 갈등 구조, 서사의 전개 방법 등 개별 작품을 꼼꼼하게 읽어나간 그의 글은 문학이 지닌 힘과 매력을 일깨우며 독자들로 하여금 아동청소년문학 ‘새롭게 읽기’를 가능케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