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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의 배종옥 관련 에피소드를 정리한 문서.2. 지적쟁이 배종옥
참견쟁이
다른 사람이 무안해할 말들을 눈 깜짝 안하고 하는 아줌마.
눈치없고 뻔뻔하다.
244화 석천의 가족탐구 비디오에서의 멘트
눈치없고 뻔뻔하다.
244화 석천의 가족탐구 비디오에서의 멘트
2.1. 5화
종옥이 주현과 홍렬이 사는 신대방동으로 이사왔다.[1] 그리고 정수네 집으로 놀러오고 옆집에 사는 홍렬이 정수의 시동생인걸 알게 된다.
그리고 종옥은 소방서 서장한테 인사하러 갔는데, 서장의 꽉 낀 바지가 신경쓰인다. 다음날, 종옥은 첫출근 하자마자 서장에게 바지 갈아입는 게 좋을 거 같다고 지적한다. 바지가 엉덩이에 씹힌다고까지 자세하게 설명하자 서장은 안 불편하다고 대꾸한다.
종옥은 또 회의중에 바지가 씹힌 모양을 그림까지 그려서 서장에게 보여준다. 서장은 와이프가 다리가 길어보인다고 괜찮다고 그러자 종옥은 아니라고 대꾸한다.
다음날 서장이 바지를 갈아입고 나타나자 종옥은 맘에 든다고 칭찬한다. 그러나 서장은 대꾸도 안하고 지나갔으며 이후 종옥은 14화에서도 특히 노구를 집중적으로 지적한다.
2.2. 14화
사실 지적하는 종옥보다 종옥의 지적에 계속 걸리는 노구가 더 비중있게 다뤄졌다.
종옥은 노구네 방문하자마자 노구에게 "이에 김끼셨네요."라고 빠른 지적을 시전한다. 다음날, 종옥은 노구네 찾아와서 노구에게 또 "양말에 구멍이 나셨어요."라고 시간차 지적을 시전한다.
종옥의 계속되는 지적에 빡친 노구는 종옥이 놀러올때마다 이전에 지적당한 사항들을 체크하고 방을 나서는데 그럼에도 종옥은 "손톱에 때끼셨어요.", "옷을 뒤집어입으셨네요." 등의 새로운 지적을 시전한다. 뒤집어 입은 옷을 내팽겨치며 더 빡친 노구는 앞으로 종옥의 지적에도 신경 안 쓰겠다고 다짐한다.
다음날 종옥 앞에 나타난 노구는 이전에 당해왔던 지적을 전부 보여준다! 그러자 종옥은 말을 못한다.
2.3. 74화
위의 에피소드(14화)와는 대강 3개월 정도의 시간차가 있다.[2]
종옥은 귀가하는 도중 집앞에서 오중, 재황, 민정을 만났는데, 민정에게는 "아이라인이 번졌다.", 오중에게는 "팬티보인다. 힙합바지야?", 재황에게는 "침말라붙었다."의 지적을 일행 지적에게 시전한다. 며칠 후 종옥은 노구네 가서 노구에게는 "옷을 또 뒤집어 입으셨네요.", 주현에게는 "남대문 열렸어요.", 영삼에게는 "엉덩이 씹혔다." 등의 지적을 시전한다. 종옥은 여기서 끝나지 않고 곧장 홍렬네 방문하자마자 재황에게는 "이에 뭐 꼈다. 땅콩껍질인가봐.", 오중에게는 "여기(어깨)좀 털어야겠다. 비듬인가봐.", 민정에게는 "너 스타킹 나갔다." 등의 지적을 시전한다.
모두가 종옥의 지적질 때문에 신경쓰이자 윤영이 총대메고 종옥에게 남들이 불편해하니 참아달라고 대신 전해준다. 그 다음부터 종옥은 뭔가 지적할 사항을 발견하지만 윤영의 충고 때문에 말을 못하게 돼서 답답해한다. 이렇게 되자 남들도 이전보다 더 신경쓰이게 된다.
그러던 중 오중은 미나의 종이비행기 접는 방법을 알려주는데, 종이에 뭔가 적힌 것을 발견한다. 알고 보니 그 종이는 종옥이 기록한 지적노트였다! 참고로 종이의 내용은
권재황[3] -귓밥이 항상 많[4]다. -국물을 묻히고 다닌다. -발톱이 길다. -손톱에 때가 많이 끼어 있다. -가방문을 열어 놓쿠[5] 다닌다. -땅콩 껍질이 이빨에 끼어 있다. -방구 냄새가 지독하다. -얼굴에 침흘린 자국이 있다. -콧털이 나와 있다. |
오중과 재황, 민정은 몰래 종옥 방에 들어가서 노트를 발견한다. 거기에는 재황 말고도 여러 사람을 지적한 내용이 들어있었는데 특히 주요 인물들은
형부(주현) -말할때 침이 자주튄다. -손톱 밑이 항상 더럽다. -눈꼽이 자주 끼어 있다. -남대문을 잘 열고 다닌다. -먹을때 조금씩 뜯어 먹으면서 많이 흘린다. -출동때 봉잡는걸 너무 무서워한다. -발냄새가 지독하다. -한개의 바지만 있어서 엉덩이부분이 많이 헐었다[6]. 정수 언니 -치마 단이 자주 뜯겨 있다. -브래지어가 작다. -속옷이 자주 보인다. -귀걸이가 짝짝이다. 윤영이 -귀걸이가 짝짝이다. -코트 단이 떨어져 있다. -마스카라가 번져서 눈밑이 검다. -립스틱이 번져 있다. 영삼이 -바지에 엉덩이가 자주씹힌다. -맨날 같은 옷만 입구 다닌다. -잘 씻지 않아서 옷에서 냄새난다. -머리를 자주 긁는다. -머리에 서캐, 이가 있다. -양말이 항상 더럽다. 인삼이 -바지가 흘러내려 배가 보인다. -초등학생 치군 배가 많이 나와있다. 할아버지(노구) [7] -윗옷을 잘바꿔 입는다. -말할때 침이 많이 튀긴다. -김을 묻히구 다닌다. -손톱에 때가 자주 끼어 있다. -코딱지가 옷에 자주 붙어 있다. -양말을 뒤집어 신는다. ... -다 쓰기엔 여백이 부족하다[8]. 권 반장(오중) -비듬이 많다. -바지가 흘러서 팬티가 자주 보인다. -손톱 밑에 때가 많이 있다. -이빨에 고추가루가 많이 끼어 있다. -발톱에 때가 끼어 있다. -트림하면 먹은것의 냄새가난다. -바지단이 자주 뜯겨 있다. -이빨에 시금치가 끼어 있다. -정장 양복 깃이 들어가 있다. ... -역시 다 쓰기엔 여백이 부족하다. 재희 -눈썹이 짝짝이다. -입술이 자주 터서 피가 잘난다. -머리가 항상 비가 내리고 있다. 지헌 ※언급만 되고 짤려서 안보임 민정 -화장이 떠있다. -마스카라가 번져 있다. -립스틱이 이빨에 묻어있다. -스타킹 줄이 자주 가있다. |
이 외에도 세탁소 아저씨, 101동 경비아저씨, 102동 경비아저씨, 요구르트 아줌마 등을 전부 지적했다! 그러니까 종옥은 대놓고 말을 못하는 대신 노트에 작성하고 있던 것이다.
이후 종옥이 놀러오자 지적당한 피해자들은 전부 숨어서 지적사항들을 꼼꼼히 체크하고 나타난다. 종옥은 같이 밥먹으러 나가기전 집에 지갑을 두고 왔다는 핑계로 집에 들어가는데 그때 뭔가를 적는다. 적은 내용은 오중 편에 "설태가 껴서 혀가 하얗다." 그 와중에 오중도 뭐가 지적당한지 모르겠다고 혀를 내두르는데 설태가 보인다.
3. 허세퀸 배종옥
3.1. 149화
종옥은 친구에게 대패질 할 줄도 모르면서 해 준다거나 미나에게 카스테라 만들어준답시고 빵을 다 태워먹는 등 할 줄도 모르면서 큰소리만 뻥뻥 치는 단점도 있다. 이런 행동을 보면 동생 은아가 누구를 닮았는지 바로 알 수 있다.
민정네로 놀러간 종옥은 재황이 산 키보드를 보고 악기 몇 개를 다룰 줄 안다고 한다. 그러다 윤영과 민정은 종옥에게 기타 좀 가르쳐달라고 하고 종옥은 배우러 오라고 한다. 그러나 종옥은 실상은 당연히 기타의 기자도 모르는 여자라서 본인도 책보면서 공부하는데, 진짜로 배우러 온 윤영과 민정에게 첫날과 둘째날에는 도, 레, 미로만 한 시간을[9], 셋째날에는 파, 솔, 라로 한시간을 줄창 때웠다.
그 와중에 종옥은 외식자리에서 쿵후를 배우려고 하는 오중에게 쌍절곤 할 줄 안다고 하자, 오중이 쌍절곤 좀 가르쳐달라고 한다. 재희랑 지헌까지 가르쳐달라고 하자 종옥은 배우러 오라고 한다. 종옥은 역시 기타처럼 하나 하지도 못하는 쌍절곤을 이소룡 영화로 공부하고, 윤영과 민정이 기타를 배우고 가면 오중, 재희, 지헌이 다음 순서로 쌍절곤을 배우러 온다.
3.2. 163화
종옥은 영삼이 정수에게 수학여행 용돈 사다리타기를 해달라고 했는데, 종옥이 이걸 잘 한다며 용돈을 안 주게 만들겠다고 했으나, 결과는 최대 액수인 3만원 당첨. 물론 이건 영삼이 일방적으로 한 것이기 때문에 그냥 입 딱 씻고 안 줘버리면 그만이었지만, 이후 백화점에 가는 와중에 민정이 정수에게 주려 했던 만두를 갖다주려는데 4층 높이에서 던지면 받을 수가 없으니 민정이 내려오겠다고 하자 종옥이 자신이 이런 거 잘 받는다고 한다. 그래서 민정이 마지못해 던졌는데, 결과는 실패. 물론 떨어지면서 만두 옆구리만 다 터져버려 못 먹고 버려야 했다.
백화점에 들어오자마자 즉석 퀴즈를 하는데, 현재 김병현이 뛰고 있는 팀이 어디냐는 질문에 종옥이 박찬호와 헷갈렸는지 그만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라고 대답해 버려서 망쳐버렸고, 이후 종옥의 집에서 오중 일행이 내기 윷놀이를 했는데, 빽도만 아니면 되는 상황에서 종옥이 갑자기 개입한 결과 하필이면 빽도가 나오는 바람에 패배. 급기야는 아파트 동호수 추첨에서 자신이 잘 뽑는다고 나섰지만, 또다시 똥손이 발동했는지 결과는 조망권이나 방향도 나쁜 동이 걸린데다 심지어 층은 1층이었다. 정수와 종옥의 표정은 굳어지고 추첨에 참가한 다른 사람들도 '어떻게 하필이면 거기가 걸리냐'며 동정하는 반응을 보였다. 결국 열받은 정수는 종옥을 갈군다.
참고로 아파트 동호수 추첨 장면에서 서울건설의 남양주 서울아파트라고 나오는데 실제로 등장하는 아파트 브랜드는 풍림아이원이며 실제 촬영 장소는 고양시 덕양구 토당동에 위치한 능곡 풍림아이원 아파트 홍보관이다. 당첨되는 동호수 역시 극중에서만 존재하는 가상의 동호수이다.
3.3. 229화
149화랑 비슷한 내용으로, 이 편은 오중이 나레이션을 맡았다.
오중이 잡지를 보고 파마를 해보고 싶다고 하는데, 때마침 종옥이 그걸 듣고 오중에게 파마[10]를 해주겠다고 한다. 그러나 처음의 당당하고 흔쾌한 태도와 달리 막상 오중이 찾아가자 다소 당황해하고 애매한 태도를 보이는데, 아니나다를까 오중의 머리를 완전히 뽀글머리로 만들어놓아 재황과 소방서 대원들이 박장대소하게 만든다.
홍렬은 입맛이 까다로운 친구들이 집에 놀러온다고 하자, 종옥이 궁중요리를 만들어주겠다고 했지만 생각보다 궁중요리가 어렵자, 종옥은 결국 홍렬의 친구들한테 만둣국을 대령하고 궁중식 만두라고 우긴다.
종옥은 일단 큰소리치고 일이 잘 안풀리면 안면몰수하고 배째라식으로 나가는데 이걸 몰라서 처음엔 오중 본인이, 그 다음은 홍렬이 당한 것이라는 오중의 나레이션이 나온다.
이번엔 지헌이 민정에게 초상화 그려달라는 부탁을 하는데, 때마침 종옥이 듣고 지헌에게 초상화를 그려주겠다고 한다.[11] 당연히 그 결과물은 이상하기 그지없는 초상화였다.
한편 소방서에서 회의 중에 친목대회 장기자랑 얘기가 나오는데, 종옥이 요들송을 부르겠다고 한다. 대회 당일 종옥은 아름다운 스위스 아가씨를 부르는데 역시 우리 예상을 빗나가질 않고 요들의 추임새인 요를레이히 등을 정확히 발음했다.[12]
4. 기타
4.1. 132화
노구와 정수, 오중, 재황은 새로 생겼다는 냉면집에 가려고 나섰는데 마침 노구네를 방문하려던 종옥이 냉면 먹으러 가는 데 합류하게 된다. 곧 냉면집에 도착해서 주문할 때 개업 기념으로 자체 제작한 복권 5장을 받게 된다. 이 복권에서 노구, 정수, 오중, 재황 모두 꽝이였으나, 화장실에 다녀온 종옥이 긁은 복권에서는 100만원이 나오게 된다.
이후 종옥이 정수에게 전화를 하는데, 기분이 좋아 보여서 정수는 종옥에게 좋은 일 있냐고 묻는다. 대답인즉, 지난번 복권 긁어 나온 100만원으로 주식투자를 했는데 그 기업이 상장되어 500만원으로 불어났다는 것. 정수는 노구에게 이 얘기를 하고 마침 들어온 오중과 재황도 이 얘기를 전해듣게 되어 질투한다.[13] 곧 종옥이 노구네를 방문했고, 노구, 정수, 오중, 재황은 축하해주는 척을 하다가 종옥이 간 후 다시 우울 모드로 전환된다.
그리고 며칠 안 되어 종옥이 또 정수에게 전화해 자신의 운 좋은 얘기를 한다. 500만 원 생긴 걸로 골프를 쳐 봤는데 홀인원이 되었고 마침 그 날이 골프장 개장 10주년이라 경품을 받았다고 하는데 2,500cc 그랑프리[14] 자동차라는 것이다. 그래서 집에서 파티를 하니 노구와 함께 오라는 것이었다.
노구와 정수는 우울한 채로 종옥네 집으로 향하는데, 마침 오중과 재황을 길에서 마주쳐 함께 간다. 넷은 가는 길 내내 똥 씹은 표정으로 가서 종옥을 축하해주는 척 하고 돌아온다.
며칠 후 종옥에게서 다시 전화가 왔는데 차키를 꽂은채로 정차해놔서 잃어버렸다고 한다. 경찰에 신고는 했지만 차를 찾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다고 해서[15] 종옥은 매우 우울해한다. 더구나 취등록세와 보험료까지 합해서 500을 홀랑 날려먹었다.
[1] 4화 끝부분에서 홍렬과 종옥은 이미 첫인사를 했다. 이삿짐 나르다가 둘이 만났다.[2] 14화에 이어 종옥에게 또 지적받은 노구의 대사를 통해 지난 에피소드에서 이어짐을 알 수 있다. "아니 저 여편네가 한동안 잠잠하더니 왜 또 난리야! 봄이 되니까 입이 풀렸나?"[3] 미나가 찢은 페이지 말고도 재황에 대해 똑같은 내용이 적혀 있었다.[4] 오타지만 실제로 이렇게 적혀있었다.[5] 역시 오타.[6] 흐려서 잘 보이지 않았지만 이런 내용으로 추측된다.[7] 14화에서 종옥이 노구에게 일일이 지적하는 에피소드가 있다.[8] 참고로 4페이지 정도 나왔다.[9] 맨 처음에는 피크로 줄 튀기기만 줄창 했다.[10] 흔히 '핑클 파마'라고 알려져 있어서 종옥도 '핑클 파마'라고 했는데, 정확한 이름은 '핀컬 파마'이다.[11] 민정이 계속 다음에 해주겠다며 에둘러 거절한것도 있지만 종옥의 말을 들은 오중의 "이번엔 지헌이가 당할 차례인가보다." 라는 나레이션이 나온다.[12] 53화에서 노주현이 엉터리 성대모사를 하여 분위기를 망쳤을 때, 종옥이 다른 대원들과 함께 주현을 한심한 눈으로 쳐다봤는데, 229화에서는 정반대의 입장이 되어서 주현이 벙쪄서 쳐다본다.[13] 여기서 종옥이 약간 비판받는 여론이 있다. 100만원을 냉면집을 추천해주고 사 준 노구가 가져가거나 조금이라도 떼어서 나눠 가지는게 옳지 않냐는 것이다.[14] 무슨 차종인지는 나오지 않았지만, 2500cc 엔진이 얹혔고 차명이 비슷한 것으로 봐서 현대 그랜저 XG로 추정된다. 폰티악 사의 그랑프리가 실제로 존재했긴 하나 이 차량은 2,500cc 엔진이 없었다.[15] 실제로 저 당시에는 블랙박스가 없었고 원격 차량제어 장치도 없었기 때문에 분실신고된 차량 가운데 90% 정도는 못 찾았다. 운이 좋아야 전국적 번호판 수배로 찾아낼 수 있긴 했지만, 찾을 수 있는 골든타임이 짧기 때문에 그 사이 대포차가 되거나 아예 국내에서 말소된 후 해외로 넘어가게 되면 찾을 확률은 0에 수렴하게 되며 특히 후자의 경우는 절대 찾을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