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21 15:27:43

윌프레드 모트

10대 닥터의 컴패니언
로즈 타일러 미키 스미스 캡틴 잭 하크니스 마사 존스 도나 노블 윌프레드 모트

<colbgcolor=#0E0F37><colcolor=#fff> 닥터후의 등장인물
윌프레드 모트
Wilfred Mott
파일:Wilf - 1920x1080.jpg
본명 윌프레드 모트
Wilfred Mott
종족 인간
국적
[[영국|]][[틀:국기|]][[틀:국기|]]
성별 남성
만난 닥터 10대 닥터, 14대 닥터
가족 관계 도나 노블 (손녀)
실비아 노블 (자녀)
제프리 노블✝ (사위)
숀 템플 (손주사위)
로즈 노블 (증손주)
소속 영국 육군 6 공수사단
직위 병(Private)
상인
등장 시즌 Voyage of the Damned (2007)
뉴 시리즈 4[1] (2008)
시간의 종말 (2009~2010)
닥터 후 60주년 기념 스페셜 (2023)
담당 배우 버나드 크리빈스
더빙판 성우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김정호[2], 황원[3]

1. 개요2. 행적3. 기타

[clearfix]

1. 개요

닥터후의 등장인물. 도나 노블의 할아버지다.[4]

2. 행적

첫 등장은 크리스마스 스페셜 에피소드로 지구에 관광하러 온 외계인들과 섞여 지구에 내려온 닥터와 잠시 대화를 했다.

도나를 감싸주고 조언해주지만 본인이 외계인 덕후스러운 면이 있어서 딸에겐 별로 좋은 대접을 받지 못 하는 것 같다. 그도 그런 것이, 뉴 시즌 이후 각종 외계인 사건들이 런던을 중심으로 일어난 것도 있기 때문에, 늘 무슨 일이 터지면 "또 외계인이냐!!"라고 반응을 하기도 하기 때문. 실제 뉴 시즌 시점에서 이미 인간들은 다양한 외계인 사건을 접했고 때문에 어느 정도 외계인에 대해서도 알고 있는 시대이다.

제2차 세계 대전 참전용사인 듯 하다. 그러나 본인이 "다른 친구들이 저 맨앞에서 죽어나갈 때 난 뒤에 있었지! 겁쟁이처럼!"이라고 말한 걸로 보아 후방부대나 영국 주둔부대였던 듯. 아니면 최전방 전선에 참전했다가 운 좋게 살아남았거나. 아마 그 때 썼던 것으로 보이는 웨블리 리볼버를 침대 밑에 숨기고 있었다가 10대 닥터에게 건네준다.[5]

그래도 참전용사답게 달렉의 눈을 단 한 방에 명중시키는데 성공한(페인트탄이었지만)[6] 유일한 인물이다.[7] 그리고 10대 닥터가 죽기 전 마지막으로 함께 다닌 컴패니언이다.

지금까지의 닥터의 컴패니언들과 달리 연륜 면에선 성숙한 사람이라 10대 닥터는 '죽기가(즉 재생성하기가) 무섭다'는 자신의 솔직한 심정을 윌프레드에게 고백했으며 나중에는 윌프레드가 자신의 아버지였다면 자랑스러웠을 것이라고 얘기한다.

10대 닥터가 죽기 직전 "그는 4번 노크할 것이다.(He Will Knock Four Times.)"라는 예언을 들었는데 닥터는 이게 마스터라고 생각했고, 시청자들 역시 마스터의 머릿속 북소리가 4번 주기인 것과 타임로드심장소리가 4번인 것을 연관지어 여러 추측을 하고 있었다.[8] 그러나 사실은 방사능 유출구에 갇힌 윌프레드가 문을 노크하는 소리가 바로 이 '4번의 노크'였다.[9] 방사능 유출구의 다른 칸에 다른 사람이 들어가야만 문을 열어주고 윌프레드를 내보내 줄 수 있었고 들어간 사람은 방사능에 피폭되어 죽는 상황이었다.[10] 이에 닥터는 고뇌하지만 결국 죽음을 받아들이고[11] 윌프레드 대신 피폭을 당한다.[12][13]

이후 10대 닥터가 재생성 직전에 타디스를 타고 그 동안 만났던 사람들을 모두 만나러 다닐 때, 도나의 결혼식 날 닥터와 마지막으로 재회한다. 이 때 닥터가 만나고 다닌 다른 사람들은 닥터가 죽으리라는 사실을 모르거나 어렴풋이 직감했을 뿐이지만 윌프레드는 확실히 알고 있었기 때문에 쓸쓸한 닥터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눈물을 흘렸다.
파일:external/24.media.tumblr.com/tumblr_m4e4fuf8Ss1qbbc71o1_400.gif
그리고 여러 모로 떡밥이 많았던 인물이다. 시간의 종말(The End of Time) 편에서도 그에 대해 아직 다 풀지 못한 이야기들이 많은 것으로 보아 어떻게 풀어나갈지 궁금한 인물.[14] 하지만 모팻 체제 이후부터 과거 시즌과의 연관점을 대부분 끊어버린지라 앞으로 나올 가망성은 없어보였으나.. 무려 닥터후 60주년 스페셜에 재등장하는것이 공개되었다!![15]

참고로 누구 모냥 타디스를 처음 탔을 때의 반응이 "안이 밖보다 넓잖아!"가 아니라서 닥터의 기분을 상하게 만들었다.[16]
윌 : 아...
닥터 : 그래요, 예, 안이 바깥보다 크죠?
윌 : 생각보다... 지저분하구만.
닥터 : 지저분해요? 다시 집에 내려드릴까요?

뉴 시즌 4 파이널 에피소드에서 10대 닥터와 헤어질 때 했던 대사를 보면 묘하게 슬프다.
매일 밤, 닥터, 어두워지면, 그리고 별이 나오면 내가 하늘을 올려다보겠소. 도나를 대신해서... 내가 하늘을 올려다보리다. 당신을 생각하면서...

60주년 기념 에피소드 1화에선 언급만으로 등장했는데 윌프레드는 어디갔냐는 닥터의 물음에 나이가 나이라서 여기에 안계신다는 답을 듣고 이를 들은 닥터는 유감이라며 매우 슬픈 표정을 짓지만 그런게 아니라 UNIT의 후원으로 요양원에서[17] 지내고 있다는 대답을 듣는다.[18] 이 장면 전에도 그렇게나 외계인 얘기를 하시던 할아버지가 내가 기억을 잃은 뒤로는 더이상 외계인 얘기를 하지않는다는 도나의 언급으로등장한다.

에피소드 2화 마지막 부분에서 드디어 등장했다! 지구가 토이메이커의 위협 때문에 가족들은 다 집에 보내고 1화에서 타디스가 떠났던 자리에서 계속 기다리고 있었다고. 그렇게 도착한 닥터와 도나를 크게 반겨준다.[19] 이후 자신은 굳게 믿고 있었다며, 닥터라면 반드시 돌아와서 우리를 구해줄 거라고 말한다. '구출'이라는 단어에 닥터는 의문을 품고 도나는 다른 가족들은 다 어딨냐고 물었고 이에 윌프레드는 다들 벙커로 피신해 있다고 한다. 뭔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감지한 닥터가 대체 무슨 일이냐고 묻기가 무섭게 거리에 폭탄이 터지며 사람들이 혼란에 빠지자, 윌프레드는 세상이 미쳐돌아가고 있다며 닥터에게 어떻게 좀 해달라고 애원한다. 이에 당황한 닥터 일행의 바로 위로 비행기가 저공비행을 하다 길거리에 추락하며 2편이 마무리.

3화에서는 버나드 크리빈스가 직접 촬영을 못한 관계로 얼굴이 제대로 드러나지 않았고, UNIT의 출동에 안전하게 옮겨지면서 도나에게 "넌 닥터랑 가렴!"이라고 말하는것으로 출연 분량은 종료되었으며 모든 사건이 해결된 뒤 가족들이 마당에서 식사를 할때 뒷산에서 두더지 잡기를 하고 있는지라[20] 총소리가 들리는걸로 암시된다.

3. 기타

KBS 더빙판에서 일반적으로 닥터가 컴패니언에게 반말을 하고 컴패니언이 존댓말을 하는 반면, 윌프레드는 반말을 하고 닥터가 윌프를 "아저씨"라 부르며 존대한다. 외형상 윌프가 더 나이 들어 보이기도 하고 닥터가 그를 아버지처럼 여기는 점을 강조하려는 의도였을듯.[21] 닥터와 윌프의 손녀 도나의 경우, 이례적으로 서로 존댓말을 했다.

원래 윌프레드는 2007년 크리스마스 스페셜에서의 단역 출연이 끝일 예정이었다. 그의 역할은 2006년 크리스마스 스페셜에도 출연했던 도나의 아버지 제프리 노블의 몫이었으나, 배우 하워드 앳필드가 시즌 4 1화 촬영 중이었던 2007년 10월에 사망하는 바람에 윌프레드가 도나의 할아버지라는 설정이 붙고 제프리 노블의 포지션에 들어갔다. 이미 앳필드가 촬영했던 장면들은 버나드 크리빈스를 투입해 재촬영하였고, 그 계기로 윌프레드는 엑스트라1에서 도나의 할아버지라는 큰 역할로 변하게 된 것이다.

2022년 7월 28일, 윌프레드 모트 역의 배우 버나드 크리빈스가 향년 93세의 나이로 사망하였다.

[1] 에피소드 1, 4~5 & 11~13[2] 2007년 크리스마스 스페셜에서. 뉴 시즌 4의 데브로스와 중복이다.[3] 시간의 종말에서. 뉴 시즌 3의 야나 교수를 연기한 적 있다.[4] 사실 원래 크리스마스 스폐셜인 저주받은 향해 출연 당시엔 '도나의 할아버지'라는 설정이 없었는데, 원래는 2006년 크리스마스 스폐셜 <도망자 신부>에서 도나의 아버지 제프리 노블로 출연했던 배우 하워드 앳필드가 뉴 시즌 4에서 출연할 계획이었으나 일부 장면 촬영 후에 사망하면서 원래 제프리 노블이 나와야 할 부분에서 윌프레드가 나오는 것으로 변경되었고 이후 도나의 할아버지의 설정이 추가로 들어가게 된 것.#[5] 이 설정은 버나드 크리빈스의 실제 경험에서 차용했다. 그 역시 윌프레드와 마찬가지로 제2차 세계대전 중 팔레스타인에 파병되었었다.[6] 직접 쏴보면 알지만 기본 탄알보다 페인트탄이 정확히 맞추기 훨씬 더 어렵다.[7] 뉴 시즌 1에서 눈을 명중시킨 사례가 한 번 있었지만 엄청나게 쏴대서 겨우 하나를 명중시킨 거고 원샷원킬로 명중시킨 건 윌프레드가 유일. 달렉에게 맞선 병사들이 기관총을 써대고도 달렉 눈깔 하나를 못 맞춘 걸 생각하면 닥터후 최고의 명사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지도. 거기에다 사례의 뉴 시즌 1 달렉은 달렉 황제가 인간의 세포를 이용해서 만든 조잡한 불량품으로 이루어진 달렉인데에 반해 이쪽은 데브로스가 직접 만든 순수한 달렉이었다.[8] 실제로 스토리 내내 제작진들은 마스터와 4번의 소리를 연관시켜 시청자들에게 지속적으로 노출시켰었다. 머릿속 북소리나, 폐허장에서 드럼통을 두들기기라던가[9] '똑똑똑똑 똑똑똑똑 x 2' 하고 4번을 4번이다.[10] 내부상태가 불안정해서 소닉 스크루드라이버나 다른 방법을 시도하면 유출구가 폭발할 상황이었다.[11] 막상 월프레드는 자기가 죽는 것을 받아들일 생각 이었지만 닥터가 설득했다. 정확히는 닥터가 자신을 꺼내주려는것을 막을수 있는 방법이 전혀 없었다.[12] 참고로 닥터후 컨피덴셜에서 제작자 줄리 가드너는 윌프레드가 부스 안에서 신사적으로 두드겼다고 말했으며 이때 줄리가 속으로 두드리지 말아요라고 말을 하고 싶을 정도로 최고의 명장면이라고 평가하였다.[13] 실제로 노크소리는 클라이맥스가 지난 듯한 시점에서 예상치 못하게 나지막하게 들려온다.[14] 우연인지 제작진이 노린건지는 모르겠으나 Wilfred Mott를 아나그램으로 하면 Time Lord WTF 가 되기도 한다. 그런데 당시에 월프레드 모트의 정체에 대한 예상 중 하나는 월프레드 모트는 카멜레온 와치로 기억과 종족을 바꾼 "닥터의 아버지" 라는 것이 있었다!!!! 첫번째로 닥터의 어머니가 월프레드 모트에게만 나타나는 것도 있고 두번째로는 타디스를 처음으로 타게 된 반응이 남들처럼 하는 것이 아니라 타디스 내부가 좀 더 깨끗할 줄 알았다는 반응 보였다. 이건 무의식적으로 자신이 타임로드였던 시절 타디스에 대한 기억이 잠재적으로 남았다는 의미로 볼 수 있으며 마지막으로 Vinvicci 우주선에서는 닥터가 월프레드 모트에게 자기 아버지였으면 좋겠다는 말을 하는 장면으로 짐작했지만 지금 시점에서는 그냥 닥터가 원했던 아버지 상이 월프레드 모트이였던거 같다.[15] 다만 안타깝게도 에피소드가 방영하기 전 배우가 사망하며 이것이 그의 유작이 되었다.[16] 참고로 배우 버나드 크리빈스는 피터 쿠싱이 닥터 역할을 맡은 1966년 닥터 후 영화에서 컴페니언인 톰 캠벨 역을 맡을 당시에 타디스에 탄 적이 있었다. 어떻게 보면 배우개그를 활용한 장면이다.[17] 그것도 케이트의 직속명령에 따라 전직 군인 자격으로 대우받는다고 한다.[18] 하지만 방영날에 배우분은 실제로 고인이 된 것이 맞아 해당 대사가 시청자들에게 다른 의미로 크게 와닿았다는게 아이러니하다.[19] 러셀이 언급하길 이 장면이 윌프레드의 마지막 장면이라고 하며 엔딩 스크롤에서도 마지막에 배우인 버나드 크리빈스의 추모를 달아줬다.[20] 다만 닥터가 두더지를 마음에 들어해서 안전하도록 수를 써뒀다.[21] 윌프레드가 시간의 끝 에피소드 중후반 까지도 닥터의 나이를 몰라서 자신보다 젊다고 착각하고 있었다는것을 고려하면 개연성 문제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