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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문서는 유니(음성 합성 라이브러리)의 정식 발매 전 사건, 사고를 정리하는 문서입니다. 유니의 정식 발매 이후 벌어진 사건, 사고는 상위 문서나 발매 후 문서에 적어주시기 바랍니다. |
1. VOCALOID4
1.1. 전신 일러스트 논란
2014년 12월 7일, 유니의 일러스트레이터 키토(K170)가 아프리카 방송에서 유니의 상반신과 뒷모습 일러스트를 보여주었다. 방송의 캡쳐본을 본 사람들은 유니의 의상이 하츠네 미쿠의 어펜드 의상과 유사한 점이 너무 많다며 표절 논란을 제시했다. ( 참고: 하츠네 미쿠 어펜드 일러스트, 방송 캡처본)윤박사는 이 방송을 캡처하여 올린 사람의 게시글에 "귀하는 당사가 공개하지 않은 캐릭터 디자인을 사전 논의 없이 불법적으로 유포하여 당사에 심각한 불이익을 끼치고 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라는 덧글을 달았다. 당시 댓글
그러나 유니의 일러스트를 아프리카 방송에서 공개한건 다른 사람도 아닌 유니의 일러스트레이터 본인이었고, ST미디어에서는 방송을 캡쳐, 유포하지 말라는 그 어떤 경고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 게다가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서 SBS A&T와 ST Media가 상하이 허녠 정보기술 주식회사와 중국 박람회에서 이미 유니의 전신 일러스트를 공개했었다는 사실이 발견되었다.# 미국 보컬로이드 위키에도 유니의 일러스트는 이미 퍼져있는 상황. 여러모로 앞뒤도 안 맞고, 제작사가 유출 사건이 일어난 원인을 파악하는 것보다 일을 축소하기 위해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는 무책임한 행동을 벌였기 때문에 논란이 되었다.
논란이 심화되자 윤박사는 다시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았으나 링크로 들어가서 보면 알겠지만 전혀 해명도 되지 않고 윤박사의 글과 댓글에서 느껴지는 어조가 비난하는 투였기에 이 글은 논란을 심화시킬 뿐이었다. 결국 윤박사는 태도 논란과 고소 사건에 대해서 해명글을 올렸다. " 중국 박람회의 주제가 '첨단과학기술'이었기에 유니의 수많은 컨셉 중 주제와 어울리는 컨셉의 디자인을 회사 소개를 위해 활용했다. 박람회와 방송에서 공개된 일러스트는 최종 컨셉이 아니며, 이미 그와 관계 없이 예전부터 다른 컨셉으로 작업을 하고 있었다. 다만 변함 없는 대략적인 유니의 인상과 헤어스타일 정도는 공개해도 되겠다고 생각하여 박람회에도 내보내고 카페 타이틀로도 이용하고 했던 것이다. 방송을 통해 일러스트레이터가 뒷모습을 공개했던 것은 나름의 재미와 기분 전환을 위한 이벤트였다. "법적인 조치를 취하겠다는 말은 실제로 고소를 할 생각은 없었으며 그저 경고 차원이었다."라는 내용이었다.
전신 일러스트 유출 사건은 결국 유출된 이미지가 최종본이 아니었고, 제작사의 소통 부재가 낳은 오해였다로 마무리되었다. 그로부터 9개월 후 2015년 8월 4일, 최종 결정된 전신 일러스트가 공개되었다.
여담이지만 유니의 일러스트레이터가 교체된 것이 이 사건 때문에 전 일러스트레이터가 잘린 것이 아니냐는 말이 있는데, 디자인이 바뀐 것은 원래부터 그 이미지가 최종이 아니었기 때문이고, 일러스트레이터가 바뀐 것은 자른 것이 아니라 전 일러스트레이터 키토의 중요한 개인 사정 탓에 더 이상 유니 프로젝트를 함께할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
1.2. 스타일 시트의 부적절한 표현
2015년 8월 18일 공개된 스타일 시트 밑에 간단한 설명=이 적혀 있는데, 얼굴은 순종적, 몸매는 육감적이라는 표현이 그것이었다. 이 표현이 상당히 기분 나쁘고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몇몇 있었지만 ST미디어에서는 트위터에 조속히 수정하겠다는 사과문을 올리고는 어떤 수정도 하지 않았다. 이는 페이스북에 사진을 수정하는 기능이 없었기 때문이고, 앞으로는 수정된 이미지를 활용하겠다고 밝혔지만, 자칫 잘못하면 네타거리나 성적 발언으로 이어질 수 있는 문제인데 지우고 다시 업로드할 생각은 하지 않고 몇달동안이나 방치해두었기 때문에 비난을 받았다. 정확한 날짜는 알 수 없지만 2016년 1~2월쯤 스타일 시트가 보컬로이드 톡스 페이스북에서 삭제되었다.[1]1.3. 소통 부재
처음 유니가 공개된 것은 2014년 9월이고, 제국 공지와 함께 공식적인 개발 소식을 알렸던 것은 2014년 11월이고, 공식 일러스트가 공개된 것은 2015년 8월이다. 그리고 2016년 6월 중순까지 아무런 추가 정보도 나오지 않았다. 그 전까지 공개된 정보는 프로필과 2016년에 발매된다는 사실뿐이었고, 2016년 발매라면서 V3으로 발매되는지 V4로 발매되는지도 알려주지 않았다.국내 보컬로이드 정보를 가장 빨리 만나볼 수 있다던 보컬로이드 톡스에서도 공식 일러스트를 공개한 2015년 8월을 끝으로 전혀 소식이 없었다. 업로드할 만한 이슈가 없었더라도 무려 9달 가까이 방치해 두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분석이 있다. 보컬로이드 제국의 회원들이 유니에 대한 질문글을 계속 남겼지만 제작사 측에서는 아무런 대응도 하지 않았다.
드디어 2016년 6월 17일 유니에 대한 공식 발표와 목소리 샘플을 공개하여 팬들은 안도했지만, 목소리 샘플 공개로부터 또 다시 추가 정보를 전혀 공개하지 않았다. 그리고 영상의 덧글란은 9월 이후 유니 발매정보에 대한 아무도 답해주지 않는 질문들만이 쌓이고 있었다.
이로서 또 다시 팬들은 무기한 대기모드에 들어갈 수밖에 없었으며, 베이퍼웨어 취급을 받았다.
발매를 약속한 2017년 1월의 하순이 될 때까지 발매 정보는커녕 추가 데모곡[2]도 나오지 않고 있어 첫 공식 데모곡이 올라오기 전까지 보컬로이드 제국 카페에선 다시 실망한 팬들의 불만글이 다시 올라오고 있었다. 결국 발매예정일은 약속한 1월을 넘겨서 2월이 되었다. 두 달 동안 침묵하던 ST MEDiA는 1월 막바지에 이르러서야 개발에 온 정신을 쏟느라 팬들에게 명확한 답변을 못했다고 설명하고 팬들에게 겨우 사과했다.
2. Synthesizer V2
2.1. 굿즈 패키지 구성 관련 비판
2025년 3월, 유니가 SV2로 버전업하게 되면서 ST MEDiA측에서 구매 정보를 미리 공개했는데 가격과 제품구성면에서 큰 비판을 듣게 되었다. SV2 유니의 가격은 디지털 판이 176000원이고 실물이 있는 굿즈 패키지는 50만원이라는 정보가 떡하니 공개된 것.#캐릭터 플레닛 공지 캡처본 패키지라는 말은 개별 판매를 하지 않는다는 오해를 충분히 일으킬 수 있는 표현이었다. 윤박사는 3월 9일 진행된 소통 방송에서 개별 판매를 당연하게 생각하고 굿즈들의 컨셉도 공개하지 않은 채 굿즈 가격과 관련된 정보를 공개한 것에 대해 성급한 판단이었다고 사과하였다. 패키지라는 표현에 대해서는 앞으로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굿즈 개별 판매는 당연히 할 예정이었기 때문에 바빠서 공지를 안 했는데, 전부 묶음으로만 판매할 것으로 예상해서 되려 당황했다고.SV2 유니의 가격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추측이 있었다. 유니가 SV2의 프리미엄 라인이라서 비싸다는 추측과 보컬모드가 무려 16개나 되기 때문에 비쌀 수밖에 없다는 추측 등등. 시간이 지날 수록 SV2유니의 가격은 합리적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말했듯이 보컬모드가 무려 16개이기도 하고[3], 가장 유명한 SV인 카사네 테토와 비교해서 비싸다는 의견이 나왔던 건데 사실 이건 AHS가 저렴하게 판매중인 것이고[4] 다른 SV 보이스는 14~16만원대의 가격을 형성중이기 때문.[5] 3월 9일 진행된 소통 방송에서 윤박사는 유니는 최초의 한국어 음원이라 개발에 억소리나는 비용이 들었으며, 수익분기점을 넘으려면 21만원이라는 가격이여야 하지만, '이 정도면 버틸 수 있겠다'라고 생각한 게 16만원이고, 부가세 10%가 붙어 17만6천원이 되었다라고 하였다.
앞으로 한국어 SV2 음원을 만드는 데 당연히 비용이 덜 들 것이기 때문에 가격 조정이 있을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또한 유니의 굿즈인데 시유가 있는 것에 대해서는, 시유를 개발한 박효은(ichigo)의 해명에 따르면 SBS A&T와 ST MEDiA가 협의하여 유니 신스븨 발매 기념으로 “시유가 유니를 응원한다”는 의미에서 시유 굿즈를 패키지에 같이 넣기로 한 것이었다고 밝혔다. 반대로 언젠가 시유도 어떤 형태로든 신규 보이스뱅크를 발매하게 된다면 그땐 유니가 시유를 응원한다는 의미로 유니 굿즈를 패키지에 넣을 의도였으며 끼워팔기는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이로써 SV2 유니의 버전업에 SBS A&T쪽이 호의적으로 대해주었다는 사실에 시유팬들은 버전업에 대한 희망을 가지게 되었다.
굿즈 관련으로 얘기하자면, SV2 유니의 프로젝트명은 Cheer UP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유니가 유니를 응원하는 것은 이상하고, 유니를 응원해줄 음합엔 선배로 시유가 있었던 것. 이건 SBS A&T에서 먼저 제의했던 것이라고 한다. 그래서 시유의 굿즈가 함께 있었던 것인데 끼워팔기냐는 여론에 많이 상처를 받았다고 한다.
또한 SV2 유니의 보이스 뱅크의 성능이 너무나 훌륭하게 나와서 SBS A&T도 주목하고 있다고 한다(!) 비록 가능성이 낮지만, 시유는 무조건 안 된다거나 끝났다는 것은 아니라고 말하였다.
[1] 그러나 페이스북에서는 지워졌지만 트위터에는 그대로 남아 있다. 스타일 시트를 업로드하면서 유니의 성우가 가수가 아니라는 정보도 함께 올렸는데, 다시 수정해서 업로드할 생각은 하지 않고 그냥 지워버리는 것으로 끝내려고 한 것도 바람직한 태도는 아니다.[2] 'boundary'는 데모곡이 아닌 샘플곡이다.[3] 원래 20가지가 넘는 보컬모드가 있었지만 Dreamtonics와 겨우 타협해 16가지로 줄인 거라고.[4] 참고로 AHS는 신스V의 일본 유통을 협력해주고 있다.[5] 물론 그중에서 유니가 두번째로 비싸긴 하지만, 반대로 제일 비싼 보이스 뱅크는 따로 있다는 얘기도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