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슬로 케네스 타운젠트 Winslow Kennes Townshent | |
OVA | |
인물 정보 | |
<colbgcolor=#eee,#222>신체 정보 | 남성, ???cm, ?형 |
생몰년 | A.D. 2668 ~ A.D. 2707 (39세) |
가족 관계 | 불명 |
국적 및 소속 | 시리우스 성계 정부 |
최종 직책 | 시리우스 성계 정부 수상, 범인류평의회 수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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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그랑 그룹 | |||
칼레 팔름그렌 | 윈슬로 케네스 타운젠트 | 졸리오 프랑쿠르 | 차오 유이룽 |
1. 개요
Winslow Kennes Townshent[1]은하영웅전설 6권 프롤로그 <지구쇠망의 기록>에 등장하는 인물. 시리우스 전역 시기의 반(反) 지구 진영을 이끈 인물이다. 서기 2668년에 태어나 2707년에 사망했다. 을지서적판과 서울문화사판에서는 윈슬로우 케네스 타운젠트로, 이타카판에서는 윈슬로 케네스 타운젠트로 표기했다.
2. 작중 행적
2.1. 반지구 혁명에 뛰어들다
윈슬로 케네스 타운젠트는 시리우스 전역 때 라그랑 시티에 있던 금속 라듐 광산의 회계사무원이자 노조 서기를 맡고 있었다. 지구군이 시리우스를 점령하자 타운젠트는 어머니와 함께 지구군의 거리 행진을 지켜보고 있었는데, 술에 취한 한 병사가 소총을 쏴서 그의 어머니를 사살했다. 타운젠트는 그를 고소했으나 오히려 무시당했고, 도리어 어머니를 살해한 범인으로 찍혀버렸다. 범죄자가 된 타운젠트는 광산으로 도망쳐 지구의 추적을 뿌리치고 스스로 모습을 감췄다.이후 타운젠트는 서기 2691년 칼레 팔름그렌, 졸리오 프랑쿠르, 차오 유이룽을 프록시마 성계 프로세르피나에서 만나, 라그랑 그룹을 결성하고 본격적으로 반지구 혁명에 투신했다. 본래 회계사였던 만큼 뛰어난 재정 감각을 가진 타운젠트는 뛰어난 행정처리 능력을 발휘하여 반지구 통일전선의 재정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경제건설계획을 짜 저개발 성역의 생산력을 큰 폭으로 올렸다. 여기에 생산물을 효율적으로 운반할 유통구조를 고안하기도 했다.
라그랑 그룹이 장악한 반지구 전선은 지구를 상대로 연전연승을 거듭했고, 2704년 지구통일정부가 무너지면서 식민성 연합의 승리로 끝났다.
2.2. 권력을 장악하다
지구통일정부가 붕괴된 후, 인류사회는 시리우스 성계 정부를 중심으로 한 신체제가 들어섰다. 그런데 이 신체제의 리더였던 칼레 팔름그렌이 2706년 급성 폐렴으로 급사한 뒤, 시리우스 내에서는 대규모 권력투쟁이 일어났다.팔름그렌이 급사했을 때, 차오 유이룽은 라그랑 시티로 돌아가서 남은 인물은 국방상을 맡은 프랑쿠르와 시리우스 수상을 맡은 타운젠트 밖에 없었다. 두 사람은 '빅 시스터즈' 문제로 대립하기 시작했다.
'빅 시스터즈'는 본래 지구의 대기업으로, 지구 중심의 권력체제를 지탱하던 기둥이었다. 정치, 경제 면에서는 원칙주의를 고수한 프랑쿠르는 빅 시스터즈를 해체해야 비로소 혁명이 완성되는 것이라 보았고, 타운젠트는 빅 시스터즈의 경제력을 아까워하여 그들을 새로운 경제 체제에 편입시키려 했다.
차오가 떠난 뒤 두 사람의 대립은 심화되어 결국 프랑쿠르는 타운젠트를 몰아내기로 결정했다. 본래는 합법적인 방법으로 최고 권력을 얻으려 했으나, 이미 타운젠트가 경재계 및 관료사회에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었다. 결국 프랑쿠르는 쿠데타로 타운젠트를 몰아내기로 결심했지만 그에게 원한이 있던 장교가 쿠데타 계획을 타운젠트에 밀고했고, 타운젠트는 그 정보를 통해 프랑쿠르가 쿠데타를 일으키기 직전 공안국원들을 파견해 그를 사살했다.
프랑쿠르 사후, 타운젠트는 흑기군 제독들을 숙청, 탄압했다. 프랑쿠르 휘하에 있던 십대 제독 중 병사한 1명을 제외한 나머지를 모조리 숙청하여 6명이 처형당하고 1명이 옥사했다. 프랑쿠르를 숙청한 타운젠트는 자신의 수완에 따라 새로운 사회가 건설되리라 믿었다.
그러나 라그랑 시티에서 음악학교 교사로 일하던 차오 유이룽이 타운젠트의 눈에 밟혔다. 비록 지금은 권력에 욕심이 없는 듯 음악학교 교사로 살아가고 있지만 혹여나 과거 지구를 타도할 때처럼 모략을 부려 타운젠트를 타도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었다. 결국 타운젠트는 차오에게 라그랑 그룹 이전 혁명 지도자들을 죽인 죄로 체포하려 했으며, 차오가 자살하면서 그 목적을 이루었다.
모든 정적을 제거한 타운젠트는 시리우스 성계 수상과 범인류평의회 수석을 겸임하면서,[2] 최고 권력자가 되었다.
2.3. 죽음
2707년, 타운젠트는 전승기념식에 참석하기 위해 랜드카에 탑승했다. 그런데 식장으로 가던 도중 식장에 폭탄이 설치되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수상관저로 돌아갔으나 돌아가던 중 어디선가 날아온 극저주파 로켓탄[3]을 맞고 사망했다.범인으로는 한 달 전 공안국의 감시에서 벗어난 차오 유이룽의 조카 차오 퐁이 거론되었으나 퐁은 체포되지 않고 이후에도 일절 세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4]
타운젠트 사후, 자리를 잡아가던 신체제는 붕괴했다. 타운젠트는 관료들의 충성심을 얻었으나, 그들만으로는 신체제를 지탱하기에는 부족했다. 타운젠트의 대규모 숙청으로 위축된 흑기군은 자기들끼리 파벌을 갈라 내전을 벌였고, 인류사회는 다시 한 번 혼란기로 접어들었다. 이 혼란기는 서기 2801년, 알데바란 성계 테오리아를 수도로 한 은하연방이 건국되면서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