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1-16 00:09:11

우장산

1. 개요2. 상세

1. 개요

雨裝山

서울특별시 강서구 화곡동과 발산동(내발산동, 외발산동)의 경계를 이루는 정상 높이 해발 98m의 언덕.[1]

2. 상세

두 개의 봉우리로 되어 있는데, 북쪽 봉우리를 검두산(鈐頭山) · 검덕산(鈐德山) · 검지산(劍支山) · 검둥뫼 라고 부르고, 남쪽 봉우리는 원당산(元堂山) · 남산이라 불렀다.

조선시대 때 우장산에서 기우제를 지내는 제단이 있었으며 나라에 가뭄이 들면 제를 올렸다고 전해진다. 두 봉우리에서 기우제단을 차려놓고 천신께 기우제를 지낼 때 제주(祭主)가 세 번째 기우제를 지내는 날에는 언제나 소나기가 쏟아져 내리므로 이날 참가자 모두가 우장(雨裝)을 쓰고 산을 올라갔다는 전설에서 우장산이라는 이름이 유래되었다고 한다.

6.25 전쟁 당시에는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던 격전지였으며 많은 사상자가 나온 곳이기도 하다.

검덕산과 원당산 사이에 강서 구민 회관[2]이 위치하며, 해병대 전우회도 있다. 남쪽 원당산에는 한국폴리텍1대학이 있다. 학교 앞에는 언덕길을 따라서 아파트 단지가 있다. 1985년에 우장산 시민공원이 조성되었으며 주변에는 산책로와 경기장이 조성되어 있다.#

우장산 근린공원 내에는 국궁장인 공항정이 자리하고 있다. #

우장산을 둘러싸고 있던 행정동 화곡5동과 발산2동이 병합되어 만들어진 우장산동이나, 수도권 전철 5호선 우장산역은 여기서 이름을 따왔다.


[1] 국토교통부에서는 해발 고도 100m 이상을 산으로 규정하므로 실제론 산이 아니라 언덕이다.[2] 민방위 훈련을 이 곳에서 한다.