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有性生殖 | Sexual Reproduction |
유성생식이란, 암컷과 수컷의 생식세포가 유전자를 결합하여 새로운 자손을 생산하는 생식방법이다. 유성생식의 시작으로 성의 시작과 탄생이 이루어졌다.
2. 역사
약 45억년 전 초기 지구의 바다는 5억년뒤인 40억년쯤 최초의 생명체가 탄생한 장소로 단세포 생물이 무성생식으로 번식하기에 적당한 조건이었는데, 이때는 성이 미분화된 상태였으므로 무성생식을 통해 자손을 번식했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약 10억년 전에 지구환경의 급격한 변화로 초기 생명체(단세포 생물)들의 생존 및 번식이 어려운 조건으로 바뀌게 되었고, 이에 따라 생존을 위한 세포간의 유전자 교환을 통한 유성생식이 생겨 났다. 두 세포간 유전자가 합쳐지면서 독특한 자식들이 등장했는데 이 중 더 우수한(즉 환경에 맞는) 자식 세포가 등장해 진화를 가속화 했다. 그래서 단세포 생물의 유성생식은 다세포 생물과 좀 다르다. 생물학적 성이 2개 내외인 다세포 생물과 달리 성이 10개가 넘는 단세포 생물도 있고 환경이 좋으면 그냥 복제하여 무성생식을 했다.이러한 유성 생식은 후에 세포간 결합(협동)이 유발되면서 여러 세포로 구성된 생명체인 다세포 생물이 탄생하게 되었다. 지속적인 생존경쟁을 거치며 세포기능이 다양화되었고 이것은 곧 생식세포를 형성하게 되었다. 다세포 생물의 생식세포의 형성으로 암컷과 수컷의 분화 및 독립이 이루어졌고 비로소 이분법적 성의 탄생이 이루어지게 되었다. 초창기 다세포 생물들은 조상인 단세포 생물처럼 환경이 좋으면 그냥 자신을 복제하는 무성생식을 했지만 다세포 생물의 몸구조가 복잡해지면서 반드시 유성생식을 하게끔 진화하게 된다. 이에 따라 시간이 지나면서 더욱 다양하고 우수한 유전자 확보를 위한 유성생식의 발전 및 진화를 이루었고 현재에 이르게 되었다.
3. 무성생식과의 비교
유성생식 결과 부모 양쪽의 유전자 조합으로 유전적 다양성을 획득함으로서, 한 개체가 단독으로 자손을 생산해서 세대 간에 유전자 차이가 상대적으로 적을 수밖에 없는 무성생식과 대비된다.무성생식은 짝짓기 과정 없이 번식할 수 있으므로 얼핏 효율적으로 보이나, 사실상 클론을 만드는 것이므로 유전적 다양성을 확보하기가 그만큼 어렵다. 진화를 전적으로 돌연변이나 수평전파에 의존하므로 이는 종 전체의 환경 적응력이 낮아짐을 뜻한다. 그렇기에 동물과 식물들을 비롯한 절대다수의 다세포 생물은 유성생식을 한다. 심지어 일부 단세포 생물도 상황에 따라선 유성생식을 하며, 필요에 따라 유전자만 교환하는 접합도 한다.
참고로 꿀벌 등 일부 생물은 유성생식과 무성생식을 둘 다 할 수 있으며, 둘 다 종족의 유지에 필수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